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뉴스(주)) 외교부는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테러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테러로 다수의 외국인을 포함하여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금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터키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확고하고 일관된 입장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다.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환경부는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방향제에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이하 CMIT/MIT)' 사용을 금지하고, 다림질보조제 등 3개 제품을 위해우려제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개정한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이하 고시)'을 2016년 12월 30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의 개정 사항에 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습기살균제 성분으로 논란이 있었던 CMIT/MIT의 호흡 노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과 모든 제형(product type)의 방향제에 CMIT/MIT 사용을 금지한다.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미생물억제제로 사용되고 있는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은 실내공기용은 0.0015% 이하, 섬유용은 0.18% 이하로만 첨가해야 한다. 모든 스프레이형 제품에 지난 2015년 4월부터 사용이 금지된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폴리하이드로클로라이드(PHMB)는 모든 제형(액상형, 젤형 등)의 방향제에도 사용이 금지된다. 스프레이형 탈취제·코팅제의 안전기준이 강화되어 발암성이 있는 1,4-디클로로벤젠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중앙행정기관·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기존 건축물에 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번째로 시행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성능을 개선하여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녹색건축물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홍보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본 사업에는 올해 총 7억 2600만 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리모델링 구상단계에서 기획을 지원하는 ①사업기획 지원 사업과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키기 위한 시공단계에서 공사비를 보조하는 ②시공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성능 개선이 필요한 건축물을 소유하고 있거나 관리하고 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3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평가위원회가 선정기준에 따라 1차·2차 평가를 실시하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 참여자 및 피해 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난 11. 17일 전남 해남에서 AI가 최초 발생한 이후 살처분 규모는 2천8백만수를 넘어서고 투입된 인력은 2만9천여명에 달하고 있다.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참여자들은 닭과 오리를 매몰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피해 농장주들은 매몰 순간을 지켜보면서 충격과 막막함이 클 수밖에 없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이다. 국민안전처는 이처럼 AI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무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AI가 발생한 지역의 시·군·구청 등에 순회 상담소를 운영하여 살처분 참여 공무원 등에게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민간 용역업체 및 피해 농장주 등에게는 1차 전화상담 후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2차 방문상담도 제공한다.또한, 상담 결과 증상이 심각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으로의 치료 연계도 지원한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관계자는 “살처분 장면을 목격하거나 직접 경험한 후 불안감이 지속되는 스트레스 반응은 누구나 겪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새해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사회는 상식과 원칙, 정도를 벗어난 수많은 일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러나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려 놓았습니다. 정치가 해야 할 일을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보여주고 실천했습니다. 2017년은 정치가 진정으로 국민들의 목소리에 답할 때입니다. 제대로 된 정치는 국민들이 오늘보다 내일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너진 상식을 복원하고, 피폐한 민생을 되살리고, 민주․평화․복지의 대원칙을 재천명하는 한해로 만들어야 합니다. 국회는 새해를 맞아 책임과 권리가 상응하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정치인으로서, 공직자로서, 기업인으로서, 노동자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한다면 우리는 분명 전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실한 땀방울에 대해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청년은 좋은 일자리를, 노동자는 정당한 보수를, 국민들은 안정적 복지를 보장 받아야 합니다.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책임과 권리가 물 흐르듯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2017년이 새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올해 ‘세종테크밸리’에 총 33개 기업이 입주기업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주변의 산업생태계와 연계된 최적의 입지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에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다. 세종테크밸리 조감도‘세종테크밸리’는 상반기 20개사의 분양 이후에도 기업유치를 지속해, ‘마아크로소프트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한 바 있는 IT 컨설팅 기업 ‘제니스앤컴퍼니’와 미스코리아대회·전남F1·패션위크 등 각종 방송콘텐츠를 제작 공급해 온 ‘지텔레비젼’ 등 특화된 기업 13개를 추가 계약했다. 특히 행복청은 회사의 규모보다 기술력이 검증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T) 융합분야 강소기업들을 위주로 선정해 행복도시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했다. 또한 입주기업 부족으로 고배를 마신 산학융합지구 지정에 재차 도전하기 위해 내년에는 기업유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창업기업 60개 이상을 육성하고 민간분양형 융합형 지식
