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18년 음식문화 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는 매년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한 해 동안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과 건강 식단 실천,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율, 나눔 음식문화 조성 참여도 등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분야의 추진 사항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포상한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대비한 ‘다시 찾고 싶은 전남’ 만들기 음식점 3대 청결운동(깨끗한 복장, 깨끗한 환경, 깨끗한 음식)을 활발히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9개 시군에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을 역점 추진한 것도 한몫했다. 또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남도좋은식단을 실천하는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남도음식명가를 지정해 운영하고, 식품 관련 대학과 공동으로 남도의 우수한 전통식문화를 보전한 30년 전통 대(代)물림 향토음식점 50개소를 지정해 운영했으며, 음식문화개선사업 관련 공공민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유영후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협업 행정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에코 푸른숲 전남’ 만들기 2019년 1월의 나무로 이나무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나무는 이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한자어가 아닌 우리말 이름으로 전남 등 내장산 이남지역과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하는 난대수종이다. 토양을 가리지 않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가뭄에도 강하고 성장도 빨라 높이 15m까지 자란다. 나무이름의 유래가 다양하지만 하트형 잎의 긴 잎자루에 ‘이’처럼 보이는 밀샘을 가지고 있어 ‘이나무’라 불렀다는 설이 있고, 나무껍질이 마치 벌레 ‘이’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것 같이 보인다고 해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애나무’, ‘위나무’라고도 한다. 5월께 황록색 꽃이 활짝 피었을 때는 상쾌한 꽃 냄새가 주위를 가득 채우고 10월 중순부터 붉은 색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리는데 겨울 동안에도 떨어지지 않아 색다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잎 모양이 아름답고 수형도 좋아 관상가치가 높다. 공원수나 가로수로 심으면 좋다. 열매에는 평균 36%의 기름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대부분인 60~80%가 불포화 지방산이어서 최고의 식용유로 활용된다. 이 식용유는 면역력 강화, 고지혈증 개선, 혈압 강화, 노화
[전남/이대석기자] 2019국제농업박람회 비즈니스 파트너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참여하게 됐다.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코트라의 ‘국내전시회 바이어 유치지원 사업’에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무역투자진흥기관이다. 국내 전시회 중 개최 규모, 경쟁력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평가해 공동주관사를 선정하고 바이어 유치 사업을 지원한다. 이전까지 산업전시회 위주로 유치산업을 지원했던 코트라가 농업을 주제로 하는 국제농업박람회에 공동주관으로 함께 하게 된 것은 국제농업박람회가 명실상부한 비즈니스 전문 박람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셈이다. 코트라와 비즈니스 분야 공동 추진이 성사됨에 따라 우수 해외바이어 발굴 및 프리미엄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한 국내 농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은 물론 농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4회째인 ‘2019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선 사전 국내 농산업기업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127개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한 맞춤형 바이어를 발굴해 상담회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화식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새해부터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이 새로 추진되고, 임산물 소득지원 대상품목과 산림복지서비스 이용권 발급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지 내 태양광발전시설의 지목 변경이 금지되고 설치기준이 강화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산림제도'를 2일 발표했다. 우선, 노후 산업단지 도시재생 사업지 등 주변에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차단숲과 바람길숲을 신규 조성(355억원 투입)하여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세먼지 차단 필터로 활용하기 위한 차단숲 60ha와 여름철 폭염, 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외곽의 찬바람을 유도하는 바람길숲 11개소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업인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특별관리임산물(산양삼)에 대한 포장규격을 완화했다. 그동안 밤, 호두, 산양삼 등 특정 품목(79개)을 재배하는 임업인만 보조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임산물을 재배하는 임업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양삼 생산자와 단체 등
[전북/이대석기자] 2018년 무술년(戊戌年) 마지막 달이 떨어지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해가 떠올랐다. 2018년 12월 31일 깊은 밤 전주시내를 가득 메운 33번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행운을 상징하는 돼지띠해가 시작된 것이다. 이날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8년을 회상하듯 제야(除夜) 종소리는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그도 그럴 것이 전북도민은 2018년 잇단 시련을 몸소 채감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은 지난해 한국 GM 군산공장이 폐쇄됐다. 그 여파로 급격한 인구감소와 멈추지 않고 치솟는 실업률 등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소식이 한 해 동안 신문을 가득 메웠다.그러나 위기는 기회와 함께, 기회는 위기의 곁에 있기 마련이다. 2018년 희망은 곳곳에서 꿈틀 됐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내부개발이 가속화 되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전북과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전국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 공장 증설계획이 발표되고 자율주행 전기 상용차 역시 군산시와 새만금을 중심으로 계획됐다.그만큼 올해는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아졌다. 이를 예상하듯 송하진 도지사는 올 사자성어를 절차탁마(切磋琢磨)
