[서울/한상희기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 도심에서 명절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이번 일요일 광화문으로 나와보면 좋겠다. 서울시는 광화문 삼거리→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미리 맞는 한가위 축제를 마련한다. 중부지방의 대표적 탈놀이인 양주 별산대놀이의 신명나는 공연과 신기한 트램폴린 서커스 공연, 다양한 민속놀이와 각종 체험 등이 준비된다. <추석을 맞아 250년 전통의 양주 별산대놀이 공연과 풍성한 체험 행사 진행돼> 초파일, 단오, 추석 등 크고 작은 명절과 기우제 행사 때 주로 연희되었던 국가 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양주 별산대놀이 보존회 공연)가 추석을 맞아 세종대로에서 펼쳐진다. 산대놀이란 서울-경기지방에서 즐겼던 탈춤놀이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놀이이다. 파계승, 몰락양반, 무당, 하인 등이 등장하여 서민생활의 애환, 양반에 대한 풍자 등을 보여준다. 양주 별산대놀이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별산대 놀이단으로부터 직접 탈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나만의 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탈 만들기
[한국방송/한상희기자] 21일부터 27일까지 DDP와 서울 전역에서 열렸던 서울디자인위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4회째인 서울디자인위크2017은 ‘더 나은 관계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시각, 산업, 공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했고, 디자인이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새로운 방법을 컨퍼런스와 전시, 오디션, 교육, 공연 등으로 제시했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는 상품을 예쁘고 실용적으로 만드는 디자인에서 나아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사회를 위해 어떻게 디자인으로 기여할 것인가를 생각하는 데에 강조점을 두었으며, 이에 대해 시민들은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반응했다. ◇‘더 나은 관계’를 생각하다… 서울디자인위크 오프닝 컨퍼런스 21일 DDP 알림1관에서 개최된 오프닝 컨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디자인’을 도입해 낙후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은 일본의 건축가이자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가 기조연설을 맡아 마을과 주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도시 디자이너 피에르 포틴은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캐나다의 홍등가를 시민 광장으로 변모시킨 스토리를, 홍대 국제디자인대학원 교수인 시모네 카레나는 디자인이 공공공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9월 26일(화) 오후 4시 테러범이 국가기반시설인 공동구를 폭파해 화재가 발생되는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9.26 오후 4시 여의도동 17번지 더샾 아일랜드파크 정문 앞 공동구에서 테러, 화재, 붕괴발생으로 침입경보 및 화재경보가 작동됐다. 공동구는 전기, 가스, 수도, 통신시설 등 각종 선로가 모여 있는 대형 지하구조물로 국가중요시설로 분류돼 유지관리에 각별한 보안이 필요한 도시기반시설물이다. 공동구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는데다 통신, 전기, 수도 등의 공급이 끊기면 시민 불편으로 직결되고, 누수 발생 시엔 침수 등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실제 ‘00년 2월 여의도 공동구에서 불이나 주변 아파트와 사무실 빌딩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전화가 불통되는 등 공동구 화재는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다. 이번훈련은 유사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고 시설물 테러 발생시 비상연락체계에 따른 신속한 상황전파, 비상출동 및 현장조치, 피해상황 점검 및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화재발생시 ▴통합관리센터에선 상황전파 실시 ▴군부대는 공동구 내부수색 및 불법침입자 체포, 경찰 인계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10월 3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제공=국토교통부) 귀성 연휴기간이 길어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2시간 35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경길 소요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 2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등 귀경 및 여가 차량의 집중으로 지난해보다 최대 25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밝혔다. 지난해 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톨게이트 부근 귀성길 모습 국토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간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석은 명절 최초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10월 3일 자정(0시)부터 5일 자정(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고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서울/한상희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부장 김재완)가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29일(금) 추석 귀성 차량을 대상으로 귀성길 교통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 빅데이터 특성분석 결과, 고속도로 사고는 주말대비 일평균 사고건수 12%, 사상자는 24% 증가, 연휴 중에는 추석당일, 노선은 경부선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나 추석연휴 경부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의식고취를 위해 기획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교통안전공단 서울지역본부 등 유관단체 합동으로 귀성길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원칙 △운전 중 휴대전화·DMB 사용 금지 △음주운전 및 갓길운전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방향지시등 켜기 △졸음운전 예방 △졸음 쉼터 이용 등에 대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김재완 지부장은 “안전한 도로, 편안한 교통환경 제공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 사람 중심의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에서는 장거리 운전 시 도움이 되는 졸음방지 패치, 지압기, 아리수(생수) 및 각종 교통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대행 신재상)가 이번 추석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는 휴게소별로 가입 통신사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거나 전혀 이용할 수 없지만 고속도로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이동통신 3사(KT, SKT, LGU+)와 ‘무료 와이파이(Wi-Fi) 확대 협약’을 체결하였고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휴게소에 와이파이(Wi-Fi) 기지국 구축을 완료하여 추석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전국 휴게소 191개소와 환승정류장 3개소,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4개소에서 서비스 제공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접속하여 교통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신비 절감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서는 영동고속도로 및 서울-양양 고속도로 13곳 휴게소에는 대용량 기가(GIGA)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하여 이용객이 몰려도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기가(GIGA) 와이파이: 초당 1.3기가 정보를 전송하는 것으로 일
