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저소득층의 의료비 본인부담 기준 금액을 인하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은 현재 10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기준중위 50% 이하는 200만 원에서 160만 원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입원 중 지원 신청기한도 현재 퇴원 7일 전까지 신청해야 하는 기간을 퇴원 3일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른 ‘재난적의료비지원 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유행 대비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서면회의로 개최된 이번 위원회는 보건복지부, 건보공단, 의료계, 환자·소비자단체, 사회복지 전문가, 공익대표 등 위원 총 13명의 구성원이 전원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유행 대응 중 저소득층 등의 의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비 본인부담 기준금액 인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의 입원 중 지원 신청기한 완화, 희소·긴급 의료기기 비용에 대한 지원 등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인 의료비 부담 기준금액(본인부담의료비)을 인하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갑, 보건복지위원회)은 4일,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에 전담공무원을 의무배치하고 있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제는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등 현장 조치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시행됐다. 강선우 의원은 제도 시행 직후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동학대예방 및 학대피해아동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제도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정부가 최소 인력 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제도 유예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유예기간을 2022년 9월에서 2021년까지 조기 배치하는 것으로 단축 조정했다. 하지만,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인력배치 기준과 지원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력부족과 업무과중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강 의원은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할 때 관할 구역의 아동인구 및 아동학대발생 건수 등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아동학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가 203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뉴딜 계획의 70% 이상을 제주는 이미 달성해 있다”며 “모든 전력 생산을 신재생 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내연차 신규 등록 중단을 추진하는 등 제주를 청정환경과 에너지 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중립적인 글로벌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어 “제주가 그린뉴딜을 선도하려면 ‘전력거래 자유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소비하는 새로운 프로슈머 사회가 열릴 수 있다”며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풍력, 태양광으로 생산된 에너지는 도민과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 중요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이 함께 소통하며 추진한다면 한국판 뉴딜의 성공과 함께 지역균형발전도 꾀할 수 있을것”이라며 “각 지역균형 뉴딜도 자연스레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고 제주의 탄소중립섬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서면 인터뷰 일문일답.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를 청정환경과 에너지 기술 융복합 산업이 공존하는 탄소중립적인 글로벌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제주도)- 제주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4일,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과 자연훼손, 기후온난화를 방지하고 일회용품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방안을 담은 「국회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의 신속한 통과와 관련 예산의 반 영을 적극 추진 ② 국회에서 개최하는 각종 회의, 행사와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재활 용이 가능한 컵 사용 ③ 각종 회의 문서를 최대한 전자문서로 대체, 종이 출력이 부득이한 경우 이면지 사용, 모아찍기 등의 방식으로 종이 출력물의 양 최대한 줄이기 ④ 국회 내 모든 화장실에 비치된 일회용 종이타월 사용을 중지하고 다회용 종이타월과 손수건 사용을 권장하는 내용이다. 윤준병 의원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로 인해 이상기후가 빈번히 발생하고 국민의 생활과 안전 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과 자연 훼손, 기후온난화를 방지하고 일회용품을 처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전세계 10개국이 모여 디지털정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는 3~4일 디지털정부를 선도하는 10개국이 모이는 제7회 디지털네이션스(Digital Nations) 장관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네이션스는 지난 2014년 한국과 영국의 주도로 만들어졌으며 공공분야의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에 디지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협의체이다. 이번 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 영국, 에스토니아, 덴마크, 캐나다, 이스라엘, 뉴질랜드, 우루과이, 포르투갈, 멕시코 등이다. 캐나다가 주관하는 올해 회의에서는 ‘정부의 위기대처 능력과 회복력’을 주제로 각국의 디지털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디지털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개최국인 캐나다의 조이스 머레이 디지털장관 등을 비롯한 회원국의 디지털정부 담당 장관과 정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들이 참석하며 ▲견고한 디지털정부 구현 ▲친환경 디지털정부 사업(Greening Government IT) 추진 ▲정부의 디지털역량 강화 ▲국제사회 협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일 “오늘 확진자는 다행히 두 자릿수지만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이 진단한 뒤 “미뤄두었던 모임과 활동이 증가할수록 방역수칙의 준수가 더 중요한 시기”라며 “긴장감을 놓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2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97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닷새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내다 이날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건강검진 연장방안도 논의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평소에도 연말이면 검진기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연말 쏠림 현상이 가중될 위험이 더 커졌다”면서 “관계부처와 협의, 검진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날 한달동안 방역전문가 등과 다양한 논의를 거쳐 새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사립대학 10곳 중 6곳 이상이 법인에서 총장을 직접 임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광주 동남갑,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대학 총장 선출제도 현황’자료를 제출한 93개 사립 일반대의 총장선출제도를 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의 61.3%(57교)가 법인에서 직접 총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1) 자료 제출 대학 중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6교(6.5%)로, 이 가운데 교직원만 직접선거로 총장선출에 참여하는 대학은 2교,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다양한 대학구성원이 직접선거로 총장선출에 참여하는 대학은 4교에 불과했다. 