[한국방송/이대석기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 및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개정안은 엄정한 공직문화를 확립하고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의 효과적 대응에 중점을 두었다. 의결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엄정한 공직 문화 확립을 위해 직위해제된 공무원 등의 보수가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우선 비위행위가 의심되어 직위해제된 공무원의 보수를 감액한다.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제기 후 구금으로 인해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연봉 지급률도 하향 조정한다.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를 위해 육아휴직수당을 인상할 계획이다. 기존 육아휴직 4개월 이후 지급하던 육아휴직수당을 월봉급액의 40%에서 50%까지 인상하며 상한액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부모 모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하여 동일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할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게 최초 3개월간 지급하는 수당의 상한액이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2019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공무원 보수가 1.8%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광주/이대석기자) 사단법인 광주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 ‘2018 장애인 동계스포츠 재활체험’에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도 후원 기관으로 참여하여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지난 12월 2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아주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장애인 15명과 비장애인 15명이 1대1로 매칭되어 안전에 최우선을 두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광주광역시청에서 집결한 이들은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이하 새빛콜)의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였다. 중증장애인들은 꿈꾸기도 어려운 스키 체험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했으며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여가의 폭을 넓히고 사회적 소외감 해소와 재활의지에 동기를 부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동계스포츠 체험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생에 처음으로 경험한 스키가 너무 재미있었으며 평생의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새빛콜 황현철 원장은 “이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이 되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이런 기회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새빛콜’은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을 위해 시비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전라남도 여수시 장애인 가정 2곳에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난 20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입주식 행사를 개최했다. 287호로 선정된 이○○군은 로베증후군으로 중복장애 판정을 받았고, 누워서만 생활해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전적으로 아버지가 보살피고 있다. 그런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은 흙으로 만든 농가형 주택으로 웃풍이 심해 겨울철 화장실에서 목욕을 할 때 이군의 건강이 가장 걱정됐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이군의 할머니가 함께 거주하게 되서 주거공간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화장실의 웃풍을 차단하기 위해 벽면에 단열재와 칸막이를 설치하고, 수전·도기류를 새로 교체해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목욕을 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작은 방에 벽을 보강하고 단열재를 설치하여 할머니가 거주할 수 있게 했다. 입주식에 참석한 이군의 아버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삼성화재 RC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달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기영간 삼성화재 여수지역단장과 삼성화재 RC 및 천중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입주를 축하해 주었다. ‘500원의 희망선물
[남원/이대석기자] 남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시민들의 추억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근현대기록관이 사랑의 고장 남원에 들어선다. 남원시는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을 내년 상반기에 개관하기로 하고 건물과 전시관 구성 공사를 한창 추진하고 있다.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금동 고샘지구에 지상 2층에 연면적 671.67㎡ 규모로 신축한다. 이곳에는 책으로 둘러싸인 「근현대북카페」, 과거 행정을 체험하는 공간 「나도 공무원」, 근현대생활사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공간의 기억」, 남원근현대거리를 가상으로 여행할 수 있는 체험콘텐츠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된다. 남원다움이 들어서는 고샘지구는 연중 맑은 물이 솟아나는 고샘과 남원 구도심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지역으로 남원시민들의 추억과 애환이 서려있는 삶의 현장이다. 또, 고샘은 남원의 관광랜드마크인 광한루원~남원예촌~고샘지구~구도심~남원읍성~만인의총~교룡산성으로 연결되는 시내관광의 거점지역이기도 하다. 남원시는 그동안 전시 구성을 위해 남원 역사 및 시민기록물을 수집해왔다. 또, 구도심기록화조사를 진행하여 총 3차례 자료집(금동․동충동․죽항동)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
[전북/이대석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국토교통부의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평가’에서 최우 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년 동안의 사업추진, 우수·수범사례, 정책기여도, 협업추진 등 6개 항목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전라북도는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지난 6월 ‘지적재조사 우수사례 경진대회’ 행사 개최, 신기술 활용 실험사업 추진, 세계측지계 지적기준점 성과전환 사업 추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전 낙후된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지적도와 현재의 이용현황이 일치하지 않은 필 지에 대하여 새롭게 측량하여 실제 이용현황대로 지적도를 작성하여 등록하는 국가사업으로 토지경계 분쟁 해소 및 관련 행정소송비용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지적재조사사업은 불규칙한 토지 모양을 정형화 하고, 맹지는 경계조정을 통해 도로를 확보하는 등 토지이용가치를 높이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전라북도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20억 원을 들여 14개시군, 23개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