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관영기자]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개발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상남도가 도내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개발지역 부동산거래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12일, 공영개발, 도시개발, 산업단지, 대규모 택지 조성 등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등의 부동산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자체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단 ▲양산 가산일반산단 ▲함안 군북일반산단 ▲산청 한방항노화 일반산단 등 6개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최근 7년간 개발사업(예정)지구가 포함된 읍면동에서 이루어진 공무원 등의 부동산거래 내역을 모두 들여다보기로 하였다. 이번 조사는 오는 3월 23일까지 7일간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진신고 기간을 거친 다음, 4급 이상 공무원과 해당사업을 추진한 부서 및 개발사업 인허가 부서 근무 이력이 있는 공무원, 경남개발공사 임직원 등에 대해서 개인정보이용 동의를 받아 직권조사하게 되고, 공무원 등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공무원 등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시군 공무원 등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자체 계획을 수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청년들의 일상을 담은 청년특별도 홍보 웹툰 「청년 한 숟갈」을 연재한다고 밝혔다. 「청년 한 숟갈」은 경남청년정책을 통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청년들의 고충을 한 숟갈 더 덜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공감 웹툰은 ‘경민(경남도민)’이란 이름을 가진 30살 사회 초년생이 겪는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는 성장스토리이다. 청년시점 일상툰 곳곳에 경남청년정책의 주요사업들이 소개되어 청년특별도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청년 한 숟갈」은 청년특별도 홍보뿐 아니라, 신인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작품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취지로 제작되었다. 「청년 한 숟갈」의 공손이(작가명) 작가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21세 청년으로 인스타툰을 취미로 그리던 예비 웹툰작가이다. 공손이 작가는 “낮에는 알바를 하고 저녁에 웹툰을 그리는 어려움은 있었지만, 작가활동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야할 지 고민하고 있는 시점에 웹툰을 그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남청년센터 누리집과 소셜미디어 그리고 네이버 도전만화를 통해 15일부터 매월 2화씩, 5개월 간 총 10화로 연재될 예정이다. 청년특별도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오는 7월 1일 전면 시행되는 자치경찰제의 운영에 필요한 주요 사항 등을 담은 「경상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조례안(이하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월 3일 통보된 경찰청의 표준조례안을 기본으로 도의 특색을 담은 조례안을 제정하고자, 도경찰청과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도와 도경찰청은 ‘자치경찰사무의 범위’를 규정한 조례안 제2조와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규정한 제11조 두 조항에 대해 이견이 있었으나, 집중 검토와 협의 끝에 3월 5일 제11회 실무자협의회에서 최종 합의를 완료하고 11일 도민의 의견을 듣는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조례안은 제2조에서 자치경찰사무의 사항 및 범위는 별표1로 정하도록 하고, 별표1을 개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 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와 도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남도는 관련 표준조례안 조문이 법형식에 위반하여 주어가 빠져있는 문제가 있어 별표1 개정 시 ‘도경찰청장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로 규정하도록 제안하였다. 그러나 헌정 사상 최초로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의 안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내년도 마을기업 지정 신청 희망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과 11일, 17일 3일간 ‘마을기업 필수교육’을 실시한다. ‘마을기업’은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해 나가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마을기업으로 지정될 경우 사업비와 경영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128개소의 마을기업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일과 17일에는 1회차(신규) 마을기업 신청 희망자 대상 ‘입문교육’이 진행되고, 11일에는 2회차(재지정)~3회차(고도화) 마을기업 신청 희망자 대상 ‘전문교육’이 진행된다. 1회차(신규) 마을기업 신청 희망자는 ‘입문교육’을 2회차(재지정) 신청 희망자는 ‘전문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3회차(고도화) 신청 희망자가 ‘전문교육’을 이수하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입문교육’은 사회적경제의 이해 등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마을기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일 실시된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4월 말까지 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버스조합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시내·농어촌버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창원 시내버스 화재 및 파주 시내버스 문끼임 사고 등 시내·농어촌버스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적정 휴식시간 부여 등 운전자 관리 △각종 장치 정상작동 여부 등 차량관리 △사고 대비 체계 구축 여부 등이며, 특히 하차문 전자감응장치센서 등 버스 내 안전장치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안전 저해 요소가 발견될 경우, 운수업체에 신속히 시정 조치토록 안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월까지 도내 시내·농어촌버스 전 차량 1,987대에 대해 운수업체별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여 센서 오작동 등 수리가 필요한 45대를 조치 완료했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유관기관 합동으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사회·행정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 3월 11일부터 10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이번 조직개편은 국·도정 현안 사업에 대한 맞춤식 기능 강화와 인력 보강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 지방자치법 등 법령개정 사항의 적기 반영을 통한 지방자치 강화 등 ‘현안 대응 능력’과 ‘조직 안전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 광역특별연합 준비 TF 신설 먼저, 동남권 협력을 통한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구현하기 위해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지원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 TF’를 동남권전략기획과에 신설한다. ‘광역특별연합 준비 TF’는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구성과 세부이행전략 수립 등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역특별연합 협력사업 발굴 등 향후 신설되는 합동추진단을 지원한다. ◇ 자치분권 강화 자치경찰위원회 및 도의회 자치의회 준비 TF 신설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치경찰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합의제행정기관으로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자치경찰사무 처리를 위해 1국 2과 5담당의 사무국도
