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보다 편리하고 강력한 온라인 인증 프로토콜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전 세계 250여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FIDO 얼라이언스는 2019년 정기총회 개최 장소로 한국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FIDO 얼라이언스 한국워킹그룹 이종현 공동회장은 지난 12월 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진행된 FIDO 퍼블릭 세미나에서 한국워킹그룹의 1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실시되는 정기총회 아시아 지역 장소로 한국이 선정되었음을 오늘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는 대게 3일간 실시되며 총회 하루 전 또는 그 뒤 일반인들에게 오픈하는 세미나 또는 컨퍼런스가 제공된다. 2018년의 경우 샌프란시스코, 암스테르담, 싱가포르에서 정기총회가 열렸다. 각 회원사는 자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사회, 기술표준, 기술확장, 공공정책, 지역 등의 워킹그룹 및 위원회를 통하여 기존 스펙을 가다듬거나 새로운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주요의사결정을 두고는 찬반투표에 참여하기도 한다. FIDO2가 웹 표준화 단체 W3C를 통해서 OS 및 웹 브라우저로 그 영역을 넓히게 된 것을 물론, 기존 산업계 표준인 FIDO가 I
‘금단의 땅’ 서울 용산 미군기지가 114년 만에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공원’이라는 새 옷을 입고자 모습을 드러냈다. 정책브리핑은 지난달 30일 시민들과 함께 ‘용산공원 버스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남영역 부근 ‘캠프 킴’ 부지 내 ‘용산공원 갤러리’로 향했다. 그래서일까. 이날 계절은 겨울로 가고 있지만,마음은 희망을 안고 봄을 향해 가고 있는 듯덜 춥게 느껴졌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용산공원 조성을 앞두고 용산 미군기지 내 주요 장소를 버스를 둘러볼 수 있는 ‘용산기지 버스투어’를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6차례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11월 30일 서울 용산구 캠프킴 부지 내 옛 미국위문협회(USO)에서 열린 ‘용산공원 갤러리’ 개관식에서 제막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버스투어에 앞서 시민들의 출입이 자유로운시민소통공간 ‘용산공원 갤러리’의 개관식이 열렸다. 정부관계자, 국회의원, 전문가, 언론, 시민 등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용산기지 건물을 활용해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용산공원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첫걸음이 시작된 것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들이‘용산공원 갤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는 12월 6일~7일 양일간 ‘2018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 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지방정부, 인권 기구, 인권 단체, 시민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 의 경험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세 번째 개최되는 것. 올해의 주제는 ‘포용하는 인 권 도시’이다. 서울시는 올해 2월 향후 5년(2018년~2022년) 서울시 인권 정책 청사진을 담은 「제 2차 인권 정책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제1차 기본계획(2013년~2017년)은 시민 생활 속 인권 사각지대를 없애는 인권 행 정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제2차 기본계획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포용의 인권 공동체’를 만든다는 비전을 발표 한 바 있다. 올해는 세계인권선언 70주년과 비엔나 인권선언 25주년을 맞아 인권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지방정 부 담당자, 시민사회 관계자 및 전문가 60여 명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투 (MeToo) 운동과 젠더 정의, ▴인권의 역사와 미래 등 특별 세션 2개와 ▴청소년 참정권, ▴지역 사회와 외국 인 혐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서울을 주제로 장애
(서울/한상희기자) 서울문화재단이 ‘2018 제3회 서울축제포럼’을 12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축제,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서울시, 자치구 관계자, 축제기획자 및 전문가, 시민 등 다양한 참가자들과 함께 서울의 축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축제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서울시 축제의 질적 성장을 위한 컨설팅과 역량강화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인 ‘서울축제포럼’은 이러한 지원의 일환으로 서울의 축제 관련 담론 형성과 관계자간 활발한 교류에 기여해 왔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축제도시 서울을 위한 길 찾기’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은 서울연구원 라도삼 선임연구위원의 ‘축제도시 서울을 위한 정책방향’, 한강몽땅축제 윤성진 총감독의 ‘축제 생태계 기반조성 전략’에 대해 발제한다. 사회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맡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민참여형 축제만들기’라는 주제로 한국문화기획학교 이지현 연구위원이 발제하며, ‘서울시 축제의 주민참여
(한국방송/한상희기자] ) VR업계를 선도하는 예쉬컴퍼니가 코엑스 1층 B홀에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예쉬컴퍼니가 참가하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은 약 200개의 기업이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출품한 박람회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예쉬컴퍼니는 2016년 5월 VR브랜드 ‘VRZONE’을 론칭하며 2018년 11월 현재 약 140여 매장에 진출하여 국내 VR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참가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예쉬컴퍼니는 국내 VR 대중화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제품군인 ‘VR라이더’, ‘VR헥사곤’, ‘키즈VR’을 출품하여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예쉬컴퍼니가 국내 VR 대중화를 선도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군들은 단순한 조작법과 유지관리, 그리고 단 1평의 공간에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하나의 제품을 구매해도, 한 제품에서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원 디바이스 멀티 콘텐츠 제품으로 비용대비 높은 소득을 가져갈
