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용진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경제계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찾은 남측 경제인들과 리용남 북한 내각부총리가 만난 자리에서 북측은 경제협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19일 오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와 리 부총리는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 먼저 와 기다리던 북측 인사들은 남측의 경제인을 반갑게 맞았다. 이날 삼성 총수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찾은 이 부회장은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한글로 써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 처음 경험했다.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면서 “우연히 보니 평양역 건너편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써 있었다. 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양은 처음 와봤는데 마음에 벽이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니까 (벽이 사라졌다)”면서 “이번 기회에 더 많이 알고 신뢰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북한의 대외경협 분야를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진 리 부총리는 “오늘 이렇게 처음 뵙지만 다 같은 경제인이다. 통일과 평화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8일 정상회담이 2시간 동안 진행된 뒤 오후 5시 45분 종료됐다. 회담은 김 위원장의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 청사에서 열렸고 김 위원장은 청사 앞까지 나와 문 대통령을 직접 맞았다. 북측 고위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작성했다. 이어 양 정상은 계단을 통해 걸어서 2층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남측 취재진에게도 회담장 입장을 잠시 허용했다. 김 위원장의 집무실인 노동당 본부 청사가 남측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를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 앞서 남긴 방명록.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 하는 것”이라며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18일 오후 용인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9월 시군 부단체장 현장회의를 열고 공공일자리 창출,지역화폐 시행 등 주요 도정 현안과 추석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희겸 부지사는 이날“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시군 부단체장에게 도와 시군의 관계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동반자적 관계이며,도의 정책은 시군과 함께 긴밀히 협의해 추진한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다”면서“공공일자리 창출과 지역화폐 등의 사업은 시군의 동참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으므로 함께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이어“추석연휴를 맞아 교통,응급비상진료,쓰레기 수거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31개 시군 부단체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회의에서 도는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는 행복마을관리소와,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인 체납관리단,지역화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쇠퇴하는 구도심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유휴공간 등을 관리소로 지정해 개소 당10명의 인력이 여성안심귀가,독거노인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폭행 등의 인권침해 행위나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다.공공의료기관 수술실에 CCTV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전국 최초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시범 운영한 후 2019년부터 의료원 6개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수술실은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돼 있고 마취 등으로 환자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일부 환자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환자 입장에서는 답답하고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수술실 CCTV는 환자가 동의할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촬영할 계획이며 정보보호 관리책임자를 선임해 환자의 개인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 등 6개 병원과 병원 노조의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성병원은 올 3월 이전 신축 시 수술실별로 CCTV를 설치했으나 운영을 하지는 않고 있었다. 도는 수술실내 CCT
[경기/이용진기자] 경기 우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축산농가와 도민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 한마당 ‘2018 경기도 축산진흥대회’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는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기도 우수 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다. 「경기도 축산 가치 ‘소’통하자」라는 컨셉으로 14~15일 양일간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축산 농민, 축산업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산진흥대회는 개막축하 콘서트,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 및 할인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축산물 홍보관 등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중 경기도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경기 한우경진대회’의 경우, 암송아지 부문 배중희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민수 농가, 경산우 부문 이기준 농가, 강재영 농가, 김종수 농가 등이 각각 최우수 한우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G마크 축산물 브랜드들과 도내 우수 축산물을 직접 시식해보고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 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던