[경남/정관영기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농업회사법인 ㈜하미앙의 와인세트제품이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함양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하미앙와인은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산머루를 숙성하여 만든 제품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7년 국제와인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상인 농업회사법인 ㈜하미앙 대표는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고품질 와인 제품을 생산하여 엑스포 이미지 제고는 물론,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순 엑스포 사무처장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황산화 식품인 산머루는 항노화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하미앙의 우수한 산머루 와인이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호 간의 협력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더 좋은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홍보해 함양군이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도내 우수 제품을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하여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엑스포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엑스포 파급효과를 극대
[경남/정관영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봄철 파종 등 농사 전 논·밭두렁 태우기가 산불등 화재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밝히며 도민의 안전주의를 촉구했다. 해마다 봄철(3~4월)이 되면 농촌에서는 농사 전 논·밭두렁을 태우는데, 봄철에는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대형화재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도 소방본부의 화재통계에 따르면 논·밭두렁 태우기를 시작하는 3월과 4월에는 산불화재의 발생이 월등히 많았다. 3~4월을 제외한 기간에는 산불 화재가 월평균 2건이 발생하였으나 3월과 4월에는 월평균 10건의 산불 화재가 발생하였다. 주요 원인은 논 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였다. ※ `20년 3월 : 산불화재 10건(부주의 6건) / `20년 4월 : 산불화재 11건(부주의 6건) 그러나 해충의 제거 등 해충피해의 감소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정작 해충 방제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업진흥청은 지난 2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두렁 태우기는 땅 속에서 월동하는 해충 방제 효과는 거의 없고, 농사에 도움이 되는 익충류를 더 많이 죽게 한다는 조사결과를 밝혔다. 농사의 도움을 위해 실시한 논·밭두렁 태우기가 농사에 해가 되는 셈이다.
[경남/정관영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2월 26일 119영상통화를 통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기도폐쇄 및 심정지 상태인 도민을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인 지난달 26일, ‘떡을 먹다가 쓰러졌다’는 다급한 구급요청이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되었다. 119수보요원은 위급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심정지 상황을 가정하여 신속히 인근 센터인 김해 장유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요청하고 영상 의료지도가 가능한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신고전화를 연결하였다. 사고 당시 상담요원인 정근지 소방교는 신고자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입 주변의 이물질 흔적을 발견하고 하임리히 응급처치를 지도했다. 환자의 자세를 편안히 하고 복부 밀어올기기 및 등치기를 실시하여 구급대원이 도착 전까지 사태 악화를 막았다. 구급대원은 신고로부터 5분 이내로 도착하였으며 심폐소생술 및 고강도 산소 주입을 통해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소생시킬 수 있었다. 현재 환자는 119영상통화를 통한 초기대응과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통해 회복된 상태이다. 도 소방본부는 19년 4월부터 심정지, 기도폐쇄, 절단, 경련발작, 출혈, 중독, 벌쏘임, 뱀물림 등 즉시 응급대응이 필요한 8개 질환을 대상으로 영상통화
[경남/정관영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올해로 여섯 번째 ‘흙의 날’(3월 11일)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공동사업으로 농경지 화학성과 물리적인 특성을 조사하여 경남의 흙 살리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다양한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지닌 자연 자원인 흙을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전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남지역 밭토양 상태를 진단·분석한 결과를 농업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 http://soil.rda.go.kr)을 통해 공개한다. 국가의 새로운 농업정책 추진과 일반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2004년부터 4년 주기로 경남지역의 시설토양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유효인산과 치환성 양이온이 대부분 80% 정도 과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토양 내 과잉된 양분들은 작물에게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생육이 불량해지고 수량 또한 감소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농업기술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토양 내에 필요한 비료만 뿌릴 수 있도록 알맞은 시비처방과 토양개량제 지원방법을 개선하여 농가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환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급격히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AI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율기구인「소방과학기술과」를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화재, 붕괴사고 등 복합 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과학기술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며, 이번 개편은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춘 조치다. 