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가구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기도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구산업을 생활디자인산업으로 확대하고 디자인 및 혁신역량을 갖춘 산업혁신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4일 가구산업의 구조와 여건 변화를 살펴보고, 경기도 가구산업 정책의 주요성과와 개선과제를 분석해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경기도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산업의 내수 규모는 약 7조 8천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7%씩 성장했다. 생산액 규모는 6조 5천억원 수준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가구산업은 반도체산업이나 자동차산업에 비해 부가가치생산성은 낮지만 고용친화적인 특징이 있다. 자동화 및 기계화 등에 의한 대량생산이 어려워 수요증가에 따라 고용창출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구산업은 최근 5년간 1만 1천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12~2016년 가구제조업의 연평균 고용증가율은 4.5%로, 제조업 평균의 2배 이상 수준이었다. 특히 경기도는 국내 가구산업의 성장
[한국방송/이용진기자] 여야가 나흘 간 대정부질문에서 난타전을 치른 가운데 다음주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에서 ‘2차전’을 치를 모양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19~22일 각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진행하며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다. 연초부터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법정구속 등을 두고 대치해왔던 여야는 소위 ‘전투력’이 뛰어난 인사들을 대정부질문에 중점 배치하며 상대 아킬레스건을 공략했다. 이들은 19일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김학의’·‘드루킹’ 사건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을 꺼내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개입 여부 조사를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은 드루킹 사건을 언급하며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상관관계를 주장했다. 대정부질문 이튿날인 20일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둘러싸고 대치전선을 강화했다. 북미 정상이 하노이 회담에서 별다른 합의문을 도출해내지 못한 상황을 맞자 야권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고, 여당은 회담 성과가 있었다며 반박했다. 21일에는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22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22일을 ‘깨끗한 경기의 날’로 지정하고 양주, 구리, 안성, 평택, 시흥, 안산, 하남, 이천 등 도내 8개 시군에서 관계 공무원과 민간단체, 군부대, 도민 등 1,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군 합동 ‘특별대청소’를 실시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버리지 않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한 이날 특별대청소는 ▲도심 ▲하천 ▲해양 ▲산업단지 ▲주택가 ▲방치폐기물 등 6개 분야별 취약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양주시 (양주2동 주민센터~상가지역 일원‧도심) ▲구리시 (인창 중앙공원~주민센터 일대‧도심) ▲안성시 (금석천 하천변~농심안성공장 일대‧하천) ▲평택시 (평택항 서부두 주변‧해양) ▲시흥‧안산 (시화산단 내 정왕천 및 근린공원‧산업단지) ▲하남시 (미사지구 단독주택 부지‧주택가) ▲이천시 (호법면 단천리 및 복하2교 일원‧방치폐기물) 등 7개 구간에 걸쳐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 총 48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이천시 복하2교 하천변에서는 30톤에 달하는 방치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청소는 불필요한 식전‧후 의식행사 없이 정화활동을 중심으로 진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 알리고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유엔이 정한 날입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물 보전과 관리를 위해 헌신 해온 분들께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홍조근정훈장에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교수, 근정포장에 박규홍 중앙대 교수, 대통령표창에 황상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 유의근 ㈜평화엔지니어링 사장에게 각각 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곧 인권”이라고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역대 정부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물을 보호하거나 규제하는 대상으로 보는 과거의 관점을 뛰어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이자, 환경과 신산업의 공존이라는 적극적인 관점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첫째,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둘째, 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는 21일 도청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국가안전대진단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다중이용업소 자율안전점검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대한노인병원요양협회, 한국학원총연합회,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 어린이집 관련 연합회 등 도내 다중이용업소별 8개 단체 임원과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안전점검 참여에 대한 안내와 취지 설명 ▲갈원모 을지대 교수의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련 주요점검 사항 발표 ▲지난해 11월 수원골든플라자 화재 당시 시설담당자의 경험과 교훈 공유 ▲ 협회관계자 의견 수렴 및 토의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객들도 안전이 갖춰진 업소를 찾는다”면서 “평상시 조금만 둘러보고 점검해도 큰 재난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오늘 간담회를 통해 생활 속 안전점검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다중이용업소 협회별로 자율안전점검의 취지와 내용을 소속 회원들에게 널리 안내하고, 자율안전점검표를 활용한 점검결과를 업소 입구 등에 게시
