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용필기자] 충남 소속 소방관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재능으로 도민들에게 특별한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현재 도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인 재능기부 동호회는 10개로 회원은 총 184명이다. 이들이 동호회를 구성한 것은 전기, 용접, 배관, 도배, 심리, 드론 조종, 조리, 보일러 등 다양한 재능을 묵히지 말고 이웃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자는데 동의를 했기 때문이다. 첫 활동이 시작된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두 달간 이들이 찾아가 주거환경 개선 등 도움을 준 가구는 벌써 76가구에 이른다. 벽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과 식재료 구입과 같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비용 350여만 원도 동호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태안소방서 직원들로 구성된 ‘희망家꾸기’ 회원 20명은 지난 6월 19일 태안읍 삭선리 한 주택을 찾았다. 3일간 이어진 활동으로 낡은 벽지와 장판은 새것으로 바뀌었고 깨진 창문 유리와 찢어진 방충망도 수리되었다. 특히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입과 입으로 전해져 가세로 태안군수가 현장을 찾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대원들로 구성된 ‘119 청년회장’ 동호회
[충남/이용필기자] 검은색 재킷에 검정 치마와 바지, 흰색 블라우스나 와이셔츠, 꽉 졸라맨 넥타이와 검은 구두….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자들이 면접 때 착용하는 전형적인 옷차림이다. 하지만 올 여름 충남도 공무원 면접시험에서는 수십 년 이어온 ‘전통(?)’을 과감히 벗어던지며 신선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가 여름철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를 전면 도입했기 때문이다. 도의 면접 복장 자율화는 공직사회에서 이미 복장에 대한 규제가 없는 마당에 예비 공무원에게만 정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무원 응시자의 실력과 공직에 대한 마음가짐, 도민에 대한 헌신 자세 등을 판단하는데 복장이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도 담았다. 면접시험 때 반드시 정장을 착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자는 뜻도 있다. 응시자 개인적으로는 최근과 같은 폭염에 정장을 착용할 경우 더위를 더 크게 느끼며 면접시험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했다. 또 정장 미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 경감, 자율과 개성, 실용 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도 이번 복장 자율화 시행 배경이다. 응시자에 대한 복장 자율화 안내는 지난달 15일 면접
[한국방송/이용필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3일 “5ㆍ18 민주화운동 유족 또는 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받았더라도 정신적 피해에 대해 손해보상 청구가 가능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5ㆍ18 피해자들은 국가로부터 피해 보상을 받은 경우를 ‘재판상의 화해’라고 규정한 조항에 따라 정신적 손해가 있어도 더 이상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는 “보상금 산정에 있어 정신적 손해에 대한 배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국가배상청구권마저 금지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은 위헌”(2019헌가17)이라는 취지로 재판관 전원일치 하에 결정하였다. 이에 성 의원이 대표 발의한 「5ㆍ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5ㆍ18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입은 피해 중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 의원은 “과거 지급된 보상금만으로 정신적 손해에 대한 적절한 배상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5ㆍ18민주유공자들의 아픔을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도내 620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 실태와 지역민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3일 도청에서 사회보장위원회위원, 도와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충청남도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민의 사회보장에 관한 실태와 인식 등을 조사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맡은 충남여성정책개발원은 이 자리에서 연구의 범위와 방법, 세부 내용 및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향후 도내 6200가구를 대상으로 빈곤, 보육, 돌봄, 고용 주거 등 복지사업 영역과 노인, 장애인, 영유아, 아동 등 대상자별 복지 욕구와 방향을 분석하게 된다. 이렇게 분석한 조사 결과는 내년에 수립할 ‘제5기(2023∼2026년) 충남 지역사회보장 기본계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용역은 6개월 간 추진하며,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종수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열리는 영상 기념식과 온라인(랜선) 행진 등 행사에 참여할 희망자에 대해 기림의 날 ‘홈페이지(www.theday814.com)’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 맞는 ‘기림의 날*’은 최초의 피해자 증언 후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기념식은 영상으로 개최한다. *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께서 ‘위안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공개 증언한 날로서,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2017년 12월 기림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정부기념식을 개최해 왔음. 이를 위해「기림의 날」홈페이지에서는 영상 기념식 참여 신청을 8월 10일까지 받고 있으며, 신청자에게는 기념식(8월 14일) 당일 오전 10시에 문자 또는 전자우편으로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는 링크를 전송해 영상 기념식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기림의 날’ 홈페이지에서는 국민이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의미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온라인(랜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가 화재감지기 오동작으로 인한 불필요한 소방차 출동을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감지기 오동작으로 자동화재속보설비를 통해 접수된 화재 신고는 총 2546건이다. 이는 상반기 전체 화재 신고 12641건의 20.1%에 달한다. 문제는 2546건 중 실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피해를 예방한 사례는 단 11건, 0.4%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99.6%는 실제로는 불이 나지 않았으나 화재감지기가 화재 상황이라고 알려와 소방차가 헛걸음한 출동이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상황을 감지해 119에 자동으로 신고해주는 시스템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연동된다. 