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연하장을 통해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청와대는 오늘 국내외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사회배려계층 등 4만명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소개했습니다.특히 문 대통령은 국내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 "3·1 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며 "내가 행복해야 모두 모두 행복하다.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19일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보낸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에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큰 의미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외국 주요인사에게는 지난 해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함께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해 대한민국의 꿈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함께 잘사는 것이다.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보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편의점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담배’ 판매 소매인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정하고 자치구에 규칙 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담배판매업소 증가를 억제해 편의점 신규출점과 골목상권의 과당 경쟁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담배 소매인간 영업 거리를 100미터 이상으로 유지하는 이번 규칙 권고안은 자치구별로 입법예고 등 개정절차를 추진하고 공포 후 30일의 경과기간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일 이후 신규로 담배소매인 지정을 받고자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서울시는 8월 30일(목) 정부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 중 하나인 ‘편의점 과당출점경쟁 자율축소 유도’와 관련하여 발표하였던 ‘서울지역 담배소매인 지정거리 강화’ 계획을 최종 확정짓고 11월 28일(수) 자치구로 배포하였다. 관악구, 강서구 등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 20일(목)부터 자치구별 입법예고를 시작하여 각 자치구 사정에 맞게 일제히 개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행 담배사업법에는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를 50미터 이상으로 하되, 지자체장(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 여건에 맞춰 규칙으로 정하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에 폐암 검진이 추가된다.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사람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 대장암 검진에서는 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정부는 지난 2년간의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내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폐암은 전체 암종 중 사망자수 1위다.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만 7969명이 폐암으로 사망했다. 폐암은 5년 상대생존률(일반인과 비교할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이 26.7%로 췌장암(10.8%) 다음으로 낮고, 조기발견율도 20.7%에 그쳐 위암(61.6%), 대장암(37.7%), 유방암(57.7%)과 큰 차이가 난다. 복지부가 2017년 2월부터 이달까지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하는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수검자 1만 3345명 중 69명이 폐암으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48명(69.6%)은 조기 폐암이었다. 시범사업의 조기발견율은 국내
(한국방송/한상희기자) SK텔레콤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도입에 나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가진 협약식에서 김수헌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 국장과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며 피해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1802억원으로 지난 2017년 상반기와 비교해 73.7%가 증가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SK텔레콤과 금감원은 AI를 활용할 경우 실시간으로 보이스피싱 여부 판단이 가능해 사기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 AI를 활용할 경우 특정 단어의 사용을 기준으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의 필터링 방식과 달리 문장의 문맥만으로도 피싱 여부 판단이 가능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금융사기를 차단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음성 통화 시 보이스피싱 의심 시 사용자에게 이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가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이번 주 금요일과 주말 내내 시민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3일간의 연말 축제를 시민청에서 연다. 시민청 시민플라자 한켠에선 다양한 낚시 장비로 ‘복돼지’를 낚는 ‘돼지 낚장!’ 낚시터가 열린다. 잡은 수에 따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의미를 담은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복돼지 중에는 ‘황금돼지’ 저금통도 숨어 있어 낚으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웠던 물건을 ‘돼깨비 전당포’에 가져오면 다른 시민이 가져온 물건과 교환할 수 있다. 퓨전포장마차 콘셉트로 꾸며진 ‘잘돼집’에선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벽에 붙여 다른 시민과 나누고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축제 내내 시민들의 흥을 돋는 6팀의 다양한 무대도 이어진다. 내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볼빨간사춘기’의 특별공연부터 ‘블루노트’의 탭댄스, ‘뮤리마스’의 뮤지컬까지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21일~23일 시민청 일대에서 기해년 시민들의 모든 일이 잘 되자는 의미를 담아 이와 같은 내용으로 ‘모두의 시민청-잘돼지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
