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훈기자] 경남도는(도지사 권한대행 하병필)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농산물 산지인 경남과 소비지인 부산을 연결한 농산물 소비 교류의 장인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을 부산지역에 구축하여 9월 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개장에 앞서 경남 농산물의 소비확대와 먹거리를 매개로 경남-부산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경남도-부산 금정농협 – 농산물 생산자단체의 3자 간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여 부울경 먹거리공동체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하는 부산지역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은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송영조)이 운영하고, 경남로컬푸드협의회 대표조직인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대표 소희주)에서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생산된 과채류, 엽채류 등 130여 개 품목의 농산물을 매일 공급한다.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은 진주시에 소재한 생산자단체로 중소농 2,600여 명의 생산자 조합원을 두고, 연중 160여 개 농산품을 기획 생산하는 지역 농산물(로컬푸드) 대표생산자 조직이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지역 생산농산물의 공급 활성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와 농산물 물류 촉진을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경남/이훈기자]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8월 30일(월) 14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의 효과적인 치유와 관리방안 논의를 위해 심리지원단(마인드엔)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소방은 소방공무원의 반복된 재난현장 출동으로 누적되는 스트레스를 적시에 완화하고 정신질환(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등) 예방·치유 및 해소하기 위해 전문 심리상담기관과 함께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관리에 힘써 왔다. 이날 간담회는 직장 내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관심도를 높여 직원들이 필요할 때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건강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소방공무원의 심리상담 홍보의 필요성 각인, 코로나19 대응의 장기화, 자연재해 등 특수 상황에서의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 방안, 적극적인 상담 참여를 위한 여건 조성, 스트레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 발생률이 높은 편이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며 “소방관의 건강한 마음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직원들의 정신건강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와 (재)경상남도경제진흥원(원장 강성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줄이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경남 제로페이 선결제 이벤트’를 9월 6일부터 실시한다.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제로페이 ‘직불결제’를 이용하면 결제 건당 10만 원 단위별로 1만 원씩(월 최대 5만원) 돌려주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 경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 선(先)결제 캠페인’에 개인 소비자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획하였다. 건당 결제액이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이면 1만 원,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이면 2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이며 10만원 미만 결제에 대해서는 합산하여 환급하지 않는다. 행사는 추석 명절 기간을 포함해 9월 6일부터 9월 2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선결제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온라인결제 및 하나로마트, 가전, 가구, 학원, 병원 등 선결제와 거리가 먼 업종에서 결제된 건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제로페이 결제앱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nh콕뱅크, 올원뱅크, 비플제로페이, 경남지역상품권, 체크페이로 6개 앱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층 영상전시실에서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pause, rewind, play》를 개최한다. 이번 개최되는 《pause, rewind, play》는 3년 만에 재개하는 싱글채널비디오를 팝업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서, 서로의 거리를 견디며 각자의 공간에서 내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개인을 미술관 속 사유공간으로 안내한다. 참여 작가인 함혜경은 싱글채널비디오 매체를 통해 스쳐 지나가기 쉬운 일상적인 장면, 음향, 텍스트를 수집‧조율하여 임의의 이야기를 만들어왔다. 특히 화려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무수한 생각의 틈을 내미는 그의 영상작품 속 내적 독백 서사는 그동안 비어있던 미술관 속 작은 공간을 점유하여, 일상이 정지되기 전 우리의 모습을 추억하도록 만든다. 