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상희기자]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에게 감사하고 국난극복의 결의를 다지고자 서해수호 55용사 사이버 롤콜(roll call)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롤콜은 여러 명이 순서를 이어가면서 이름이나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기관장, 보훈단체장, 일반시민, 학생 등 참가자가 서로 돌아가며 전사자 성명과 함께 추모 메세지를 인증함으로써 국토수호 전사자의 정신을 이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들에게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 중앙기념식은 27일 금요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마당에서 90여분동안 거행된다.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4일 도내 13개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집중관리에 나선다.이날 전남도청에서 열린 ‘사회적 거리두기’ 유관기관 회의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한 이명호 전남지방경찰청 1부장, 이기봉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 소영민 제31보병사단장 등 13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감염병 차단과 집단감염 우려 시설 점검,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개되는 다음달 6일까지 코로나19와 사투에서 승기를 잡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다”며 “도와 유관기관단체는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또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인 만큼 도민 모두가 성숙된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명호 전남지방경찰청 1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책에 경찰력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지키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이기봉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신학기 개학 준비 지원단을 구
[군산/박기순기자] 군산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민원창구 시민 안심(安心) 소통창'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 이번 안심 소통창 설치는 시민과의 최접점에 있는 민원창구의 공무원과 시민들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비말에 의한 교차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 감염병 차단과 방역의 컨트롤타워인 행정기관 내 감염자 발생으로 인한 행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민원을 위해 방문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기 할 수 있도록 대기 안내선을 설치해 최소한의 안심 거리 두기를 실시 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지난 24일 군산시의회(시 의장 김경구)와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본청 1층 민원실과 원도심의 차량등록사업소 내 민원창구에 '안심(安心) 소통창' 설치를 완료하고, 추가로 금주 내에 모든 읍면동(27개소) 주민센터 민원창구에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시를 방문한 한 민원인은 "창구 직원들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아 불안한 마음이 조금 있었는데, 앞으로는 시청을 찾을 때 조금은 마음을 놓아도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창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복지관 휴관에 따른 중식 제공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관은 보건복지부 권고에 따라 지난 2월 24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휴관을 결정했으며, 중식 제공 서비스 중단에 따른 결식 우려 장애인들의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복지관 전 직원이 기존 복지관 이용고객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건강상태 및 안부를 확인했으며, 복지관 이용고객 약 100여명에 대해 매주 긴급 부식 물품 전달과 코로나19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방역 전문 업체에 의뢰해 고흥군 보건소 지원으로 방역 2회 실시했으며, 종사자 및 기타 방문객을 위해 해충 방제 전문 기업에 의뢰하여 자동센서 손 소독제를 복지관 곳곳에 설치했다. 더불어 종사자 및 기타 방문객 체온 측정 및 이동 경로 작성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성권 관장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과 이웃 지역의 확진자 발생으로 불안한 가운데 대부분 고령인 복지관 이용 고객의 무료 급식이 끊기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지관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급식 제공 전면 중단이 아닌 전
[서울/한상희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와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한 '클린 안전 건축 행정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의 '클린 안전 건축 행정서비스'는 공사장 안전관리 내실화를 통해 건설 부조리 및 불공정 관행을 차단하고자 ▲공공 시설공사 투명화 ▲청렴 엽서제 ▲부실 공사장 중점관리 등을 통해 청렴하고 안전한 건축 행정을 목표로 한다. 먼저 구는 청렴 서초 구현을 위해 공공 시설공사 투명시스템과 청렴 엽서제를 도입한다. 공공 시설공사 투명시스템은 공공시설물에 대한 민간인 합동 예비준공검사 및 시설공사비 적정검증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청렴 문화를 조성해 민간시설공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부패행위 신고자 익명이 보장된 청렴 엽서제를 실시해 수시로 부조리신고가 가능하다. 인허가 처리 단계별로 청렴 문자를 발송해 건축관계자의 청렴 의식을 고취한다. 이외에도 '안전점검 사전예고제''외부전문가 아웃소싱 점검제'를 운영해 부패 가능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점검의 투명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구는 부실 공사장 중점관리를 통한 안전강화를 위해 '부실시공업자 누적 책임제'와 '부실감리자 공영감리 퇴출제'를 운영한다. 감리자의 인허가 청