화재 상황을 감지하기 위해 일정 온도 이상의 열 축적을 감지하는 열감지기와 일정 농도 이상의 연기를 감지하는 연기감지기 등으로 구성된다. 오동작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부분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구획된 공간에서 열, 습기, 먼지 등에 의한 전기적 요인이 크다. 특히 쌓인 눈이 녹아 물기가 스며들기 쉬운 겨울철과 고온다습한 6월 이후 여름철에 오동작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실제 올해도 1월에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되었고 건조한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3일 금강수목원 내 1000여 본의 무궁화꽃이 활짝 폈다고 밝혔다. 금강수목원은 62㏊ 면적에 무궁화원, 장미원 등 27개의 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8월은 무궁화원 내 무궁화꽃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시기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무궁화는 7∼10월에 개화하며, 새벽에 꽃이 피기 시작해 오후에 오므라지고 해 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꽃으로 다양한 계열의 품종을 가지고 있다. 금강수목원 무궁화원에는 홍담심계 ‘서호향’, 백담심계 ‘순정’ 등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특히 금강수목원 내 있는 중부권 최초의 산림박물관인 충청남도산림박물관에는 50여 종의 무궁화꽃 한지 공예품이 전시돼 있어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전통 한지 공예의 멋스러움과 아름다움도 선사한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함과 우울함이 만연해 있는 지금, 민족의 얼 나라꽃 무궁화를 보면서 긍정적인 기운을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드론 실시간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폭염 대응 영농작업장 사전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폭염 대응 사전예찰활동은 차량이나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예찰사각지역을 드론 실시간 영상중계시스템을 활용해 예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드론 중계시스템은 예찰 사각지역을 최소화하고 드론에 장착된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특보 현황 및 폭염 대응요령을 송출할 수 있어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군은 기존 예찰 사각지역을 드론으로 항공 촬영해 사각지역 내 피해 발생 시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폭염상황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드론 실시간영상중계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파스토, 한진, CJ대한통운, 로지스밸리SLK, 로지스밸리천마, 하나로TNS 등 6개 기업의 물류시설이 국내 첫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됐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물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도입하고 세부 인증기준 마련 등 제도정비를 거쳐 6개 물류시설을 처음으로 인증했다고 2일 밝혔다.제1차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결과.인증등급은 시설의 첨단·자동화 정도에 따라 1~5등급을 부여했다. 특히 택배터미널은 노동강도가 높은 분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정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또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시설·관리체계와 휴게 공간, 적정 온·습도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갖췄는지도 함께 평가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물류시설은 파스토 ‘용인1센터’(예비 1등급), 한진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예비 1등급), CJ대한통운 ‘메가허브 곤지암’(1등급), 로지스밸리SLK ‘안산센터’(3등급), 로지스밸리천마 ‘안산센터’(3등급), 하나로TNS ‘동탄물류센터’(5등급) 등이다. 아직 물류시설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우선 예비 인증을 받고 향후 본인증을 받아야 한다. 예비인증 1등급을 받은 파스토 ‘용인1센터’는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한다. 도는 오는 5일까지 ‘만사형통 충남(https://10004.chungnam.go.kr)’을 통해 ‘충남 농정 10개년 계획’ 정책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도민과 농업‧농촌 분야의 참여를 보장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 다양한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다. 제안 분야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기능 강화 △농촌환경과 정주여건을 고려한 농촌공간 조성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생산과 유통 및 인력육성 등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화를 방지하고, 소득격차 해소를 위해 도에서 선제적으로 접목 가능한 정책을 제안 받는다. 김성균 도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과 농촌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식량생산과 삶의 새로운 터전으로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충남의 미래 농정을 위한 국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 발굴 △농업의 생산성 향상방안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주제로 3차례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전략과제를 도출한 바 있다. 도는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재외동포청 변철환 차장은 22일 세계한식총연합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한식 포럼’에 참석해 “동포사회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한식을 전 세계인이 향유하는 문화 자산으로 확산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전세계 20개국 32개 지부에 2,200여 명의 회원을 둔 세계한식총연합회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5 글로벌 한식포럼’을 개최했다. 변 차장은 이번 포럼에 참석해 재외동포 한식당 관계자들과 함께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는 고국을 방문한 100여 명의 한식 분야에 종사하는 재외동포들은 물론, 전라남도·농협·세계김치연구소·식품·물류회사 등 국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변 차장은 문화 콘텐츠 산업을 미래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국민주권정부의 의지를 설명하며 한국의 주요 문화 자산인 K-Food의 세계화를 위해 동포들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한국 유망 식품 제조업체와 해외 한식당 간의 식자료 공동구매 비즈니스 교류 촉진을 위한 K-FOOD(농식품) 전시장이 열려 성황을 이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삼성화재와 함께 10월 23일(목)부터 ‘관계기관 합동 어르신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교육·체험·홍보를 결합한 현장 중심의 행사로 구성했다. 