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장소는 화장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울산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 45건에 대해 전수 분석을 실시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를 촬영한 것이 41건, 불법촬영된 사진·동영상을 타인에게 전송한 행위가 4건으로 파악됐다. 발생 장소별로는, 화장실이 15건으로 전체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모텔(8건), 집(7건)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모텔과 집에서 발생한 건들은 대부분 연인·지인 간에 이루어진 동의 없는 촬영행위로 드러났다. 범행 도구별로는스마트 폰이 4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손목시계형 초소형 카메라에 의한 불법촬영(1건) 발생했으나, 시민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특정장소 내 고정식(은폐형) 몰카는 한 건도 없었다. 피의자 연령은 비교적 스마트 폰 활용이 능숙한 10대에서 40대까지 골고루 분포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밝혀진 범행 동기는 대부분 호기심이나 개인소장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울산 지역 불법촬영 발생건수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추이를 보였으며, '2017년을 기준으로 전국 총 발생건수(6465건)과 대비할 때, 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8~9일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한글, 세상을 품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 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희망 한글 둘레길 전시’에서는 시민들이 한글에 바라는 글을 조각천에 적어 걸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한글 티셔츠 만들기’와 가상현실로 한글을 볼 수 있는 ‘한글 가상증강 현실’, 전래 놀이 공연, 국악 마당극, 가족 뮤지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야제 행사는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태권 뮤지컬 <혼>, 한국 무용 등 재미있는 공연과 라디오 공개방송을 볼 수 있다. 2017년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공연(무용 ‘남북의 울림’, 성악 ‘한글로 들려주는 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철도협력체’의 구상과 ‘남북철도 연결사업’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철도공동체의 경우 3단계 방안을 통해 7개국이 참여하는 철도협력기구 창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4일 정부와 철도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최근 ‘남북철도연결을 통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실현’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정책의 수립·시행을 위한 연구개발을 맡고 있는 정부출연기관으로 연구원의 연구결과는 정부의 철도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나희승 연구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3단계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1단계로 남한·북한·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 동북아 6개국과 미국이 동아시아철도협의체를 구성하고 동아시아 철도 시범운송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종단계로는 동아시아철도협력기구를 창설, 우리나라가 동아시아철도공동체의 선도자로서 리더십을 이끈다. 나 원장은 “비슷한 사례로 1953년 창설된 유럽교통장관회의(ECMT)는 유럽의 운송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면서 “1981년 프랑스의 고속철과 1991년 독일의 고속철을 통해 전 유럽을 1만㎞의 고속철도 네트워킹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와대는 3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확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이 예상했던 것보다 이르다며 기대를 표하는 한편 "북한과 미국 사이 바라보는 관점 차이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진 여전히 미지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 등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알수없다"며 "비핵화의 진전과 종전선언에 대해 (양측간) 일정 정도 거리가 좁혀져야, 그리고 거리가 좁혀졌음을 확인해야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가 나오는 프로세스가 진전될 걸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이에 따라 "합의내용에 대한 말없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발표한다면 그건 (북미간) 상당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회담시기 등의 발표가 이번) 평양에서 나오지는 않을 듯하고 오히려 나온다면 엄청난 성과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아울러 현 상황에 비추어보면 미국 중간선거(11월6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오는 10~14일 제주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이 열리는 가운데 관함식에 참가할 예정인 일본이 전범기인 욱일기(旭日旗) 혹은 일장기를 달고 입항할지 불참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달 31일 일본 등 14개 참가국에 ‘11일 해상사열시 자국 국기를 중앙 마스트(돛대)에 게양하고 태극기를 그 옆 팔에 게양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공지했다. 해상사열은 국가통수권자가 군함의 전투태세와 장병의 군기를 검열하는 의식으로 건군 50주년인 1998년 경남 진해·부산에서 열린 뒤 10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지난 두 차례 해상사열은 군함이 정박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해상사열을 주최하는 나라에서 참가국에 이러한 방식을 공지하는 것은 관례에 따라 강제성을 보인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에 관함식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해군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일본은 공식 입장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측은 공식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불만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자국법과 유엔 해양법조약 등을 들며 “관함식에 참가할 경우 자위대 깃
