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인사혁신처는 2017년도 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최종합격자 122명 명단을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발표했다.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유치해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높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위해 지난 2011년부터 5급 민경채 선발에 도입했으며, 2015년부터 7급 공무원까지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7급 민경채에는 4701명이 응시해 평균 32.4:1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33.1세로 작년 34.3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42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였다. 성별로는 남성 68명(55.7%), 여성 54명(44.3%)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6.4년이었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민경채 시험에 합격했다. 10년 이상 경력자도 20명(16.4%)이었다.
[서울/한상희기자] “OECD 회원국 교통사고 사망자수(14세 이하)를 살펴보면 2016년에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어린이가 71명인데 노로웨이, 덴마크, 스웨덴 같은 주요 유럽 국가에서는 10명 이하이더라고요. 비결이 뭔가~ 더 깊게 조사하고 연구하다보니 한국과 달리 대부분 유럽 국가스쿨존에서 교통 이용자와 어린이들이 이목집중 시킬 수 있는 교통 안내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내·외국인 구분없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등·하교길 조성하기 위한 스쿨존 표지판 개선관련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에 어려운 형편 때문에 사교육도 못 받고 평일 저녁에 공부하는 대신에 게임이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시간이 더 많아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학습 부진이 더 심해지고 일반가정 자녀와의 격차가 더 커집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 퇴직한 교사들이 모여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능력을 증진시킨 데에 힘써 주면 더 좋지 않을 까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사회적 제도 및 시스템을 이해시키고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퇴직 공무원의 코치도 필요하고 부부 갈등이나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데에 퇴직 사회복지사
[한국방송/한상희기자] SK그룹이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 SK는 14일 여느해보다 춥고 매서운 한파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다면서 부싯돌 같은 온정이 하나 둘 모여 사회 전체를 훈훈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최광철 SK 사회공헌위원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SK는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내고 있다. SK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행복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는 11월 관계사별로 구성원과 유명 스타들이 기증한 기부 물품을 판매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열고 판매 대금을 사회취약계층 난방비로 지원했다. 또 12월 11일에는 ‘SK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김치 5만6000포기를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웹사이트: http://www.sk.co.kr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시에 등록된 차량 145만대를 대상으로 2017년 제2기분 자동차세 고지서를 12월 11일 일제히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및 12월 1일) 현재 소유자를 대상으로 매년 6월과 12월에 부과되며 이번에 부과된 제2기분 자동차세는 1985억원(145만대) 규모로써 법정납부 기간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하지만 올해는 12월 3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새해 1월 2일까지 자동차세 납부가 가능하다. 만일 납부기한을 넘기게 되면 3%의 가산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 자동차세는 2017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사용기간에 대한 세금으로 중간에 자동차를 신규 등록하였거나 이전 등록한 경우에는 소유한 기간만큼만 납부하면 된다. 금년 1월, 3월, 6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선납한 경우에는 12월 자동차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서울시는 외국인 납세자들을 위해 자동차세 고지서에 외국어 안내문을 동봉하여 우편 발송하였다. 이번에 자동차세를 납부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은 약 1만9천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몽골어로 제작된 안내문이 각각 송달되어 서울 거주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13일(수) 노보텔앰배서더(서울 강남)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기관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은 ‘2016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2017 대중교통 시책평가’의 결과 선정된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결과 우수 업체인 서울교통공사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금호고속, 동일운수, 청주여객터미널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2017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수원시, 전주시, 순천시, 완주군 등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고속·시외버스, 시내·농어촌버스, 여객자동차터미널, 철도 및 도시철도 등 4개 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는 서울교통공사(철도·도시철도), 금호고속(시외·고속버스), 동일운수(시내·농어촌버스), 청주여객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이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개별 철도시설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여 시설 안전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국가기반체계 재난관