[경기/이용진기자] 옥상과 지하층, 당직실 등에 위치해 이용이 불편한 청소원, 방호원, 안내원 등 이른바 청사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10개 기관 12개 휴게실을 지상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8월 16일 자신의 SNS에 ‘옥상 창고에서 쉬고 있는 청소원과 방호원 근무여건 개선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모든 청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방호원·안내원 등의 휴게시설 조사와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사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전수 조사하고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청사는 휴게실이 옥상에 있었으며, 경기도 북부청사와 도의회, 소방학교 등 10개 기관은 지하, 경기도 문화의 전당은 당직실과 겸용해서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나 10개 기관 12개 휴게실의 위치가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부청사와 여성비전센터, 월드컵경기장 등 5개 기관은 청사 노동자를 위한 샤워실이, 경기도 건설본부와 보건환경
[한국방송/이용진기자]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남측 대표단이 서해직항로로 평양을 찾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 실무대표회담에서 남북이 이러한 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에 따르면 평양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오는 16일 육로를 이용해 평양으로 향한다. 선발대는 보도, 의전, 경호, 기술 등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이번 평양 방문일정 가운데 두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 주요일정을 생중계 하기로 합의했다. 북측은 남측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남북 수석대표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 없이 5시간동안 회의를 진행했다. 남측은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권혁기 춘추관장, 최병일 경호본부장이 참여했고 북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 리현 통전부 실장, 김병석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자리를 채웠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기간의 구체적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 및 명단은 발표하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진선미의원(서울강동갑/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문화계미투(#MeToo)운동’지지와문화예술인들의권리증진을위해발의했던「예술인복지법」이11일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법안심사소위원회를통과했다.진선미의원은지난3월문화예술계미투피해방지법으로「예술인복지법」과「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을각각대표발의한바있다. 이번개정안은문화계에서암묵적으로행해지는합의되지않은연출이나기획의강요,권한남용을방지하기위한것이다. 개정안에따르면예술인의권리에“인간의존엄성및신체적·정신적안전이보장된환경에서일할권리”가명시되고,우월적지위에서“계약조건과다른활동을강요하는행위”는불공정행위로간주된다. 따라서예술인에게계약에없는활동을강요하는경우「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에따라과징금등제재를받을수있다. 진선미의원은“지난해말부터시작된미투(#MeToo)운동은문화예술계전반에숨겨져있던폭력성과부당한노동환경을드러냈다”면서“이른시일내본회의통과로이어져개인프리랜서나계약직등비정규직이많은예술인들의권리가하루빨리개선되길바란다”고강조했다.또“문화예술인뿐만아니라국민모두가정당한권리를누릴수있도록적극적인의정활동을해나갈것”이라고밝혔다.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야당 국회의원의 의견도 충실히 수렴하겠다며 대화통로 개설을 약속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14일 오전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경기도 지역 야당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정운영에는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어도 경기도정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것”이라면서 “도에 대한 제안이나 도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충실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의견을 받기위한) 현실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대화 통로를 만들겠다”면서 “전체적인 문제는 도당위원장이나 도당이 해주면 좋을 것 같고 개별적인 것들은 보좌진 중에 담당을 정해주시면 챙기도록 하겠다”고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대(對) 국회 소통채널로 지목해 향후 야당 국회의원과의 소통을 책임지도록 했다. 이에 대해 야당국회 의원들도 한 목소리로 경기도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은 “행정에는 여야가 없지만 경기도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야당의 적절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후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협조할 것은 확실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는 18~20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하나는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방문을 닷새 앞둔 이날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겸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보기에 따라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빠르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희가 구상했던 것보다 오히려 활발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저로서는 이번이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인데 사실 제가 취임한 지 불과 1년 4개월 만에 세 번이나 만나게 될 것이라고 누가 예상을 했겠느냐”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그러면서 “그냥 올해 연말 정도 첫 번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면 큰 다행이라는 전망들을 했었는데, 그런 전망에 비추어보면 남북 간의 대화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우리가 국제제재라는 틀 속에서 남북대화를 발전시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답답한 면도 있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5월 29일(목) 올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해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거점 현장을 찾아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APEC 기간 동안 주요 정상을 포함한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행사장으로 이동 시 경주역,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및 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방한객이 입국 시부터 회의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상 주요 교통거점별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우선 백 차관은 주요 정상 포함 외국인이 입국 시 가장 먼저 이용하는 김해공항을 방문하여 활주로, 주기장 및 보안검색장 현황 등을 점검했다. 경주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국도 31호선 정비 등 행사장 인근 주요도로 시설개량 현황을 살피고, 행사장 인근에 구축 예정인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 현황도 점검했다. 