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은10일(목)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대상으로 최근 북한 풍계리 인근 지역 탈북자 몸에서 치사량 수준의 방사능이 검출된 것과 관련하여 통일부 장관이 책임져야할 반인도적,반문명적 행위라고 강하게 질타하였다. 통일부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의뢰해2017년, 2018년2차례에 걸쳐 총40명의 방사능 피폭 의심 탈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수행하였고,그 결과2017검사에서30명중4명에게서394, 320, 320, 279mGy(밀리그레이)의 방사선 피폭흔적이 각각 검출되었고, 2018년 검사에서는 시행검사대상10명중5명에게서1386, 493, 394, 394, 279mGy(밀리그레이)의 방사선 피폭 흔적이 각각 검출되었다. 하지만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검진자 각 개인에게 건강상태 및 추적관찰의 필요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으나,검사 이후 검진자 본인 및 검진 의뢰기관(통일부,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부터 추가 요청사항이 접수되지 않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세기본법에 따라 납세자 권리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하여 세무서,지방국세청 및 국세청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는데,국세공무원 출신 위원들을 위촉하여 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납세자보호위원회 구성 현황’자료에 따르면2019년6월 기준으로납세자보호위원회의 위원1,646명 중에서226명(13.7%)이 국세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자보호위원회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 모두를 외부인사로 구성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였으나,국세공무원 출신 위원들은 엄밀히 따져보면 내부인사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납세자보호위원회 회의 운영과 진행에 있어서도 국세공무원 출신 위원들의 비중이 크다는 우려가 있다. 특히,납세자보호위원회가 위법․부당한 세무조사에 대한 중단 요청이나 중소규모납세자의 조사기간 연장에 대한 이의 제기 등을 심의하는 위원회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세공무원 출신을 납세자보호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납세자보호위원의 직업별 구성현황을 보면 세무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장비 중 31.2%가 내구연수 초과 등 노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보건복지위/송파구병)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국립중앙의료원 노후화율’에 따르면, 금년 8월말 현재 전체 의료장비 1,604대 중 31.2%인 501대가 내구연수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히고, “수술실 수술용현미경의 경우 내구연수가 1988년에 취득하여 31년째 사용하고 있어 내구연수 9년을 22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내구연수를 초과한 501대 중에서 10년 이상 초과한 의료장비가 7.2%인 36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9년 초과 의료장비는 34.1%인 171대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임에도 의료장비의 노후화율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환자 진료와 진단, 치료를 위해 정밀진단에 필요한 영상의학기기 등 검사기기를 비롯하여 수술기기 및 치료기기 등 노후화된 의료장비를 적극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의료장비 현대화 사업 예산 현황’에 따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재난사고가 발생한 건설공사장 내에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낙하, 전도, 붕괴 등과 같은 ‘재난사고’를 사전 예방하고자 ‘재난사고 긴급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 본격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재난 및 사고조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절차를 제시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긴급안전 점검’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매뉴얼 준수를 통해 사고의 주요원인인 안전관리 부주의, 관리소홀, 행정절차 미이행 등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매년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고’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매뉴얼은 ‘사전준비’, ‘안전점검 및 재난조사’, ‘결과보고’ 등 크게 3단계를 중심으로 ▲상황파악 ▲안전점검 및 조사준비 ▲긴급안전점검 공무원 증표 ▲참석자 확인 및 현황 설명 청취 ▲안전점검 실시 및 토론 ▲보고서 작성 ▲보고 및 후속조치 이행 등 현장에서 실시해야하는 7단계의 세부추진사항으로 구성됐다. 매뉴얼은 중대재해 공사장은 물론 행안부장관의 재난조사 요청이 있는 공사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송재환 안전관리실장은 “1차사고 발생 후 방치하면 추가적인 2차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사고를 막기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에 대한 재정·세제·금융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며칠 후면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이 넘어간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응, 여기에 국민의 응원까지 한데 모여서 지금까지는 대체로 잘 대처해왔고 수입선 다변화와 기술 자립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등 여러 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도전을 기회로 만들어 우리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된다면 우리 경제의 체질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욱 속도를 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제4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전문. 제43회 국무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무역 갈등 심화와 세계 경기 하강이 우리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한국방송/이용진기자] ■ 조기유학경험학부모대상실태조사결과 국회교육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당박경미의원이교육부로부터제출받은<조기유학에관한국민의식조사>자료에따르면, 조기유학경험이있는학부모395명을대상으로조기유학실태를조사한결과조기유학을보낸가정의약3분의1은월소득천만원이상이었으며, 연간고교유학비용은6천만원에육박한것으로나타났다. 조기유학경험부모의학력수준은아버지의경우‘4년제대학’ 47.6%(188명), ‘대학원석사’ 30.4%(120명), ‘대학원박사’ 20.0%(79명) 순이었으며, 어머니의경우‘4년제대학’ 60.8%(240명), ‘대학원석사’ 24.1%(95명), ‘대학원박사’ 7.8%(31명) 순으로많았다. 조기유학학생의학부모직업은아버지의경우‘대기업의부장급재직이상’ 39.2%(155명), ‘일반회사행정관리직’ 18.2%(72명) 순으로많았으며그다음으로는‘일반전문직(변호사, 기술사, 의사, 회계사등)’과‘연구전문직(교수, 연구원등)’이각각11.4%(45명)으로같았다. 어머니의직업은‘교사’ 10.9%(43명), ‘연구전문직(교수, 연구원등)’이10.6%(42명), ‘일반전문직(변호사, 기술사, 의사, 회계사등)’ 8.6%(34명) 순으로많았다. 가정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검찰이 조사 대상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밤 9시 이후의 사건관계인 조사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 등 3개청 이외 특수부 폐지, 검찰 조사 대상자의 '공개소환 전면 폐지'에 이은 3번째 자체 검찰개혁 방안 발표다. 