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진승백기자] 은빛억새를 배경으로 달빛아래 태화강의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울산시는 도심속 최대 억새군락지인 ‘태화강 하구 억새단지’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주변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태화강 은빛억새 달빛기행’을 23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5시 30분 내황교 하부 운동장(북구 평창리비에르 APT옆)을 출발해 은빛 억새단지를 둘러보는 약 3km 구간에서 개최된다. 태화강 생태해설사 10명이 동행해 태화강 하구의 철새 및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려준다. 또 은빛억새를 배경으로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3일 오후 5시 30분까지 내황교 하부 운동장으로 모이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8월 처음 실시한 달빛 기행은 시민참여 행사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 해 마지막 달빛기행은 11월(음력보름 예정) 태화강 생태관광의 대표명사인 ‘떼까마귀 군무’를 관찰하며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남/진승백기자] 경남 김해 한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거나 중상을 입은 외국인 아이들은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속수무책으로 화를 입었다. 전날인 20일 오후 7시42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원룸에서 불이나 1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건물 2층에 있던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이들 4명이 큰 피해를 입었다. 네 살배기 남자아이가 많은 연기를 들이마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이 아이의 누나(14)와 형(12), 이종사촌(12) 역시 연기흡입으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났을 당시 2층 원룸에는 아이들끼리 옹기종기모여 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보호자의 부재 속에 갑자기 닥친 화마에 아이들이 신속히 대응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은 2층에 있었지만 가장 늦게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자들은 약 30~40분 전 부모는 장을 보러 가거나, 지인을 만나는 등 잠시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부모들은 올해 초 취업비자를 받아 아이들과 함께 한국으로 건너왔다. 아직 서툰 한국어 때문에 아이들이 “불이야”라는 소리도 제대로 못 알아듣고 소방관들도 뒤늦게 상황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회의에 참석한 국가들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정부, 지자체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선언의 내용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은 공동의 비전과 함께, 포용적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더 나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 목표들을 정의한다.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 비즈니스, 시민사회의 리더십과 가속화된 행동이 시급하다. 우리는 어떠한 단일 행위자도 우리의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거나, 더 나은 성장과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보건 혜택, 가치 있는 생태계의 보호, 기후변화의 위험 감소를 가져오는 보다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없음을 인식한다. 정부, 지자체, 도시, 비즈니스, 투자자,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및 네트워크들 모두에게 역할이 있다. 우리는 파트너십에 관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번이, 사람들과, 지구, 번영의 혜택을 위
[경남/진승백기자] 경상남도는 19일 서부청사에서 농어업분야전문가, 농업인단체 대표, 농림부 및 도‧시군 담당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4개년 계획인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 활성화 토론회를 가졌다. 농어업회의소는 농어업인, 농어업인단체, 농수축협 등이 참여하여 농어업계의 권익 및 실익을 대변하는 민간자율 대의기구로 농어업인 등이 농어업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관 협치 농어정 실현을 위해 설립되는 조직이다. 현재, 설립된 전국의 농어업회의소는 평창군 등 11개소이며, 경남은 거창군과 남해군이 운영 중에 있으며, 경남 고성군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12개소가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토론회는 김윤식 경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기현 지역농업네트워크 충남지사 이사장의 「농어업회의소 설립운영에 대한 이해」주제 발표와 박연홍 봉화군 농어업회의소 사무국장의 사례발표 등 분야별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과 질의‧답변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앞서 하승철 경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농어업정책 분야에서 농어업인과의 협치 농어업 실현을 위해 농어업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농어업회의소 설립 운영, 푸드플랜 구축, 경남형 스마트팜 밸리 조성 등을 중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야권이 추진하기로 한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가 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국감 기간 내내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야권은 국정감사 후반기인 다음주에도 고용세습 의혹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해 당력을 총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주말인 20일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고용세습 비리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추진을 정치공세라며 무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의 동참을 촉구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던 민주노총 간부들이 선거공신으로 서울교통공사에 재입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공정사회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권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규정하면서 서울시가 감사원에 청구한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을 향해 "비정규직 차별을 정당화하고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는 모습에 매우 유감"이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를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등 업무특성상 '개인 사업자'로 일하고 있는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이 '노조할 권리'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들은 현재 고용형태가 노동권을 침해한다며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을 비준하고 노조법 2조를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2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앞에서 열린 '특수고용노동자 투쟁 결의대회'에는 건설기계(레미콘·덤프트럭·굴삭기 등), 화물운송, 택배,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간병인, 방과후강사, 재택집배원, 퀵서비스, 대리운전기사 등 전국의 업종별 특수고용노동자 6000여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개인 사업자라는 이유로 노조를 만들어도 인정이 안되면서 250만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우리는 근무 환경이 다를 뿐 특수한 노동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스스로 특수고용노동자를 '이상한 사장님'이라며 노동3권을 보장하고 사회보험 적용을 공약했지만 감감 무소식"이라며 "특수고용노동자의 단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ILO핵심협약 비준도 국제사회에 공언한 바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ILO는 네 가지 분야, 8개 협약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장모가 300억원대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윤 지검장이 충돌했다. 19일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윤 지검장의 장모가 300억원 상당의 위조 당좌수표 부도사건에 연루됐다”며 윤 지검장이 배후에 있어 장모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피해자 9명이 저를 찾아와서 ‘(윤석열) 장모로부터 사기당해 30억원을 떼였고, 장모 대리인이 징역 받아서 살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사기의 주범인 장모는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윤 지검장이 배후에 있다'는 하소연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지검장은 “저는 정말 모르는 일이고 중앙지검에는 (제) 친인척 관련 사건이 없다”며 “왜 도덕성의 문제가 되냐. 제가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몇 십억 피해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민사 소송을 걸거나 형사 고소를 할 텐데 저는 그 사람이 어디에 (고소) 했는지도 모른다. 해당 검찰청에 왜 수사가 안 되는지 물어야지 너무하신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피감기관의 장은 질문의 내용에
