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확대 및 시범운영’에 선도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2018년 ‘도로명 주소기반 드론배달점 모델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드론운항사업’에 9천만 원을 투입, 배달점 간 시험 운항으로 드론 비행 시 발생된 전파장애와 장애물을 조사하고, 자율비행 테스트를 통해 ‘드론배달 하늘길’을 결정해 왔다. 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억 2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완도군의 드론 운항에 필요한 배달점을 확대 설치하는 등 내년부터 도내 도서지역 드론배송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고흥·보성군 일원 정기여객선 미운항 지역과 물류배달에 3~4시간 이상 소요된 섬·오지지역에 지난해 설치된 드론배달점 32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드론 시험운항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드론택배 하늘길’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법령 개정 연구용역을 통해 서비스 확산을 위한 절차 간소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정애숙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택배 하늘길 확대 구축을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 물품 배송의 상용화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 성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30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수립, 오는 2030년까지 4조 4천 535억 원을 투입해 54개 핵심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이번 전라남도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은 의약·농생명·해양바이오를 포괄한 7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메디컬 자원과 융합해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요 사업으로 백신·헬스케어 비즈니스 거점 구축 8개 사업에 1천 955억 원을 투입한다. 최근 초고령화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글로벌 백신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백신R&D부터 임상, 제품화, 인허가로 이어진 전주기 백신·헬스케어 국가 거점을 완성키로 했다.면역세포치료 첨단 생태계 구축 9개 사업에는 4천 363억 원을 투입한다.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 추진 중인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460억원)’을 중심으로 난치성 특이질환(암, 치매 등) 면역치료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R&D와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간 165조원의 세계 시장을 선점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국도1호선 무안 소재 전남예술고에서 전남도청을 잇는 지방도 825호선 1단계 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번 개통구간은 지난 2015년 총 연장 3.6㎞ 중 국도1호선에서 무안 소재 삼향초등학교 간 1.1㎞ 구간에 79억 원을 투입해 착공을 시작했으나, 시공회사의 사업포기와 재선정 과정을 거치며 4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그동안 도로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이번 도로 직선화로 도민들이 도청 등 남악신도시를 이용하는데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전남예술고와 삼향초등학교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단계인 삼향초등학교에서 전남도청까지 2.5㎞ 구간은 178억 원을 들여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특히 전 구간이 개통되면 목포 시내를 통해 접근할 때보다 거리는 2㎞(5.6→3.6㎞), 시간은 5분(10→5분)이 단축될 전망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825호선 1단계 구간이 준공됐다”며 “남악신도시를 이용한 도민들의 편의를 위해 2단계 공사도 계획
[전남/한상희기자] 초정밀 거대 현미경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과기정통부 공모)’ 호남권 유치를 위해 호남의 차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이 나섰다. 전라남도 ‘청년의 목소리’를 비롯 호남권 12개 청년단체 대표는 27일 무안청년센터에서 차세대 기술개발의 핵심기반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지지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양영환 청년의 목소리 대표와 손윤관 광주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정왕용 전북4-H연합회 회장, 김호영 전남4-H연합회 회장, 이창재 (사)전라남도청년CEO협회 회장, 김은광 (사)광양시행동하는양심협의회 회장, 김한나 빛나는청춘 대표, 신나라 청년이음 대표, 김형식 무안군 청년협의체 대표, 김옥선 무안지구 청년회의소 회장, 박빈 무안군 4-H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호남권 청년단체 대표들은 “호남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권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지 성명을 발표한 양영환 청년의 목소리 대표는 “우리나라에 대형 가속기는 충청과 영남 지역에 편중돼 있으며, 호남에는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이다”며 “문재인 정부
[전남/한상희기자] 호남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28명은 23일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 건의문을 발표하고 청와대와 국무총리, 국회의장, 민주당 대표, 과기정통부 등에 이를 전달하는 등 호남권 유치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섰다. 이날 건의문에는 광주, 전북, 전남 등 호남권 국회의원 당선인 28명 모두 서명했다. 광주는 송갑석(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윤영덕(동구·남구갑), 이병훈(동구·남구을), 양향자(서구을), 조오섭(북구갑), 이형석(북구을), 이용빈(광산구갑), 민형배(광산구을) 당선인 등이 동참했다. 전북은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전주시갑), 이상직(전주시을), 김성주(전주시병), 신영대(군산시), 김수흥(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윤준병(정읍시·고창군), 이용호(남원시·임실군·순창군), 이원택(김제시·부안군) 당선인 등이 함께했다. 