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통일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평화 시대에 걸맞은 통일교육 정책에 대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부터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경기도 통일교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9월부터 개정·시행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맞춰 경기도의 새로운 통일교육 방향과 통일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날 토론회는 신정현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의 ‘경기도 통일교육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에 관한 기조 발제을 시작으로 두 차례의 세션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 참석자로는 박원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신정현 경기도의회 기재위 위원, 오재호 경기연구원(GRI) 박사 등 도 및 도의회, 통일교육원, 경기연구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제1세션 토론은 이미경 통일교육원 교수가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통일교육법제 변화와 평화·통일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발제자로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통일교육지원법에 개정에 따른 경기도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민병기 충남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습니다. ‘한상(韓商)’은 한민족 혈통에 기반한 재외동포 경제인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세계한상대회는 재외 동포사회와 모국 간 최대 비즈니스 연계의 장(場)으로, 올해는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 주제로 열렸다. 한상 800명, 국내기업인 450명 등 1,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유대상인과 중국의 ‘화상(華商)’, 인도 출신 ‘인상(印商)’을 세계 3대 상인으로 꼽습니다. 저는 우리 ‘한상’이야말로 이들을 뛰어넘어 세계 경제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지도를 전 세계로 넓혀 나가고 있는 한상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국내 중소기업들과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우리 청년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한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를 당부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경제 확립을 위해 정부가 갖고 있는 입찰담합 조사권의 지방 이양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개선안을 마련,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마련, 지난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도가 마련한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공부문 입찰관련 담합행위 신고 접수와 조사를 시·도지사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공공부문 입찰 담합 신고와 조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중복 조사 방지를 위해 시도지사가 입찰담합 조사를 하려는 경우에는 이를 공정위에 통보하고 조사를 마친 후 조사결과와 시정조치 명령 등의 처분내용을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했다. 조사 중복이 우려될 경우에는 공정위가 시도지사에 조사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공공입찰 시장에서 담합행위가 반복되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과 공정위에만 부여된 조사권을 꼽고 있다. 조사를 한 곳에서만 하다 보니 실제 조사가 이뤄지기 힘들고, 정확한 조사를 통한 강력한 제재가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가 공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시대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관계 구축을 선도하고자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한다. 도는 각 광역지자체 별로 이뤄지고 있는 대북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법률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협의회가 구성되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와 관련한 남북협력사업을 보다 전략적·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희망하는 자치단체가 참여하게 되며, 참여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총회와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교류협력사업 활성화 사업 추진 ▲남북평화협력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남북 협력과 관련된 조사, 연구, 분석 및 교육 ▲남북 협력을 위한 법령 및 제도 개선 ▲남북 협력을 위한 공동대응 및 홍보 ▲남북협력정보의 교환과 지역화합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도는 이달 중으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
[경기/이용진기자] 청년배당과 산후 조리비 지원, 지역화폐, 기본소득 등 이재명 도지사가 추진 중인 핵심정책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 경기도 산후 조리비 지원 조례안, 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이 이날 열린 제331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례안 통과로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청년배당, 산후조리 비 지원, 지역화폐 등의 주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과된 주요 조례안을 살펴보면 먼저 경기도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은 도내에 3년 이상 거주 중인 만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별 25만 원씩 연간 100만 원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만 24세가 되는 17만5천여명이 청년배당을 받을 것으로 도는 추산하고 있다.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 조례안은 신생아 출생일 기준으로 1년 이상 도에 거주한 부모에게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대상은 출생 후 12개월이 지나지 않아야 한다. 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청년배당,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정부는 2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심의·의결했다. 청와대는 “의결된 두 합의서는 아직 국회에서 판문점선언에 대한 비준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별도의 중대한 재정적 부담이 없고 원칙과 방향을 담은 선언적 합의로 국민적 합의와 안정성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처리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발효시키기 위한 비준안을 심의하게 된다”며 “남북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욱 쉽게 만들어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길일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접경 지역 주민에게 가장 먼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심의 비준
