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 이후 해외여행을 가는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출국 전 국내 공항에서도 안전문자를 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줄면서 2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외교부는 3일부터 해외여행을 하는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통신 3사의 특별한 협조를 받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간 외교부의 국가별 맞춤형 안전문자는 우리 국민이 해외 목적지에 도착한 경우에만 수신 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국가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입국금지·격리 또는 검역 강화 등을 실시함에 따라 우리 국민이 해당 국가를 여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불편과 위험을 출국단계에서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이번 안전문자는 일반 거주지와 명확히 지역이 분리된 공항인 인천공항(제1·2여객터미널),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에 한해 발송된다. 통신 3사 가입자 중 각 통신사의 ‘개인정보보호정책’등에 따라 동의를
[전북/한상희기자] 이번주부터 입국하는 모든 중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된다.전북도는 이번달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 모두와 현재 입국 후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최근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 없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이 한국에 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예방 차원으로, 입국 초기에 진단검사를 의무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도내 대학은 해당 시군과 협조해 중국 유학생 입국 시 인천공항에서 각 대학까지 수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별로 기숙사 입소를 원칙으로 추진하면서 자가격리 유학생에게는 지속적으로 기숙사 입소를 유도하고 있다.또한, 기숙사 입소생과 자가격리 유학생에 대해서 매일 1회 이상 건강상태와 외출자제, 등교중지 등 전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여기에 앞으로 입국하는 유학생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전북도 관계자는 “현재는 중국인 입국 유학생 관리에 온 역량을 집중할 때”라면서 “3월에 입국하는 모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
[전북/한상희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도 실국장들에게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민들의 불안감과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송 지사는 이날 오전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무회의가 끝난 뒤 도 실국장들에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마스크 수급 현장확인’,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 신천지신도 조사’, ‘치료체계 전환 대비 의료체계 구축’ 등 3가지 현안 과제를 지시했다.특히 마스크 수급 문제가 정부와 행정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스크 판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도민과의 신뢰 구축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송 지사는 “직접 공직자들이 농협과 우체국, 약국 등 공적 공급처를 방문해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정부에 의견을 개진해나가야 한다”며 “공적판매처를 통한 수급이 또 다른 불공정을 야기하는 측면이 있다면, 행정기관이 나서 일정 부분 마스크를 구입하고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도 찾아보라”라고 말했다.송 지사는 또한 도내 7번째 확진자가 전주신천지교회
신종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가운데 물티슈 전문 제조·판매업체 베셀이 대전시 사회 취약 계층에 물티슈를 후원했다.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위생 용품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면서 물티슈가 많은 쓰임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세계보건기구의 손 위생 지침을 토대로 시중에 유통 중인 ‘손 위생용품’의 종류별 세균 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물티슈가 91%의 세균 감소를 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베셀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인이 있는 대전시 ‘성우 보육원’과 ‘밀알 복지관’에 물티슈 각 200팩씩을 후원했다. 베셀은 지난해 8월 31일 대전 맘키움 주최로 열린 ‘오! 마이 패밀리’ 행사에서도 아이를 키우는 다문화 가정을 위해 또 다른 신제품 아르까시엘 시그니처 물티슈 400팩을 후원한 바 있으며 고객 및 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숙 베셀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품질 관리를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안전한 물티슈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베셀의 물티슈 올뉴 몽베르는 총 4개의 라인업으로 ‘프리미어, 인텐시브, 시그니처, 러블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평량과 매수로 고객들의 선택의
(서울/한상희기자)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어린이·청소년들이 정책을 제안하고 직접 목소리를 내는 참여기구 위원과 의원을 모집했다. 서울특별시는 오늘인 3월 3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정책과 사업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할 ‘2020년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70명)을 공개 모집했다. 제안된 정책을 심의 의결하는 ‘2020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 의원(100명)도 다음 달 9일까지 공개·추천 모집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는 서울특별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체류하고 있는 사람, 서울특별시 사업장에서 노동하는 사람, 교육을 받고 있는 만 9세~24세 미만(1996~2011년생) 어린이와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두 참여기구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는 없다. 만 18세 청소년에게 선거권이 주어짐에 따라 청소년의 민주시민 교육 및 참정권 등에 대한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청소년 정책 참여기구에 대한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청소년의 권익, 복지 등의 정책에 청소년들이 직접 목소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자주 쓰게 된 ‘코호트 격리’와 같은 외국어를 우리말로 순화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질환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등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오전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 모습. (사진=연합뉴스)문체부와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의 대체어로 ‘동일 집단 격리’를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코호트 격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러한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이밖에도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비말→침방울’, ‘진단 키트→진단 도구(모음), 진단 (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의심 환자’, ‘드라이브 스루→승차 진료(소)’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전남에서 네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긴급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 차단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광양에서 발생한 네 번째 확진자는 울산광역시 1920번 확진자인 시부모의 며느리로 36세 여성이다”며 “이번 확진자는 울산 동구에 거주한 시부모가 지난 2월 20일부터 21일 광양 소재 아들 집에 방문 후 26일부터 기침, 오한 등 증상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지사는 “1일 시부모가 양성 판정을 받아 아들 가족 4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며 “즉시 검체 채취 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며느리만 양성으로 판정돼 순천의료원 음압병실로 즉시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확진자는 지난 2월 24일 부터, 남편은 27일부터 줄곧 자택에서 머문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 신속대응팀과 광양시 역학조사반은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갔다.김 지사는 또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이동경로 등을 즉시 도민께 알려드리겠다”며 “이후 추가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지역사회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의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국 10개 자매·우호교류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총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자매결연 3개 지역(저장성, 장시성, 산시성)과 우호교류지역 7개 지역(상하이시, 장쑤성, 산둥성, 후난성, 쓰촨성, 푸젠성, 충칭시)과 활발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최초 발생지인 후베이성과 인접한 교류지역에 특히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자매·우호교류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동안 맺어온 우호교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지원키로 결정했다. 10개 자매·우호 지역별로 각 1만장씩 10만장을 도지사 서한문과 함께 전달키로 하고, 지역별 시급성 등 현지상황을 고려해 2월 중순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우리 전라남도는 1993년부터 중국 지방정부와 우호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한 마스크 지원으로 우호교류지역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방지 총력 대응을 위해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종합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상황과 도민지원 대책을 논의하며, 감염증 도내 유입 방지와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도 차원에서 총력 대응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선별진료소 운영과 접촉관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모든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보건소 인력과 기능을 전환해줄 것”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인근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남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모든 부서가 총력을 다해 줄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도민들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비해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청소년의 주거권과 기본소득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2월 11일(화) 오후 2시 청년문화공간JU에서 열린다.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은 ‘청소년 존엄을 말하는 두가지 방식 : 기본소득, 주거권’ 토론회에서 청소년 기본소득 실험 경험과 청소년 주거권 법제도화 및 사례가 발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에게 안정적, 민주적 주거 공동체를 제공하는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와 청소년의 시선과 입장에 주목하여 청소년 주거 문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주요 발표를 맡는다. 함께걷는아이들, 재단법인 동천, 한국도시연구소는 후원으로 함께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가 기본소득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는 2년전부터 거주 청소년에게 기본소득으로 월 30만원을 지급해왔다. ‘모든 개인에게’, ‘정기적으로’, ‘증빙이 필요 없는’, ‘현금 지급’이라는 기본소득 원칙을 경험한 활동가와 청소년 당사자 의견이 공유될 예정이다. 2부는 가족이나 시설 대신 거리를 선택하는 청소년 선택에 주목하고 청소년 주거 문제를 함께 생각하고자 마련됐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청소년과 주거권의 만남’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