[서울/한상희기자] 조선총독부, 경성역 건물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석조건물을 지을 때 쓰던 돌을 캐서 조달하던 종로구 창신3동의 옛 채석장. 인근에 있는 낙산배수지의 주변부에 가까이는 한양도성, 동대문 DDP와 멀리는 남산, 북한산까지, 도심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당초 시민접근이 제한됐던 이곳(창신동 32-322)에 면적 200㎡내외의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 개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독특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채석장 상부에 전망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서울의 아름다운 도심 전경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제안설계공모를 시행, 설계자를 선정한다. 빠르면 금년도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사업개요 > ◯ 위 치 : 종로구 창신동 32-322외 1필지 ◯ 부지면적 : 약 873㎡ ◯ 사 업 비 : 345백만원(설계 20백만원, 공사비 325백만원) ◯ 전망대 규모 : 면적 200㎡ 내외 지명공모 참가 대상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서울/한상희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9.26(화) 국무회의 직후(오전 11시 20분) 박원순 서울시장과 보신각 광장(종각 소재)에 설치된 서울현장노동청에 방문하여 국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도 실시하였다. 이번 동행은 평소 「현장시장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통과 현장을 강조해 왔던 박원순 시장이 노동행정 관행․제도 개선을 위한 현장노동청 운영에 관심을 갖고 김영주 장관에게 함께 방문할 것을 제안하여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이 가장 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로 ‘일자리․노동’을 꼽았다“고 말하고, ”서울시민이 현장노동청을 통해 제출한 제안․진정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반영․처리해 달라“고 김영주 장관에게 요청했다. 김영주 장관은 “현장노동청 제1호 국민 제안․진정이 조속히 해결되었듯이, 모든 제안은 열린 마음으로 반영 여부를 검토하고, 진정은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이고 조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이미 서울고용플러스센터 등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함께하고 있지만, 앞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서울현장노동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26일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2017 추석맞이 사랑 나눔 바자회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바자회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애장품을 비롯하여 경찰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도서·의류·생활용품 등을 판매하였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통시장에서 쌀·과일을 구입하여 복지시설 등에 위문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이번 사랑 나눔 바자회 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각급 경찰관서장 주관 하에 전통시장 방문과 복지시설 위문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추석 명절 이후에는 전국 경찰관서의 全 직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헌혈행사를 실시하여 극심한 혈액난 해소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동북권 8개 자치구(강북, 성북, 동대문, 성동, 광진, 도봉, 노원, 중랑)의 장기요양 기관, 재가복지시설에 종사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돌보고 있는 약 2만 7천여 명의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지원센터인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26일(화) 개소한다. 시는 약 7만 8천여 명의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등 권역별로 1개소씩 총 4개소의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확충 중인 가운데 이번에 세 번째로 동북권에 센터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남권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올 연말에 개소할 예정이다. 어르신돌봄종사자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제도는 '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처음 시작됐다. 자격제도가 없는 간병인과는 달리 '10년부터 국가자격증을 따야하는 전문직이다. 서울시는 '13년 국내 처음으로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연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종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6년 9월 두 번째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센터는 어르신돌봄종사자들을 위한 치매관리‧호스피스교육 등 전문적인 직무교육 이외에도 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멘토와 수료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Maple Mallard Magistrates(MMM)’, ‘SuperDiceCode’, ‘Cold Fusion’, ‘Friendly Maltese Citizens’ 총 4개팀이 ‘2025년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3)’에우승 및 상위권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 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국제해킹대회는 미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인 데프콘* 행사 기간에 열리는 세계 최고의 해킹대회로, 올해는 8월 7일~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본선 대회**가 개최되었다. 예선을 치열하게 뚫고 올라온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전문가들이 화이트해커로서의 본인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세계 최고 권위 있는 대회 이기도 하다. * '93년 유명 해커인 제프모스(Jeff Moss)에 의해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큰 해커들의 축제로,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 등으로 구성 ** (예선) 4.12.~14. 