[경기/이용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함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를 목표로 경제민주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로드맵이 공개됐다. 도는 23일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과 공정거래 감독권한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제민주화 실천 기반 조성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도의 경제민주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목표, 구체적 사업 계획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확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먼저 경제민주화위원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 공정소비자과 관계자는 “경기도 경제민주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가 2015년 1월 제정됐지만 대기업 등의 미온적 참여로 2016년 이후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라며 “위원회를 확대하고, 실질적 사업을 담당할 분과도 설치해 경제민주화 조치가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기존 위원장을 포함해 13명 이내였던 위원회를 위원장을 포함한 30명으로 확대 ▲노동, 중소기업, 공정거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서민 등 5개 분과 설치 ▲매 5년 마다 경제민
[경기/이용진기자] 경기 천년을 맞아 경기도 초청으로 방한한 고려인예술단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경기천년 대축제’에서 러시아 고려인의 삶과 역사, 문화를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카자흐스탄 고려인문화예술센터와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고려인예술단은 한국전통무용을 비롯한 고려아리랑 등을 선사했다. 특히 20일 공연에서는 경기도 생활문화 동호회 200명과 함께 천년아리랑을 부르며 아리랑을 통한 민족의 동질성을 느끼게 했다. 이들은 공연 틈틈이 수원화성, 엔씨소프트 등과 같은 문화유적과 산업현장방문을 통해 조국의 모습에 감동했으며, 경기천년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고려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해 준 경기도와 도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 발레리아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 부소장은 “러시아 고려인은 아직 동성동본 간 결혼을 하지 않고 조부모나 부모가 돌아가시면 3년 제사를 지내는 등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국과 다를 바 없는 러시아 고려인과 한국 간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예술단에 동행한 홍범도 장군의 외손녀 김알라(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우체국 집배원이 장시간·중노동에 따른 만성질환과 사고위험, 직무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 강도를 낮추려면 20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안전보건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우정사업본부(우본) 노사와 민간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집배원 노동조건 개선 기획추진단'은 서울 중구 광화문우체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집배원들의 노동조건 실태를 발표했다. 노광표 기획추진단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집배원들의 노동시간은 2745시간"이라며 "한국 임금노동자 평균인 2052시간보다 693시간 많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1763시간보다 982시간 길다"고 설명했다. 이는 주말까지 근무해야 채울 수 있는 노동시간으로 배달물량이 집중되는 설과 추석기간 노동시간은 주당 68시간~70시간에 달했다. 기획추진단이 최근 10년 동안 총 166명의 집배원 사망과 관련해 건강역학조사와 직무스트레스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배원들에게 심혈관계질환, 사고, 호흡기질환, 소화기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기획추진단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배원 2000명 고용 등의 방안이 담긴 7대 정책분야 및 38개 핵심 추진
[한국방송/이용진기자]군의의무수송헬기가도입된2015년이후8일에한번꼴로고장이난것으로나타났다. 국회국방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당최재성국회의원(서울송파을,4선)은19일합동참모본부로부터제출받은‘의무후송헬기도입시점부터현재까지고장·수리내역’국정감사자료를통해이같이밝혔다. 자료에따르면군은2015년부터의무후송항공대를창설해의무후송헬기를운용하기시작했다.현재25호,26호,27호,28호,29호,30호,74호총7대를운용중이다. 의무수송헬기는운용이후올해9월까지총155회고장이났다.이는평균적으로8일에한회정도고장이났음을의미한다. 고장원인도매우다양했다.155회고장이난동안120개의원인이나왔다.자료를보면테일로터조종케이블마모가7건으로가장많았다.테일로터는헬기의꼬리날개를의미한다. 군은정비기간이오랜시간걸리는헬기품목의경우동류전용이나대체품을통해7대모두가동상태유지중이라는입장이다. 동류전용은고장부품을현재정비중인다른기종에서떼다가부착한것을말한다.이를통해운행이중단됐던헬기는가동이가능하게된다.하지만근본적으로장비돌려막기라는한계가있다. 고장부품이수입품일경우이를대체할기간이오래걸리는경우가많기때문이다.실제27호기의GPS는수입제품으로786일동안고장상태다.27호기의고장난GPS는정기점검중인30호기동류전용으로가동상태를유지중이다.하지만30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국민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소류인 배추, 무, 양파, 마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품목별 수급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선제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배추는 봄 작형 생산과 출하량 증가로 이달 하순 현재 도매가격은 전·평년 대비 낮은 상황이며, 봄배추가 출하되는 7월 상순까지 가격이 낮게 유지될 전망이다. 