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6월을 맞아 한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완도 '생일도'와 강진 '가우도'를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완도 '생일도'는 섬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tvN '섬총사'의 배경으로 소개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섬 입구에 도착하면 생일 초와 다양한 해산물, 과일로 장식한 국내 최대규모 3단 생일 케이크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밤에는 가로등과 생일 초에 불이 켜지고, 케이크 옆 버튼을 누르면 생일 축하곡이 나오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여행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마을버스(행복 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1일 6회 운행되고, 서성항에서 금곡, 용출 코스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생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임도와 백운산 하이킹 코스 등 다양한 경로도 있다. 이 중 금머리갯길은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곳곳에 '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는데 마음에 드는 바위에 앉아 마음껏 '멍을 때리면' 된다.
[전북/한상희기자] 전라북도는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시행령 5.5일 시행, 시행규칙 5.28일 시행)과 「구제역 긴급행동지침」개정(5.29일 시행)에 따라 농가의 알권리 충족과 개정 법령에 따른 적극 대응을 위해 현장 조기 정착에 나섰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시행령·시행규칙 주요개정 사항 ① 중점방역관리지구내 양돈농가에 대하여 경영악화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높아 축산업을 계속 영위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 폐업할 수 있도록 하고 폐업지원액, 지원사유, 지급기준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였다. 【시행령 제11조의2~4】 폐업지원금 산출 : 가축의 연간 출하마릿수 × 연간마리당 순수익액 × 2년 ② 가축전염병의 피해로 사육제한 명령, 살처분한 가축, 이동제한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가축소유자 또는 시설에 대한 신속하고 합리적인 보상 및 지원을 위해 시·도에『가축전염병피해보상협의회』를 통한 보상금 협의절차를 마련하였다. 【시행령 제11조의5】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주요개정 사항 지난 동절기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19.10~’20.3월) 운영 중 도출된 개선사항과 그간 방역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미비점에 대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의견수렴을 거
[전북/한상희기자] 송하진 도지사는 1일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공무원들부터 경각 심을 가지고 코로나19 방역에 대응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전북도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송하진 지사가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낮 아졌지만, 쿠팡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또 우리 전북은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지만, 한 단계 더 강 하게 대응한다는 자세로 집단감염 위험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고, 도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 이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주문했다. 아울러,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에어컨, 냉방용 가전제품 등을 사용 전에 철저하게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위생에 대해 강조하고 도민들의 위생관리에도 적극적으 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송하진 지사는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전북을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민들 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도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로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 기를 생활화하고, 타시도 방문을 자제하는
[전북/한상희기자] 한달 뒤 자동 실효(失效)되는 전북지역 장기미집행시설 가운데 60%(23.72㎢)만 존치되고 나머지는 해제될 전망이다. 장기미집행시설 일몰제는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2000년 7월 1일 이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이 지난 시설은 자동해제되는 제도다. 오는 7월 1일 일몰제 대상이 되는 도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총 2천716개소, 40.15㎢에 달하는데 14개 시군은 이 중 해제 즉시 난개발 우려가 큰 1천54개소, 23.72㎢만을 매입·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시설을 매입하려면 4조 2천652억원 가량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지방 재정으로 오롯이 감당하기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도시·군관리계획 변경, 실시계획 인가, 실효고시 용역 등을 진행해 공원 연계지·산책로나 개발 압력이 높은 시설을 분류했다. 그 결과 1천54개소, 23.72㎢은 매입·집행하고 1천662개소, 16.43㎢에 대해선 장기미집행시설 부지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물론 존치 결정이 내려진 23.72㎢의 매입·집행 비용도 2조 2천495억
