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내년도 마약류 대응 예산을 올해의 2.5배 수준인 602억 원으로 확대 편성, 인력 확충과 첨단 장비 도입 등을 통해 마약과의 전쟁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연구소에서 ‘제6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신종 마약류 등에 대한 감정·분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과수 내 조직·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현장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오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서울과학수사연구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방 실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감정 현황·체계, 신종 마약류 탐색 방법을 보고받은 뒤 국과수 전체 감정건수의 54%를 담당하는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의 압수마약류분석실, 생체시료분석실 등을 점검했다. 국과수의 전체 마약류 감정 건수는 2018년 4만 3000건에서 지난해 8만 900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국과수 내 마약대응과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정부 예산에 합성 대마·펜타닐 등 신종 마약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지난 11일(월), 가족돌봄휴직 기간을 연장하고, 가족돌봄휴가·휴직에 대한 급여 지급의 근거를 마련하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근로자가 가족의 질병, 사고, 노령으로 가족을 돌보기 위하여 가족돌봄휴가를 연간 최장 10일, 가족돌봄휴직은 연간 최장 90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별도의 급여 지급 규정은 없는 상태이다. 이에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가족돌봄휴직 기간을 연간 최장 180일로 확대, ▲만12세 이하 자녀의 부모가 가족돌봄휴가 또는 가족돌봄휴직 사용하는 경우 연간 90일분을 통상임금의 70%에 해당하는 급여지급(‘가족돌봄휴직급여등’) ▲이를 위반한 사업주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김미애 의원은 “질병으로 인한 가족 돌봄의 경우 법에 규정된 90일보다 장기간 필요한 경우가 상당하고, 특히 돌봄 필요성이 큰 12세 이하 아동의 경우 가족돌봄휴가·휴직을 사용해야 할 상황이 많음에도 무급 사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당초 2026년까지 31개 기관 통폐합을 계획했던 구조개혁 분야에서 21개 지방공공기관의 통폐합을 8월 말 기준으로 완료했다. 행정안전부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배포한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방공공기관 혁신의 구조개혁 분야에 대한 점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점검 결과 17개 통폐합 대상 기관을 추가로 신규 발굴하는 등 지방공공기관 혁신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 배포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지난해 9월에 혁신 방향과 기준을 제시한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배포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자체 진단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11월 지역맞춤형 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자율책임 하에 구조개혁을 위한 혁신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충청남도와 강원도에서는 기존 계획 제출 이후 신규 통폐합 과제를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기존 8개 기관을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문화재단+관광재단), 강원문화재단 등 4개 기관으로 통폐합했다. 이는 기존 기관을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4개 기관을 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11일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차 방류분(batch)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오후 2시~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되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가 방류되었고 여기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 2440억 베크렐이었다”면서 “긴급차단밸브 작동이나 수동 정지 등 이상상황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차 방류 개시 시점은 미정으로 확인되었으며,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방류 기간에 오염수와 바닷물이 희석되는 설비인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된 시료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42~220베크렐 사이에서 유지되어 배출목표치인 1500베크렐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또한 원전 부근 10㎞ 이내 해역 14개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도 삼중수소 농도가 방출중단 판단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희석용 해수 취수구에서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동북아 지역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역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9.8.(금) 오후 개최하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만든 최초의 유엔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7.)’을 기념하여 열렸다. * 2019년 12월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을 유엔 기념일로 지정하는 유엔총회 결의안 채택 금번 포럼에서는 △동북아 지역 대기오염 현황 및 대응 방향, △유럽의 과학적, 데이터 기반 대기오염 대응 사례가 동북아 지역에 주는 함의와 교훈,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대응의 공동편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한민영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은 환영사에서 4년 전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된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서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다고 하면서,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한 심의관은 또한 우리 정부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2024)’*