비디오 매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인 《pause, rewind, play》는 일시정지하여, 되감고, 재생하는 우리의 익숙한 움직임에 대한 재인식을 은유한다. ‘일시정지’는 행위의 세계에서 사유의 세계로 움직임을 전환하며, 쉽게 지나칠 부분적인 인상에도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개인의 환경을 조성한다. ‘되감기’는 프레임 안팎에 분명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지난달 31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2022년 정부 예산안에 주력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 잔여분 419억 원이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은 기확보된 예산 416억 원에 더해 총 835억 원이 전액 반영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턴키 또는 패스트트랙)를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현재 남부내륙철도 관련으로 중앙행정기관(부처) 및 지자체 협의를 완료하였고, 9월 중순에 개최 예정인 기획재정부 총사업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서 연말에는 기본계획수립을 완료하고 고시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면서, “기본계획수립 이후에도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2028년 개통에는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향후 행정절차 -기본계획수립(국토부)→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국토부)→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 또는 패스트트랙 등/국 가철도공단) → 착공(2023년/국가철도공단) 한편,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철도교통 서비스 낙후지역인 경남 서부지역과 서울 및 수도권을 연계하는 173.29㎞의 일반철도(
[경남/이훈기자] 경남 청년들이 도내 다양한 청년 이슈를 스스로 발굴하여 그 대안을 모색한다. 경남청년센터는 ‘2021년 청년 연구자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부울경청(대표 최효진)을 포함한 6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 연구자 지원 사업은, 도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문화, 주거, 공동체 등 다양한 청년 관련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8개 청년단체가 응모하였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청년단체는 각 500만~1천만 원의 연구비와 유관기관 면담, 연구지원단을 통한 자문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6개 팀은 ▲부울경청(대표 최효진)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위한 청년 거버넌스 기초조사’ ▲청년가치팩토리(대표 이성훈)는 ‘경상남도 mz세대 트렌드 리포트’ ▲지니와셀(대표 최희진)은 ‘청년과 마을이 맺는 관계, 감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 ▲공유를위한창조(대표 박은진)는 ‘청년 관계인구 사례로 본 세컨드 홈타운 경남의 가능성 연구’ ▲창원시민뮤지컬단(대표 이진석)은 ‘뮤지컬 활동이 청년의 자아존중감 향상에 미치는 영향’ ▲부커(대표 주현준)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가 중요 경제활동 및 필수공무출장 등으로 해외출국이 불가피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백신접종 지원센터 운영으로 총 746명에게 백신접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백신접종 지원센터는 기존 질병관리청과 중앙부처에서 하던 업무가 광역 지자체로 위임된 것으로, 경남도는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기업인 등의 10월 이내 긴급 출국에 대해 백신접종을 지원했다. 운영 기간 동안 총 786건의 신청을 받아 746건을 승인했으며, 승인율은 약 95%이다. 승인 반려 사유는 1차 기접종자, 중복신청 등이다. 백신접종 지원대상 746명 중 현재 도내 보건소를 통한 실 접종률은 96%로, 나머지 4%도 출국일정에 맞춰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승인 기업 대부분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 태국, 헝가리 등 약 40개 국가에 장비설치 및 시운전, 설비가동 및 수리, 제품 개발 및 계약 등을 주요출장사유로 신청하였다. 특히 경남도는 기업인 등의 필수활동 출국 목적이 긴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접수 당일 심사 및 승인하였으며,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 후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하여 안전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 처리로 기업인들에게 실질적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향후 20년간 경남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경남미래2040)’을 확정·공고한다고 밝혔다. 제4차 경상남도 종합계획은 지난 2019년 「국토기본법」에 따라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체계적 실현을 위한 광역지자체 단위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경남의 향후 20년(2021 ~ 2040)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전략을 새롭게 제시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그간 관 주도의 비전 수립에서 벗어나 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비전 제시를 위해 ▲도민참여단 운영 ▲도민원탁회의 ▲경남미래2040포럼단 운영 ▲온라인 도민의견 수렴 ▲온라인공청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였고, 경남도민이 바라는 미래상을 종합해 ‘지속가능한 지역국가, 더 좋은 경남’이라는 미래비전 아래 4대 목표*를 제시했다. * ❶ 미래지향 혁신사회 ❷ 공동체 기반 포용사회 ❸ 함께 누리는 균형사회 ❹ 생명존중 안전사회 또한, 미래비전과 4대 목표 구현을 위한 10+1 핵심전략을 수립해 계획을 구체화하였고, 특히 심화하고 있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유연한 연계와 협력을 통한 광역권 형성 공간구조전략*도 제시했다.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소가야를 대표하는 성곽유적인 ‘고성 만림산 토성’을 도기념물 제303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만림산 토성은 고성군 고성읍 대독리 일원에 위치하며, 고성만과 고성읍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만림산(해발89.1m) 정상부에 축조한 가야시대 토축 산성(토성)이자 테뫼식 성곽*이다. * 테뫼식 성곽 :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성곽을 두른 성곽 16세기 조선시대 문헌에 ‘토성의 옛터(土城古基)’로 기록되어 있어 오래 전부터 고대 성곽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2019년 정밀지표 ․ 시굴조사, 2020년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가야시대 토성임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토성은 전체 둘레 720m, 성벽 너비 20~22m, 최고 높이 6m에 이르는 대규모 성곽으로 평면 모습이 삼각형에 가깝다. 완만한 ∩자 형태의 토성벽이 길게 이어지는 모습을 완연하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다. 만림산 토성은 거주공간을 보호하는 다른 가야 중심지의 토성**들과는 달리 고성만 입구의 산지에 위치해 남해안을 통해 소가야 중심지로 드나드는 선박을 조망, 방어하는 목적의 산성이다. 때문에 해상세력인 소가야의 문화상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특히 높