특히,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보행습관*과 야간 보행 시 눈에 잘 띄는 방법**을 중점 안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빛반사 장바구니도 제공한다. * 무단횡단 금지, 횡단 시 좌우 살피기, 보행 시 스마트폰 사용 자제 등 ** 밝은 옷 입기, 반사 띠 등 야광용품 사용, 도로조명 활용 등 캠페인은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충북 증평 장뜰시장(10.23.)을 시작으로 광주 동구 노인종합복지관(10.23.), 울산 울주군 서부노인복지관(10.27.) 등에서 순차 진행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라며, “어르신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I. 회의 개요 금융위원회(위원장 이억원)는 ’25.10.22.(수)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개인회생·파산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한 T/F 회의를 개최하였다. 지난 7.8일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간담회*에서는 “생업에 바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소상공인들이 개인회생·파산을 신청할 때 여러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일일이 부채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는 애로사항이 제기되었고,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들과 여러 차례 실무검토와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T/F 회의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추진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권에 공유되는 회생 정보의 공유기간 단축(현행 5년→성실상환시 1년) 논의 ▪ (일시/장소) ‘25.10.22.(수) 10:00~11:00 / 명동로얄호텔 2층 ▪ (참석)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주재), 법원행정처, 서울회생법원, 신용정보원,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국민은행, 신한카드, 현대캐피탈, 한국장학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전국 데이터센터 178곳을 대상으로 특별소방검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는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센터의 화재안전 수준을 정밀 점검하고, 대형 재난으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체계적 대응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소실된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반출 작업을 하고 있다. 2025.9.27. (ⓒ뉴스1) 점검대상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정보통신망법, 방송통신발전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전산실 바닥면적 500㎡ 이상 또는 수전설비 용량 40㎿ 이상 시설로, 중앙 12곳·지방 166곳 등이다. 소방청은 배터리 분야 전문가, 소방기술사,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 특별소방검사반을 중앙과 지방으로 나눠 운영하고, 구조안전·전기·소방설비·피난방화 등 분야별 세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배터리 적재하중 및 진동·충격에 대한 구조 안전성 ▲저장장소 온도(23±5℃) 및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작동상태 ▲전선·케이블 피복 손상 여부 및 접지시설 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소규모 노후·저층 주거지의 자율적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요건을 완화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2월 1일까지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새 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마련했으며, 지난 8월 26일 개정·공포한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통합심의 공동위원회 구성방법과 임대주택 인수가격의 세부기준 등 법률 위임 사항도 포함하고 있다. 21일 서울 관악구 주택가의 모습. 2025.10.21. (ⓒ뉴스1) 먼저, 앞으로 사업시행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가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공원과 공용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신설·변경할 수 있는 계획(예정 기반시설)을 제출한 경우에도 가로구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설치 예정을 포함한 도로와 기반시설로 둘러싸인 가로구역에서만 시행할 수 있다. 이어서, 토지 신탁 요건을 삭제하고 토지 등 소유자의 2분의 1 이상 추천을 받거나 조합설립 동의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사업시행자로 지정될 수 있게 해 전문성이 있는 신탁업자의 참여를 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11월 13일에는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에 이날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는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수험생 등교 시간대(오전 6시~8시 10분)에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 교육부는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아침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을 방지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수능은 11월 13일 목요일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하는 바,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3만 1504명 증가한 55만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지난 2022년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 3년 간 꾸준히 적립한 청년 3만 3000명이 자신의 저축금과 이자는 물론 최대 108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22일부터 '청년내일저축계좌' 첫 3년 만기자 약 3만 3000명에게 만기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2022년 제도 도입 당시 가입한 청년들로, 3년 간 꾸준히 저축한 성과에 따라 정부지원금을 처음으로 받게 된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이 매월 10만~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최대 30만 원을 추가 적립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제도다. 3년 후 만기 시 본인 저축금 및 적금이자(최대 연 5%금리)와 함께 최대 1080만 원의 정부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만기해지 신청은 지난 13일부터 복지로포털(www.bokjiro.go.kr)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수기 확인 방식 보완 등 일부 절차가 변경됐으나, 자활정보시스템이 지난 19일 복구 완료돼 22일 부터 정상 지급이 진행된다. 신청 방법과 필요 서류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