[전북/한상희기자] 전북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은행 등 도내 경제단체와 금융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거리 두기에 나서고 있다.농협의 경우 통상 2~3월 중 인사 시즌을 맞아 각 단이나 부서별로 돌아가면서 하던 인수인계 회식과 모임을 일체금지하고 있다.수년 간 내려오던 농협내 시스템으로 업무 인수인계는 물론 새로 들어오고 나가는 직원들을 고위 관계자들이 격려하고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올해는 사라졌다.전북농협 본부 9층 구내식당도 외부인들의 식사를 오는 4월 5일까지 금지하고 있다. 직원들 역시 식사시에도 식탁 한쪽으로만 앉아 식사를 하는 등 철저히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특히 시군지부 등 회의의 경우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가급적 화상회의로 대체하는 등 접촉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또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전주농협, 전주김제완주축협 등 다른 기관들도 외부 단체와의 간담회나 식사자리를 2월부터 중단하고 있다.전북은행도 외부인들의 청내 출입을 가급적 제한하고 나섰다.1층 은행창구나 필수적으로 직접방문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본점 1층 로비에서 외부인을 만나고 있다.도내 한 금융권의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
서부지방산림청이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 직원을 동원해 소각근절 기동단속에 나선다. 서부지방산림청(청장 황인욱)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4월 19일까지 매 주말 특별 기동단속반(26개조 78명)을 편성해 관내(전라도, 광주광역시, 경남 일부)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 위주로 불법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속반은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영농폐기물 소각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 특히 이번 단속은 드론을 활용한 공중과 지상에서의 합동단속으로,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산림보호법 제34조를 위반해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에게 사소한 소각행위가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안내하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황인욱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쓰레기 불법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며 '허가받지 않은 불법소각을 집중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생물산업진흥원(원장 황재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 경제 종합 대책에 동참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입주기업 임대료를 이번 달부터 2개월간 50% 감면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총 89개사가 3천 700만원의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대상은 나주 식품산업연구센터 14개사,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15개사, 장성 나노바이오연구센터 16개사, 장흥 천연자원연구센터 23개사, 완도 해양바이오연구센터 7개사, 곡성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14개사 등 이다.황재연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위축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국가백신기술화지원센터를 조성해 신종바이러스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입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생물산업진흥원은 최근 연구용으로 보유 중이던 위생모자와 일체형 방호복 40벌 등 방역물품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민생당 제주도당은 지난 20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통합 이후 첫 번째 상무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는 도당의 새로운 조직 개편을 위해 각 기구별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 인사말에서 양길현 공동 도당위원장은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시 갑 지역 유권자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지해준 당원들의 기대에 끝까지 부응하지 못한 점에 송구하다”면서 “앞으로 도당 활동을 통해 행복한 제주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양윤녕 공동위원장도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켜 도민의 신임을 얻고자 했으나 후보자를 출마시키지 못해 위원장으로서 도민들과 당원들에게 죄송하고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상무위원회의에서는 ▲4.3특별법 전부 개정 ▲제2공항 건설 관련 공론화 통한 주민투표 결정 ▲감귤농가, 1차산업 생산 농가 재정 지원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위한 재정지원 등 5대 제주 정책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제주지역의 정당과 총선 5대 제주 핵심 공약을 통해 정책 연대를 하겠다”고 결의했다.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코로나19에 따른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시군과 공유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이날 전남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극복 재난안전대책회의를 통해 “정부가 서민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50조 원의 비상금융조치를 발표했다”며 “도 차원에서도 정부의 지원 부분을 면밀히 분석해 코로나 민생지원대책이 절박하다고 보고, 특히 취약계층은 재난기본소득 방안이 아닌 긴급생활민생지원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역시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공공요금 지원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검토해 타시도와 균형감 있게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주문했다.사회적거리 두기와 관련해서도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전남의 경우 봄철 상춘객이 많이 찾게 된다”며 “음식점 종사자들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고 시군은 위생수칙 준수와 좌석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도해줄 것”을 요구했다.이밖에 김 지사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에서 경찰, 교육관계자, 군부대 등 유관 기관단체들의 한발 앞선 지원과 협력으로 타 지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