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종합우승 21회로 전국 최다승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자동차 정비, 산업용 로봇, 제품 디자인 등 50개 직종 1,8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출신 지자체의 명예를 빛내기 위한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 대표단은 49개 직종에 15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7개 등 99명이 입상하며 최종점수 1,744점을 획득, 전국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경북이 획득한 1,648점 보다 96점, 3위 대구의 1,461점 보다 283점이 더 높은 점수이기도 하다. 이번 도 대표 선수단 중 금메달 입상자는 산업제어 분야 서동훈(평택기계공고) 등 8명, 은메달은 냉동기술 방보정(시화공고) 등 10명, 동메달은 배관분야 정지영(김포제일공고) 등 17명, 우수상은 자동차자체수리분야 김건(경기자동차과학고) 등 17명, 장려상은 금형분야 장동현(평택기계공고) 등 47명 총 99명의 선수가 도의 이름을 드높였다. 특히 이번 성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보이스피싱 범죄가 3,161건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3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이란, 전화 등을 이용해 상대방을 속이거나, 금융회사 등을 사칭해 돈을 빼내는 금융사기수법을 말한다. 지난 ’15년 전북에서는 492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하여 총 35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이 증가하여 금년 8월 현재, 전북에서는 721건의 보이스피싱이 발생했고 피해금액은 114억원에 달한다. < 전북 보이스피싱 관련 현황 > (단위 건, 만원)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8월 합계 발생건수 492 567 610 771 721 3,161 피해액 390,000 450,000 590,000 780,000 1,140,000 3,350,000 건당 피해액 793 794 967 1,012 1,581 1,059 한편, 범죄의 피해자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이하 연령층의 보이스피싱 피해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40대 이상 장·노년층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1일 뇌·뇌혈관 등 MRI 보험적용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복부, 흉부, 두경부 MRI를 보험 적용하고, 2021년까지 모든 MRI 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4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음. 실제로 뇌 일반 MRI의 사례를 보면, 건강보험 적용 이전에는 병원별로 상이한 MRI 검사 가격을 환자가 전액 부담하였으나, 10월 1일 이후에는 검사 가격이 표준화(건강보험 수가)되고, 환자는 이 중 일부만 부 담하게 됨 : [표 1] 참조. [표 1]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이후 환자 부담금액 변화(뇌 일반 MRI 기준) (단위: 원) 구분 의원 병원 종합 상급종합 급여화 이전* 최소~최대 265,830 ~ 550,000 315,000 ~ 550,000 360,000 ~ 709,800 530,000 ~ 750,000 평균 381,767 419,945 480,445 664,436 급여화 이후
[한국방송/임재성기자] 전국의 전력구와 공동구 내 비난연성 전력케이블 중839km에 이르는 전선들이 여전히 화재예방기능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전력케이블 안전성의 공백이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더불어민주당)이 한전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전국 전력구와 공동구 내 비난연성 전력케이블1,466km중43%에 해당하는627km만 교체가 이뤄지고 나머지839km가 아직 교체가 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전은 지난2015년,비난연성 전력케이블 교체사업을 계획해 시행중이다.이 사업은 비난연성 전력케이블을 쉽게 타지 않는 성질의 난연성 케이블로 교체해 화재안전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한전은2014년도 부산 녹산 전력구에서 전력케이블 접속재 화재사건이 발생해 약3천 곳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1억6천만원 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사건을 계기로 해당 사업을 계획했다. 당초 이 사업은 올해까지 난연케이블로 교체완료하기로 목표를 세웠다.그런데 올해10월까지 여전히839km만큼의 전력케이블이 교체되지 못한 상태여서 상당한 길이의 케이블이 화재위험으로부터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아직 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한전 등 전력기관에서 발주한 전기공사에서 준공지연과 이로 인해 중소하도급 업체의 대금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합리적인 공사계획 및 관리방안이 요구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더불어민주당)이 한전 등8개 전력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지난2015년부터 올해8월까지 약5년간 이들 기관으로부터 발주된 전기공사 중에 계약당시 준공일보다 준공연장이 된 건이57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연장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한전이었다.전체 조사된574건의 준공연장 건 중에78%에 해당하는446건이 한전이 발주한 공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전KPS가108건,▲동서발전8건,▲서부발전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한전에서 조사된446건의 경우 지난5년간의 송전분야,변전분야,그리고 송변전건설 분야까지 총2,857건의 공사발주 중에서 준공지연이 벌어진 횟수를 말한다.여기에 배전분야는 빠져있는데,배전분야 공사는3년간 건수만71만건으로 이중에 공사통보서가 발행돼 준공일을 조정한 건수만 약62만건에 달한다.