[울산/진승백기자]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2018 울산광역시 청소년 축제 청:靑’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울산시는 10월 20일 오후 2시 달동문화공원에서 청소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울산광역시 청소년 축제 청: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정종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사전신청을 받아 단체 줄넘기와 주제별 23개 체험 부스 등의 ‘청(靑) 놀이터’와 교복패션쇼 및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 ‘청(靑) 콘서트’로 진행된다. 청(靑) 놀이터에서는 청소년 활동 안전 캠페인, 원어민과 함께 영어면접, 지구 온도 낮추기 등 주제별 부스 체험과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등 단체경기가 마련된다. ‘청(靑) 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 내빈과 함께 하는 교복패션쇼, 초청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펼치는 축제의 장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례적이었고 특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희망을 더욱 밝혀준 바티칸 일정의 뒷 이야기를 전합니다. 1. 방북초청? 교황께서 'available' 로 답하다 55분에 걸친 대통령과 교황의 단독면담. 비밀유지를 서약한 통역만이 배석한 단 둘만의 대화였기에 주요 대화 내용은 대통령에게 직접 들어야만 했습니다. 교황 알현을 마치고 나온 대통령에게 윤영찬 수석이 직접 대화내용을 물었고 대통령과 통역을 한 한현택 신부가 내용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주요 내용을 이야기했고, 한 신부가 관련 배경, 정황 등을 이야기하는 식이었습니다. 교황의 '나는 갈 수 있다'는 멘트와 관련해 교황은 그 말을 이탈리아어로 하셨고, 한현택 신부는 "그 말씀을 영어로 표현하면 'available'이다'" 라고 했습니다. 2. 밝은 표정의 대통령, 수행단의 탄성 윤영찬 수석은 "교황 알현을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 표정은 약간 밝은 표정이었다." 고 전했습니다. 알현을 마치고 파롤린 국무원장을 다시 만나러 가기 전, 윤영찬 수석이 문 대통령 옆에서 한현택 신부와 함께 알현 내용을 메모했고 그것을 본 다른 관계자들도 그 주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8일, 소속직원들을 대상으로 「초연결시대의 성공전략! 매 개하라」를 주제로 임춘성 연세대교수의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에는 행정안전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여, 4차산업혁명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다가 올 기하급수적인 시대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매개자‧연결자’의 역할을 모색할 수 있었다. 특강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되어 5번째를 맞이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행정안전부 직원의 혁 신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비상대비훈련과, 안전감찰담당관실 등 4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별 문제점과 실태를 진 단하여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제3기 부서 맞춤형 혁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1‧2기 교육 참가자들은 “잃어버린 열정을 깨우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모호했던 혁신의 개념을 알 수 있었다”, “부서원간 팀워크를 다질 수 있었다.”라고 의견을 내 놓았다. * 업무스킬, 소통, 리더십, 혁신, 전략기획 등 부서별 교육희망 주제를 선정하여 사전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형 교육(8월 5개, 9월 4개, 10월 4개, 11월 4개 부서) 이인재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은 “정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1950년, 수많은 젊은이가 나라를 위해 집을 나섰다. 누군가는 막 걸음마를 뗀 아이를 뒤로하고, 누군가는 아픈 어머니를 이웃집에 부탁한 채였다. 75년이 흐른 2025년, 전쟁터로 떠난 꽃다운 나이의 청년들 가운데 13만 명은 아직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름 모를 산야에 묻힌 채, 국군 유해보관소에 임시로 몸을 뉘인 채 가족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그들을 가족에게 돌려보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발굴 유해를 더 정밀하게 감식하고 신원 확인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에 신원확인센터도 열었다. 신원확인센터는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전사자 신원 확인 연구소다. 매년 1만여 건 유전자 시료 확보 유해 발굴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2025년에도 국방부는 강원 양구군, 경북 칠곡군 등 전국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해 6·25 전사자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총 220구 발굴이 목표다. 2024년에는 총 219구의 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에 입주한 기업들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관기관 회의를 6월 30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산학융합원, 전북인력개발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는 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스마트 그린산단 지정 등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현재까지 총 16.4조 원, 90건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매년 2∼3천 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된다. 특히, 투자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유능한 인재들이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는 연락망 구축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유제현 새만금개발청 기업지원단장은 "새만금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 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면서 ”기업이 수요에 맞는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일주일간 국제산림학생연합(준비위원단장 최서현)과 공동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차를 맞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 산림회의는 한국에서 6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국의 6개 대학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북마케도니아, 칠레, 멕시코 등 9개국 산림전공 대학생 64명이 참여한다. * 국제산림학생연합 (International Forestry Students’ Association) : 국제적 교류를 통해 산 림 분야 핵심 인재로의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산림 전공 대학생들이 형성한 자발적 연합 체.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별도의 공식 모임을 매년 국가별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의 힘으로 기후변화에 맞추어 지속 가능한 산림을 위해 협력하자!(Empower youth, Build a sustainable tomorrow: Dive into Green cooperation!)”를 슬로건으로, 미래세대 대학생이 산림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6월 30일(월)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 등이 참석하였고, ‘여름철(6~8월) 해양사고 예방대책’ 등 기관별 안전관리 추진현황을 점검하였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의 안전대책들이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각 기관별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특히, 올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해양활동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돌발 기상악화가 우려되는 만큼 관계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해양사고 저감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1월부터 해양사고 인명피해 저감 TF를 운영중이며, △어선 인명피해 저감, △여객선·일반선박 안전관리, △교육·점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을 위한 활동을 연말까지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