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이두환기자] 독감 무료접종 대상이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까지 확대되고 올해 안에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국가가 관리하지 않던 유치원과 대학생의 건강실태조사도 실시된다. 정부는 15일 윤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어린이·청소년들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한 학생건강기본계획은 △건강서비스 확대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지원체계 강화 △건강증진 교육 내실화 등으로 나뉜다. 건강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늘린다. 현재 만 12세까지 한정된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대상을 2023년까지 중‧고생까지로 확대한다. 비만예방을 위한 전문검사도 시행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교생 25%(10.6% 과체중‧14.4% 비만)가 비만군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등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선 애플리케이션 ‘다 들어줄 개’나 모바일 문자상담(#1388) 등 24시간 사이버 상담망을 운영한다. 자살을 시도한 학생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해서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함께 1인당 연간 3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3월 15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4대 종교단체(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대표, 이영환 인구정책 민‧관위원장이 참석하여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 제1호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내 4대 종교인 수는 793천명(’15년 통계)으로 인구늘리기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파급력이 크므로 민‧관 실천협약의 제1호로서 의미가 깊다. 4대종단 참석자로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금산사 본사 성우 주지, 전북 기독교 출산장려위원장 김광 혁 목사, 원불교 전북교구장 한은숙 교무, 천주교 전주교구 박성팔 총대리 신부 등 4명이 참석하여 인구감 소를 극복하기 위한 종교계의 깊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협약서에 명시한 인구늘리기 관련 전북도의 역할은 ①인구관련 인식전환 인구교육 및 인구정책 홍보, ②인구늘리 기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발굴과 ③기관‧단체의 인구 늘리기 추진사업에 협조 지원 하고, 4대종단의 역할은 ①소속 종교단체와 자생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②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종교 내부적인 분위기 조성, ③도내 거주 미전입자 주소 갖기 운동, ④도 인구관련 시책사업 추진에 협조 등의 내용이다. 협약식 참석자들의 주요발
[한국방송/이두환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항공편의 운항횟수가 주 70회까지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사흘간 개최된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 계류장 옆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여객기의 경우 주 최대 60회, 화물기의 경우 주 10회씩 늘리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과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공식 항공회담으로, 그간 위축됐던 한-중 간 항공분야 교류를 정상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지난 5년 간 항공회담이 개최되지 못하면서 중국 운항 확대에 목말라 있던 국내 항공사들에게도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부산-상하이, 인천-선양 등 인기노선에 추가로 운항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됐다. 먼저 운수권 설정과 관리방식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한-중 간 70개 노선에 대해 운수권이 각기 설정돼 관리됐지만, 이제는 한국과 중국의 모든 권역을 4개 유형으로 나누고 유형별 총량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그간 노선별 구조 하에서 신규 항공사 진입이 제한됐던 소위 ‘독점노선(1노선1사제)’은 폐지된다. 12개 핵심노선을 제외한 지방노선
[전북/이두환기자] 전북도는 오는 3월 19일(화)까지 2019년도 마을기업 상반기「설립 前 교육」에 참여 할 법인(단체)을 해당 시‧군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설립 前 교육’은 신청자 모집 후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마을기업 지원기관인 전북경제 통상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되며 ▲입문과정 ▲심화과정 등 총 16시간 실무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을기업 지정 조건으로 신청 법인(단체)의 5인 이상 구성원이 ‘설립 前 교육’ 중 입문교육을, 또한 2인 이상이 심화교육을 수료하여야 함에 따라 금년도 마을기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이번 교육을 반드시 수료하여야 한다. ‘설립 前 교육’ 목적은 마을기업 설립준비가 부족하거나 사업성 없는 법인(단체)의 무분별한 마을기업 진입을 방지하고, 창업 잠재력이 있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기업의 정체성, 상품개발 노하우 및 전문 창업교육을 실시하여 경영 마인드를 확산하고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마을기업 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설립 前 교육’은 마을기업 이해, 마을자원 조사, 사업성 있는 상품개발 노하우,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올해도 24개
[한국방송/이두환기자] 대규모 복합시설 조성을 계획 중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옛 유엔사령부(이하 ‘유엔사’) 부지에서 유류 오염물질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보다 최대 8배 넘게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불소도 전체 조사 지점의 절반이 넘는 곳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국회국토교통위원회)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받은 ‘용산공원 정비구역 복합시설 조성지구 토양정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유엔사 부지 전체 5만1,753㎡ 중 1,661㎡에서 기준치(500㎎/㎏)의 최대 8배가 넘는 4,184㎎/㎏의 TPH가 검출됐다. 불소는 유엔사 부지 전체의 56.3%에 달하는 2만9,127㎡에서 기준치(400㎎/㎏)를 초과했으며, 최대 검출량은 705㎎/㎏에 달했다. TPH와 불소에 중첩된 정화대상 부지 면적은 3만85㎡, 토양의 무게는 8만901t으로 계산됐다. 이번 조사에서 TPH가 검출된 부지는 과거에 미군의 유류탱크나 차량정비소 등이 운영됐던 자리다. 2006년 반환 전 기준치의 최대 48배에 달하는 2만4452㎎/㎏의 TPH가 검출돼, 2011년 한국이 비용을 부담해 오염 정화작업을 완료한 이력이 있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3월 14(목) 오후 2시 로얄호텔(서울 명동 소재)에서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 해단식" 을 열고, 약 5개월 동안의 국민자문단 활동을 마친다.