워낙 그 수가 많기 때문에 각 공사건마다 준공지연이 있었는지,있었다면 얼마나 지연이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자유한국당권성동의원(강원·강릉, 기획재정위원회)은10월10일국세청국정감사에서, 최근잘못된정보로인한특정제품불매운동으로주류시장거래질서가왜곡되고있고국세청이이를방관하고있음을지적하였다. 롯데주류에서생산하는소주‘처음처럼’은강원도강릉에공장을두고있고,2018년기준314명을고용하고161억원을인건비로사용하고, 강릉세무서세수의34.2%을납부하는지역대표향토기업이다. 그런데최근인터넷, SNS 등에서‘처음처럼’이일본소주라는주장이확대재생산되며불매운동이확산되어, 매출이40% 감소하고강릉공장의가동률은31% 감소했으며고용인원도21명감소하여지역경제에막대한피해를미치고있는상황이다. 또한롯데주류가속한롯데칠성음료(주)는국민연금이9.16%의지분을가지고있는등지분구조가다양한데일부외국자본이들어와있다는이유로친일기업으로매도하는것은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등의외국인지분율이절반을넘어가는상황에서글로벌시대에역행하는주장인것이다. 이에권성동의원은“처음처럼은1926년강릉합동양조장에서시작하여지역의경월소주로역사를지속해오다1993년두산그룹에편입되었고, 롯데그룹에들어온것은불과10년전인2009년으로‘처음처럼’이란브랜드명도두산그룹경영시절만들어진것”이며일본제품불매운동에포함되는것은부적절하다는점을지적하였고,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지난해 경찰이 긴급으로 분류한 112신고에 출동하는 데 걸린 평균 도착시간이 5분 20초라고 밝혔다. 소 의원에 따르면 이는 5년 전인 2014년 평균 도착시간 3분 50초보다 1분 30초 늦은 시간이다.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전국 긴급신고출동 도착시간은 5분 20초로 전년의 5분 21초에서 1초 단축되었다. 그러나 도착에 2016년 5분 2초, 2015년 5분 4초보다 더 걸리고, 특히 2014년 3분 50초보다 47.8%의 시간이 늘어난 것이다. 지방청별로는 강원이 6분 34초로 가장 오래 걸렸고, 제주가 6분 33초로 6분을 넘기는 곳은 두 곳이었다.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지역은 대구 3분 49초, 서울 4분 20초였다. 나머지 13개 지방청은 모두 5분대였고, 전국 평균인 5분 20초보다 오래 걸리는 곳도 13개소(인천, 대전, 울산, 경기남부, 경기북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였다. 지난해 비긴급신고 도착시간은 5분 39초로 긴급신고와 19초 차이를 보였다. 비긴급신고도 도착
[경기/이용진기자] 기술, 콘텐츠,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강연과 참가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인 ‘TEC(Tech Experience Content) 콘서트’가 10일 시흥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부천, 광교 등에서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기/이용진기자] 10월 TEC콘서트는 ‘도전과 가치’를 주제로 한 5가지의 인문, 교양 강연으로 꾸며진다. 먼저 10일 시흥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비보잉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세계적인 어반댄스(Urban Dance)그룹 저스트절크(JustJerk Crew)의 성영재 리더가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부천 서부클러스터에서는 15일 네이버 금요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박태준 작가가 진행하는 ‘도전하는 삶 살아가기’ 주제 강연에 이어 19일 하상욱 SNS 시인의 ‘시(時)팔이 활용법’ 강연, 25일 개그계 대표커플인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긍정적으로 실패하고 도전하자’ 강연이 연이어 진행된다. 끝으로 오는 30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이대형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4차 산업시대, 왜 예술인가’ 주제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서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에서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월문가(月門家)」가 ‘올해의 한옥대상’(준공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계획부문에서는 「서울재동초등학교 리모델링 계획안」이, 사진부문에서는 「옛추억」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3개 부문(준공, 계획, 사진)에 역대 최다인 977개의 출품작이 접수되었으며,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쳐 준공부문 3점, 계획부문 18점, 사진부문 34점 등 총 55점 작품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준공부문은 디자인과 시공품질 등 한옥 건축물의 종합적 완성도를, 계획부문은 도시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재생의 거점으로서의 참신한 한옥 설계안을, 사진부문은 한옥의 마당, 마루, 방 등의 공간감 표현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심사 위원장 : 한필원, 한남대학교 교수) 부문별 대상작품에 대한 주요 심사의견은 다음과 같다 준공부문 대상인 서울 은평한옥마을 ‘월문가’는 골목에 접한 한옥의 창을 통해 이웃과 눈을 마주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원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 창업 매장 10개 중 7개는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입점한 청년창업 매장 293곳 중 211곳(72%)이 폐업, 현재 운영 중인 매장은 82곳(28%)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처음 입점한 매장 29곳은 전부 폐업한 상태이며, 2015년 116개 매장 중 108개(93.1%), 2016년 48개 매장 중 43개(89.6%), 2017년 36개 매장 중 18개(50%), 2018년 39개 중 11개(28.2%) 매장이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입점한 매장 25곳 중 2곳도 벌써 문을 닫았다. 운영기간별로 보면, 창업한 지 1년도 안 돼 폐업한 곳이 절반(106곳, 50.2%) 이상이었고, 이 중 3개월이 안 돼 폐업한 곳도 13곳(11.2%)에 달했다. 심지어 창업한 지 3일 만에 문을 닫은 경우도 있었다. 도로공사가 지난 한 해동안 청년 창업매장에 감면해 준 임대료만 해도 10억 6,800만원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폐업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