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비례대표)은 실내용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충족했으나 표지를 단순 미부착하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기존에 부과하던 과태료를 감경해 형평성을 제고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실내공기질법」에 따르면 실내용 건축자재 제조·수입자가 건축자재의 오염물질 방출기준 준수 여부를 시험기관을 통해 확인한 후 이를 증명하는 표지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시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런데 오염물질 방출 시험을 받지 않았거나, 방출기준을 초과하면서도 거짓으로 표지를 부착한 업자와 방출기준 준수를 검증받았으나 단순 실수로 표지만 부착하지 않은 업자를 동일하게 처벌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또한,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오염물질 방출시험을 면제받고 건축자재를 공급한 자에 대한 별도의 과태료 규정이 없어 처분 근거가 불명확했다. 이에 지성호 의원은 표지를 단순 실수로 미부착한 경우 과태료를 500만원 이하로 감경하고, 허위로 확인 시험을 면제받은 자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아울러 다중이용시
극심한 통증으로 어르신들을 두렵게 하는 질환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 ‘대상포진’이지요. 발진이 띠 모양으로 생긴다고 해서 ‘대(帶)상포진’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협하는 병,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혹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거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수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절에 숨어있게 됩니다. 바이러스는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사실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인 것이죠.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다른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대상포진’은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으로 증상이 시작됩니다. 아프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국내 연구실의 모범이 되는 ‘건강한 연구실’ 10개를 선정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부터 연구실 문화, 연구관리, 연구성과가 모두 우수한 연구실을 선정·지원해 ‘건강한’ 국내 연구실의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접수된 55개 연구실 중에서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건강한 연구실 10개를 선정,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인증 현판을 수여하고 포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선정한 10개 연구실은 공통적으로 소통이 중시되는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연구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의 ‘데이터사이언스&비즈니스 애널리틱스 연구실’은 신입생 선발에 재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재학생과 졸업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술스터디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건강한 연구실’은 수평적인 연구문화와 더불어 연구관리 및 경력관리도 철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시립대의 ‘세포신호전달연구실’은 학생들의 연구노트 작성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으며, 졸업 이후에도 연구노트를 보관해 연구데이터를 축적·공유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물환경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제주4·3을 능멸한 김광동 현 상임위원을 임명했습니다. 제주도민을 무시한 처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지난 2일, 제주4·3과 여수·순천 10·19사건 폄훼 등 역사 왜곡에 대한 제주도민과 국민의 우려를 담아 김광동 신임 위원장의 내정 철회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민과 국민의 염원을 깡그리 무시한 채, ‘과거와 화해, 국민통합 적임자’라는 이유로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내세운 ‘화해, 국민통합’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제주4·3 완전한 해결’을 제주지역의 첫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제주4·3 희생자를 모독하고 제주4·3 폄훼에 앞장서온 김광동 위원장 임명, ▲제주4·3의 교육 근거 삭제 ▲제주4·3 폄훼 극우 인사 김태훈 4·3 중앙위원 위촉을 강행했습니다. 과거사위를 소관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으로서,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 같은 대통령의 거리낌 없는 공약 파기와 제주도민을 우롱하는 상황을 결코 묵과할 수 없습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학교장과 교사가 법령과 학칙에 따라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근거가 관련법에 명시된다. 교육부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 등 소관 법안 4개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초·중등교육법’에는 학교의 장과 교원이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령과 학칙에 따라 학생을 지도할 수 있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법 개정을 통해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방치, 학교 질서가 유지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습부진아 등’을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으로 변경하고 지원대상에 ‘학업 중단의 징후가 발견되거나 학업 중단의 의사를 밝힌 학생 등 학업 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을 명시적으로 포함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매년 실태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해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이 해외이주 또는 유학계획 등에 대한 신고의무 위반 시 부과할 수 있는 과태료 상한을 기존
한-튀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이 튀르키예 현지서 열렸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지난달 28일 앙카라 빌켄트 콘서트홀에서, 이달 5일 이즈미르 아흐멧 아드난 사이군 예술원에서 ‘미흐리반 아비랄 & 정현숙’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플루티스트 미흐리반 아비랄과 이스탄불 바흐체쉐히르대학교 음악원 교수인 피아니스트 정현숙의 듀오 콘서트로 열렸다. 이들은 바흐, 폴랭, 쇼팽, 한국 가곡 목련화와 수선화, 터키곡 차낙칼레 민요 등의 작품들을 선보여 현지 클래식 애호가와 한류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문화원은 한국과 튀르키예의 두 예술가가 조우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위해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화원은 “양국의 친밀한 관계를 대변하듯 이들의 연주는 긴밀한 앙상블과 따뜻한 음색으로 채워져 관객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며 “특히 마지막 곡인 차낙칼레 민요 연주가 끝난 후에는 전원 기립박수로 수 차례 커튼콜을 거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튀 수교 65주년 기념 협연 현장. (사진=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앙카라 공연 관람객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계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 법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하 상생협력법)이 표결 끝에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에 시행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 9월 1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서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 및 참여기업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개정안은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를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나 조정 요건 등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주요 원재료’는 물품 등의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로써 그 비용이 납품대금의 10% 이상인 원재료로 정의됐다. ‘조정 요건’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이 10% 이내 범위에서 협의해 정한 비율 이상 변동하는 경우로 정해졌다. 또 위탁기업에는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적기 위해 수탁기업과 성실히 협의할 의무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공화당이 민노총의 갑질, 불법, 폭력 단속을 모든 산업현장으로 확대하고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기한없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9일(금)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정부가 금품 갈취나 채용 강요, 폭력 등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노조의 각종 불법행위 및 갑질행위를 200일간 특별 단속을 벌이겠다는 것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면서 “건설현장의 노동단체들의 착취, 테러, 공사방해를 통한 민노총의 노조 이익챙기기가 완절히 근절될 때까지 기한없이 추진해야 하고, 그 대상도 모든 산업현장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대표는 “민노총의 금품 갈취, 폭력 행위 그리고 각종 갑질은 6.25때 북한 공산군이 붉은 완장을 차고 온갖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 행태랑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누가 저들에게 완장을 채워주었는지 밝혀야 한다. 문재인 좌파독재정권과 민노총과의 카르텔도 반드시 밝혀야 한다”면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악행, 악습, 악법 근절을 촉구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동네 빌라 건설 현장에서 민노총의 행패가 독버섯처럼 서민을 괴롭혔다면 대장동 특혜는 지자체와 개발사업자가 정치공동체와 경제공동체로 엮어서 국민의 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 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 부부와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이때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 직접 채워주며 대통령의 초청에 화답했다. 이어 진행된 환영 만찬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대회 주요 영상 시청, 윤 대통령의 환영 인사, 파울루 벤투 감독과 손흥민 선수의 답사, 선물 증정 등의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환영 인사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혹은 영하의 추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국회의원(광주 북구을)은 스토킹 범죄자의 공직 임용을 제한하고 공무원 신규 채용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등 대표발의 법안 4건이 대안으로 반영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과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아 형이 확정된 경우 3년간 공무원 임용을 금지하는 조항이 담겼다. 이는 최근 사회적으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스토킹 관련 범죄를 공무원의 임용 결격사유로 명시함으로써, 공무원 임용 기준을 강화하고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려는 조치이다. 또 공무원 채용후보자에 대한 적합성 검증을 강화하는 내용도 마련되었다. 공무원 채용후보자가 채용후보자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 임용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부적절한 사진과 언행 등을 다수 게재하는 등의 논란이 제기된 후 공무원 임용에 대한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늘 본회의에서 의결된 「국가공무원법」 및 「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