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대표적인 유산사업인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가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부터 진행중인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에 그간 5개교 16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추후 전국 각지 70개교 3500여 명이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수호랑·반다비 스포츠 캠프’는 전국 초등학생·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의 감동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은 백호이고 반다비는 반달가슴곰이다. 지난 12일 전국에서 온 초중등 학생들이 평창과 강릉에서 진행 중인 ‘수호랑 반다비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캠프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연기해왔다. 캠프는 평창과 강릉 지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평창 중심의 ‘수호랑 캠프’에서는 올림픽 가치교육을 배우고 전통문화, 봅슬레이·바이애슬론 경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강릉 중심의 ‘반다비 캠프’에서는 패럴림픽 가치교육을 배우고, 전통문화, 파라아이스하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12일 평창에서 진행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오는 29일 제8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이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조속 통과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4대협의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전국 성인(만 18세 이상) 1000 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 등 자치분권 관련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결과에 따르면 국민 다수(80.1%)는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7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에서 창원시, 용인시, 수원시, 고양시 등 인구 100만 이상 기초지자체 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4%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치분권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74.8%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보다 주민자치권을 강화하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당분간 코로나와의 동행이 불가피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획일적이고 장소나 상황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대안이 논의된다. 정 총리는 “이번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 국민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조심스런 발걸음을 시작한 지 보름이 지나고 있지만 우리 앞에는 여러 도전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며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은 28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제임스 김 회장과 스티븐 던바 존슨(Stephen Dunbar-Johnson) 뉴욕타임스 국제담당사장 아드리안 카터(Adrienne Carter) 뉴욕타임스 아시아 총괄에디터의 예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 아태본부는 한국에서 2000년부터 중앙일보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Korea JoongAng Daily-NYT를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7월 홍콩보안법 제정이후 직원들이 홍콩에서 취업허가를 받기 어렵다며 디지털팀을 비롯한 홍콩 사무소 직원 약 1/3을 내년까지 서울로 이동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뉴욕타임즈는 아시아 지역 사업·인쇄 거점은 홍콩으로 유지하되 디지털 편집 거점은 서울 로 옮겨오기 위해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예방에는 제임스김 암참 회장, 뉴욕타임즈 국제 담당 사장 스티븐 던바 존슨 사장, 뉴욕타임즈 아시아 에디터 아드리안 카터가 함께했다. 이상민 의원은 “글로벌 언론사인 뉴욕타임스의 아태본부를 서울에 유치하게 되어 기쁘고 이에 국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원도는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성’을 강원도형 지역뉴딜의 대표 사업으로 제시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우수 지자체 발표자로 나서 “액화수소산업을 강원도의 특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수소타운과 수소산업단지, 관광레저단지가 복합된 수소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액화수소 기반 융복합 클러스터 구성’을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액화수소는 초저온 상태로 수소를 액화시킨 것을 말한다. 기체상태의 고압 수소에 비해 압력이 훨씬 낮아 안정적인 상태로 대용량 저장·운송이 가능하다. 즉, 많이 싣고 멀리 갈수 있어 수소의 저장과 운송비를 많이 절감 할 수 있는 수소로 통한다. 일례로 배터리 드론은 30분을, 기체수소 드론은 2시간을 날 수 있지만 액체수소 드론은 5시간을 하늘에 떠 있을 수 있다. 사람이 타는 드론택시도 한번 충전으로 600㎞ 이상을 날 수 있는데, 이는 강원도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 전역을 갈 수 있는 거리다. 강릉-제진 철도만 연결된다면 전력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관련해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저도 오늘 예방접종을 맞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과도한 공포와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 방역과정에서도 그랬듯이, 오히려 우리의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박 1차장은 “지난 2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약 68명으로, 직전 2주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면서 “반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직전 2주간에 비해 낮아졌고 신규 집단발생 건수도 꾸준한 감소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요양병원,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만큼, “사회의 각 분야에서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준수하고 경각심을 유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 카드매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1분기와 2분기 잇따라 마이너스(역) 성장 했던 한국 경제가 3분기 2% 가까이 반등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직전분기 대비 1.9%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성장폭으로 보면 2010년 1분기(2.0%) 이후 10년 3개월만에 최대치다. 앞서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1.3%, 3.2%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은은 3분기 실질 GDP가 반등한 배경에 대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감소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0.1%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면서 0.1%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 6.7% 증가했다.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15.6% 증가했다. 2분기 침체에서 빠르게 벗어나 V자로 증가 전환하면서 성장세 반등을 견인했다. 수입은 원유와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건설업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나, 제조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길에서나 일터에서나 안심! 우울하고 아픈 마음도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직접듣는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안전) 우회전 차량의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화, 비신호 교차로 내 STOP-SIGN 시범사업, 민자 고속도로에 대한 구간 단속장비 확대 등▸(산업안전) 소규모 건설현장 패트롤 점검 확대,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6.18)의 차질없는 이행 등▸(자살예방) 우울증 자가관리 앱 보급 등 코로나우울 대응 강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밀착관리 실시, 청년・여성 맞춤형 자살예방 강화 등정부는 ’22년까지 교통·산재·자살 등 국민생명 관련 3대 분야에서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로 ’18년부터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교통안전 종합대책,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16년) 4,292명 → (’22년) 2,000명 △(산재사고) (’16년) 969명 → (’22년) 505명 △(자살) (’16년) 13,092명 → (’22년) 8,727명 이와 관련하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0.27(화) 오전, TBN “시사바다, 배종찬입니다.” 전화 인터뷰에 출연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사학개혁을 위한 입법플랜」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문재인 정부는 ‘사학혁신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그 일환으로 업무추진비 공개, 임원 간 친족관계 명시, 사립학교 감사 강화 등 각종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사립학교 혁신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립학교 관련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영덕 의원은 이번 정책자료집을 통해 사학개혁을 위한 제·개정이 필요한 주요 입법과제 열 가지를 제안했다. ①이사장 및 친인척 중심 운영 체제 극복 ②비리 당사자 대학복귀 금지 ③개방이사 제도개선 ④총장선출 제도개선 ⑤대학평의원회 및 등록금심의위원회 강화 ⑥재정운영의 투명성 강화 ⑦대학운영 정보공개 확대 ⑧교육부 감사 강화 ⑨사학비리 제보자 피해방지 ⑩폐교시 잔여재산 환원 재고 등이 그것이다. 윤영덕 의원은 “과거 참여정부 시절 「사립학교법」 개정이 미완의 개혁으로 그치면서 사립대학 부정·비리는 계속 이어졌고, 보수정권 하에 이루어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구재단 복귀 결정 등은 사학개혁을 퇴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어 “‘사학의 부정과 비리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의 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방역차량이 계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사진=농촌진흥청)앞서 농식품부는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선제적 방역조치로 채취지점을 출입통제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km)에 포함된 천안·아산·세종 등 3개 시·군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한다.아울러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가금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