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은 고용·노동 정책 추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국민참여 제도’이다. 고용노동정책에 관심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자문단을 공개 모집하여 3개 분야(여성.취약계층의 고용개선, 임금·근로시간, 일터 안전)에서 총 144명을 선정하였고, 2018.10.24.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약 50명의 자문단이 창원, 울산, 양산, 군산 등 먼 거리에서도 참석하여 국민자문단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행사 제1부(14:00~14:50)에서는 국민자문단 참여자들이 서로의 활동 소감을 나누고, ‘국민자문단의 발전적 운영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였다. 처음 자문단에 참여할 때 기대했던 모습과 실제 활동 경험을 비교해 보면서, 자문단의 운영 규모.기간.방식 및 구체적 활동 내용 등에 대해 보완할 점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제2부(15:00~15:30)에서는
[한국방송/이두환기자]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서비스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적극행정 법제’가 펼쳐진다. ‘토잉 트랙터’, ‘난백(卵白)’ 등 어려운 법령 용어는 ‘항공기 견인차’, ‘흰자’ 등으로 쉽게 바뀌고, 2017년부터시작된 차별법령은 환경·안전은 물론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법령까지 정비한다. 김외숙 법제처장은 14일 ‘국민의 법제처,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주제로, 이와 같은 내용의 2019년도 법제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외숙 법제처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적극행정 법제 확산 법제처는 올해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행정서비스에 나서도록 유도해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한 ‘적극행정 법제’를 본격적으로 전파한다. ‘적극행정 법제’란 정부가 적극적으로 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법제기준을 마련하고, 국민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법령을 해석하는 것을 말한다. 규제의 확대해석을 지양하고 신산업 분야는 민간의 자율·창의·혁신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보장하며, 환경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하위법령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적극행정 법제 가이드라인의 개요. 또 현장에서 적극행정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서울숲공원은 2017년에 처음 조성되어, 올해 세 번째 봄을 맞아 더욱 크고 화려해진 ‘튤립정원’을 소개했다. 유난히 포근했던 겨울과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로 인해 올 봄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나흘 안팎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숲의 튤립 또한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4월 2째 주 개화가 시작돼 3-4째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튤립은 가을에 구근(알뿌리)을 식재하여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그 다음 해 봄에 꽃을 피운다. 지난 가을 서울숲과 자원봉사자의 손으로 심은 총 38종, 8만5000개의 튤립 구근이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숲을 형형색색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꽃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구근 식재 체험, 튤립정원 야간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튤립정원 뿐 아니라 3월 말-4월 초에는 벚꽃, 개나리 등 서울숲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숲공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중심의 공원운영을 위해 힘써왔으며, 축적해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부터 서울숲컨서번시라는 전담조직을 꾸려 서울숲공원을 경영하
[전북/이두환기자] 전라북도는 내년도 주요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전부터 부처 방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도의 발빠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은 최근 정부 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있어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미래신산업, 여행・체험1번지, 새만금‧잼버리 등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활동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부처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기 위해서이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14일 농식품부, 국토부, 산업부, 문체부 등을 방문해 부처 실국장을 만나서 사업지원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였다. 주요 분야별 부처 건의사업으로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을 위해, 기 구축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인프라 시설을 활용하여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편의식) 식품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원, 도내 농생명 분야 연구인프라와 연계한 ‘농축산용 복합유용미생물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비 4
[한국방송/이두환기자] 앞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하는 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오염물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은 12일(화),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해 및 환경관리에 관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하고, 산단 입주기업체가 미세먼지 및 악취,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수행하도록 하며,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관리에 필요한 사항의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극심한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 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있지만, 현행법은 ‘산업단지 관리기관은 대통령령에 따라 안전관리, 공해관리, 환경관리 등에 관한 지도를 할 수 있다’고만 정하고 있을 뿐 구체적으로 관리기관의 책임 등을 규정하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재 국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악취, 공해물질에 대한 정확한 통계나 실태조사가 미흡한 상황이며, 조 의원은 이를 산업통상자원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