무는 현재 출하 비중이 큰 겨울 작형의 생산·저장량 감소로 이달 하순 현재 전·평년 대비 가격이 높은 수준이나, 이달 상순부터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한 봄 작형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점차 전·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7월부터 출하되는 여름 배추와 무는 아직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지 않아 정확한 수급 예측은 어렵지만, 최근 잦아진 이상기상과 강원도 고랭지 지역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인한 농가의 재배 여건 악화로 올해 배추와 무 재배면적은 전·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 배추와 무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출하량 감소에 대비해 정부 가용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강원도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하위법령을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지법 하위법령 개정은 현장의 규제 개선 요구를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내 허용시설의 범위와 면적을 확대하고 농촌특화지구의 농지전용허가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 2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창천리 이장이 자신의 밭에서 남도종 마늘을 기계로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먼저, 그동안 농업진흥지역에 설치할 수 없었던 근로자 숙소와 폭염·한파 쉼터를 설치할 수 있게 되고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등의 면적 제한도 완화된다.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 주택을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제도를 개선한 데 이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또는 산지유통시설 부지 내에 해당 시설 근로자의 거주를 위한 근로자 숙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농업진흥지역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이 폭염·한파 쉼터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관광농원 및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의 설치 면적 제한을 완화해 농수산물 가공·처리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로,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각각 대체돼 기관의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 부담이 완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지방 연구직 및 지도직공무원의 임용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에 마련된 공무원 지방직 7급 및 연구·지도직 필기시험장으로 응시생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4.11.2 (ⓒ뉴스1) 먼저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국어 과목을 '공직적격성평가(Public Service Aptitude Test, PSAT)'로 대체하고 시험절차도 변경한다. 이는 현행 국어 과목이 지식암기 위주의 평가로 과도한 수험 부담이 생기고. 실제 직무와의 연관성·활용성이 낮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국어 과목을 이해력·상황판단 능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로 대체해 2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2027년부터 시행한다. PSAT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논리력, 분석력, 판단력 등 공통 역량을 검정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대전환 신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빌딩은 기술·서비스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과 포용성을 갖추고 있으며, 로봇·도심항공교통(UAM) 등 신기술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공간·구조·설비 등을 갖춘 건축물을 말한다. 국토부는 그동안 산·학·연 83개 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지난 2023년 12월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변화에 대응해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 결과,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 확대 추세와 기업 및 전문가 의견 등을 고려해 첫 번째 과제로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건축 공간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우선 추진(2025년~2028년)하고, 이후 UAM, 자율주행차 친화형 건축 기술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빌딩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관람객들이 AI를 활용한 로봇팔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뉴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의 적용 대상이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서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까지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정부는 국민의 체육시설 이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체력단련장업 및 수영장업에 더해 공공체육시설과 종합체육시설업도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로써 소득공제 적용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민간체육시설 1만 6000여 개(체력단련장업 1만 4800여 개, 수영장업 900여 개, 종합체육시설업 300여 개) 및 공공체육시설 1300여 개를 합쳐 총 1만 7300여 개가 될 전망이다. 소득공제 적용을 희망하는 체육시설 사업자는 내달 말까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 안내 만화(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이번 대상 확대에 맞춰 문체부는 지난 20일 전국 지자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선다. 그간 공공기관은 전반적으로 가명정보 제공에 소극적인 편이었으나, 최근 「2025 공공데이터 제공·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가명정보 제공 실적이 가점 지표로 반영됨에 따라*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공공기관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다. 이러한 현장 분위기에 따라, 지난 5월 19일(월), 5월 21일(수) 양일간 공공기관 대상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개최한 “가명정보 활용 설명회”는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성료되었다.(총 161개 기관 268명 참석) * ’25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 각각 100점 만점 기준 최대 5점씩 반영(가명정보 제공건수 또는 합성데이터 개방건수 건당 1점) ※ 설명회 영상은 5월 30일부터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dataprivacy.go.kr)에서 확인 가능 그러나, 다수의 공공기관은 가명정보 제공에 필요한 인력, 예산 등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이란?> ▶ 정 의 : 질병관리청 내 감염병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실험실로 검사법 개발, 평가, 보급, 위기대응 등 실험실 운영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실험실 ▶ 현황 : 총 26개*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 중 * 후천성면역결핍증, 에볼라바이러스병,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인플루엔자, 말라리아 등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