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한상희기자] 전남 강진군이 이달 29일부터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대상 지역을 어린이 보호구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정부지침에 따라 2019년 4월부터 4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 주민 누구나 불법 주정차를 신고할 수 있는 주민신고제를 마련해 추진해왔다. 주민신고제는 주민들이 핸드폰 앱 '안전신문고'와 '생활불편신고'를 통해 1분 이상 불법 주정차 돼 있는 차량을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시키자는 취지로 운영 중이며 현재 군에서도 매일 평균 5건 이상의 주민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4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소화전 주변 5m, 횡단보도 위,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 정류소 10m 구간으로 생활 속 빈번한 교통사고 유발지역을 위주로 추진해오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추가로 지정돼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주민신고제가 운영될 방침이다. 기존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은 24시간 주민신고가 가능한 것과 달리 어린이 보호구역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된다. 또한 토·일요일, 공휴일은 단속 시간에서 제외된다.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 주민신고제는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29일부터 내달
[전남/한상희기자]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남본부(상임대표 고진형, 민점기)는 15일 6·15전남본부 회원 등 도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남도청 도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지난 2000년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화해와 협력을 다짐했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남북 민간교류 확대를 촉구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행사순서는 6·15 전남본부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고진형 상임대표의 대회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의 영상 축사에 이어 영재드림오케스트라의 기념공연, 시 낭송, 한반도 단일기 퍼포먼스, ‘우리의 소원’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주년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선구자이셨던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나고 자란 전라남도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경제’의 디딤돌을 놓아가겠다”며 “전남의 농수산물과 의약품, 천일염 등을 북측에 보내고 농어업분야의 기술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5월 호남권 평화통일센터의 목포 유
정부가 무더위로 인한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피로도 상승에 대처하기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하절기 운영 수칙’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개인보호구는 전신가운을 포함한 4종 사용을 권장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가 가능하도록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 야외 선별진료소는 탄력적으로 오후 시간대 운영을 축소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설치된 모든 선별진료소(615개소)에 냉·난방기를 즉시 설치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왼쪽 두번째)이 11일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긴팔가운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김연수 서울대 병원장(오른쪽 첫번째)과 함께 ‘덕분에 챌린지’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코로나19 선별진료소 하절기 운영 수칙에 따르면 개인보호구는 방수성 긴팔가운을 포함한 KF94등급의 호흡기 보호구, 장갑, 고글 또는 안면보호구의 4종세트 사용을 권장한다. 물론 기존에 사용되던 레벨D 전신보호복도 선택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휴식 보장을 위한 교대인력 확보 등으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선별진료 대상을 분산해 특정 시간의 업무량 집중을 방지할 계획이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밸리 기업유치에 투자역량을 집중키로 했다.한전과 지자체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중인 에너지밸리에 올해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465개 기업을 유치해 목표의 93%를 달성했다.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투자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35개 기업과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규모는 투자금 3천 640억 원, 고용창출 537명이다.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광주캠퍼스), 광주인력개발원과 에너지밸리 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해 인력수급과 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협약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6월 말까지 협약을 완료할 계획이다.앞으로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고 ‘코로나19’로 미래산업 구조가 개편중인 과정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전라남도는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과 함께 에너지 기업
[전남/한상희기자] 전라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 일환으로 영농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을 재개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예방 차원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했으나, 사업재개를 희망한 마을이 늘어나 영농 상황과 여건 등을 감안해 최근 시군 자율적으로 추진토록 했다.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20명 이상이 급식가능한 마을이다. 급식시설과 조리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에 집중하게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다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전라남도는 올해 50개 마을이 늘어난 1천 500개 마을을 지원하고, 연간 25일 이상 부식비와 인건비 등을 최대 218만 원까지 증액해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 및 식재료 보관·관리 철저 등을 준수토록 하고, 조리원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한편 전라남도는 농번기 농사일과 함께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과 국가 첨단의료 복합단지 전남 지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 지사는 10일 전남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무총리 주재 ‘제2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현장에 기반한 수출활력 제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여러 장·차관, 17개 시·도 단체장, 16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 경제 5단체장, 수출지원기관장 등 7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지역 수출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전남은 석유화학·철강산업에 대한 지역경제 의존도가 높은데,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출단가 하락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실정이다”며 “노후화된 전남 광양만권 산단을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특화산단’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또한 “전남은 풍부한 바이오 자원과 국내 유일의 첨단의약산업 전주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K방역 수출의 전진기지로 최적지다”며 “전남에 국가 첨단의료 복합
[목포/한상희기자] 목포 항구포차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오는 12일 개장한다. 목포시는 맛의 도시에 걸맞은 최고의 음식과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삼학도 항구포차가 12일 오후 6시 개장식과 함께 첫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목포 항구포차는 관광객들에게 항구도시의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목포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야심 차게 준비해 왔다. 삼학도 구 해경 부두 부지에 조성된 포차에는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통일된 컨셉의 컨테이너 부스 15개가 들어섰다. 낙지, 민어, 홍어삼합 같은 목포의 전통 먹거리 뿐만 아니라 점포마다 특색 있는 자체 개발 메뉴까지 총 100여종이 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명 운영자의 마음도 남다르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청결로 항구포차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물포차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개장 초반부터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핫! 이벤트'도 연다. 오는 11일 임시오픈해 100여 종에 해당하는 모든 메뉴(주류 제외)를 50% 할인 판매하고 12일 공식개장일에는 모든 주류를 병당 1천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음악은 자리의 분위기를 돋우고, 음식의 풍미를 더 한다. 시는 포차 전면
