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회행정안전위원회소속소병훈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시갑)이경찰청으로부터제출받은자료를분석한결과, 전국의파출소와지구대3개소중1개소는여경이없는것으로나타났다. 2019년8월말기준전국의파출소와지구대는총2,020개소이고, 그중에서파출소는1,435개소, 지구대는585개소이다. 지역별로는경기남부가244개소(파출소153개소, 지구대91개소)로가장많고, 서울241개소(파출소145개소, 지구대96개소), 경북233개소(파출소209개소, 지구대24개소), 전남206개소(파출소191개소, 지구대15개소), 경남174개소(파출소135개소, 지구대39개소) 순이다. 여경제로파출소ㆍ지구대가없는지역은광주와울산뿐이다. 전체2,020개소의파출소와지구대중여경이단한명도배치되어있지않는관서는총667개소이다. 이는전체의33%로파출소와지구대세곳중한곳은여경이없는것이다. 전체667개소중파출소는638개소, 지구대는29개소이다. 지역별로는전체파출소와지구대대비여경이한명도없는관서의비율이가장높은지역은전북으로무려70.1%에이른다. 뒤이어전남60.7%, 경북56.7%, 제주53.8%, 강원45.7%이다. 파출소와지구대를구분하면파출소의경우마찬가지로전북이81.9%로여경제로파출소의비율이가장높
[한국방송/임재성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만나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펠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참석한 한-스페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상생 번영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경제 협력'을 제안한 뒤 "스페인과 한국은 올해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정도로 양국 모두 우수한 ICT 기술력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와 같은 5G 기반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은 제조업과 ICT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연결 4.0'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이어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양국이 공통의 관심 사항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서로의 제조업 혁신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개최될 '제3차 스페인 산업 연결 4.0 컨퍼런스'가 4차 산업혁명 시
(한국방송/임재성기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19일 제4회 평화 백일장·사생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지역 초·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날 대회 주제는 현장에서 주어졌다. 백일장은 시와 산문 부문으로 진행되었으며 초등 저학년에는 손, 초등 고학년에는 약속, 중·고등부에는 세계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또 사생대회 초등부 저학년은 가을을, 초등부 고학년과 중·고등부는 풍경화를 주제로 하였다. 참가자들은 수련원 주변에서 분야별로 주어진 주제에 맞춰 도화지와 원고지에 그림과 글을 작성했다. 평창문화원에서 부문별 전문가 4명이 입상작품을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입상작품 발표는 25일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상작품은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나뉘며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 이후 입상 작품들은 책으로 제작되어 평창지역 학교로 배포될 예정이다. ‘평화 백일장·사생대회’는 2016년 6월 수련원과 평창군청, 평창교육지원청이 체결한 양해각서의 일환으로 동계올림픽생활권 청소년 드림꾸러미 사업 중 하나이며 올해로 4회째 운영되고 있다.
한국이 올해 세계은행(WB) 기업환경평가에서 190개국 중 5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5위권 기록을 유지했다. 법적분쟁해결, 전기공급, 건축인허가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 결과, 한국은 평가대상 190개국 중 5위를 기록하며 지난해(5위)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지난 2014년 5위로 올라선 뒤 6년 연속 5위권(2015·2017년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 한국보다 높은 순위 국가는 1위 뉴질랜드, 2위 싱가포르, 3위 홍콩, 4위 덴마크 였다. 하지만미국(6위)보다는 1단계 높고, 일본(29위), 중국(31위)에 비해서는 월등히 높다. 10개 평가 부문을 세부적으로 보면 세금납부 순위가 3단계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납부에서 납세 편의가 개선된 점을 인정받았다. 전기공급 안정성 제고와 전기시설 설치 소요 시간·절차 단축 영향으로 전기공급 부문에서는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건축인허가는 지난해(10위)보다 2계단 떨어진 12위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이다. 건축기획 관련 건축사 등의
(서울/임재성기자)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0월 19일 삼전공원에서 지역주민 주도의 삼전복지관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축제는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교류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삼전복지관 소속 주민조직, 동아리와 지역 내 자생단체가 재능나눔활동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특히 올해 축제는 기획부터 평가까지 주민기획단과 함께하여 주민주도의 축제로 진행되었다. 주민기획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미니바이킹을 설치하는 등 기존에 진행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 축제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한 주민조직 회원은 감사하다며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면 참 행복하다며 축제를 통해 주민조직도 알리고 사람들에게도 기쁨을 주니 좋다고 밝혔다. 아빠와 함께 축제에 참여한 아동은 친구들도 많고 해볼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삼전종합복지관은 주민 주도의 방식으로 지역 내 어울림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
