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를 계기로 출동하는 소방차를 비켜주지 않거나 끼어들면 과태료 100만 원이 부과되는 소방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소방차 양보의무 위반 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승합자동차 등 8만 원, 승용자동차 등 7만 원, 이륜자동차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되었으나 소방기본법 개정에 따라 소방차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 앞 끼어들기 또는 가로막는 행위, 그 밖에 소방차 출동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한 경우 차종이나 횟수와 관계없이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출동하는 소방차가 통행 양보 의무와 방해 행위에 대한 안내방송에도 위반 행위가 계속되면 영상기록 매체 등으로 위반 행위가 채증되고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현 개정 법령은 소방 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도민들도 관심을 갖고 이행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 장치가 설치된 곳으로부터 5미터 이내인 곳에 주차 및 정차를 하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오는 8월 10일부터 20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2일, 모스크바 크레믈린에서 갖은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의 정상회담.두 정상은 소규모와 확대회담, 두 차례의 회담을 갖고 총 32개항에 이르는 공동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는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조속히 개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9개 다리(가스 산업, 철도, 항만 인프라, 전력, 북극 항로, 조선, 일자리 창출, 농업, 수산)의 분야별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 수립하고 이행 관리를 위한 “9개 다리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망(TSR)과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연결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통한 양국의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래는 공동성명문의 전문입니다. <공동성명문 전문>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의 초청으로 2018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연방을 국빈 방문하였다. 양국 정상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전반과 주요 지역·국제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가졌다. 1. 양국 대통령은 한·러 관계
[경남/진승백기자] 지난 5월 21일 개원한 경상남도기록원의 전시실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동안 기록원 벤치마킹 인원을 포함해 100여 명의 외부 방문객이 전시실을 다녀갔으며 22일에는 창원 토토빌 놀이학교에서 33명의 단체관람객이(유아 27명, 성인 7명) 경상남도기록원을 방문했다. 기록원 전시실에서는 4세부터 7세로 구성된 어린이 방문객을 눈높이에 맞춰‘공룡으로 알아보는 기록이야기’라는 주제로 유아들이 기록원과 기록 관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기록원을 방문한 아이들은 전시실과 체험실을 둘러보며 기록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부모님이 1년 후 받아볼 수 있는 그림 편지 작성과 1890년대 경상남도 옛 지도와 현재 경상남도를 비교할 수 있는 ‘동판체험’, 기록으로 나무를 만들어보는‘기록의 나무’, ‘트릭아트’등을 체험했다. 한편 경상남도기록원은 지역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기록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록원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경상남도의 기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기록원 전시실은 월~금요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철도공사(사장 오영식), ㈜SR(대표이사 이승호)는 철도 역사까지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통수단을 역사에 도입하는 철도 연계교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교통수단은 공공형 택시(일명 100원 택시), 승합렌터카 공유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이며, 카셰어링도 역사에 전용구역을 신규 설치하는 등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 여객분야 중개(알선)는 규제없는 자유업/렌터카업체는 11~15인승 승합차 임차인에게 운전자 알선 가능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34조제2항) 전국 2시간대 고속철도망 시대에 돌입하며 철도는 국민의 생활 속에 보다 빠르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였으나, 출발지에서 역사, 역사에서 목적지까지는 별도의 교통수단으로 이동이 필요하며, 대도시권 외의 지역에서는 적은 수의 노선버스와 긴 배차간격으로 역사 이동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철도 연계교통 수단이 도입되면 이러한 불편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연계교통 수단을 선정하여 도입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모스크바에는 2차 대전 당시 희생된 러시아 국민들을 추모하는 ‘무명용사의 묘’가 있습니다. 무연고 장병들의 유해를 매장한 시설로 모스크바 뿐 아니라 러시아 전국 주요도시의 중심부에 공원 형태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결혼식과 같은 개인적인 기념일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무명용사의 묘’를 찾습니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름 모를 영웅들에게 헌화하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무명용사의 묘’를 찾았습니다. 러시아가 2차대전 중 희생된 국민들을 기리는 ‘애도의 날’인 6월 22일을 하루 앞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러시아 국민들의 희생을 추모했습니다. 무명용사의 묘는 ‘전몰장병의 묘’와 ‘꺼지지 않는 불’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941-1945년에 숨진 무명용사에게 바침. 비록 그대들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은 영원하리라” 묘 전면, 검은 화강암에는 위와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또한 묘 양 옆의 경비병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동자세를 유지하며 무명의 용사들을 지키고 있습니다. 