총 195팀이 참여하여 12팀 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소방공무원의 적법한 소방활동 중 발생한 국민의 손실에 대해 명확한 보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소방 손실보상제도’는 소방공무원이 화재·구조 등 현장에서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법에 따른 정당한 소방활동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생명·재산 등의 손실을 입었을 경우 국가가 이를 정당하게 보상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7년 「소방기본법」 제49조의2에 신설되어 시행되고 있으나, 그동안 실무에서는 구체적 적용 범위와 판단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전국 시도소방본부 운영 사례를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번 지침서를 마련했다. 이번 ‘소방 손실보상제도 운영 지침서’는 △손실보상 관련 법령, △손실보상 인용 요건별 적용 기준, △청구 및 처리 절차, △보상 인용·기각의 구체적 사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무자와 피해 국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되었으며, 보상 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절차를 표준화해 혼선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 이후의 후속 절차를 체계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이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강원 영월, 전북 전주, 경남 고성·거창 등 전국 25곳이 정부 지원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추진해 투자선도지구 사업 5곳과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 20곳 등 모두 2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 영월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투자선도지구 모습(이미지=국토부 제공) 지난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서면·현장·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선도지구는 2곳, 지역수요맞춤지원은 13곳 늘려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낙후지역에는 기반시설 조성 등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역은 강원 영월, 전북 전주·남원, 경남 고성·거창 등 5곳이다. 선정된 사업은 지역 경제의 중심이 될 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일자리, 기업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대상지다.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등 국가 첨단산업에 드는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핵심소재단지를 조성하고, 산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화재 사고 현장에서 열린 '아리셀 참사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 모습.(ⓒ뉴스1, 공동취재)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산업부와 고용부는 업종별 협회·단체와 실무 TF를 구성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투자 관련 애로 발굴·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기업과 함께 업종별 안전포럼을 개최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발표된 모범사례를 산업계에서 적극 홍보해 확산하고 기업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조업을 비롯한 모든 업종에서 노동자 안전이 비용이 아닌 꼭 필요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와 소방청은 8일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의 신속한 합법사용 지원을 위한 '생숙 복도 폭 완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6일 발표한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다. 주요 내용은 신규 생숙 개별분양 제한, 숙박업 신고 독려, 용도변경 지원으로 다음 달 말까지 숙박업·용도변경 신청 때 이행강제금 부과를 2027년 말까지 유예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토부는 지원방안에 따라 복도 폭이 좁아 용도변경이 어려웠던 생숙에 대해 복도 폭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세부 행정규칙을 제정한 바 있다. 서울 시가지 모습. 2024.1.30. (ⓒ뉴스1)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은 법령 개정사항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게 법령에서 정한 적용 대상 및 요건과 복도 폭 완화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화재안전성 검토·인정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원방안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16일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한 생숙 용도 건축물 중 양옆에 거실이 있는 복도(중복도)의 유효너비가 1.8m 미만인 경우에 적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고용노동부는 8일 김영훈 장관이 국회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와 함께 전북 완주군의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현장방문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폭행, 괴롭힘 등 차별과 인권침해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하여 무더위 속 외국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뉴스1, 고용노동부 제공) 방문단은 먼저 외국인노동자의 숙소를 방문해 냉·난방 설비와 시설을 점검하면서 기존 주택을 보수해 양질의 정식 주택을 제공하고 있는 사업주를 격려하고, 외국인노동자의 주거생활과 사업주의 숙소 운영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또한, 출하 작업에 한창인 상추재배 시설을 찾아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농업인과 외국인노동자가 폭염 작업 때 2시간마다 20분 이상 반드시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라고 사업주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낯선 한국에 취직한 젊은 외국인노동자의 생생한 한국의 직장 생활, 농촌생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어르신들이 쓰는 다초점 안경은 20만 원가량 하는데 조금만 보태면 살 수 있으니 많이들 찾으세요." "옷값이 좀 비싸도 예전보단 덜 고민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매출이 부쩍 늘었어요." 모처럼 소상공인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하 소비쿠폰)'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면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이라는 당초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8월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특히 생활 밀착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3일 기준 국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지급액 5조 7679억 원 가운데 46%인 2조 6518억 원이 사용됐다. 행안부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9개 카드사(KB국민·우리·NH농협·롯데·비씨·삼성·신한·하나·현대)의 소비자 사용액을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다. 음식점 등 생활 밀착 업종 매출 증가 뚜렷 업종별로 보면 소비쿠폰 사용액은 대중음식점이 41.4%(1조 989억 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마트·식료품(4077억 원, 15.4%) ▲편의점(2579억 원, 9.7%)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