[한국방송/임재성기자] 24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행정안전위원회,성남시분당구갑)이 어린이승하차구역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관련법 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학교 앞 교통혼잡 예방 및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승하차구역을 운영하고 있거나 설치하려는 지자체들이 많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히 성남시에서도 학교 앞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승하차구역을 설치해달라는 주민들의 민원이 많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주도는2013년부터 현재까지 한라초,남광초 등 총8개소의 어린이승하차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경기도 내에서는 안산시,광주시,여주시 등이 총68개소의 어린이승하차구역을 운영하고 있다.이 중 특히 안산과 광주는 내년까지 어린이승하차구역을 확대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청은 어린이승하차구역을 노상주차장의 일종으로 보고「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제8조에 따라 이를 불법으로 판단,행안부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폐지·이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김 의원은“현재 경찰청은 행정안전부령인‘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어린이승하차구역
[한국방송/임재성기자]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국회 정무위원장,서울 동대문구 을)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기통신금융사기(이하 보이스피싱)규모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금융당국의 대응은 소극적이고 허술해 금융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두 의원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고시 규정인「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신고포상금에 관한 규정」은 제14조(재검토기한)에 의해2년마다 유지,폐지,개정 등 재검토를 해야 하지만,금융위는2015년6월30일 이후4년이 넘게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규정은 보이스피싱 사기 대응을 위해 금융회사에 개선계획을 명령하고 제재할 수 있는 등의 내용을 명시하고 있는데,범죄 규모 증가에 따라 해당 규정을 강화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한 것이다. 또한 관련 규정과 시행세칙에 따라 관리감독을 실제 수행하는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병두 의원실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2015년 이후 시중은행을 개선계획 제출 대상에 포함하고 금융위에 건의한 사례는 단1건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주요 시중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 사기가
[하남/임재성기자] 하남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환노위’) 위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하남시 환경기초시설(하남유니온타워·파크)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환노위’의 이번 하남유니온타워 방문은 환경부 국정감사 일환으로 우수 환경기초시설 현장을 찾아 환경기초시설 통합처리를 위한 미래건설모델 제시 와 지하화 공간개발로 생태보전과 악취예방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학용 환노위 위원장 외 8명의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최종원 한강유역청창이 참석했으며, 김상호 하남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하남시 친환경사업소는 환노위 위원들을 맞아 유니온파크 내 4개 환경기초시설의 통합처리 과정 소개와 폐기물처리시설‘지하화 공간개발과 지역주민 편익시설의 친환경기술 소개’등의 현장브리핑을 진행했다.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기초시설에 대해“혐오시설인 폐기물처리시설이 이렇게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두 가지 이유라며 △하나는 지하에 폐기물처리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지상에 주민 편익시설로 주민들이 공원과 산책로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현재 하남시를 포함
[허남/임재성기자]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유상범·이상렬)는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대하여 “한끼나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이 참여하여 영양밥을 준비하고 직접 담근 물김치를 저소득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가구, 저소득 장애인가구에 지원하게 된 사업이다. 늘 가까이 할 수 있는 음식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을 때 그 음식의 가치는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업을 통해 전달할 수 있었다. 유상범 민간위원장은“우리 협의체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이며, 협의체 위원님들과 복지대상자들을 직접 만나 전달하며 작은 관심에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게 되니, 향후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하여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들을 많이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임재성기자] 10월 18일(금)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이 남양주-서울강북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을 이재명 지사에게 요청했고, 이 지사는 남양주 최우선 추진을 약속했다. 도심 지하철과 연계되는 남양주-서울강북 광역버스가 신설될 경우, 남양주에서 광화문 등 서울강북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정 의원은 지난 10월 14일(월)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도 ‘수도권시민’ 개념을 강조하며, 박원순 시장에게 남양주-서울강북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김한정 의원이 제안한 ‘수도권시민’ 개념에 공감을 표하며, 남양주에서 서울강북 부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오늘(1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남양주에서 서울강북의 부심뿐 아니라 도심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를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경기도와 서울시의 버스 신설을 위한 실무협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정 의원은 “남양주 시민의 숙원사업인 서울강북행 광역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