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임재성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 제출받은 ‘부당해고 구제사건 중 사건의 쟁점이 ’직장내 성범죄‘로 분류된 사건 처리 현황’ 자료에 의하면, 노동위원회가 직장내 성범죄 가해자 해고처분과 관련해 부당해고 판정으로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근로기준법(제23조 제1항)은 사용자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징계 등을 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남녀고용평등법(제14조 제1항)은 직장내 성희롱 발생 시 사용자가 지체 없이 징계조치 등을 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는 해고의 정당 사유를 입증할 책임과 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동시에 가지게 된다. 특히 직장내 성범죄는 그 특성상 객관적인 물증 등의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건 당시의 정황이나 주변인 증인심문 등 충분한 조사를 통해 적절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노동위원회는 피해자 조사 없이 가해자에게 부당해고 판정을 내려, 최근 2년 6개월간 직장내 성범죄로 인한 해고 가운데 부당해고로 구제받은 사례는 10명 중 3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근로기준법상 해고 사유와 징계양정의 적정성만을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이언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은7일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필수적 장치인‘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화재 발생 시 소화액이 없어 화재진압이 불가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주도하에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해 정부는 관련 시설 보급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했다.특히 신재생 에너지의 저장장치인ESS는2016년274곳에서2018년1490곳으로 대폭 급증해 전국 곳곳에 설치되어있다. 그런데 지하철·학교 등의 다중 이용시설에까지ESS가 설치되고 있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소방청은 관련 규정과 기술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의 정책에 무작정 따라만 간 것이다. 정문호 소방청장은“관계부처 협의 및 시간 등의 여건 부족으로 관련 규정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사실상 준비가 부족함을 시인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ESS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추가사고 등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ESS가동중단이라는 이례적 조치까지 취했다.또한 정부는ESS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민관합동ESS화재사고 원인조사위원회’를 발족했으나 정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지 못했
(한국방송/임재성기자)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성민원이 운영하는 성민무료급식센터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 직원들은 성민무료급식센터 주변 환경정리와 저녁식사 배식 활동을 진행했고, 특히 어르신들께 식사를 직접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도로공사 직원은 성민무료급식센터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봉사활동을 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힘을 보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는 올해 성민원에 온누리상품권 200만원과 현금 100만원 등 총 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21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성민무료급식센터를 2010년에 개소하여 지역의 결식 청소년 및 어르신에게 9년간 석식 약 14만여 끼를 제공했다.
[한국방송/임재성기자] 한국철도공사가사고경력자, 음주자, 근무불성실자등사고의위험이있는자들을중점관리대상자로지 정해관리하고있으나관리가허술한것으로드러났다. 7일국회국토교통위원회자유한국당송석준의원(경기이천시)이한국철도공사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 최근10년간 (2010-2019.8) 신규나전입이아닌사고위험을이유로중점관리대상자로지정된사람이1,950명에이르는것으로나타났다. 사유별로보면, 사고경력자가810명(41.5%)로가장많았으며, 신체허약자471명(24.2%), 근무불성실자176명(9%), 음주 자87명(4.5%), 채무자40명(2.1%) 순이었다. 이외도박우려자도6명이나있었다. 철도공사는이같은중점관리대상자를관리책임자와월1회이상면담을진행하게하고, 사고경력자의경우면담과함께특별교 육까지받게하고있다. 하지만사고경력자가관리중재사고를일으키고, 근무불성실자가관리종료직후사고를일으키는등중점관리대상자에대 한관리는구멍투성이였다. 실제중점관리대상자로관리를받던중혹은관리종료후사고위험을이유로또다시중점관리대상자로지정된사람이최근10 년간(2010-2019.8) 90명에이르는것으로확인됐다. 이들중에는, 기관사가54명(60%)으로가장많았으며, 역무원이30명(33.3%), 관제사3명(3.3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바른미래당)이 법제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법제처가 법령심사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목적으로 도입한 국민참여심사제가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사업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이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법제처가 작년과 올해 심사한 법령(훈령, 조약 제외) 3,092건 중 국민이 참여한 심사는 단 150건(4.8%)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심사에 참여한 국민도 171명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2019년 국민참여심사를 진행한 법령 57건 중 10건의 심사에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 이 제도가 이익단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창구로 전락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제처는 자체 평가를 통해 이 사업 자체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이배 의원이 입수한 법제처 자체 평가 자료에 따르면 “법제심사에서 국민법제관 의견을 참조할 부분이 많지 않아, 참여심사제 실시에 따른 효과가 크지 않다”, “(참여자가) 심사에 참여하여 수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역할과 한계 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국방송/임재성기자) 매년 9월 10일은 세계자살 예방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여주시는 9월을 생명 사랑의 달로 생각하고 자살의 직접적 원인이 되는 자살 도구 차단을 통해 자살률 감소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여주경찰서와 함께 실시하였다.