[전주/한상희기자] 김승수 전주시장 박병술 시의장 한승헌변호사 이형규 이사장 등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및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관계자들은 31일 전주시 완산공원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에서 열린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 1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헌화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8일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을 잇따라 방문해 관계 장관을 면담하고 지역의 중요 현안 20건을 건의하는 등 국고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 현안과 코로나 이후 전남발전을 담보할 핵심 전략 관철을 위한 김 지사의 행보가 분주하다.김 지사는 먼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잇따라 면담했다.김 지사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전남형 상생일자리 기반 마련을 위한 신안군 해상풍력 발전단지 일원을 ‘해양공간관리계획에 에너지개발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또한 ▲광양항 ‘컨’ 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양항 활성화 기반 구축’ ▲국립 해양수산박물관 건립 ▲목포항 국제카페리부두 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온라인 수산물 직거래 기반 확충’과 ‘선어회 전문 가공유통 기반 구축’ ▲수출전략형 김 가공산업 육성 ▲해조류 바이오 활성소재 생산시설 구축 ▲전복 배합사료 가공시설사업 등 총 9건의 사업을 논의하고 국고 반영을 요청했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26일 목포대학교, 목포시, 순천대학교, 순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전남도내 의과대학 유치에 공동 대응키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민서 목포대 총장, 김종식 목포시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김병주 순천부시장,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해당 지역으로 의과대학 유치에 앞서 전남 도내에 의과대학 우선유치 추진 ▲범 도민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공동 구성 ▲각 기관간 정보 공유와 유치시책 개발 ▲과도한 경쟁과 갈등 지양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의 유치 분위기 조성 등으로, 기관들이 성실히 수행할 것을 협약했다.이와 함께 도내 의과대학 유치 공동추진을 위해 협약기관들이 참여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행·재정적 지원과 협약 실천에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박민서 목포대 총장과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전남의 공공의료 등 의료복지 수준 향상과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유치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영록 전라남도
[광주/한상희기자] 광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을 행정사' 제도를 시행한다. 마을 행정사는 행정업무 처리를 어려워하는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행정업무 처리를 무료로 도와주는 행정서비스 제도이다. 이를 위해 시는 26일 전문성과 행정서비스(재능기부)를 겸비한 마을 행정사 6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6명의 마을 행정사는 ▲행정 관계 법령 및 행정에 관한 상담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 작성 ▲권리·의무·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작성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마을 행정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포읍·초월읍(김진택·허찬무 행정사), 곤지암읍·도척면(한규천 행정사), 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송정동(윤석한 행정사), 경안동·광남동(김학천·김진명 행정사) 또는 광주시청 민원봉사과(031-760-2801)로 연락하면 된다. 신동헌 시장은 "마을 행정사 제도로 행정사들에게는 재능기부를 통한 공익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에게는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시청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5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함께 이겨내자는 메시지 전달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외교부가 시작했다. 메시지를 담은 로고를 SNS에 게시하고 이를 이어받을 3명을 지목하는 릴레이방식으로 진행된다.앞서 참여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에게 요청해 이번 캠페인 참가가 이뤄졌다.다음 주자로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배우 김수미, 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지목됐다. 김수미씨는 지난 4월 전남도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김한민 감독은 ‘명량’ 제작으로 전남도와 인연을 맺고 있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100여 일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 모두가 영웅이다”며 “모두가 힘드시겠지만 함께 위기를 이겨내자(Stay Strong, Stronger Together)”고 말했다.
[전남/한상희기자] 전남 보성군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5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일 발표된 2020년 지자체 평가는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부문을 지표로 삼고 농어촌 82개 지자체를 평가했다. 군은 행정서비스 전 분야에서 고른 득점을 받아 군부 5위에 올랐다. 군은 2019년 20위를 기록, 1년 만에 15단계가 올라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종합평가 상위권에는 영광, 기장, 울진 등 원전 효과로 재정역량이 좋은 지자체가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높은 행정서비스 점수로 종합평가에서 11위를 차지하며 행정 서비스 강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안전분야에서 군은 2018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최우수기관, 전라남도 다산안전 대상 수상 등 재난 안전 분야에서 전관왕을 차지하며 위기 대응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읍면 단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끌어내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김철우 보성군수는 전국 시장 군수 중 가장 먼저 봉급 반납을 선언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