[부산/진승백기자]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9월 7일(목) 우1, 우2, 중1, 좌1, 좌2동주민자치위원회,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점장 박순민상무) 및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점장 신상훈), 해운대시장상인회(회장 장영국) 등 관내 5개 상인회와 함께 '담배꽁초 제로도시 해운대 만들기'를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 해운대권역, 센텀권역, 좌동 권역별로 민관이 협력해 담배꽁초 제로도시 해운대 조성을 위한 해.꽁.치(해운대 담배꽁초는 나부터 치우자) 운동을 비롯,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주민 1백여 명과 함께 장산역과 구 해운대역, 구남로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캠페인과 줍깅 활동을 펼쳤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살기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어나가는 기반이 되길 바라며 일회성이 아닌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경상북도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이 추진된다. 포항시 최초의 데이터센터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향후 영남권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경북도청(주관기관) 화백당에서 8개 기관과 함께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개 기관은 SK Ecoplant, DCT텔레콤, KB자산운용, 산업부, 경북도청, 포항시, 한전, 한국산업단지공단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3개 투자기업(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은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3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4동, 총 120MW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의거 시설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데이터센터의 지역 투자를 위해 경북, 포항 및 한전 등과 전담반(TF)을 구성해 7차례 이상 온·오프라인회의를 진행하는 등 전력공급과 산업단지 입주 지원 등을 적극 지원했다. 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한중일 문화장관이 미래세대와 지역 간 교류 강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 나가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은 7~8일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3 전주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3국 장관이 한자리에서 만난 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 나가오카 케이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왼쪽), 후허핑 중국 문화여유부장(오른쪽)이 8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전주선언문 서명식에 참석해 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 장관은 8일 열린 기조연설에서 “3국간 문화교류는 미래세대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며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3국 젊은이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적 열정을 서로 나눌 때, 국가 간 신뢰와 우정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는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예술 축전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패러다임을 펼칠 것”이라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우리 수산물의 해외 소비, 유통 실태 등 현지 상황 점검에 나섰다. 지난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최용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 공동 주재로 ‘우리 수산물 해외 소비진작 화상회의’가 개최됐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가 지난 7일 ‘우리 수산물 해외 소비진작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와 해수부는 주요 수산물 수출대상국 주재 재외공관 담당관들과 함께 우리 수산물의 소비와 유통 실태 등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전 재외공관이 수출 전진 기지가 되는 세일즈 외교의 기조 아래 우리 민생과 연관되는 수산물 소비 진작에도 재외공관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수산정책실장은 우리 수산물 소비진작을 위해 국내에서 힘쓰고 있는 다양한 노력을 소개하면서 재외공관에서도 이를 위해 활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 수산물의 해외 소비진작을 위한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하반기 계획을 점검하는 데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문의 :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동아시아경제외교과(02-2100-7678),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
[부산/진승백기자]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9월 청렴의 날을 맞아 금정구청 로비에서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들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출근길 청렴 동행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김재윤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구청장, 기획감사실 직원과 새내기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 리더 등 30여 명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보호제도,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집중 신고, 사전컨설팅 감사 등 청렴 정책을 홍보했다. 특히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전 직원이 다시 한번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렴한 공직자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모든 구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금정구는 직원들의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청렴콘서트, 청렴퀴즈제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 추진 중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 전국 노후아파트 현황 》 ※ ‘90년 16층 이상인 건물의 16층 이상 층, ’05년 11층 이상 건물 모든 층 설치 의무화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6월 27일 전라남도 강진군 소재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4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됨에 따라 같은 날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계류장에서 토종닭을 전통시장에 출하하기 전에 실시하는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되었다. 