총장 간선제를 실시하는 대학의 참여 구성원 역시 간선제를 실시하는 대부분의 사립대학 중 절반 이상이 학생 참여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붙임2) 총장 직선제를 실시하는 대학의 투표구성원 반영비율 역시 교수직선제로 총장을 선출하는 한국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교원이외에 대학구성원이 총장선출에 참여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수 중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붙임3) 윤 의원은 “총장선출에 있어 법인 임명제가 아닌 간선제나 직선제를 채택하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통일부(장관 이인영)는 11월 2일부터 10개월간 남북 접경 지역인 한강(임진강) 하구의 우리측 지역 습지에 대한 생태조사를 착수한다.남북은 지난 2018년 '9.19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만에 최초로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 2018년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35일) 남북 수로전문가 각 10명이 참여하여 총 660km 구간의 수로 측량 이후 한강하구의 생태·환경 등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조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향후 남북 공동의 추가조사를 대비한 기초자료 수집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한강하구 지역은 자연적으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열린 하구이자 장기간 인간의 간섭 없이 보존되어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세계적인 하천-해양 생태구간(Eco-belt)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그간 지리적으로 남북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세부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으며,과거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곳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 수원청개구리,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개리, 꼬마잠자리, 노랑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에 따르면 지난, ’16년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한 ‘세계 최초 명태 양식 성공’이 연구를 위한 연구에 불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70년대 연간 7만 톤에 달해 국민 생선이었던 명태는 최근 연간 1톤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국내 수요 22만 톤의 대다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 ’16년 12월, 국립수산과학원은 ‘세계 최초 명태 완전 양식’의 성공과 이를 토대로 연간 5만 톤의 어획량 확보가 가능해져 2020년이면, 연간 4,800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 명태 완전 양식 성공에 따른 공로로 당시 국립수산과학원 강준석 원장은 해수부 차관으로 영전했고, 연구진은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연간 5만 톤에 달한다던 국립수산과학원의 발표와는 다르게 여전히 명태는 연간 1천 톤 수준의 어획량에 그치고 있다. 윤재갑 의원에 따르면, 명태의 어획량이 급감한 것은 개체수 감소가 원인이 아니라,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의 표층수온 상승으로 명태의 서식지가 북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만 명태의 어획량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한 전자조달 실현으로 정부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달청은 4차 산업혁명의 급격한 진전과 코로나19로 인해 한층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추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등 디지털을 기본으로 한 공공조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2023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차세대 나라장터는 한국판 디지털 뉴딜정책이 반영된 대표적인 공공조달의 디지털 플랫폼이다. 연간 100조원 이상 거래되는 나라장터를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최신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개편하여 이용 편의성과 조달행정의 투명·공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나라장터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최초로 데이터보안인증 최고등급인 4단계을 획득해 개인정보 등 핵심 데이터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아 디지털 보안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혁신제품·디지털서비스(클라우드 등) 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공유통 전용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조달업무 혁신은 디지털 혁신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올 2월에 구축한 '혁신장터(ppi.g2b.go.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전국 18개 소방본부, 240개 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614건으로 27명(사망 1, 부상 26)의 인명피해와 약 61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45.8%(281건)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30.0%(184건), 원인미상 8.6%(53건), 기계적요인 7.2%(44건), 기타 2.8%(17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주택 28.5%(175건), 들불·산불·야외 20.0%(123건), 음식점 15.3%(94건), 자동차 관련 11.4%(70건), 공장·창고 7.8%(48건) 순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빈틈없는 현장대응체계 운영으로 대형화재 발생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앞서 전국 소방관서는 전통사찰, 일반사찰 등의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불교계·관련 단체 등 다양한 행사 개최로 촛불·전기 등의 사용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가 5월 13일(월) 출범했다고 밝혔다. 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그러나 행정체제는 민선자치 출범 후 3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고, 변화하지 않는 행정체제는 주민 불편 및 지역경쟁력 저하의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간 상생발전,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기도 했다. ※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23.7.), 인천시 제물포구 등 설치(’26.7. 