[경남/이훈기자]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가 27일 오전 자치경찰위원회 회의실에서 여성 대상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현태 경상남도자치경찰위원장과 사무국장 등 위원회 3명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경영 의원, 경남여성단체연합 김윤자 대표, 경남여성회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김유순 소장, 경남여성인권지원센터 김신정 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창원시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신속 폐쇄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집중 논의하였다.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신속 폐쇄와 성매매 관련 여성 보호를 위해서 경찰의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경영 도의원은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여성단체와의 주기적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하여 여성이 안전한 경남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김 위원장은 “여성인권 보호의 관점에서 관계기관 및 여성단체와 소통하여 성매매 집결지 폐쇄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으며, 또한 각종 여성 대상 범죄로부터 여성이 안전한 경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등원하고 있다. 2025.2.11 (ⓒ뉴스1) 먼저 육아휴직 근로자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기간을 최대 1개월 연장하고, 지원금도 대체인력 근무기간에 전액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어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를 위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계산 때 기준금액의 상한액을 매주 최초 10시간 단축분은 220만 원에서 250만 원, 나머지 근로시간 단축분은 15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임금과 연동된 구직급여 하한액이 상한액보다 높아지게 돼 이를 조정하기 위해 구직급여 산정 기초가 되는 임금일액의 상한액을 현행 11만 원에서 11만 3500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구직급여 상한액도 하루 6만 6000원에서 6만 8100원으로 오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신규 추진하는 주 4.5일제 지원 사업(워라밸+4.5 프로젝트)의 모집·심사 등 일부 업무를 관련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노사발전재단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밖에, 화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으로 히트펌프를 오는 2035년까지 350만 대 지원해 온실가스 518만 톤을 감축한다.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우선 지원하고 노인요양보호소 등 사회복지시설과 시설재배농 등도 지원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티에프(TF)에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권병철 기후에너지환경부 열산업혁신과장이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핵심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히트펌프란 공기, 땅, 물 등 주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냉방에 사용하는 장치로, 연료를 태우지 않아 이산화탄소의 직접적인 배출이 전혀 없어 화석연료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장치다. 기후부는 지난 10월 출범 이후 열에너지 산업의 효율화와 탈탄소 전환을 총괄하는 열산업혁신과를 신설했다. 열에너지는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절반을 차지하고 상당 부분 화석연료로 생산되고 있는 주요 탄소 배출원으로 시급한 탈탄소화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열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실행 과제로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오는 18일 0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63% 인하된다. 소형(승용차)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경차 2750원에서 1000원, 중형 9400원에서 3500원, 대형 1만 2200원에서 4500원 등으로 내린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주)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이하 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것에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대교.(ⓒ뉴스1) 영종대교는 통행료 인하 이후 하루 13만 대의 통행량을 기록해 모두 3200억 원 수준의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는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연간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 매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와 법제처(처장 조원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는 지역 특성과 현장의 정책 수요를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정부위원회에 지방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개 대통령령 개정안*이 12월 16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국가정책 과제에 지방의 의견의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한 조치다. 법제처는 지난해 8월부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학계 등과 함께 「국가정책ㆍ입법 참여 개선 TF」를 구성하고, 올해 7월까지 1년간 지방 관계자 참여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각종 정부위원회에서 다루는 안건 중 지방사무 관련성이 높은 사안을 검토해 지방 관계자가 참여할 필요성이 높은 102개 정부위원회의 근거 법령을 선별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를 비롯해 17개 시ㆍ도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각 법령 소관 부처를 대상으로 개정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1개 부처와 함께 55개 법령 개정에 대해 정비를 추진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