과거 하절기(6~8월)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방역을 소홀히 하는 농가는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 전체 1,366건 발생(‘03년~’25.6월) 중 6월 45건(3.3%), 7월 4건(0.3%), 8월 미발생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계류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라남도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6월 26일(목) 15시부터 6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송인창 G20국제협력대사 (G20 셰르파*)는 2025.6.25.(수)-27.(금)간 남아공 선 시티에서 개최된 2025년 제3차 G20 셰르파회의에 참석하여 올해 11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의 제반 사항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매년 G20 정상회의 전 실시되는 4차례의 고위급 회의중 3번째 회의**로서, G20 회원국, 초청국 및 초청 국제기구 대표단 약 150여명이 참석하여 △개발 의제와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 △지정학 사안, △G20 성과 검토 및 정상선언문 성안 방향 등 G20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 ‘셰르파’는 티베트어로 ‘동쪽 사람’이라는 뜻으로 히말라야 산악 등반 안내인을 의미하며, G20에서 ‘셰르파’는 정상의 대리인으로서 정상회의에서 정상을 직접 보좌하고 회의 의제 등 준비를 총괄하는 정부 고위관료를 의미 ** G20 의장국은 당해연도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통상 4차례의 고위급(셰르파) 회의를 개최 올해 의장국 남아공은 24.12.9.-11.간 제1차 G20 셰르파회의(남아공 요하네스버그), 4.3-4간 제2차 G20 셰르파회의(화상)을 개최했으며, 향후 G20 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지원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제품 개발 사업'의 성과확산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국내 R&D 산업 발전을 위한 실험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 제약·화장품 주간(ICPI WEEK 2025)' 관람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4.22. (ⓒ뉴스1) 그동안 신약 후보물질 개발 때 동물에 약물을 투여해 독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비임상 동물실험을 해왔으나, 생명윤리 차원의 문제와 함께 동물과 인체 간 생물학적 차이에 따른 임상 실패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이에 대응해 세계 주요국은 비임상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한 첨단대체시험법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식품의약국(FDA)이 비임상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하는 한편, 국립보건원(NIH)이 첨단대체시험법을 정부 전략사업으로 선정해 10년 동안 최대 40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첨단대체시험법은 신약
[한국방송/진승백기자] 6 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고지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속에서 빛났던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회를 연다. 국가보훈부는 27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2층 특설공간에서 6 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다음 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전시한다고 밝혔다. '6・25전쟁 고지전의 영웅들' 전시회 포스터 (자료=국가보훈부) 개막식에는 강정애 장관을 비롯해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이민수 육군박물관장, 손희원 대한민국6 25참전유공자회장을 비롯한 중앙보훈단체장, 박명호 백마고지참전전우회장 등이 참석하며, 특별히 화살머리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웅수 장군의 자녀와 281고지 전투에서 고지 재탈환에 전공을 세운 최재효 하사의 자녀 등 유가족들도 함께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전쟁영웅 유가족의 감사 인사, 개막식 테이프 커팅, 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훈부가 선정한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고지전에 참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했던 전쟁영웅들의 공적과 주요 전투를 중심으로 ▲멈춰선 전선, 고지를 넘어 ▲고지전의 영웅들 ▲명예의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120개 과정이 추가 운영된다.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2025년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선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특히 이번 트레이닝은 실제 기업의 프로젝트가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만큼,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남구 '모두의연구소'에서 'K-디지털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12.14 (사진=연합뉴스) 'K-디지털 트레이닝'은 현장실무 지식을 갖춘 디지털·첨단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실제 기업 프로젝트 기반으로, 이번 훈련과정 공모에서는 88개 기관 120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이 중에는 케이티 클라우드, 크래프톤, SK C&C 등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들도 포함했다. 한편 대학들도 양질의 훈련설비와 우수한 교수진을 바탕으로 첨단기술 분야 훈련을 제공한다. 먼저 명지대는 반도체 설계 과정을 운영해 전자공학과 전임교수가 직접 지도하며, 인하대는 최근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맞춰 전기차 부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는 26일 14억 유로 규모(16억 달러)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외평채는 3년 만기 7억 유로와 7년 만기 7억 유로로 나눠 발행했으며, 유로화 기준 처음으로 복수 만기 구조로 발행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외평채 발행이자, 2021년 이후 4년 만의 유로화 발행이다. 기획재정부는 27일 14억 유로(16억 달러·2조 2000억 원 상당)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에 우리 경제상황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과 우리 외평채에 대한 관심 환기를 위해 다양한 경로로 사전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주 초반 금융중심지인 런던에서 대면 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고 국내에서 병행 진행한 온라인 설명회(글로벌 투자자 콜)에도 미주·유럽·아시아·중동·남미 등의 2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활발하게 참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외평채 발행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과 새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국제사회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와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