소방청 「소방AI기후위기대응과」는 소방현장활동 지원을 위한 첨단장비 연구개발·기획에 더해 소방정책에 인공지능 등 과학기술을 활용한 과제의 발굴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AI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소방정책은 기후위기 시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라며 “선제적이고 유연한 조직 혁신을 통해 미래 재난에 강한 안전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작년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도 글로벌 관세 파고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 수 역대 1위, 수출액 역대 2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역대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1년 1,155, (2위) ’22년 1,145, (3위) ’24년 1,110 역대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억달러) : (1위) ’22년 591, (2위) ’25년 567, (3위) ’21년 556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이와 같은 중소기업 수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10월 10일부터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출컨소시엄사업」 (이하 수출컨소시엄)은 업종별 협·단체 등의 주관단체가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나 수출상담회의 소요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절차는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가 선정되면 국내에서 현지 시장조사 등의 사전준비를 거쳐 전시회 등 현지 파견이 이뤄지고, 이후 바이어 초청 등 3단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이 진행된다. 올해는 80개 컨소시엄에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숲에서의 한 걸음은 치유로, 일터로의 한 걸음은 희망으로 이어졌다.” 산업재해를 겪은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며 다시 일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대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산재근로자 산림치유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업재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와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숲 해설, 명상,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산재근로자는 “산재 이후 불안과 두려움이 계속됐는데 숲에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오랜만에 웃고 대화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2024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10개 산림복지시설에서 85회 진행됐으며, 총 2,320명의 산재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참여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 올해 예산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13일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10월 13일(월) 우주항공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진주강소특구(경상대학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여 딥테크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수요 분야에 대한 기술 아이디어를 공모 후 수상자들에게 기술 실증 지원, 공동 개발, 투자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통칭으로, 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2025 K-Aerospace 오픈 이노베이션」은 ’25.10.13(월) ~ 11.5(수)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모집 대상은 수요기업인 KAI에서 제시한 총 4개 분야에서 KAI와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으로,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총 3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우주항공청장상, 특구재단 이사장상, KAI 대표이사상이 수여되며, 총 3천만원 규모의 KAI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선정기업에는 단순 시상에 그치지 않고, ▲KAI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전략적 투자 연계 검토 ▲특구재단 특구육성사업 및 특구펀드 투자 연계 ▲항우연의 패밀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학생들의 등하교 시 마땅한 하차 장소가 없어 왕복 6차로인 학교 정문 인근 국도 위에 학생들을 하차시켜 사고위험이 컸던 대구 현풍중·고등학교의 통학 위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의 조정을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는 오늘(13일) 대구 현풍고등학교 강당에서 유철환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하고, 학교와 연접한 사유지를 주차장(드롭존)*으로 조성해 국도 5호선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차량을 진입하게 하여 승하차하는 통학 및 교통안전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 드롭존 : 학교 출입구 근처 등하교 시 차량 승하차가 용이하도록 마련된 공간 대구 현풍중·고등학교는 1953년에 개교되어 현재 67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달성군 경계 부근 변두리에 위치하여 교통이 불편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아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생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차량이 더해져 교통혼잡이 가중됐다. 국도 5호선은 학교 방향으로 굽어진 내리막길이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하여 수시로 대형차량이 질주하는 상황에서, 등하교 시간대에 학생 통학 차량과 국도의 대형·일반 차량이 뒤엉켜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자율주행 일상 서비스 아이디어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율주행 기술이 교통과 물류, 생활 안전, 도시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제안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 주제는 자율주행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아이디어로, △택배와 배달 등 물류·유통, △버스와 택시 등 교통, △방범 등 생활 안전, △방재와 방역 등 도시 관리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29일(월)부터 10월 31일(금) 18시까지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안내문과 양식을 확인한 뒤, 이메일(gongmo@kotsa.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약 2주 간의 심사와 공개검증을 거쳐 11월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선된 작품은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가기준은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정책반영 가능성, 논리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