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발우는 식기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Ptra(파트라)’를 한자로 옮긴 ‘발다라(鉢多羅)’를 줄인 ‘발(鉢)’과 밥그릇을 의미하는 ‘우(盂)’가 합쳐진 단어로, 승려들이 식사를 할 때 사용하는 그릇이다. ‘적당한 양을 담는 그릇’이라는 의미로 응기(應器), 응량기(應量器)라고도 하며, 바리, 바루, 바리때 등으로도 부른다. 이번 전시는 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이하 태안선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접시를 끌어올려 알려진 고려 시대 청자 운반선으로, 발굴 당시 2만 3,000여 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되었다. 전시에서는 그중에서 선별된 발우 13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 제1부 <불교, 발우를 지니다>에서는 영국사지 출토 청동 발우, 사뇌사 청동 발우, 구인사 소장 청자 발우 등 고려 시대 발우를 소개하고, 발우의 기원과 의미, 사용법 등을 알아본다. ▲ 제2부 <바다, 발우
[안산/이명찬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관내 위치한 국내 2위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를 긴급히 찾아 안산지역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요소수 대란’ 해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10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전날 금성이엔씨에 요소수 200톤을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했고, 업체 측은 지역사회 돕기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안산스마트허브 내 위치한 금성이엔씨가 우선 공급하기로 한 요소수 200톤은 관내 버스 및 화물차, 건설기계 등 3천여 대가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파악된다. 안산에서는 버스·화물·건설기계 등 모두 1만6천2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천745대(47.7%)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파악됐다일 최대 요소수 생산량이 150톤인 금성이엔씨는 요소 수입이 막히면서 현재 하루 평균 5톤~10톤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다.시는 관내 요소수 필요 업체의 차량 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요소수를 배정할 계획이다.시는 요소수 대란이 불거진 즉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요수소 대응을 위한 관련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업체의 요소수 사용차량 현황, 부족 실태 등 동향을 파악하며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지난 8일에도 관내 버스 및 화물차
[안산/이명찬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10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장덕천 부천시장, 최대호 안양시장과 함께 송 대표를 만나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이 담긴 현행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연구원법)’에서 시(市)는 인구 100만 이상일 때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안산시를 비롯해 인구 100만 명이 안 되는 50만 이상 전국 도시들은 그동안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과 지역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50만 이상으로 낮춰줄 것을 국회 및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왔다.윤 시장은 또 4급 공무원과 5급 공무원의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현재 각각 3년 이상, 4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 단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인 행정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자치분권 2.0 시대’를 앞두고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완화 등 지방자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김기서)는 비와 강풍으로 우수받이 주변으로 낙엽이 모여들어 도로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비 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구는 전날 오전 4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자 강한 비·바람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청장과 관계 부서장, 각 동 동장들이 현장으로 투입돼 우수받이 주변을 정비하는 등 비상상황을 대비했다.관내 낙엽이 가장 많이 쌓인 화정천과 안산천 도로 주변에서는 구청장을 비롯해 구 직원들이 우수받이 주변의 낙엽과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며 빗물이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정비를 실시했다.구는 오는 10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순찰과 우수받이 정비를 이어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적극 추진한다.김기서 구청장은 “비록 비가 와서 작업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구민의 안전과 관련된 활동이라 구청 각 부서장 및 직원들이 너나할 것 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관련된 일에는 최우선으로 단원구청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상록구 일동과 단원구 원곡동 2개동에서 시범운영했던 주민자치회를 내년부터 전체 동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의사결정기구인 주민자치회가 시 전체에 도입됨에 따라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1월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열고 2년 동안 시범운영을 실시한 시는 전체 동 확대 실시를 위해 주민자치회 업무 전반에 대한 내용과 사례 등을 담은 업무지침서를 제작해 지난 8월 배포하는 한편, 관련 조례도 개정했다.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 위원 정수를 기존 20~30명에서 30~40명으로 늘린 것이다.또 주민자치회 전환취지와 주민과의 협업을 위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 등을 설명하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도 지난 7월 실시했다.시는 주민자치회 전환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23개 동별로 준비 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자치회 위원 구성과 선정방법에 대한 기준도 마련했다.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을 가졌다면,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기구로 적극적인
