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일본 정부가 방위력 강화 방침을 담은 3대 안보 문서 개정을 각의 결정하던 당일(16일)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미래비전대화’ 세미나에서 참석한 한일 여야 의원 및 학계 인사, 일본 외무성 고위 관계자 등이 한일관계 개선 및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일본의 ‘반격능력’ 보유 선언을 둘러싼 갈등 해소 해법을 놓고 각계의 진솔하고 의미있는 대화가 이뤄졌다. 세미나에서 태영호 의원은 "일본의 반격능력 보유 등을 담은 안보3문서 개정 결정은 지난 몇달 동안 추진되어 온 윤석열 정부의 양국 관계 개선 노력에 예견치 않았던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며, "일본이 자위권 차원에서 진행하는 북한에 대한 반격도 결국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인 한반도에 대한 무력 사용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태 의원은 “이에 대해 양국 간 긴밀한 협의는 물론 한국정부의 사전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현재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양국 관계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에 기시다 총리의 특사 혹은 대표단 파견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고 말했다. 이에 일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축제(페스티벌)」(이하 윈‧윈터 축제(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열린송현 녹지광장에는 14m 높이의 대형 점등 나무(트리)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돼 사진촬영구역(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하다. 매일 저녁 일 3회(18시, 19시, 20시) 음악과 조형물을 활용한 ‘매체공연(미디어쇼)’ 공연으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아울러, 행사장 한켠에 ‘윈‧윈터 전시실(쇼룸)’이 일렬로 배치돼 이곳에서 사프란꿀차(업체명 : 서피란), 나무껍질 코르크 식물가죽 머니클립지갑(업체명 : 코르크&코르크(Cork)), 세이브아워삭스(SAVE OUR Socks)(업체명 : 데코라손) 등 국민이 선정한 중소‧소상공인 우수 상품 100선*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 2천여개사의 중소‧소상공인 상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 및 응원(2.9만건)를 거쳐 우수 중소‧소상공인 상품 100개 최종 선정(12.5일) ‘윈‧윈터 전시실(쇼룸)’ 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총인건비가 1.7% 인상된다.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업무추진비를 10% 줄이는 등 경상경비는 3% 삭감하기로 했다. 또 직무급 도입 우수기관에는 총인건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제1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예산운용지침은 경기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 수행과 경영효율성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있는 추진,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먼저 정부는 공공기관 총인건비를 내년도 공무원 임금인상률과 동일하게 전년대비 1.7% 인상했다. 다만, 직원 상위 1직급(직위)은 인건비 지출 효율화를 통한 공공기관 혁신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인건비를 동결했다. 예년과 같이 기관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일부 저임금기관과 고임금기관에 대해서 인상률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특히 기관 전체 임금수준은 높지만 무기계약직 임금이 낮은 경우에 추가로 임금을 인상해주는 폭을 +0.5%p에서 +1.0%p로 확대해 저임금 무기직 직원에 대한 처우개선 노력을 강화했다. 또 자회사 설립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가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에 헌신하고 치안성과가 우수한 경찰이라면 누구든지 고위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순경에서 경무관까지 승진하는 데 필요한 최저 근무연수는 총 16년에서 11년으로 5년 단축하고, 복수직급제를 도입해 총경 수를 늘릴 계획이다. 또 경찰이 보다 책임감을 갖고 국민 안전 수호라는 기본 사명에 더욱 헌신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일부터 단계별로 기본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조정한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9일 경찰 치안역량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동석한 가운데 경찰 조직·인사 제도 개선방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번 방안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과 국정과제로 국민과 경찰공무원에게 공표한 약속을 지키고, 이태원 참사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경찰이 보다 책임감 있게 국민의 안전에 헌신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복수직급제 도입 ▲미래치안에 대비한 과학기술 중심의 치안시스템 전환 ▲승진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 ▲경찰공무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지에스(GS)네트웍스, 서울와이더블유시에이(YWCA), 부산와이더블유시에이(YWCA) 등 민간이 협업해 기업들의 채용수요에 맞춘 전직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111명의 소상공인들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와이더블유시에이(YWCA)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서울와이더블유시에이(YWCA), 지에스(GS)네트웍스 등 참여기업․기관과 ‘희망되돌아오기(리턴)묶음(패키지) 전직특화교육 수료 및 채용식’을 개최했다. < 희망되돌아오기(리턴)묶음(패키지) 전직특화교육 수료 및 채용식 개요> ▪일시·장소 : 12.16(금) 14:00~15:00, 서울와이더블유시에이(YWCA)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참 석 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유림 서울와이더블유시에이(YWCA) 회장,전광호 지에스(GS)네트웍스 대표이사,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취업 성공 소상공인 등 ▪주요내용 : 전직장려수당 전달, 취업 성공 소상공인 소감 발표 등 희망되돌아오기(리턴)묶음(패키지) 전직특화교육은 과밀․과다경쟁 등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폐업한 소상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공화당이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6일(금) 보도자료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3대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힌 