(서울/한상희기자) (사)환경실천연합회가 서울시, 한강수계관리위원회와 함께 탄천, 양재천을 중심으로 도림천, 중랑천 등 수도권 도심 하천의 오염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활동과 수질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EM용액을 황토와 섞어 반죽해 만든 흙공을 하천에 투척하여 미생물 작용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변 쓰레기 줍기, 외래식물제거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가정에서 수질보호 활동을 생활화할 수 있는 교육과, 화학세제로 오염되어가는 하천을 살리고 아토피 피부염 등 수질오염으로 인한 각종 환경 질환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오일로 핸드메이드 비누를 만들어 학교, 병원, 보육시설, 사회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기업, 단체 등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가 됨은 물론, 시민 스스로가 지역의 하천을 위해 힘을 보탠다는 측면에서 매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환실련은 시민과 함께 EM 흙공을 이용한 정화활동은 물론, 수변구역 식목활동, 천연세제 만들기 및 보급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심 하천 보호활동에
(서울/한상희기자) 삼성전자가 롯데컬처웍스와 협력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 극장용 LED 스크린 ‘3D 오닉스’를 적용한 ‘Super S’관을 지난 1일 오픈하고 모바일 기반 최첨단 영화관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의 오닉스 스크린과 하만의 JBL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영화 관람 환경을 구축하고 보다 편리한 구매 환경과 디지털 체험 콘텐츠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Super S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3D오닉스 상영관으로 가로 10미터 크기에 최대 300니트 밝기와 4K해상도를 구현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극대화해주고 2D와 3D 영화를 병행해 상영 가능하다. 또한 이 영화관에는 효율적 극장관리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을 기반으로 한 업무 솔루션을 대거 적용했다. 극장 로비에는‘갤럭시 탭 S4’와 ‘녹스’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가 설치될 예정이며 음성 기반으로 티켓 예매와 매점 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 키오스크는 조작이 간단하고 서비스 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전국 아르바이트 청년 6,722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 결과 31%, 3명 중 1명꼴로 근무 중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피해가 66%로 가장 높았다. 성희롱 피해 후 대처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을 통해 민원을 접수했다는 응답이 2%에 불과했고, 절반 이상이 참고 넘어가거나(60%) 대응 없이 그만뒀다(15%)고 응답했다. 피해 발생 시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른다고 답한 경우도 68%에 달했다. 실태조사는 서울시와 알바몬, 알바천국이 전국 아르바이트 청년 6,722명을 대상으로 10일 간(‘18.11.12~11. 21) 공동 조사했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청년유니온, 알바천국, 알바몬 등 총 7개 민간‧공공 단체가 이러한 아르바이트 현장의 실태를 개선하고 ‘성희롱 없는 안심일터’를 만들기 위한 「서울 위드유(#WithU)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성희롱 예방 대책으로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는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 무료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10인 미만 사업장은 관련법
앞으로는큰 눈이 내린 후에도 설경 명소로 알려진국립공원 일부 구간의 탐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대설주의보 발령 때 전면 통제하던 국립공원 탐방로 중 일부를 대설주의보 때에도 시범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눈이 장관을 이룬 국립공원의 모습. 공단은 공원별로 현장여건을 고려해 저지대 탐방로, 사찰, 안전이 확보된 설경 명소 등 96개 구간 239.34㎞를 올해 시범적으로 개방한다. 이는 설경을 감상하러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대설주의보란 24시간 내로 눈이 5c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대설특보 중 하나다. 그동안 공단은 매년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대설주의보 이상의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개방하는 구간 중 저지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 ~ 비선대 일대 ▲오대산 선재길 ▲주왕산 주산지 등 안전사고 우려가 적은 29곳이다. 사찰 경내지는 ▲내장산 내장사, 약사암 일원 ▲북한산 영취사와 승가사 ▲소백산 초암사 ▲무등산 약사사 등 17곳이다. 설경 명소로는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 ▲지리산 노고단 ▲태백산 천제단
[한국방송/한상희기자] 12월 3일 오늘국회에서 의미있고알찬토론회가 열렸다. 녹색문화 운동단체인 풀빛문화연대와 종로구 국회의원 정세균, 한국적제3의길(대표의원 박영선)이 공동 주최한 "송현동 숲공원화 및 발전방안 토론회"였다. 참석자의 발언도 있었지만, 솔고개라는 뜻의 송현(松峴)은 전국 여러 곳에 있는 지명이다. 따라서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경복궁 옆 송현동 숲공원화 발전 방향 토론회"가 맞다. 정세균 의원과 박영선의원은 본회의 바쁜일정가운데도 월요일 이른 아침 시간부터 진행된 토론회 현장에 참석할 만큼 큰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정세균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19대 의정활동부터 관심을 갖고 송현동을 지켜봐왔다. 법개정까지 추진하며 학교 옆 호텔을 건립하려했던 대한항공 측의 다양한시도를 상임위와 캠페인활동, 토론회 등을 통해서 막아냈으며, 이번 국회에서는 19년째 방치되고 있는 이 부지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매입하여, 국립민속박물관을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국립민속박물관을 유치하는 것과 이 일대의 숲공원 조성은 병행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특히 이 공간이 "경복궁과 창덕궁을 잇고, 인사동과 미술관 등을 잇는역사와 문화벨트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