(서울/한상희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 12월 14일 서울 영등포구청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함이 이번 협약의 주된 목적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영등포구청 양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영등포구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월 20일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영등포구 내 저소득가구, 다문화가구 등 취약계층 190가구에 3800kg 가량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영등포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교직원공제회가 위치한 영등포구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좀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교직원공제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 계속해서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동두천시노인복지관에서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생명숲100세힐링센터’를 개소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최용덕 동두천시장, 손용민 동두천시노인복지관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서울, 충북, 부산,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 설치해 운영되고 있으며 경기도 동두천에 여덟 번째로 문을 열었다. 동두천 생명숲100세힐링센터에서는 자립 기반이 취약한 남성 독거노인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시의 독거노인 비율은 2015년 8.2%에서 2016년 8.7%, 2017년 9.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전국 평균인 7%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또한 독거노인이 증가하면서 노인 고독사와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일상생활 자립이 어려운 남성 독거노인의 문제가 더욱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생명보험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뚝섬 한강공원 강가햇살놀이터를 12월 6일(목) 재조성하고, 검 사진행 중으로 합격 판정 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뚝섬 한강공원 강가햇살놀이터는 2009년 조성된 이후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되었으 나,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과 파손발생으로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뚝섬 한강공원 강가햇살놀이터는 2018년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공사시행 을 위한 설계용역을 마치고, 재조성 공사는 7월부터 시행하여 12월 6일 완료하였다. 재조성 공사는 안전시공을 위하여 여름 폭염기간 작업 중단을 실시하고 현재는 놀이시설 시공의 최 종단계인 환경유해성 및 시설안전성 검사를 진행 중이다. 강가햇살놀이터의 설계디자인 컨셉은 장애인, 비장애인 어린이가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주요 공사는 신규시설물 설치, 수목식재, 노후시설물 철거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신규시설물 설치는 하늘길놀이대, 나무실로폰 2개소, 잎새소리, 낙서벽, 그림자놀이 7개소, 그네, 어린이쉼터 3 개소, 모래테이블, 북놀이대, 형님․동생언덕, 파고라 등이 있고,
시행 5년째인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인지도가 70%까지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이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강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동동동 문화놀이터가 열려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비바츠 태권발레’ 공연 관람 및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17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인지도 조사 결과, ‘문화가 있는 날’을 알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해보다 8.9%포인트 상승한 68.9%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해 모든 권역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광주·전라권이 11.1%, 대구·경북권은 8.8%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공연, 전시 관람 할인 등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업과 함께 문체부 주관으로 연간 약 3700여개의 기획사업이 진행됐다. 문예회관과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전국 755개 문화시설에서도다양한 기획사업이 열렸다. 전국 청년예술가 194팀, 740명이 활동한 ‘청춘마이크’는 12월까지 총 1175회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규훈)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지역 도성유적 학술조사연구」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울 풍납동 토성(사적 제11호)의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 발굴조사에서 ‘외벽’ 구간을 추가로 확인하였다. 발굴성과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발굴현장(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10번지)에서 현장 공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 풍납동 토성의 서성벽은 그동안 서남벽 일부 구간만이 지표상에 드러나 있었으며, 과거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소규모 시굴조사와 2003년 (주)삼표사옥 신축예정부지 시굴‧발굴조사를 통해 기초 흔적 정도만 확인되었던 곳이다. 이번 성과는 유실된 서성벽의 실체를 확인하는 첫 학술발굴조사 중 나온 것으로, (구)삼표사옥 신축예정부지를 포함한 12,900㎡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정밀 발굴하는 중에 나온 결과물이다. 참고로 지난해 9월에는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Ⅰ-6권역, 발굴 후 성벽 복원 정비 구간)에서 서성벽의 내벽과 중심 토루(土壘) 일부, 서문지가 확인된 바 있다. * 토루(土壘): 흙을 쌓아 만든 성 이번 조사를 통해 성 외벽 구간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성벽의 잔존 폭은 현재까지 최소 31m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