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용필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이미경)는 14일 매헌홀에서 외부 자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제2차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비교적 경미한 범죄에 대해 범행동기와 피해정도, 그 밖의 정상참작 사유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감경처분을 함으로써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막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소액의 물품을 절취한 형사입건 대상자 2명과 즉결심판 대상자 1명 등 3명을 심의해 피해사실 회복과 범죄사실을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2명의 형사사건은 즉결심판으로 1명의 즉결심판은 훈방으로 3명 모두 한 단계씩 감경처분 결정했다. 지난 제1차 심사위원회에서는 형사입건 대상자 2명, 즉결심판 대상자 2명 총 4명을 모두 한 단계씩 감경처분 하였다. 감경처분은 참석위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되며 형사사건은 즉결심판 청구로, 즉결심판 청구사건은 훈방으로 격하돼 범죄경력 기록이 남지 않는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경미 범죄 피의자를 무조건 형사 입건하기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부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선처 등으로 따뜻하고 공감 받는 법 집행을 통해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14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양승조 지사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대·중소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제9회 혁신성장투어)’를 개최했다. 도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와 충남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 문화를 조성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80개 대기업·공공기관, 188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구매 상담회에선 사전 매칭한 기업 간 일대일 우선 상담과 현장 매칭 상담을 병행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대기업 구매 담당자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현장에서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 아울러 동반 성장 실무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동반 성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최근 대두되는 지속가능경영(ESG)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일부 대기업만 성장하는 승자독식 구조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세종특별자치시 도심하천인 제천*의 하류 유역과 세종보 등 금강 본류 구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이 서식하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세종시 아름동에서 발원하여 종촌동, 나성동을 거쳐 금강으로 합류(세종보 상류 약 1.5km 지점)하는 약 7.5km 길이의 도심하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올해 5월 제천 변 산책로 등에서 수달의 서식 흔적이 보인다는 제보를 받고, 제천과 금강이 만나는 최하류부터 상류 약 3.5km 구간을 대상으로 수달 정밀 조사를 수행했다. 수달은 과거 아시아와 유럽의 하천 변에 넓게 분포했으나 도시화 및 하천 개발에 따른 수질오염, 서식공간 훼손, 남획 등으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일본에서는 2012년 8월 공식적으로 야생 수달이 완전히 멸종되었다고 선언한 바 있다. 연구진은 약 4개월간 분변이나 발자국 등 흔적 탐색, 움직임 감지 무인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달을 조사했고, 마침내 제천 구간에 서식하는 수달의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제천 하류 구간에서 확인된 수달은 최소 2마리 이상으로 약 3~4일 간격으로 출현했으며, 특히 가족으로 추정되는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충남의 첫 민간인 ‘라이프 세이버’로 투신 시도자를 구해낸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김인선‧이성민 대원을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했다. 두 대원은 지난 8월 18일 오후 6시 36분쯤 공주시 금강교에서 순찰 중 난간에 위태롭게 기대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잠시 후 이 남성은 다리에서 뛰어내릴 것처럼 난간을 넘어섰고, 이를 발견한 대원들은 필사적으로 달려가 남성을 붙잡았다. 이어 대원들의 다급한 요청을 들은 시민들이 구조에 합세하고, 대원들의 계속된 설득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남성의 투신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다. 라이프 세이버는 긴박한 재난 현장에서 본인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이를 인증하고 우대하기 위해 도 소방본부가 3월 도입한 제도이다. 8월 119구조대원 8명이 첫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민간인 신분으로는 두 대원이 처음이다. 김인선 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많은 응원과 격려에 이어 뜻깊은 인증서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민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충남/이용필기자]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 중인 충남도의 ‘2050 탄소중립’을 이끌 ‘컨트롤타워’가 첫 발을 뗐다. 도는 13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첫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양 지사와 허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이다. 또 중점 추진 과제 발굴과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도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꾸렸다. 분과위원회별 주요 역할을 보면, 총괄기획분과는 각 분과위원회 간 업무 조정과 논의과제 선정 등 총괄 조정 기능을 수행한다. 기후변화분과는 기후위기 적응 및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발굴과 사업 지원을, 정의로운전환분과는 탄소중립 취약 산업 및 근로자 보호 등 경제산업구조 전환을 맡는다. 미래산업분과는 고탄소 산업 전환 및 저탄소 산업 육성과 수소 공급 등 재생에너지 보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는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하는 충청남도 주민자치 활동’을 주제로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의 주민자치 우수성을 알리고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주제는 코로나19 극복과 관련된 도내 주민자치 활동이며, 이날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민(외국인 포함) 누구나 충남 공모전 사이트(http://www.chungnam.go.kr/contestMain.do)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공모 주제 관련성 △주제의 표현력, 메시지 전달력, 감상자의 공감성 △홍보용 활용 가능성 등이다. 도는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을 선정할 계획이며, 상금은 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우수 작품은 랜선 전시회 및 주민자치 행사 시 전시를 통해 도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전국에서 선도적인 도의 주민자치가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예산/이용필기자] 예산경찰서(서장 이미경)는 10. 