[한국방송/이용진기자]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 갑)은 21일(목)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우리 주력업종인 자동차 ․ 조선 생태계 조성방안 등 제조업혁신 전략에 대한 정부의 구상을 묻고 스마트공장 등 분야별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먼저 고 의원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상태로, 소득주도 성장이 분배를 악화시켰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4분기 분배지표 악화는 고령화와 기저효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어려워졌다는 일부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핵심은 제조업이었다. 고용진 의원은 2기 경제팀의 핵심 화두는‘제조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제조업 대책이 실제 산업 현장에 체감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또한 조선 ․ 자동차 산업에서 단가 후려치기, 기술탈취 등이 수시로 벌어지면서 산업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전하며, 산업생태계 복안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고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한 제조업 3.0 전략이 실패했다면서, 당시 제조업 대책을 내놓았지만,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에 올인하고 국정농단 사태 등으로 골든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3층 페럼홀에서 ‘2030 자동차 동력의 가는 길: 주요 기술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2단계 연구 발표회를 통해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연구위원회는 각 동력원의 미래 점유율 예측, 기술 전망과 분석을 통해 핵심 기술을 도출하여 향후 연구개발기획 자료로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한 효율적 대응방안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발표회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 ·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종화 회장의 인사말 · 민경덕 위원장의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의 배경 및 전망’ 발표 · 김민수 교수의 ‘수소전기자동차와 함께 하는 깨끗한 미래’ 발표 · 황성호 교수의 ‘전기자동차, 미래 성장 동력 견인’ 발표 · 박영일 교수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 발표 · 이기형 교수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새로운 도약’ 발표 · 배충식 교수의 ‘자동차 동력의 발전 전망’ 발표 · 질의 응답 이종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오는 3월 21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 보유 가구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미한 수준의 국내 반려동물보험시장 현황을 짚어보고, 반려동물보호자와 반려동물을 위한 건전한 보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마련하였다. 토론회는 상명대학교 신동호 교수를 좌장으로 보험개발원 김성호 상무(손해보험부문 부문장)가 ‘반려동물보험 현황과 건전한 시장확대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권기순 사무관(금융위 보험과), 김동현 팀장(농림부 동물보호정책과), 이재구 상무(손해보험협회), 채일택 팀장(동물자유연대), 김창호 조사관(국회 입법조사처)이 이에 대해 함께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동물 치료비는 기본적으로 보험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에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의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이로 인해 유기견이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한국방송/이용진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3선‧성북갑‧더불어민주당)은 21일 대정부질의에서 “지난해 4분기 하위 20% 저소득 가구 중 70세 이상 노인 비중이 42%에 달할 정도로 노인빈곤율이 심각하다”면서 “노인빈곤 해소를 위한 추경을 편성해 올 하반기부터 기초연금 지급대상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30만원씩, 75세 이상은 40만원씩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증세를 통해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OECD에서 발표한 2019년 국가별 노인빈곤율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6%로, OECD 국가 중 단연 1위로 OECD 평균인 14%의 3.3배에 이른다. (그림 1 참조) 유승희 의원은 “한국 사회 노인 두 분 중 한 분이 빈곤상태로, 이들이 연명할 수 있는 수단은 기초연금 뿐”이라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정부에 경기부양을 위해 8~9조 규모의 추경을 권고한 바 있는데, 현재 노인빈곤율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약 2~3조의 긴급 추경을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희 의원은 올해는 추경을 통해 노인 기초연금을 확대 지급하고, 내년부터는 최고 소득세율 인상과 함께 부동산,
[경기/이용진기자] 경기도가 도 본청에 이어 산하 2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종 입찰과 계약, 채용은 물론 강사·교육생 모집 등 일반 민원 신청과정에서 도민들이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전수조사를 한 결과 총 102건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민원인 제출서류 다이어트’ 2차 조사를 실시했다. 도는 24개 산하 공공기관에 102건 가운데 즉시 간소화가 가능한 93건의 제출서류를 감축하도록 요청했으며, 나머지 9건은 오는 4월까지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먼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종합정보망, 나라장터 등 정부에서 운영 중인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거나, 부서 자체 감축만으로 82건이 서류 간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입찰·계약 시 제출하는 이행실적증명서, 법인등기부등본, 중소기업확인서 등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활용해 제출서류 11건을 줄일 방침이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열람권한을 가진 민원담당자가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160개 정보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김창경)는 국민체감형 민간혁신 과제 사업(전담기관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일환으로 민간 이동수단 온라인 체제 기반(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한 대전광역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5월 26일(월) 개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의 목적은 교통약자들이 익숙한 민간 앱을 통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코나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협력하여 기존 대전광역시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인 ‘사랑나눔콜’을 민간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인 카카오 티(T) 앱에서도 호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구축‧연계 후 지난 2025년 3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일부 기능을 보완하는 등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였다. 