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는 청명·한식기간(4.4∼4.5)에 비 예보가없는 가운데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불법 소각행위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통계자료를 보면, 청명·한식을 전후한 시기에는 본격적인 영농 준비로 논·밭두렁의 소각, 성묘객과 등산객, 산나물채취자 등 입산객 증가로 전국에 걸쳐 대·소형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지난 10년간 전국 청명·한식 전후한 기간(3.30∼4.5)에 산불발생건수는 평균 31.6건, 피해면적은 409.9ha이다.국가재난사태 선포까지 이르게 한 지난해 동해안 산불은 청명·한식 하루 전날인 4월4일 발생,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가져왔다. 관내에서도 부산 해운대 운봉산에서 산불(4.2, 56.9ha)이 발생하였다.농산폐기물 소각, 성묘객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드론 활영 및 전 직원 기동단속조를 편성하여 묘지와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단속을 강화한다.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이 처벌할 계획이다.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봄철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성묘나 산행 시에는 ?연·취사금지
[광주/한상희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오는 4월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 현장의 혼란과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맞춤식 지원 정책들을 대거 시행한다. 특히 시 교육청은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물품 및 정보 등을 학생·학부모에게 즉시 제공하는 적극적 교육행정 서비스를 추진한다. 시 교육청은 초등학생이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중 활용 가능한 학습준비물을 '꾸러미' 형태로 제공한다. 교실 수업에서 주로 활용되는 각종 학습준비물을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품목까지 확대 지원한다. 공동 물품 대신 학생 개인별 색연필·도화지·학습교재 등의 물품으로 구매·지급한다. '학습꾸러미' 구성은 상황에 맞게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이미 편성된 학생 1인당 3만원의 예산에서 초과분은 시 교육청이 전액 추가 보전한다. 시 교육청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정보화 기기 구입 예산을 학급당 20만 원씩 지급한다. 학교가 정보화 기기를 구매하면 추후 시 교육청이 구입 예산을 지급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학습 진행에 따른 '손에 잡히는 원격수업' Q&A 자료집을 웹 파일로 제작해 학교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3일부터 청명·한식기간 화재 예방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 결과, 화재 발생은 물론 인명재산 피해도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 화재발생 건수는 총 23건으로 지난해 38건 대비 39.5%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는 5천 2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70.7% 줄었다.이 중 산불과 들불은 각각 2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주택 5건, 야적장 2건, 간이창고 3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전남소방본부는 화재예방 활동 등으로 인한 도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인한 야외활동 자제가 화재 발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전남소방은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과 사고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공원묘지 등에 소방력을 전진배치했으며, 화재취약지역 기동순찰 운영, 차량 방송 실시 등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봄맞이 산행 인구 증가와 농번기 논밭 소각 등에 따른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
[한국방송/한상희기자] 천정배 (민생당, 광주 서구을)후보가 “코로나 비상경제 위기에 대응할 ‘워 룸(war room)’을 만들고 종합적인 비상경제대책을 준비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면서, △ 전 국민재난기본소득 100만원 지급, △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이자동결·부채 탕감조치 시행, △ 최저임금 및 주52시간제 한시적 완화, △ 민간 기부를 통한 상생과 연대기금 조성’, △ 정리해고를 막기 위한 특단의 고용대책 시행 등 5대 비상경제 대책 실행을 촉구했다. 천 후보는 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그 이유로 “정부 발표 이후에 ‘하위 70%’가 국민 검색어가 될 정도로 선정기준과 소득역전을 둘러싼 논란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고소득층에게는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고, 연말 정산 시 세금감면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환수하면 될 것”이라면서, “추경심사에서 차등 없는 전 국민 기본소득 지원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이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1972년 사채동결 조치에 버금가는 이자동결과 부채 탕감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전라남도는 태양광을 비롯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설치를 희망한 도내 1천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 지원비율을 기존 55%에서 70%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한 사업으로 지난해 국비와 지방비로 설치비의 55%를 보조했으나 올해 보조율이 70%로 상향, 설치가구는 30%만 자부담하게 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전라남도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비 42억을 투입해 1만여 가구에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난해 수준으로 도비 5억 원을 지원한다.특히 전라남도는 에너지원용량별로 상이한 설치 비용에 맞게 도민들의 자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해 도시군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태양광(3㎾기준)은 106만 원, 태양열(14㎥기준)은 102만 원, 지열(17.5㎾기준)은 210만 원, 연료전지(1㎾기준)는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실제로 주택에 3㎾의 태양광 발전설