[한국방송/진승백기자]책값을15%이상할인해도서정가제를위반하는사례가폭발적으로증가하고있지만,과태료부과등행정조치는미미한것으로드러났다. 과거정부가도서할인폭을제한하면서서민들의도서구입을어렵게하고있다는여론이일고있는터라제도자체를근본적으로재검토해야하는것아니냐는지적이나온다.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소속바른미래당김수민의원이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제출받은국감자료에따르면,도서정가제위반적발건수는올해들어8월말까지547건에달했다. 개정된도서정가제가처음도입된2014년에는적발건수가54건에그쳤으나,2015년321건,2016년407건,2017년981건으로매년크게증가했다. 문체부측은지난8월네이버,교보문고,알라딘,예스24등이전자캐시를충전해주는방식으로최고15%의할인폭을상회하도록적립금을추가제공한사실을적발해각지방자치단체에신고했다. 지난해3월에는신세계몰이더블쿠폰을,인터파크가사은품을각각제공했다가과태료처분을받았다.4월에는CJ오쇼핑이판매도서를추가제공했다가과태료를부과받았다. 하지만이같은과태료부과조치는전체적발건에비해미미한수준이다.작년981건적발중과태료가부과된건은61건,올해도547건적발중과태료처분은10건에불과했다. 김수민의원은"과거정부가도입한도서정가제가과연제도의목적을달성하고있는지의문"이라면서"오히려서민들의책구매진입장벽을높게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에너지 분야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 및 체험의 장인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3개사가 참여해 ▲에너지 전환 ▲중소기업 수출 지원 ▲일자리 창출 ▲국민 참여의 장을 펼친다. 2일 개막식에는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승 부사장 등 참가기업 대표, 태양광협회 이완근 회장, 한국광기술원 김영선 원장,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에너지시민연대 김자혜 공동대표, 스리랑카 파이제르 무스파 장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정승일(오른쪽에서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한 인사들이 개막 버튼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일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며 에너지 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급 측면에서 전력 믹스에서 벗어나 에너지원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전체 에너지믹스의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수요 차원에서는 산업·건물·수송 등 각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구조의 혁신을 유도해
[울산/진승백기자]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울산 119안전문화축제」에 참여해 국민들에게‘산림재능 복합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행사, 산불예방홍보활동및 숲체험교실을 국립신불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숲의 소중함과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어린이산불진화대 체험 및 숲 체험교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숲 사랑! 林자 사랑해',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멀티미디어 장비 등을 이용하여 울창한 숲 지키기 실천 캠페인 활동과 홍보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양산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로부터 우리의 산림자원을 보호하고,산림교육 재능기부를 통하여 처음 시작하는 초등학생(初初心 프로 그램)들에게많은 교육적 효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남북군사당국은1일부터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과강원도철원비무장지대(DMZ)의화살머리고지일대에서각각지뢰제거작업을개시했다고국방부가밝혔다. 국방부는이날부터시작된지뢰제거작업은'판문점선언이행을위한군사분야합의서'(이하군사합의서)의실질적이행을위한첫번째조치라면서이같이전했다. JSA비무장화조치의첫단계인지뢰제거작업은지난달19일평양정상회담에서서명한군사합의서에따라남북이각각자기측지역에대해20일동안진행된다. 국방부는"우리측은지역내공병부대병력을투입해판문점공동경비구역우리측지역동쪽과서쪽의수풀지역및감시탑주변지역등에대해지뢰제거작업을실시할것"이라고설명했다. 군은JSA지뢰제거작업이시작됨에따라남·북·유엔사3자협의체가동준비에착수할것으로알려졌다. 이협의체에서JSA비무장화이후적용할근무규칙,양측비무장군인들의근접거리합동근무형태등의규정마련을논의하게된다. JSA내군사분계선(MDL)을넘은민간인과관광객등이월북또는월남할가능성을염두에둔대책도이협의체에서논의될것으로보인다. 3자협의체에서는JSA지뢰제거에따른비무장화조치로남·북한군각35명(장교5명,병사30명)이함께근무하는공동경비형태복원논의도진행할예정이다. 원래JSA에는정전협정의정신에따라MDL표식물도없었고자유롭게양측을넘나들수있었으며,남북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청와대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 1차 회의를 열고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열기 위한 현지조사를 다음달 중에 착수하기로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행위 회의 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 △남북관계 발전 △비핵화 △소통홍보 등 세개 분과에 △군비통제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비통제 분과위는 서주석 국방 차관이 분과장을 맡고 최종건 청와대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이 간사를 맡았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의 군사 분야와 관련, 굉장히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있어 이를 속도감 있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만든 분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행위는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도약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으로 연결 △이행과정에서 국민적 합의를 강화 및 국제사회의 지지 확대 등 세 가지 기본방향 아래서 후속조처를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동·서해선 철도와 도로 착공식을 위해 10월 중 현지조사가 착수돼야 하는 만큼 유엔사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