본 사업에서 대전광역시는 서비스 운영과 정책 지원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티(T) 앱을 통한 사용자 환경 제공을, 이동수단 해결책(모빌리티솔루션) 전문기업인 코나투스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온라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5월 22일 몽골 국토계획과 도시개발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관계자를 초청하여 새만금 개발 사업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 도시개발건설주택부, 재무부, 국무총리실, 주공무원청, 훈누시티 개발공사 등 5개 기관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서울시립대학교가 주관하는 연수에 참가 중인 몽골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퍼스트무버(선구자)’를 주제로 최근 새만금산단의 기업유치 사례를 포함하여 국가 주도 대규모 개발사업의 추진체계와 발전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새만금 중심을 십자형(十)으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 현재 조성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만 등 새만금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몽골 역시 수도권 인구 과밀화에 따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국토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새만금의 개발 사례가 몽골 정부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산불과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공항 조류로부터 항공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기술 기반 소방·조류 드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고중량 소방 드론과 공항 조류퇴치용 AI드론 개발에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진화 등에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고중량(100kg 이상) 탑재가 가능한 소방특화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 공항 주변 조류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의 군집 드론기술을 적용한 조류대응 드론시스템을 개발하고, 공항 안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소방특화 고중량 드론 개발을 위해 ’25~’27년까지 총 1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이중 올해에만 7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중량 드론은 향후 관계 부처 현장 실증을 실시하고, 국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예년보다 이르고 길어진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폭염 대응 119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작년보다 5일 빠른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분석 결과,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연평균 구급 출동 건수는 1,669건,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인원은 1,47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2024년) 폭염 구급대 운영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3,164건의 구급 출동이 이뤄졌고, 이 중 2,698명을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으로 2020년 686건 출동, 646명 이송과 비교하면 5년 새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 폭염 대응 구급활동 현황 / 소방청 제공 지난해 온열질환 환자의 연령별 세부 현황을 보면, 전체의 52.3%가 60대 이상의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는 경북(64.6%), 경남(61.3%), 서울(57.0%), 전북(55.7%), 충남(55.2%) 순이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라오스,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5개국의 기상예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5월 12일(월)부터 5월 23일(금)까지 2주간 초청 연수 방식으로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기상청의 선진 기상예보 기술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예보 생산 체계, 한국형 수치예보시스템(KIM),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보 기술, 방재 기상업무 체계 등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수생들은 국가기상위성센터와 기상지진장비인증센터를 방문해 선진기상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과정은 연수생들이 각국의 위험기상 사례와 대응 방안을 분석한 국가별 보고서(Country Report)를 바탕으로, 자국의 현장에서 위험기상 대응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기상청 기상예보 전문가와 논의해 직접 도출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한편,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도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5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하여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2024년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①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②기술격차 단축, ③연구개발 투자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5월 23일(금) 서울 마포구 소재 H-스테이지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제4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신규로 위촉된 청년 자살예방 서포터즈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독려했다. ‘같생’은 신조어‘갓생(부지런하고 모범이 되는 삶)’을 변형하여 ‘같이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고자 2022년에 제1기 발족을 시작으로 4년차에 이르고 있다. 제4기 서포터즈는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8개팀, 75명이 선발돼,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올해에는 ‘같이 만드는 생명존중 문화, 같이 펼치는 자살예방 캠페인’ 이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자살예방 콘텐츠(카드뉴스, 영상 등)를 직접 제작하고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같생 서포터즈’ 활동은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청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같생 서포터즈 활동을 계기로 우리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