(서울/한상희기자)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힘찬 외침에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丙申年)이 가고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왔음을 알리는 순간이다.첫 번째 종이 울리자 시민들은 목청 높여 환호성을 질렀다. 서로 얼싸안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덕담도 나눴다.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연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수두룩했다.33번 종을 치는 내내 하늘을 수높은 폭죽을 말 없이 물끄러미 지켜보는 어르신, 머나먼 타국에서 새해를 맞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이번에도 제야의 종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이 쳤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와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씨의 아버지 안광명씨, 2016 리우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장혜진 선수,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전명선 운영위원장 등 11명의 시민대표도 함께 했다.박 시장은 "지난 한해 참으로 힘들었다. 2017년 새로운 대한민국은 반칙과 특권이 사라지고 원칙과 상식이 살아있는 나라여야 한다"고 말한 뒤 가수 양희은씨의 노래 '아침이슬'을 불렀다. 시민들은 따라
(서울/한상희기자) 예술은 현실을 모방하고 현실은 예술을 동경한다. 그래서일까. 평면의 스크린 속에 상영되던 현실을 다시 오감으로 맞는 일은 여전히 한 편의 예술로 다가온다. 아름다워 영화가 되고, 영화가 되어 더욱 빛을 발하는 삶, 그리고 자연. 발걸음으로 필름을 돌려 다시 그곳으로 간다. 초록이 바래고 회색빛으로 뒤덮이는 겨울에도 제멋을 잃지 않는 길들이 있다. 외려 약간의 쓸쓸함이 때론 운치를 더하기까지 한다. 서울의 서쪽 관문, 독립문 사거리 옆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뒤로 난 안산자락길이 그렇다. 안산자락길은 독립공원, 서대문구청, 연희숲속쉼터, 한성과학고, 금화터널 상부, 봉원사, 연세대 등 다양한 곳에서 쉽게 숲길로 들어설 수 있다. 게다가 어디서 시작하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오는 7km의 순환형 길로 만들어져 열두 달을 돌아 다시 1월을 맞이하는 시계(時界)를 공간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마저준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은 초록이 바래고 회색빛으로 뒤덮이는 겨울에도 제 멋을 잃지 않는다.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2시간이면 겨울산의 장쾌함을 한껏 느끼고 출발한 곳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겨울옷 입고도 제멋 간직한 자락길영화보다 치열했던 투사의 삶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제4회 해오외교관상」시상식이 12.30(금)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주최로 김민녕 해오재단 이사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오외교관상은 故김동조 前외무장관(제16대)의 가족들이 설립한 해오재단이 2013년부터 매년 국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소임을 다한 외교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금번 해오외교관상 수상자는 ▲김상훈 외교부 동북아3과장, ▲백윤정 주선양총영사관 영사, ▲박은진 주인도대사관 1등서기관이 선정되었다. 김상훈 동북아3과장(외시 32회, 45세)은 지난 한 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한-중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통해 중국 정부의 단속 강화 조치를 이끌어냄으로써, 서해 NLL 인근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을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는데 기여하였다. 백윤정 주선양총영사관 영사(‘06년 경력채용, 48세)는 중국 정부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통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 이행을 위한 협력 발판을 마련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수립과 이행 과정에 기여하였다. 박은진 주인도대사관 1등서기관(외시 41회, 34세)은 한-인도 경제통상 업무를 담당하며, 해
(한국방송뉴스/한상희기자) 서울시교육·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 마을교육·복지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동적 공유 플랫폼인 ‘세듀넷’이 12월 31일까지 강사 등록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사 회원 가입 이벤트는 서울시 다문화 및 소외계층 학생들의 꿈을 키워 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행하는 강사들이 홈페이지에 정보 등록 시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세듀넷 대표 배움터인 (사)한국교육연구소 신준섭 연구원은 “세듀넷이 학교 교육 혁신의 동반자가 되길 바라며 교육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온오프라인의 연결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공동체의 협육체가 되어 서로 자기 조직화로 복잡적 창발이 이루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융 및 경제 전문가인 부동산가치투자연구소 양철승 소장은 “마을교육공동체 공유 플랫폼인 세듀넷이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듀넷 웹과 앱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부모 등 서울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강사 정보 등록을 할 수 있다. 더불어 현 거주지와 찾는 분야에 맞는 강사들을 유용하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