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은 번개탄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려 안전하게 판매함으로써 번개탄으로 인한 자살률을 낮추고자 경기도 전체 지역이 실시하고 있는 자살수단통제사업이다. 이날 여주시는 관내 번개탄을 판매하는 마트 24곳의 협조를 통해 생명 사랑 실천가게 협약을 맺은 후 번개탄을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는 생명 사랑 봉투를 전달하였다. 여주경찰서는 생명 사랑 봉투에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자살 예방 전문 상담 전화번호와 함께 주민들이 요청하는 우범지역을 신청받아 주민탄력순찰이 가능하도록 안내지가 부착된 스티커를 함께 배포하였다. 자살 시도가 어둡고 으슥한 곳에서 발생하는 만큼 그 주변 순찰을 지역주민이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주경찰서는 번개탄을 사용해 어둡고 으슥한 지역에서 자살 시도하는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자살수단 통제 사업으로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함으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이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긴급상황과 무관한 경찰의「도로교통법」위반행위가5년간12,414건,그 중에서 과속은10,56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업무상 부득이한 위반15,408건은 집계 제외 지난2014년부터 금년6월까지,경찰의「도로교통법」위반행위를 유형별로 보면,▲과속10,560건▲신호위반1,704건▲전용차로 위반15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위반행위를 기록하고 있는 과속의 경우,전국16개 지방경찰청 가운데▲경기지방청(1,618건)▲경북지방청(1,184건)▲서울지방청(1,039건)순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다. 한편,경찰은 업무특성 상,범죄의 예방과 진압이나,응급환자의 수송또는 치료 등「도로교통법」에서 지정하는‘부득이한 사유’에 해당할 경우,과태료 납부를 면제하고 있으며,지난5년간 총 면제 건수는15,408건이다. 김한정 의원은“시민의 안전과 법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과속과 신호위반 등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찰이 모범을 보여야 시민들의 준법과 안전운전 의지가 높아질 것이다”며 경찰청 내부교육,인사제도 등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와 기능을 상상하고 유추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10월8일부터11월24일까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예림당,㈜자연사연구소가 후원하는‘공룡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중생대 공룡과 신생대 포유류의 진품 화석 및 현생 동물 표본85종1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중생대 공룡 알과 알둥지를 비롯하여 신생대 곰과 사슴의 두개골 실물 화석14종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또한 현생 동물 표본과 중생대,신생대 동물 화석의 골격을 관찰하면서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적 기능과 생태를 탐구하도록 구성하였다.두개골이 연장된 기린의 뿔을 비롯하여 기하학적으로 꼬인 워터벅 뿔,표피에서 유래한 검은코뿔소 뿔,신생대 사슴 뿔 등 다양한 동물이 가진 뿔의 모양과 구조를 비교해 보면서 뿔의 종류와 기원을 알아보고,중생대 트리케라톱스*공룡 뿔의 구조와 기능까지도 유추해 볼 수 있다.*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초식성 뿔공룡으로,머리에 세 개의 뿔과 넓은 프릴을 가짐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동물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이언주 의원은10월2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정부의 비영리 단체 지원을 중단하고 시민사회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행정안전부 민간협력과는2018년에214개 단체에 세금70억원이 배정되어 지원되었다. 2019년도 약223개52억원의 예산으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단체 지원사업은 정권이 바뀜에 따라 지원단체가 크게 달라진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문재인 정권 들어서면서 부터는 보수단체 또는 탈북단체들이 대거 선정에서 탈락되었다. <보수,탈북 단체로 분류되는 비영리 단체의 행정안전부 지원현황> 단 체 명 2016 2017 2018 2019 합 계 1 (사)국민행동본부 35,000,000 35,000,000 70,000,000 2 선진화시민행동 35,000,000 28,000,000 63,000,000 3 블루유니온 40,000,000 35,000,000 75,000,000 4 (사)대한민국통일건국회 30,000,000 30,000,000 5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40,000,000 35,000,000 75,000,000 6 포럼 동서남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날인 6월 2일(월),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복대 제1동 제1투표소를 방문한 고기동 직무대행은 전반적인 투표준비 상황과 함께, 투표용지 보관 대책, 투표 용구, 관할 선관위·경찰·소방과의 협조체계 등을 확인했으며, 특히, 유권자의 원활한 투표를 돕기 위한 장애인 투표편의시설, 투표함·기표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점검에서 “차질 없는 투표 진행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주권자인 국민이 소중한 권리를 불편함 없이 행사할 수 있도록 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환경부는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2일부터 4개월에 걸쳐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폭포 등의 시설에서 이용자가 물에 접촉해 놀이할 수 있는 인공시설물로 전국에 3300여 곳이 있다. 