[전남/한상희기자]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가 지난 2일 강진군 SNS를 통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착한 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규모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심화함에 따라 임대인(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취지의 운동이다. 강진군에서는 1호 박형엽(오렌지 문구) 씨, 2호 윤현임(시장내 금연상회) 씨, 3호 청주김씨 대종회(회장 김규현), 4호 김창진(서울거주) 씨, 5호 해남윤씨 대종회(회장 윤영수), 6호 김미순(모란추어탕) 씨가 동참했으며, 감면임대료는 800여만원에 이른다. 민간의 참여와 더불어 군 또한 지역사회의 고통 분담을 위해 공유재산임대료 50% 감면, 착한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을 전개하고 있다. 공유재산 임대료 50% 감면은 행정기관부터 솔선수범해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추진되며 감면대상은 관광객 감소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업용 관광시설 등 201개소가 해당한다.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은 과세기준일(6월 1일) 이전 3개월 이상 임대료 인하 및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임시 검사시설을 확대 운영키로 하는 등 감염차단에 발벗고 나섰다.전라남도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연수시설 등을 임시 검사시설로 운영, 입국자들을 2일에서 3일간 격리하면서 전원 진단검사를 강화토록 했다.정부의 갑작스런 해외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조치로 많은 입국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 이번 조치는 지역사회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자가격리 부담을 덜어주는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한전KPS인재개발원 등 5개소에 생활치료센터 운영 준비를 마쳤으나, 도내 잇따른 해외 입국자 확진에 따라 ‘해외 입국자 임시 검사시설’로 활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한전KPS인재개발원(87실)과 농협중앙회 구례연수원(61실)을 임시 검사시설로 우선 운영하고, 입소자 증가 추세를 살펴 3개소를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공항에서 임시 검사시설까지 이송을 비롯 입소자 숙식, 진단검사, 퇴소자 귀가 등을 위한 특별 전담팀을 꾸려 밀착 관리지원한다. 실제로 해
[전북/한상희기자] 계화면 주진입로는 야간 조명시설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잦은 곳으로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면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계화면 이미지 구축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계화면은 계화(界火)라는 지명의 한자의 음과 뜻인 경계 계, 불 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동진면과 계화면 경계에 불을 밝히자는 의미를 담아 계화산 봉화와 계화 간척농업을 통해 조성된 황금벌판을 상징하는 노란색 횃불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김종승 계화면장은 “계화산 봉수대의 봉화를 상징하는 경관조명 설치로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밤거리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한상희기자) 공공산업희망노동조합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가 이번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 및 인천 서구지역자치단체와 고통을 분담하고 희망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000만원을 모금, 기부하였다. 그간 공공기관의 기관장 또는 임원급의 일부 급여를 나누는 사례는 있지만, 노동조합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공정지부는 최근 들어 항공안전기술원에 결성된 노동조합으로서 항공업계와 지역사회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 소속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였다. 기부 약정으로 4개월 동안 매월 26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처인 인천 서구청으로 전달되는 기부금은 ‘코로나19 비상대책’ 및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을 위한 기초자금 등으로 활용되어 방역 활동, 긴급구호자금, 지역화폐 ‘서로e음’ 활성화, 배달서구 활성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특별지원을 위한 기초자금 등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시행에 사용된다. 항공안전기술원 공정지부는 그간에도 코로나 극복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힘써왔으며, 주 2회 이상 구내식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온라인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가 개설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국공립단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공연과 전시 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를 ‘문화포털(www.culture.go.kr/home)’에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 국공립단체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공연, 전시 콘텐츠를 국민들이 한 번에 쉽게 확인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같이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새로운 문화예술의 향유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문체부는 31일부터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과 산하 문화예술 기관 누리집, 문화포털(www.culture.go.kr/home)에 통합 안내 페이지를 개설해 문화예술 온라인 공연과 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등 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