[서울/한상희기자] 박원순 시장이 파리시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명예메달(Grand Vermeil)을 받았다. 파리시와 협력관계에 큰 공을 세웠거나 문화‧예술‧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인물, 주요 정계인사에게 파리시가 수여하는 것으로, 박원순 시장은 4개 등급의 메달 중 최고 등급의 메달을 받았다. 서울시장은 물론 국내 정치인 가운데 최초다. 역대 최고등급 메달 수상자로는 마흐무드 아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대통령, 시몬 페레스(Shimon Pérès) 이스라엘 전 대통령,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샤넬 수석 디자이너,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등이 있다. 서울시는 ‘파리기후변화협약’ 2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원플래닛서밋(One Planet Summit)’에 공식참석 중인 박원순 시장이 현지시간으로 12일(화) 오전 파리시청에서 열린 ‘파리시 명예메달 수여식’에서 안 이달고(Anne Hidalgo) 시장으로부터 ‘파리시 명예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리시는 1911년부터 명예메달을 수여하고 있으며, 메달은 색깔에 따라 4등급(Bronze, Silver, Large Silver, Ver
[한국방송/한상희기자] 70개 비영리 민간단체 협의기구인 사단법인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정경석)가 주최하고 협의회 회원단체 사단법인 평화한국(이하 평화한국, 상임대표 허문영)이 주관한 회원단체 협업 사업 ‘2017 통일 공감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17 통일 공감 캠프는 1박2일 동안 유일한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DMZ통일박물관, 이승만 별장, 화진포 성(김일성 별장)을 도는 코스로 현장을 방문하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 북한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자유롭게 왕래할 그날을 위해 염원하였다. 또한 DMZ통일박물관을 찾아 한반도 전쟁 역사를 기억하고 이승만 별장을 찾아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았다.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진 화진포 성에서는 북한교회연구원 원장으로부터 셔우드 홀 선교사가 설립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캠프 참가자 개념교육연구소 오철규 소장은 “사랑과 희생과 봉사로 한국 사회 개념을 바꿔 놓고 싶다”고 말했으며 옥선영 씨(서울시 성동구)는 “통일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가 통일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통일 교육을 하는 평화한국
2018 러시아월드컵 ‘죽음의 F조’에 속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영할 수 있는 지표는 여럿이다. 축구 애국주의자의 100% 진출 확신 등 심리적 요인에서부터 각종 사이트에 올려진 팀 분석 정보나 대표팀 선수단의 몸값 평균까지 다양한 자료가 얘기될 수 있다. 영국의 축구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은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순위표 형식을 만들면서 한국을 독일, 멕시코 다음인 세번째 칸에 둬 스웨덴보다 올려 놓았다. 팀 전력 평가는 최근 2년간 대륙별 대회와 브라질 월드컵을 참고로 했는데, 팀 규율에서 한국을 독일(11점) 다음인 6점으로 평가하고 멕시코(5점)와 스웨덴(4점)을 낮게 매긴 것이 눈에 띈다. 성인 대표팀의 경기력을 가르는 가장 단순한 지표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다. 한국은 211개 가맹단체 가운데 59위로 독일(1위), 멕시코(16위), 스웨덴(18위)보다 낮다. 그런데 이 숫자가 한국팀의 실력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피파는 최근 4년간 각 대표팀의 승무패, 소속 대륙연맹별 가중치, 참가대회 비중, 상대팀 순위 등의 변수를 반영해 등위를 매긴다. 최근 1년치의 경기에서
[서울/한상희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그간 꾸준히 추진해온 친환경 도시농업 ‘2020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로 지난 11일(현지시각) 오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7 그린월드어워즈(The Green World Awards)’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6년 세계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세계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자 중 최고를 가리는 국제대회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영국 비영리환경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해 매년 세계 전 분야의 친환경 우수사례 중 환경적 성과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구는 ‘2020년 1가구 1텃밭 갖기’ 프로젝트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현에 앞장서 온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월드컵대교의 주탑 60m와 15개소의 수상 교각을 설치하고 교각과 교각을 연결하는 총 9개의 대블럭 거더(Girder, 교량 상부구조물) 중 3개를 설치·완료했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는 2010년 3월 말에 착공하여 2017년 12월 현재 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8월 개통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 상판을 구성하는 거더는 모두 전남 신안에 소재한 강교제작공장에서 길이 14m, 폭 31.4m, 높이 3m, 130~290톤의 소블럭으로 제작되며 서해~경인아라뱃길~한강을 잇는 해상으로 가양대교 인근 강교조립장까지 운반해 온다.(총 370㎞ / 약 50회) 거더를 공사 현장에서 직접 조립·제작하지 않고 완성품을 해상으로 바로 운반함으로써 교량 품질을 높이고 현장 도장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인 문제와 육상(도로)운반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교 상판 공사를 위한 블럭은 육상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작게 조각(도로법 규정에 의거 16.7m, 폭 2.5m, 높이 4m 제한운행)내어 운반 후 현장에서 조립과 도장을 한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 현장은 소블럭 거더(31.4mX14mX3m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