매시 정각에 치르는 경비병 교대식으로 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고기 이력관리 사육부터 도축·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의 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하여 문제발생 시 추적기간을 최대 6일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농식품부 협업) # 신속하게 처리하고 허위 신고도 예방하는 개인 통관 주문부터 선적·배송·통관 전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 실시간 수입 신고로 통관 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저가 신고 사례도 예방(관세청 협업) # 간편한 부동산 거래 부동산 담보대출 요청 시 서류제출을 위해 주민센터, 국세청 등 여러 관계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소(국토부 협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의 초기시장 형성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한 민간주도 성장 지원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블록체인 관련 시장은 향후 5년간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공,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 중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민·관이 협력해 선진국을 추격하고 나아가 블록체인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을수립했다. 올해 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침브리핑 한두 가지 말씀을 제가 먼저 드리겠습니다. 먼저 임종석 실장님과 관련된 내용, 여러분도 보도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우상호 의원이 전달했다는 임종석 실장의 말에 대해서 임종석 실장님의 말씀을 제가 전달하겠습니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그런 얘기를 들은 적도, 전달한 적도 없다.” 이것이 임종석 실장님의 공식적인 워딩입니다. - 관계자 보도 백브리핑으로 전환 부분은 e춘추 게재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전교조 관련입니다. 김영주 장관께서 어제 전교조를 만나서 “법외노조 통보, 그 통보에 대해서 취소를 검토 중이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보도가 됐고 그래서 그것이 직권취소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좀 분명하게 말씀을 드려야겠다싶어서 말씀을 드립니다. 일단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져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해고자 문제에 대해서요.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직권취소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을 바꾸려면 본안사건을 다루는 대법원에서 최종판결을 받아봐야 하는 것이 하나이고, 두 번째로는 관련 노동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방법 이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재심 언제 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만족하며 합의 이행에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월 12일의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 20.3%와 ‘어느 정도 만족’ 50.7%를 합쳐 총 7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77.1%였고 합의사항에 대해서도 ‘잘 이행될 것’이라고 응답한 자도 71.5%나 됐다.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정부가 중점 추진할 사항으로는 ‘4.27 판문점 선언 이행 등 남북관계 발전 병행’이 33.8%로 1위였고 ‘국제사회와의 협력’, ‘한·미 공조 강화’, ‘북미 간 중재역할 강화’ 등이 뒤를 이었다. 비핵화 이행에 따른 남북 교류협력 우선 순위로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을 56.6%로 1위로 꼽았고 ‘사회문화교류협력 활성화’, ‘개성공단 가동 재개’, ‘인도적 지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 8일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으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채널사용사업(PP : Progam Provider) 활성화를 위해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 및 변경 등록·신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다. 이번 절차 간소화는 유료방송 분야 그림자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8일 유료방송 이용약관 신고 절차를 개선한데 이어 두 번째 개선과제다. 현재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 신청과 법인의 합병 및 분할, 방송분야의 변경 등을 위한 변경등록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과기정통부에 제출해야 하며 사업계획서는 5개 항목 24개 세부사항을 작성하도록 되어 있어 작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현재의 5개 작성 항목 중 ‘자금조달 및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 ‘방송발전 기여계획에 관한 사항’ 등 2개 항목의 작성을 폐지해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요건 검토에 꼭 필요한 사항인 ‘신청법인에 관한 사항’, ‘방송채널 운용계획에 관한 사항’, ‘시청자 보호계획에 관한 사항’ 등 3개 항목만을 작성하도록했다. 24개 세부 사항도 ‘자산규모’, ‘조직 및 인력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 등 다른 세부사항과 유사하거나 불필요한 사항을 통합 및
[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지난해 보다 1주일 빠른 오는 23일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도내 전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수욕장 편의시설과 안전 및 환경시설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는 창원시 유일의 ‘광암해수욕장’이 지난 2002년 수질악화 등을 이유로 폐장한 이후 16년 만에 새 단장을 하고 개장한다. 7월 7일 개장식과 함께 인기가수 등이 참여하는 축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다양한 축제․행사도 이어진다.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에서는 ‘바다영화제’, 거제 학동・와현・구조라 해수욕장에서는 ‘전국 핀 수영 대회’와 ‘바다로 세계로’ 행사, 남해 상주・송정해수욕장에서는 ‘썸머페스티벌’,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가요제’ 등이 열려 다채로운 행사로 피서객들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해수욕장 운영 문제점 보완 대책으로 피서객들의 신속한 구조활동을 위해 수상오토바이 계류시설 및 수상안전 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