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다”면서 “그러나 개혁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이며 강력한 개혁을 위해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대국민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진 대표는 “지난 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에서 볼 수 있듯이 민노총의 묻지마식 떼법과 불법은 대한민국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 막가파식 민노총을 방치하고서는 미래로 나갈 수 없다”면서 “독재권력이 된 민노총이 산업현장에서 온갖 횡포로 무법천지로 만들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과감히 청산하기 위해서는 이번 불법파업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하며 서민과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반국가적 행위를 일삼는 민노총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원진 대표는 “지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은 잘못된 좌파사회주의 정책을 자유시장과 공공기관에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시공 전부터 공사가 끝난 후까지 사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도입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LH·한국도로공사·국가철도공단·한국수자원공사 등 4개 산하기관이 추진하는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 과정 건설사업 관리(PM) 시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일산선 리모델링 역사 조감도(예시). 건설사업 관리(PM, Project Management)는 건설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발주자를 지원해 계획단계부터 시공 후까지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는 건설사업 관리가 시공단계에 편중 운영돼 있어 감리 위주의 보조적 PM 역할만을 수행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4개 공공기관이 PM을 시공 전 단계부터 도입·운영한다. 철도공단은 일산선 5개 역사(백석역 등)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PM이 통합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상반기 PM 발주부터 한 뒤 9월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간다. 이후 2025년 상반기부터 건설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LH는 광명시흥 지식산업센터 건설공사에 PM을 활용한다
도심부에 모세혈관처럼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는 대구시는 기존 전통시장과는 다르게 젊은층 소상공인이 다수 입점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소상공인이 밀집돼 있는 이 곳의 골목상권은 공동체로서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미미했던 터라, 그동안 다양한 정부정책사업을 지원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2021년 ‘대구 골목상권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2025년까지 총 120곳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다. 이러한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골목상권 유지와 일자리 창출 및 매출증대 효과를 거두었고, 이 결과 올해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광역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기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의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 중이다. ‘2022년 골목경제 회복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 (사진=대구광역시청) 대구시의 ‘골목경제권 조성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 및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시작한 중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이다. 대구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는 17일 새벽 2시 45분에 달 임무궤도 진입을 위한 1차 진입기동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LOI, Lunar Orbit Insertion)은 달 궤도선(다누리)을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궤도선의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기동이다. 다누리의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 예시도 다누리는 지난 8월 5일 발사 후 약 4.5개월 동안 지구-달 전이 궤적을 따라 모두 594만km를 비행했다. 오는 17일에는 달에서 약 108km 거리까지 근접한다. 이날부터 28일까지 모두 5차례의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거쳐 달 상공 100km인 달 임무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돼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다. 이 과정에서 13분 동안 추력기를 가동해 다누리의 속도를 약 8000km/h에서 7500km/h까지 감속하는 동시에 목표한 위치까지 정확히 맞춰야 한다. 이는 총알의 속도인 3600km/h로 이동 중인 달 궤도에 총알보다 빠르게 7500~8000k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께 드린 약속인 국정과제를 대통령이 국민패널 100명과 함께 점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당초 각 부처 장관들이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이 보완 지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국정과제 이행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국민과 함께 점검하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회의 방식을 바꿔 진행하게 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과제는 우리 정부의 국정운영 규범이면서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따져보고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석열정부 국정 성과와 청사진을 발표했다. 6대 국정목표, 23개 약속, 120대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7개월 간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5년 후 국정 청사진으로 ▲반듯하고 품격있는 나라 ▲자율과 창의가 넘쳐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 ▲어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