전남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원이(목포시), 주철현(여수시갑), 김회재(여수시을), 소병철(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서동용(순천시·광양시· 곡성군구례군을), 신정훈(나주시·화순군), 이개호(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승남(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한국방송/한상희기자] 농작물 냉해피해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한 정부대책을 강력히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농수축산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아사직전의 극한까지 내몰리고 있음에도 1·2차 추경에서는 그 흔적조차 없었을 뿐 아니라 정부는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농작물 냉해피해까지 겹쳐 참혹한 현실이다”며 철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일까지 잠정 집계된 전국의 배, 사과, 감 작물들에 발생한 냉해피해 면적이 7,374ha로 여의도면적 290ha의 25.4배에 달한다”면서 “농작물 냉해는 한번 발생하면 후년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미치는 피해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냉해피해 대책의 문제점도 지적되었다. 서삼석 의원은“정부는 농작물 냉해피해에 대한 보험보상율을 기존의 80%에서 2020년부터는 50%로 더 낮춰놓아 오히려 역행하고 있다”면서“냉해를 막기 위해 찬공기를 순환시키는 방상팬 설치에는 1ha당 약 3,000여만원이 소요되는데 반해 국비와 지방비 지원률은 50%에 불과하여
[전남/한상희기자] 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지지 성명에는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전북에서는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적우 전북서남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남에서는 이한철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참했다. 호남권 회장단은 “역사의 위기마다 분연히 일어선 호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며 호남권 유치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지 성명을 낭독한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우리나라에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경주 양성자가속기, 기장 중입자가속기, 대전 중이온가속기가 있으나, 호남에는 대형 가속기가 단 한 대도 없는 실정이다”며 “문재인 정부가 표방한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국가균형발전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광주의 AI와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최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도시군 영상회의를 갖고 전남형 긴급생활비를 신속히 지급하는데 협력키로 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난 7일부터 정부지원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시행에 나섰다.20일 현재 긴급생활비를 신청한 가구는 23만여 가구로, 32만 가구 계획대비 72%가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결과로 분석됐다.이같이 신청가구 수가 당초 예상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총선 업무 수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시책 사업 등으로 일선 시군, 읍면동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선정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전라남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도지사, 시장·군수가 참여한 영상회의에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도민에게 신속히 집행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특히, 신청과 지급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강진군 사례를 공유하면서 타 시군에 신속 지급을 독려했다. 강진군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민과 교육청, 경찰청, 유관기관 등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면서 더불어 일선 현장에서 도민들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 주신 많은 공무원들에게도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자영업자가 사실상 휴업상태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들을 위해 도에서는 중소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요금 인하와 택시영업자 지원 같은 적극적인 지원을 펴고 있으나 앞으로는 임시근로자는 물론 여성들을 위한 실국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통해 고용안정에 더 주력해 나가자”고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경제살리기를 비롯해 관광트렌드도 이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이를 통해 청정 전남의 이미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청정전남 이미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아울러 주문했다.특히 김 지사는 “최근 방사광 가속기 호남권 유치를 위해 호남권은 물론 수도권 향우, 대학교수, 학생회, 사회봉사단체, 국회의원 당선자 등 각계각층에서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며 “방사광가속기가 미래 첨단산업을 위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
[해남/한상희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20일부터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1차 대상자는 지난 7일부터 접수 신청을 시작한 가구 중 대상자로 선정된 107가구이다. 지급금액은 1∼2인 가구 30만원, 3∼4인 가구 40만원, 5인 이상 가구 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해당 읍·면에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수령기한은 8월 31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으로 통보받은 가구주는 주민등록지 지역농협에서 수령하면 된다. 가구원이 대리 수령 시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대리 수령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 지원 신청접수는 오는 5월 29일까지로 지금까지 관내 1만3천144세대를 접수했다. 신청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 또는 해남군 홈페이지(http://www.haenam.go.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수준의 대상이며, 선정기준은 지역보험가입자의 경우는 2인 기준 8만5천837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직장보험가입자이거나, 직장보험 피부양자,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는 경우는 건강보험료 2인 기준 10만50원 이하이면서 재산평가액이 1억6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