[안산/이명찬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은 9일 ‘제1회 안산시 송정 꿈드림 미술장학생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 시상과 함께 미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재능 있는 지역의 미술인재를 발굴해 미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30일~9월3일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안산을 대표하는 상징, 전통문화, 농산물 또는 관광자원 ▲안산시의 역사적 내용 혹은 현재 사회, 경제, 문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그 결과, 중학생 34점, 고등학생 9점이 출품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2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모두 2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고등부 홍다원 학생(송호고 2학년), 중등부 김유민 학생(송호중 2학년)이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부분별 금상 4명을 비롯해 은상 6명, 동상 8명 등 모두 20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우편 또는 각 학교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이영희 (재)송정미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미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단원구 원시동 전망대공원에 있는 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를 이달 10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 3월부터 출입을 통제해 왔으나, 최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전면개방하게 됐다.전망대는 원시역 인근 전망대 공원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낮 12시~오후 1시 및 공휴일 제외)다.안산스마트허브 전망대에서는 안산시 및 안산스마트허브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망원경으로 멀리 대부도와 인천 송도신도시까지도 전망이 가능하다.또한 전망대까지 차가 올라 갈 수 있고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 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민들께서 깊어가는 가을, 전망대 공원을 산책하며 멋진 가을 단풍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최근 중국발 요소수 수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버스 및 화물차 업계와 대책회의를 갖고 요소수를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시 환경교통국에서 8일 열린 대책회의에는 요소수를 사용하는 시내·전세·학생통학버스 및 화물차 업계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관내 버스·화물·건설기계 등 모두 1만6천234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천745대(47.7%)가 요소수 사용 차량으로 파악됐다. 회의에 참여한 업체 대다수는 이달까지 사용가능한 요소수만 비축해놔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 시민들까지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회의에서는 ▲요소수 생산업체 및 판매처 정보공유 ▲요소수 부족 시 시내버스 차량 대차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확보 노력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 발굴 등 요소수 수요 차량이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트럭 등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들어가는 필수 품목으로 의무 장착돼 있다. SCR이 부착된 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없으면 아예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 저하가 초래되며,
앞으로 선박 입·출항료와 화물료 등 항만 관련 시설 사용료를 이용자가 전자 방식으로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항만시설사용료의 전자 고지·납부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항만시설 이용자는 앞으로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www.portmis.go.kr)의 전자 고지·납부 기능을 활용해 카카오톡, SMS 메시지, 이메일을 통한 전자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또 은행이나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 가상계좌 입금 등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항만별로 납부하던 선박 입·출항료와 화물료를 일괄적으로 납부할 수 있고, 납부기한과 금액 등 관련 정보에 대한 알림을 카카오톡과 SMS 메시지 등을 통해 받을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삼 해수부 항만운영과장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항만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항만시설사용료 전자 납부 확대 안내.(사진=해양수산부)문의 :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044-200-6214)
[안산/이명찬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보조금24’ 서비스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보조금24는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해 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현재 모두 305종의 중앙부처 서비스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며, 올해 말에는 6천여 개의 지자체 서비스로 확대 될 예정이다.보조금24 이용 방법은 ‘정부24’ 또는 ‘정부24 모바일앱’에 로그인 후 이용 동의를 거치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이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행복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온라인 서비스와 동일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시 관계자는 “보조금24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정부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보조금24 관련 문의는 정부24 콜센터나 정부민원안내 콜센터로 하면 된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2기 로컬100(2026~2027)'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숨은 문화 매력을 추천받아 '제2기 로컬100' 후보군을 모집하는 바, 후보 추천 공식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특히 지역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정성껏 담아 후보를 추천한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 등 지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물도 증정한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문화명소와 콘텐츠 등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지난 2023년 전국 226개 지자체, 문체부 2030자문단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461개 중 100개를 '로컬100'으로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로컬100 중 한 곳인 세종시 이응다리를 찾아 최민호 세종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2.12 (ⓒ뉴스1) 올해 새로 선정하는 '제2기 로컬100'은 국민이 직접 후보를 추천하고 선정 과정에 참여할 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올해 7월부터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사용한 근로자가 제도사용 후 6개월 이내에 자발적 퇴사한 경우에도 사업주에 지원금 잔여분 50%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10월 23일부터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을 시행하는 바, 고용노동부장관은 매년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지정하고 이들의 체불자료를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에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하반기 35개 정부기관 160건의 달라지는 법·제도 중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용부 