아울러,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에게 경주시의 첫 인상이 될 경주역을 방문하여 역사 내 화장실 개량, 외국어 안내판 설치 계획 등 손님 맞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물품의 안전성을 집중검사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 34만여 점, 해외직구 위해식품 16만여 점을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시행한 집중검사와 비교하면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62%, 해외직구 위해식품은 118%가량 증가했다. 먼저 어린이 제품 및 전기·생활용품은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업해 유·아동용 및 가정용 선물용품 14개 품목을 집중적으로 검사했으며, 완구(16만 4000점), 유·아동용 섬유제품(1만 9000점)이 주로 적발되었다. 관세청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주간 어린이 제품·직구식품 집중검사, 완구 등 안전기준 위반 제품을 다수 적발해 국내 반입을 차단했다고 29일 밝혔다.(제공=관세청) 특히 완구 1종(7800점)에서는 국내 안전 기준치를 319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대표적인 환경 호르몬(내분비계 교란 물질)으로 신체 장기간 접촉 때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어린이의 생식기능이나 신체 성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1/4분기 가계소득은 임금상승 및 사회안전망 확충 등으로 근로소득·사업소득·이전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총소득은 4.5% 증가하며 7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고, 실질소득도 2.3% 상승해 4분기연속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4분기 가계동향 상세 분석을 발표했다. 이지은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5.29 (ⓒ뉴스1) 먼저 소득 분위별로는 1분위를 제외한 2~5분위에서 소득이 증가한 가운데, 1분위의 경우 사업소득 및 이전소득 중심으로 소득이 감소했다. 가계 소비지출은 주거·수도·광열,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전체 1.4% 증가했고, 처분가능소득은 4.5% 증가하며 7분기 연속, 흑자액은 12.3% 증가하며 4분기 연속으로 증가했다. 소득 5분위배율은 6.32배로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지만, 공식적인 소득분배 개선여부는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가계소득 증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생지원 위한 추경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강한 소상공인 1차 오디션'을 통해 '라이콘' 성장하려는 강한소상공인 160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은 생활 문화 기반의 유망 소상공인이 창작자·스타트업·타 분야 소상공인 등과 협업하여 기존과 차별화되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중기부는 라이프스타일, 로컬브랜드, 장수 소상공인, 글로벌, 온라인셀러 등 5개 유형으로 나누어 지원한다. 한편 '라이콘(LICORN)'은 유니콘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 로컬 분야 혁신기업(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을 뜻한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세종시 조치원읍에 문을 연 기업가형 소상공인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4 (ⓒ뉴스1) 올해는 소상공인 7147개 사가 지원해 33:1(1차 오디션 선정기업 기준)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3월 심층평가를 거쳐 1차 오디션에 참가할 유망 소상공인 640개 사 중 온라인셀러 유형을 제외한 4개 유형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2025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영웅들이 범국민적인 예우와 존중을 받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고, 보훈을 모든 세대가 향유하는 가치로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특히 올해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헌신에 감사·보답하기 위한 <기억의 길>과 미래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일상에서 손쉽게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고 느끼며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천의 길>이라는 두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2025년 호국보훈의 달 주제 이미지 ◆ 기억의 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행사 등 국가기념행사를 거행하며, 민관 협업으로 감사와 보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올해로 제70회를 맞은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 이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연 등 다양한 연출로 국민적 추념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국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지난 산불 피해가구에 한해서 초고속인터넷 요금은 1개월, 월정액 50%를 감면하던 것을 100%로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에 대해 이같이 통신요금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통신업체가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통신시설의 긴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5.4.27 (ⓒ뉴스1) 먼저 이동전화 요금은 기존에 1회선, 1개월 12,500원을 감면하던 것을 제한없이 전액을 감면하는 것으로 확대한다. 또한 유선·인터넷 전화 요금은 기존과 같이 월정액 100%를 감면하기로 했다. 한편 요금감면 절차는 행안부 피해사실 확인이 완료된 피해주민 명단에 대해서 통신사가 일괄 감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올해 6월 고지분에 감면액을 반영할 예정으로, 감면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신사 협조하에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요금 감면을 확대해 시행할 수 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섬 관광 및 해양레저 등 바다를 찾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음 달부터 8월까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여름철은 여객선과 레저선 등 운항이 늘고 충돌사고 위험성이 높고, 강한 태풍·국지성 호우 등 이상 기후에 따른 위험성도 증가해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먼저, 여객선, 낚시어선, 레저선박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여객선 안전을 위해 선사 경영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국 12개 주요 항만에서 소방청·해경청 등 관계기관 합동 소화훈련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5월 부산 영도구 크루즈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열린 '복합해양재난사고 대응 합동훈련' 모습.(ⓒ뉴스1) 이어서, 태풍·호우 등 기상악화 대비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태풍 내습 전 선박의 신속한 피항을 위해 선박대피 협의회 운영 매뉴얼을 점검하고 도상훈련을 하며, 기상 악화 때 여객선·어선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별 관계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