8. 10:00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30여명이 예산군 역전재래시장에서 지역 군민을 대상으로 교통사망사고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이륜차·농기계 안전운행·안전모 착용 홍보를 통해 종합적인 교통안전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경찰서장 등이 참여하여 홍보물품(마스크, 손지압기, 홍보 전단지 등)을 배부하였으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의 동참을 통해 민관협력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미경 예산경찰서장은 어르신들의 이륜차 교통사고·농기계 음주사고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10월을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하여 주·야간 음주단속, 도경찰청 암행순찰대 합동단속, 캠코더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안전운전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이용필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가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온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가 10월 19일부터 열린다. * (주관) 한국통합물류협회, (후원) 한국철도공사, 권역별 항만공사 등 물류업계 9개 대표기관 (참여) CJ대한통운, 쿠팡, 한진 등 약 50개 기업 올해 채용박람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채용설명회부터 면접·채용상담 등 취업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를 지원하고, 일반기업과 새싹기업으로 나눠 2회* 시행한다. * (1회) 10.19~10.29, 국내 주요 물류기업 / (2회) 11.16~11.26, 새싹 기업 올해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신청방법) 10월 19일부터 채용박람회 누리집(www.logisticsjob.net)에서 취업 및 채용상담에 관심있는 기업을 찾아 화상면접 또는 온라인 상담 신청 하면 되며, 2차(스타트업기업)는 11.16(화)부터 신청을 받는다. (유의사항) 이번 박람회에서 자체 채용일정 등의 사유로 상담만 진행하는 기업이 일부 있으므로, 신청자들은 채용 기업과 상담 기업을 구분해서 신청해야 한다. (부대행사) 최근 이슈가 되고
[충남/이용필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두고 농기계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소화기 비치가 필요하다고 12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화재는 총 70건이며, 이 중 25건(36%)이 추수가 한창인 9월부터 11월 사이 집중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엔진과열이나 과부하와 같은 기계적 요인이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다. 농기계 종류별로는 트랙터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콤바인 21%, 스키로더가 6%로 뒤를 이었다. 화재 대부분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농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소화기 비치를 통한 초기진압이 중요하다. 실제 지난해 3월 25일 서천군 화양면에서 작업중이던 트랙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 주민이 소화기 2대로 초기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아낼 수 있었다. 오경진 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최근 출고되는 농기계는 소화기를 갖춘 경우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대다수는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일반차량에 비해 고가인 농기계에 2만 원도 되지 않는 소화기는 선
[충남/이용필기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8일 ‘충남형 자치경찰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된 아이디어 20건을 발표했다.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31일간 진행했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에서 제안한 정책아이디어 중 실효성, 참신성 등 4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사거리 횡단보도 신호등 변경순서 표기’로, 대기 중인 보행자가 이용가능한 횡단보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아이디어다. 횡단보도 이용자 대부분이 충분히 공감 가능하고, 시행시 주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즉각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으로는 원룸‧다세대 밀집지역의 야간 안전골목길 조성, 생활지역 불법촬영 탐지신청 서비스, 데이터에 기반한 순찰, 모바일 범죄예방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 4건을 선정했다. 이외 장려상 5건, 특별상 10건이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충남자치경찰 비전 등 지역 밀착형 치안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마을공동체 주도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을 전국으로 확산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함께 마련한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보고하고, 범정부 차원의 종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공동체가 유휴부지, 농지, 저수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해 에너지를 자립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 모델이다. 에너지 전환과 지역소득 창출,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 모습 (사진=여주시청) 대표 사례로,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주민들이 참여한 '햇빛두레발전협동조합'은 마을창고와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얻은 수익으로 무료 점심 제공과 마을버스 운영 등을 추진하며 공동체 회복과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그간 부처별로 추진되던 마을 태양광 지원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범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의 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지 3년 차인 올해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내년부터는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더 확대됨에 따라 고향사랑기부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12월 15일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 누적 모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651억 원, 2024년에는 879억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12월 9일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다. '2023 귀농귀촌 청년창업 고향사랑 박람회'(Y-FARM EXPO) 고향사랑기부 전북관에서 관계자가 기부 참여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3.4.21 (사진=연합뉴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해당 지자체의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금사업에 활용된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된다. 올해 모금액 증가는 고향에 대한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