대검찰청은 7일 "그동안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심야조사'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검찰 내·외부에서 지속 제기돼 왔다"며 앞으로 ‘밤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인권보호수사준칙'은 '자정' 이후 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피조사자나 변호인의 '동의'가 있거나 '공소시효·체포시한 임박'한 경우에 한해 인권보호관의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자정 이후 조사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방안이 확정돼 시행된다면 앞으로는 밤 9시 이후의 심야조사를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피조사자나 변호인이 서면으로 '요청'하고 각 검찰청 인권보호관이 허가하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밤 9시 이후의 조사가 허용된다. 단 조서열람은 조사시간에서 제외한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날 오전 피의자가 체포·구속될 경우 생계위협 등 위기상황에 처하게 되는 가족들의 인권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생계유지가 곤란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19개 시군 37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도내 돼지관련 축산차량의 경유를 당부했다. 이는 경기지역 전체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점관리지역에 지정, 김포, 파주, 연천 등에서 돼지 수매가 진행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가 취해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특히 ASF 전파 위험도가 높은 축산관계 차량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도내를 운행하는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해당 거점소독시설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거점소독시설’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 주요 도로에는 총 19개 시군 37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2019년 10월 7일 기준). 구체적으로 김포, 동두천, 가평, 남양주, 용인, 광주, 시흥, 안산에 각 1개소, 연천, 고양, 화성, 여주, 양평, 평택에 각 2개소, 파주, 양주, 안성, 이천에 각 3개소, 포천에는 5개소가 설치돼 있다. 도 관계자는 “아프리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기상레이더 국산화율은 지난2017년부터25%수준으로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레이더분야 기상장비인 기상레이더 의 국산화비율은2015년과2016년에20%였고2017년부터는25%수준으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기상레이더의 국산화비율은 기상청이 매년 기상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전화를 시행해 산출하고 있다.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설문문항에 따르면,기상청은 기상사업자를 대상으로‘1.귀사가 생산 및 판매하는 주요 제품 분야는 무엇입니까?’ ‘2.귀사가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기술 분야는 무엇입니까?’ ‘3.기상장비 국산화를 위해 귀사가 연구개발 중인 분 야의 장비는 무엇입니까?’등의 질문을 통해 답변을 받아 국산화율로 산출한다. 또,기상레이더는 모든 장비를 해외 전량 도입을 하고 있으며,기상레이더의 핵심기술과 주요부품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자체 적인 성능 개선(부분 업그레이드)및 장비의 부분교체(업그레이드)가 불가한 상황이다. 임이자 의원은“기상청이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하는 국산화비율은‘국산화가 가능한 비율의 추정치’로 볼 수밖에 없고 모든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일본 아베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하려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우리 정부는 일본 수입 물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품목별로 담당 소관부처로 나눠서 검사를 시행 중에 있다.관세청은 사회안전과 국민생활 위해요소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공산품 외에도 ‘非식용 수산물’은 해양수산부, ‘일본산 고철’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이하 원안위)와 협업하여 방사능 검사를 시행 중에 있으나,‘일본산 고철’ 방사능 검사 과정에서 검사방식, 방사능검사 전담인력 부재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현재 우리나라 방사능 오염도 검사는 일본산 고철을 포함한 전체 수입물품에 대해 1차적으로 원안위가 공항만에 설치한 고정형 방사능 감사기(RPM, 122대 설치)로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을 하고,이를 통과한 일본산 수입물품에 대하여 2차적으로 관세청이 원안위가 승인한 ‘방사능 누출사고에 따른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에 따라 일정비율을 선별하여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는 시스템이다.수입물품 중, 컨테이너의 경우는 관세청이 보유한 고정형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18일(목)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팁스 참여 기업 및 운영사, 지원기관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TIPS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팁스의 성과를 공유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2026 TIPS 추진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팁스 성과공유회 개요> ㅇ (일시/장소) 2025. 12. 18.(목) 15:00~19:00 /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3층 ㅇ (참석자) 중기부 장관, 팁스 기업, 팁스 운영사, 지원기관장 등 약 400명 내외 ㅇ (주요내용) ➀ 팁스 우수기업 및 우수운영사 성과 발표 ➁ 2026 팁스 추진방향 소개 ➂ 올해의 기업 및 올해의 운영사 유공표창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창업기업을 선별하여 투자·보육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체계이다. 출범 이후 지난 13년간 4,400여개의 혁신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후속투자 유치 2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오늘 행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향후 5년간 1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AI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대규모 인재 양성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노동시장 진입·활동·전환 전 단계에 걸쳐 AI 활용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고용노동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2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시장 AI 인재양성 추진방안: AI+역량 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1일 노동부 업무보고의 후속 대책으로, 노동시장 진입·활동·전환기에 있는 모든 국민의 인공지능(AI) 활용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마련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청년취업사관학교 AI 인재 페스티벌'에서 AI코딩 챌린저스 참가자들이 코딩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2 (ⓒ뉴스1) ◆ 일자리 단계1/노동시장 진입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 구직자 등을 위해 AI에 대한 기초 이해와 직무 활용, 솔루션 개발까지 AI 역량 향상 모델을 제시하고 훈련을 적극 지원한다. 