유형별로는 분수대가 2004곳(60%)으로 가장 많고 물놀이장 1072곳(32%), 실개천 등 기타시설 249곳(8%)이 뒤를 이었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14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내 한어울터 분수대가 가동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환경부와 전국 지자체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용객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점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내 수질기준 위반시설과 신규 신고시설, 이용자가 많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와 수질기준 및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이와 별개로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관리자는 운영 기간 동안 수질검사(15일마다 1회 이상), 저류조 청소(주 1회 이상) 및 용수 소독 등 자체 시설 관리를 해야 한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점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응시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일, 성적 통지일 및 시험영역 등을 발표했다. 이에 2028학년도 수능은 2027년 11월 18일에 시행하고, 성적은 2027년 12월 10일에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8학년도 수능은 2023년 12월 발표한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따라 실시하는 첫 시험으로, 과목별 유불리 해소를 위해 선택과목이 없는 통합형 수능체제로 개편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2025.4.27 (ⓒ뉴스1)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이에 수험생은 한국사 영역을 필수로 응시하고, 한국사 이외의 시험영역은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선택해 응시한다. 다만 사회·과학탐구 영역 선택자는 반드시 사회·과학탐구에 모두 응시해야 한다. 출제형식은 객관식 5지선다형인데, 수학 영역은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으로 출제한다. 성적통지는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기재하는 바, 등급은
[한국방송/오창환기자] 국토교통부는 2일 물류시설의 화재사고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물류시설 화재안전 연구개발(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부 교통물류 R&D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R&D 연구단에서 개발한 우수 시제품의 실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연구비는 184억 6500만 원 규모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진행 과정에서 물류시설 화재 안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준·지침안 제시, 시제품 개발 및 기반정보 제공 등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시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은 ▲물류시설 재실자 스마트 피난지원 시스템 시제품 ▲물류시설 복사열 차단성능 향상 방화셔터 시제품 ▲물류시설 마감재료 화재확산방지 공법 시제품 ▲냉장·냉동 창고 감지시설 성능향상 시제품 등으로 공인인증과 VR실험을 통해 성능을 확인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털과 유튜브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불법정보 노출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9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4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조사는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통신정책 개발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69세 이하 442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경험과 유료 구독 경험 비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체 응답자의 24.0%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전년도(11.7%p)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의 유료 구독 경험은 7.0%로 전년도(0.9%)보다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현황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질병관리청은 30일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늘어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질병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 메인화면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과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으로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https://health.kdca.go.kr/healthhazard)'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2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총회 마지막 날인 29일 우리나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신규 인정'과 함께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마역, 가성우역 등 3개 가축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동물복지 평가를 위한 항목 신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안전성 평가기준 강화 등 육상동물·수생동물 위생규약, 육상동물 진단 및 백신 매뉴얼 등 결의안도 통과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전국 단위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인정을 추진했으나 같은 해 5월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제주도에 한해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총회를 앞두고 1년 10개월여 만에 제주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라남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이동제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소독 등을 통해 방역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공항만 검역 및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지위 인정을 위해 각별히 노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프랑스 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