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황선봉 예산군수가 (사)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공모한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기초단체장 부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방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및 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공무원 및 사회단체 등을 선정해 우리나라 지방자치 발전 방향과 공로를 알리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당호를 중심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산업형 관광도시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주민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소규모 마을재생사업과 우리 스스로 마을을 소통케어 하는 ‘우마소’ 정책으로 행복 공동체 조성 ▴전국 최초 가스타이머콕과 전 가구 소화기 보급 등 주택화재 예방사업을 확대 추진해 군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초단체장 부문에 선정됐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민들과 함께 일궈낸 성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며 “현재는 가장 큰 과제인 코로나19 극복에 전념을 다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
[충남/이용필기자] 전 세계 항만 물류 지연과 선박 운임 상승 등으로 충남산 배 수출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가 수출 비용 지원에 나선다. 도는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하는 충남산 배에 대한 해상운송 부대운임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각국 항만 물류 지연에 따른 선적 공간 부족,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인한 물동량 증가, 북미지역 수출 선박운임 상승 등으로 도내 신선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지원 대상은 천안·아산·논산 등 도내 미국·캐나다 배 수출전문단지 생산 배 선박 수출 전문대행업체다. 지원 기간은 선적일 기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로, 12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터미널 취급 수수료, 유류할증료 등 부대운임을 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30만 원, 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15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부대운임 지원 외에도 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0.6% 안팎의 저리로 수출농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법인 2억 원, 개인 5000만 원이며,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정낙춘 도 농림축산국장은 “선박운임 상승에 따른 미국 소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오는 14∼16일 여름철 마지막 연휴를 맞아 코로나19 방역 및 물놀이 안전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11일 도·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14∼16일 연휴 기간 서해안 해수욕장 풍선효과에 대비해 체계적인 상황 관리 및 대국민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관리대책은 부산 해운대 등 주요 해수욕장이 10일부터 22일까지 일시 폐장함에 따라 서해안 해수욕장에 마지막 피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해수욕장 안심콜 참여 독려 △도로검역소 운영(체온스티커 배부 또는 손목밴드 착용) △공유수면(백사장) 관리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계도 등 기존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대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중소규모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해경, 민간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별관리대책 추진 기간 도 해양수산국장을 중심으로 도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해수욕장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한다. 현재 도는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극복한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관련 기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 도내 소부장 기업 대표 또는 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부장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소부장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이경환 제이쓰리 대표이사의 ‘일본 수출규제 위기 대응 시사점’ 발표, 양 지사 주재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은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느닷없이 시행했다”라며 “국민·기업·정부는 혼연일체로 대응했고, 범국가 차원에서 소부장 공급 안정화 대책 수립과 기술 개발, 수요-공급 기업 협력, 인허가 특례 등 전방위 지원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2년 동안 소부장 공급 차질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대일본 불화수소 수입의존도가 75% 감소했으며, 일본 수입 규제 품목들을 대체해 우리 소부장의 자체 기술과 생산능력 확보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어 “지금 중앙정부에서는 일본 수출 규제 극복은 물론, 전 세계 1등이라는
[한국방송/이용필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개인진정제도*를 포함하고 있는 ‘유엔(UN)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권리를 침해받은 장애인이 국내구제절차를 모두 거쳤음에도 구제를 받지 못한 경우에,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에 진정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은 2006년 12월 유엔(UN) 총회에서 최종 채택되어 2008년 5월에 발효되었으며, * 전문(25개 사항), 본문(50개 조항) 및 선택의정서(18개 조항)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건강·근로 등 장애인의 전 생활영역에서의 권익보장을 규정 우리나라는 2008년 12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2009년 1월에 국내 발효되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당시 선택의정서는 국내 제도적 준비 및 여러 가지 여건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비준을 유보하였다. 이번에 비준을 추진하는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의 주요 내용은 ▲ 국내권리구제 절차를 모두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권리구제를 받지 못한 개인, 집단 등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에 진정할 수 있는 진정제도와 ▲ 협약에 규정된 권리가 당사국에 의하여 침해된 경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직권조사를 할 수 있는 직권조사권을 포함하고 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난 9일 예산해봄센터 주민교육실에서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좌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강사로는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병호 사회복지사와 예산군청소년수련관 조수경 관장을 초빙했으며, 다양한 상황들을 바탕으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4대 폭력 및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 위주의 강연으로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예산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4대 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내용을 배우는 의미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며 “꾸준한 예방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나 가정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허브로서 지역자활센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의 심리적·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기초역량 강화에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4차 유행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 내 결혼식장을 방문해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 사회적거리두기 △전자출입명부 설치 권고 및 수기 명부 작성 △방역수칙 준수 안내방송 △일 2회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등을 점검 중이며, 결혼식장 관계자에게도 방역관련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자 스스로의 방역수칙 준수도 중요하다”며 “행정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라 철저한 방역 및 점검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내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군민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 450여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7일까지 12개 읍·면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승강장 내 냉방기기 등 시설물과 외부도색 상태, 대기의자 고정 상태 등을 점검하고 노후화되거나 위험한 시설에 대해서는 순차적인 교체 수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이번 점검과 함께 버스승강장 내·외부 거미줄, 곰팡이, 불법스티커 부착물 제거와 대기의자 청소, 승강장 주변 잡풀 제거 등 환경정비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편안하게 버스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와 유창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취약계층 마스크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는 8월 중 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KF94 마스크 20만장을 시군 적십자봉사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유창기 회장은 “이번 마스크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설립된 이후 국민성금을 바탕으로 재난구호, 복지사업, 공공의료사업 등 인도주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에는 코로나 취약계층에게 선풍기(220세대)‧식료품(1000세트)을 지원했으며,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밑반찬 제공(700세대) 사업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명절 전 코로나19로 힘든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 추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군은 지난 7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예산문화원(원장 김종옥)이 주관하는‘제9회 자암김구 전국서예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서예대전은 조선전기 4대 명필로 인수체라는 독창적인 서체를 창안한 자암 김구 선생의 학문과 사상, 서예를 통한 예술혼을 선양하기 위해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해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자암김구 전국서예대전은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작품을 접수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장원인 충청남도지사상은 한문 부문 양찬호(전남 곡성군)씨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 수상작 전시회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예산군문예회관 2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김종옥 예산문화원장은“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작품을 출품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예산의 자랑스러운 자암 선생의 업적을 전국에 알리고 많은 예산군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