소관 정책사항을 1일 안내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민간어린이집에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등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 오는 10월 23일부터 시행하는 상습 임금체불 근절법으로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사업주는 국가나 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이나 지원금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국가 등이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가 제한되거나 감점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임금체불로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이를 청산하지 않은 채 국외로 도피할 수 없도록 출국이 금지될 수 있으며, 명단이 공개된 사업주가 임금을 체불하는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퇴직자에게만 적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교육부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의 학자금 마련 및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5학년도 2학기에도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낮아진 학자금 대출금리 상한과 청년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오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데 등록금 대출은 오는 10월 23일, 생활비 대출(학기당 200만원, 연간 400만원)은 11월 18일까지다. 평일 및 휴일(공휴일 포함)에도 신청 가능하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 모습. 2023.7.24 (ⓒ뉴스1) 교육부는 대출자의 신청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2025년 2학기부터는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청기간 중 요일에 관계없이 평일 및 주말(공휴일 포함) 모두 9시부터 24시(단, 마감일은 저녁 6시까지)까지 학자금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금액은 등록금의 경우 1학기와 동일하게 소요액 전액(단,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개인 총 한도 있음), 생활비는 2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대상으로 기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예금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높아진다. 7월부터는 수영장·헬스장 등 체육시설 이용료에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공제율은 30%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펴냈다고 1일 밝혔다.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 이 책자에는 35개 정부기관에서 모은 정책 160건을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했으며 주요 정책은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로도 제시했다. 이 책자는 이달 중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교정기관 등에 배포·비치하며, 기재부 누리집과 YES24·교보·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이렇게 달라집니다' 전용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 금융·재정·세제 부문 이달 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모든 업권의 모든 가계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 1.5%가 적용되고 혼합형·주기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 적용비율이 상향되는 등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다.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추진 중인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의 상반기 참여대학이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 단계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최소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총 9790억 원이 투입되는데, 석사에게는 월 80만 원, 박사에게는 월 110만 원이 지원된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체계도(이미지=과기정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약 두 달간의 공모·평가를 거쳐 지난 4월 사업 첫 주자인 29개 대학을 확정했다. 아울러 참여계획서, 운영규정 등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착 지원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컨설팅 완료대학은 14개교이며 연세대·부산대 등 학내 정비가 완료된 대학은 지난달 말부터 장려금 지급을 개시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전체 29개 참여대학에서 장려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추진 중으로 올해 약 5만 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최소생활을 보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참여대학 공모를 진행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해수부 부산 이전 준비 TF'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기획단'으로 확대·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 부산 연내 이전 방안을 마련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추진기획단은 김성범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이전총괄반, 제도지원반, 예산지원반, 정보화지원반의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추진기획단은 청사 확보 등 신속한 이전 준비와 함께 이전 직원의 주거·교육·교통 지원 대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1일 '해수부 이전지원팀'을 부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내 이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044-200-5066)
[한국방송/최동민기자] 2025년 5월 8일, 여든 가까운 나이의 송재숙 씨가 아버지 송영환 일병의 영정 앞에 카네이션을 바쳤다. 아버지에게 평생 처음 바치는 어버이날 꽃이었다. 송 씨가 6·25전쟁 발발 후 자원입대한 아버지의 얼굴을 마주하기까지는 75년이 걸렸다. 2013년 9월 강원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가 발굴됐고 신원 확인까지는 11년이 더 걸렸다. 그리고 올해 어버이날을 앞두고 송 씨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함께 진행하는 '6·25 전사자 얼굴 복원 프로젝트'의 첫 성과였다. 이 프로젝트는 발굴 유해에 3차원(3D) 기술을 적용, 생전 모습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송 씨는 "지금은 사라졌지만 어릴 때 아버지가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모습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아버지의 젊은 시절 얼굴을 보니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흘렸다. 6·25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호국영웅들 가운데는 송 일병처럼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해를 발굴한 후 신원을 확인하면 국유단은 1년에 두 차례 국군 전사자 합동 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