직업훈련 과정 전반에서 AI 관련 내용을 편성할 수 있도록 내일배움카드 일반 훈련에 AI 기초 이해 및 활용 과정을 확대하고, 더 높은 수준의 AI 훈련 수강을 위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정부가 20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재난안전·치안 초기 기업 육성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경찰청과 함께 재난안전과 치안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안전산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은 국정과제인 '국민안전 보장을 위한 재난안전관리체계 확립'의 일환으로, 첨단기술 기반 안전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참가 업체가 이동형 협동로봇을 시연하고 있다. 2025.9.17 (사진=연합뉴스) 재난안전·치안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적 산업이자 첨단기술 기반의 유망 성장 분야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기술 고도화와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정책금융과 민간 투자를 연계한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국민안전산업펀드는 총 200억 원 규모로, 행정안전부 50억 원·경찰청 50억 원 등 정부 출자 100억 원과 민간·지방정부 출자 100억 원으로 조성된다. 펀드는 재난안전산업과 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오는 12월 19일(금), 세종청사에서 전국 대학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란 공공기관, 법인, 단체 등에서 개인정보의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자임(「개인정보보호법」 제31조제1항) 이번 간담회는 최근 대학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전국 대학교 및 전문대학교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비롯해 교육 분야 주요 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및 한국사학진흥재단과 전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간담회 시간에는 △대학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 결과 발표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안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대학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및 예방 대책 공유, △국가정보원의 최신 해킹사례 소개 및 대응 방안 안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참석자 의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장관은 12월 18일(목)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서울 지역의 대설 및 초고층건축물 화재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수도권 지역의 제설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최근 발생한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정부가 마련한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 대책’(12.3.)의 현장 작동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호중 장관은 제설발진기지*인 남부도로사업소를 방문해 서울시 대설 대책 전반을 점검하며, 지난 4일과 같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반복되지 않도록 미흡한 점을 신속히 보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업원 대기, 장비·자재 보관 등 제설 작업원 및 차량의 출발 거점 역할 수행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이전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인접 지역과 도로 경계구간에서 제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공유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동제설장치 등 제설 자원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윤호중 장관은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비상근무 단계를 강화하고 제설 취약지역·시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여의도에 위치한 초고층건축물인 ‘파크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이해 유가족 협의회와 함께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행사는 '기억하라 12·29'를 주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며 진상규명과 항공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유가족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토부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세부계획을 마련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 추모의 계단에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손편지가 붙어 있다. (2025.10.4) (ⓒ뉴스1) 1주기 추모행사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시민추모대회를 비롯해 ▲유가족행사, ▲국민참여행사, ▲추모식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먼저 시민추모대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 단위로 열리며, 27일에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 추모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가족 행사로는 24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의 밤' 행사가 진행되고,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모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유가족이 직접 '추모버스'를 타고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방문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2025년 새 국어심의회(이하 심의회) 위원을 위촉하고, 12월 18일(목), 심의회를 개최했다. 국어심의회는 「국어기본법」 제13조에 따라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이다. 1953년 설치된 이래 70여 년간 국어발전 기본계획 수립, 어문규범 제·개정, 국어순화 등의 중요한 국어 정책 결정에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올해 심의회에서는 언어정책, 어문규범, 국어순화 등 세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심의했다. ▴언어정책 분과에서는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핵심 자산이 될, 한국언어문화 말뭉치 및 인공지능 지식 자원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어문규범 분과에서는 실제 언어생활에서의 표기와 차이가 커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한글맞춤법 제30항 사이시옷 표기 규정 개정 추진에 대한 그간의 경과를 보고했다. ▴국어순화 분과에서는 방송언어 등을 포함한 공공언어 개선 계획 등을 논의해 대한민국의 국어 자원이 국가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되짚었다. 한국 문화 근간 국어 자원의 가치를 높이도록 지원 문체부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현시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