예정) 또한,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고, 개편 수요가 있는 지역에서 공론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기본 구상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민선자치 30주년을 맞아 정부차원에서 행정체제 개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2025년 7월 26일부터 시행하게 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사안전 강화를 위해 선사의 안전활동과 관련된 지출 또는 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 여객선과 위험화물운반선을 운항하는 해운선사부터 적용된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 및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우 시행 이후 안전투자 규모가 45% 증가(2019년 1.5조 → 2021년 2.2조)하고 인명피해도 29% 감소(2019년 58명 → 2021년 41명)한 사례가 있어, 해운 분야 또한 제도 도입으로 안전 강화 및 사고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제도 시행에 앞서, 위탁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통해 8개 선사*를 선정하여 올해 5월 중순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아울러, 선사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공시내역에 대한 지침(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하고, 컨설팅과 설명회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 「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풍수해보험법」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으로 개정되어 5월 1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현행 「풍수해보험법」에서는 ‘풍수해’ 정의에 지진·지진해일을 포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수해 용어(비·바람 등으로 인한 재해)와는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법명을 개정하고 「풍수해·지진재해보험법」에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함을 명확히 규정하여 이를 국민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변경하였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 건물 등 시설물과 그에 포함되는 동산으로, 7개 보험사업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하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 지진 등에 대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험료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받을 수 있어 납부 보험료 대비 보상 혜택이 크다. 조덕진 재난복구지원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풍수해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께서는 풍수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15.∼10.15.)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가 발생한 피해지역에 대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조사를 위해 오는 5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예방 및 방지를 위한‘산림재난 드론감시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산사태 발생 추이를 보면 ▲2019년 156ha ▲2020년 1,343ha ▲2021년 27ha ▲2022년 327ha로 ▲2023년 459ha이고, 인명사고는 2019년 3명, 2020년 9명, 2023년 1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정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가 감소 추세였으나 다시 2022년부터 산사태 피해 및 인명사고가 점진적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이것은 예측하기 힘든 기후 현상으로 인하여 큰 폭으로 확대되었으며, 지구온난화 및 이상고온으로 인한 태풍 및 집중호우가 빈번해짐으로써 산사태의 우려가 더욱더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 인명과 재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여름철에는 예측하기 힘든 이상기후 현상이 빈발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사태 예방정책과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필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택시 지붕에 설치된 표시등 자리에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광고를 송출하는 시범사업이 2027년까지 3년 더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4일 입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택시표시등 전광류 사용광고’는 택시 윗부분에 설치된 표시등 자리에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다양한 광고화면을 송출하는 것이다. 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은 교통안전과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전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신기술 옥외광고매체 확산과 택시업계 지원을 위해 택시표시 등에 전기 사용광고를 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2017년 대전광역시를 시작으로 2019년 인천광역시, 2020년 서울특별시, 2021년 부산광역시, 2023년 경상북도 포항시 등 8개 지자체로 확대됐고, 현재는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포항시 등 4개 지자체에서 1534대가 운영 중이다. 택시표시등 광고는 상업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뿐 아니라 기후정보, 긴급재난 정보 등을 제공하는 공공 매체로도 활용해 왔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모든 지자체에서 교통사고 발생사례는 없었으며, 서울
[한국방송/김국현기자] 국가보훈부는 독일 뮌헨 근교 그래펠핑시에 잠들어 있는 ‘압록강은 흐른다’ 작가인 독립유공자 이의경 애국지사(필명 이미륵, 1900년 애족장)의 유해를 광복80주년을 맞아 국내 봉환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보훈부에 따르면,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 그래펠핑시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광복80주년에 맞춰 한국으로 모시는 구체적인 유해봉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이 독일 뮌헨 인근 그래펠핑시에 있는 이의경 지사 묘소를 찾아 그래펠핑 시장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이의경 지사 유해 봉환은 지난달 말 보훈부, 교육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독립운동 가치의 합당한 평가와 기억계승 방안의 핵심과제 중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날 참배에는 페터 쾨슬러 그래펠핑 시장뿐만 아니라 토마스 엘스터 주뮌헨 대한민국 명예대사, 신순희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부회장, 독일 이미륵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인 고 송준근 전 회장의 딸 송세희 씨도 함께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의 이의경 지사는 ‘압록강은 흐른다’의 작가로 이미륵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