[전남/한상희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선도형 경제 전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8일 김 지사는 서울에서 전남도내 국립의과대학 유치 방안 자문과 협조를 당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전라남도 핵심 현안의 정부 지원과 주요 사업에 대한 국고 지원을 요청했다.김 지사는 국내 최고 대학의 의료분야 저명 교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도내 국립의과대학 유치 방안에 대한 자문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전남 유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신안군 일원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대통령님의 전남 공약이자, 정부 그린뉴딜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고 강조하고 “상시 일자리 4천 개를 비롯해 총 12만여 개의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산업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과 연구개발 과제 19건에 대한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산업부 소관 핵심 현안인 LNG 극저온 단열시스템 국산화
[서울/한상희기자] `아기상어 뚜루뚜뚜루∼' 익숙한 멜로디의 주인공. 글로벌 인기 캐릭터 아기상어가 핑크퐁과 함께 캐릭터로서는 최초로 서울시 홍보대사(이하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와 관련해 8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려 이날 아기상어와 핑크퐁은 박원순 서울시장에 위촉패를 받고 시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첫 활동은 모두에게 친숙한 아기상어 노래를 개사한 영상 콘텐츠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생활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참 고마워요' 송이다. 오는 내달 초 시 공식 SNS와 핑크퐁, 아기상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기상어, 핑크퐁은 앞으로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서울시 영유아 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다채로운 시정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 홍보대사는 시의 최우선 가치인 '시민소통'의 가교 구실을 위해 활동하는 이들을 말한다. 방송, 건축, 문화, 예술 등 다채로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 홍보대사는 이번 신규 위촉으로 총 39팀이 됐다. 시 홍보대사는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활동한다. 시민의 꿈과 희
[전남/한상희기자]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최근 무안군 삼향읍에서 올해 ‘전남 실물화재 감식 경연대회’를 개최, 광양소방서가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실제처럼 재현된 화재현장을 감식해 화재진행 상황과 패턴을 살피는 등 화재조사관의 감식기술 연마와 경연을 위해 마련됐다.화재감식은 화재 진행상황, 연소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과정으로, 유사한 화재 예방에 따른 소방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이번 대회는 전남도내 16개 소방서에서 화재조사관 32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갈고 닦은 화재원인피해 조사, 현장 감식, 정밀 감정 등 능력을 3단계로 평가한 방식으로 진행됐다.특히 실제 화재현장을 연출하기 위해 컨테이너 내부에 사무용 가구, 집기 등을 구성,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예방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 확보가 가능토록 했다. 또 국립소방연구원과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기술지원으로 대회의 전문성을 더했다.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 대회로 우수한 감식기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화재감식 전문역량을 키웠다”며 “계속해서 화재조사 능력을 높여 신뢰받는 화재감식이 이뤄질 수 있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급하는 자립지원수당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의 수급권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통장이 압류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자립지원수당은 가정의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밖 청소년이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 퇴소 뒤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전국 지역 농·축협, 신협, 아이엠(iM)뱅크, 케이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고, 해당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 또는 출금은 자유롭다. 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정부가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주요 유공자(총 8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조 근정훈장'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한 해양경찰청 성대훈 총경과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민정 농업사무관에게 수여됐다. '옥조 근정훈장'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서면)를 열어 지난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울산 울주군·경북 안동시·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상이며, 해당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받은 텔레비전방송 수상기에 대해 6개월 동안 수신료를 면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폭·산불' 피해 주민에 대해 6개월 간 수신료를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초대형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에서 철거작업이 한창인 모습.(ⓒ뉴스1) 그동안 방통위는 재난 피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모두 20차례 수신료를 면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 등 피해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 방송정책기획과(02-21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년 해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22일(목), 해군 1함대 사령부 필승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예정 장병들의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텍시스템, 한화라이프랩 등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 6곳과 시제이(CJ)푸드빌, 비지에프(BGF)리테일 등 대기업, 그리고 소자본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업체 등 총 2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별 취·창업 상담과 채용설명회 이외에도 <장병 자기계발 완벽 가이드북>의 공동 저자인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의 진로 설계 특강도 진행되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취․창업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해군 예비역 대령)은 이날 취·창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함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5월 21일(수)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지난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초국경 조직범죄, 마약 범죄, 사이버범죄,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 겸임)과 캔디스 웰치 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빈 UN본부에서 진행했다. 경찰청이 UNODC와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가 급증해 경찰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마약과 인신매매 공동대응 프로젝트와 마약수사 분야 경찰전문가 파견 등의 노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체력인증등급을 3등급에서 6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체력인증의 등급별 기준과 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을 일부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문체부와 체육공단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해 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의날 기념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참가자가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고 있다.2023.10.15(ⓒ뉴스1) 올해 현재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력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본인의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의 체력인증서 또는 참가증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이 3등급 체계는 그 기준이 높아 지난해 기준 참여자의 약 60%가 '등급 외'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력인증등급을 새로이 확대,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체력 증진 유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체력인증등급을 기존 3등급 체계에서 6등급 체계로 세분화해 확대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