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회장 양화숙)는 11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2019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신년 하례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윤명희 도의원, 정재경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직무대리, 김기숙 광주조달청장, 여성벤처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신년 하례식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역 여성벤처기업 회원 간 화합과 지역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여성벤처기업인과 참석자들은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는 120개 여성벤처기업인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기업 제품 박람회, 벤처포럼, CEO아카데미 등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망한 여성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매년 개최해온 여성벤처기업 제품박람회는 경기 불황으로 지역 여성벤처기업 제조 분야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여성벤처기업 우수제품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장을 마련해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대학 입학 예정인 한부모가정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우수한 자연생태 자원의 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영광 불갑산을 7번째 도립공원으로 10일 지정고시했다. 불갑산은 천연기념물 112호 참식나무 군락지, 환경부 멸종위기 희귀종 야생식물 Ⅱ급 진노랑상사화를 포함해 상사화속 7종 중 5종이 자생하고 있다. 불갑사 대웅전,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 등 보물을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를 다량 보유해 보존가치가 높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도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도립공원 신규 지정이 확정됐다. 전남에는 조계산, 두륜산, 천관산과 무안, 신안, 벌교 갯벌 등 현재 6개의 도립공원 28만 9천787㎢가 지정돼 있다. 불갑산 도립공원에는 앞으로 운영 관리, 탐방로 등 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국비 및 도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전라남도는 체계적인 공원 관리를 통해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탐방객들에게 품격있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김인수 전라남도 기후생태과장은 “불갑산 도립공원 지정으로 전남지역 우수 생태자원에 대한 국내외 탐방객이 늘게 돼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가 지난해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불량 건물 4천600여개소에 대해 자율 개선을 유도 및 개선명령 조치를 하는 등 화재 예방활동에 온힘을 쏟았다.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0일 오후 장흥에 위치한 전남소방교육대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 추진 성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남지역 16개 소방서 예방안전과장과 예방홍보팀장, 조사요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완료된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성과와 조사 요원 복무관리, 전기가스 전문분야에 대한 조사실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우수 현장 조사요원 5명은 소방청장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변수남 본부장은 조사 요원의 노고를 격려하며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하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성실하게 조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 화재를 계기로 유사한 대형화재 재발 방지를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축물에 대한 인적물적환경적 요인 등 종합적 조사를 통해 화재 위험성을 제거하고 통합정보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3월 신안 천사대교, 4월 목포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섬·해양관광 인프라 확충과 무안국제공항 국제 정기노선 증가 등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서남권을 섬해양 관광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일대 목포시, 신안군, 무안군과 관광협의체를 구성,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서남권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현재 개통을 앞둔 신안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자은도 해양복합시설인 신안아일랜드, 안좌도 테마공원, 천사대교 명품경관조명 설치를 비롯해 홍보관 겸 특산물판매장인 1004타워, 칠산대교(무안 해제~영광) 건립 공사 등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운 관광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신안 팔금암태 선착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 신안 중부권 임시버스 환승장 설치, 암태 오도 폐항을 활용한 경관 카페 조성, 관광안내표지판 정비 등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한 관광 수용태세도 대폭 강화된다. 이런 가운데 서남권 관광활성화 공동 노력을 위해 전라남도와 목포신안무안이 함께 참여해 서남권 관광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갯벌, 해수욕장, 해양레저 등 섬해양 특화자원과 연계한 도서만의 특색 있는
[전남/이대석기자] ‘춥다고 실내에만 있기엔 아쉬운 겨울철, 방학을 맞은 아이와 가족여행, 연인과 함께 하는 썸여행, 친구와의 낭만여행을 남도한바퀴로 떠나보세요.’ 전라남도는 관광지 광역순환버스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상품을 새로 출시해 오는 12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운행 6년차인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26개 상품 1천77회 운영한 결과 3만 8천640명이 이용했다. 45인승 버스 1대당 평균 36명이 탑승한 셈이다. 이에 따라 매일경제 ‘2018 스타브랜드 시티투어 부문 대상’과 전라남도 ‘2018 올해의 시책’에 선정됐다.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는 겨울 여행객을 겨냥해 남도의 낙조와 야경을 테마로 12개 상품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같은 9천900원이다. ‘순천여수 겨울바다여행’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순천 낙안읍성을 거쳐 넓고 탁 트인 여수 겨울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특히 여수 예술랜드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조각공원과, 사진 찍는 재미가 톡톡한 3D 트릭아트 뮤지엄이 조성돼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사랑을 시작하는 연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무면허나 음주상태에서 배달을 지시한 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배달소년 사고방지법” 마련이 추진된다. 오늘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 환경노동위원회)은 무면허‧음주운전‧과로 등으로 운전을 해서는 안 되는 운전자에게 운전을 시킨 고용주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은 무면허, 음주, 과로 등의 운전을 금지하고 있으며(제43조~제45조), 고용주는 이러한 운전을 시켜서는 안 된다(제56조). 그런데, 이러한 금지된 운전을 시킨 고용주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 무면허 운전을 시킨 고용주에 대해서만 자동차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 오토바이(원동기장치자전거)의 경우 3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무면허 이외에 음주, 과로, 질병, 약물 등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시킨 고용주에 대해서는 처벌 규정이 아예 없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운전면허도 없는 10대 청소년이 오토바이배달을 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10년 이후 2018년 10월까지 배달을 하다 사망한 10대 청소년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2019년 도로, 철도, 공항 등 국고현안시설 지원과 지방도 사업, 특히 섬 지역 연결 도로망 확충을 완성하는 원년이 되도록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국고현안사업 가운데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1단계 광주~강진 간 51㎞ 공사를 계속 지원하면서 강진~해남 37㎞ 구간을 2024년까지 동시에 개통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광주~고흥 간 연결 96㎞ 2조 9천억 원을 투입하는 고속도로는 1·2단계로 나눠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는 광주 송정에서 함평 고막원까지 26㎞를 올 연말까지 시속 230㎞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목포까지 51㎞ 구간 또한 설계와 동시에 턴키공사로 함께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전선 철도의 경우 개량과 동시에 전철화를 추진하도록 타당성 재조사를 지원하면서 기본계획을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목포~보성 간 신선 등 남해안 철도는 전철화를 추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을 확보하도록 관련 자료 확보와 KDI 용역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흑산공항은 국립공원위원회 심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앞으로 모든 악취배출시설은 설치단계부터 악취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정부는 악취피해를 정량적으로 비교하기 위한 악취 노출허용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악취방지종합시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제1차 기간(2009∼2018년)의 추진 성과와 여건 변화를 고려, 2019년부터2028년까지10년간의 악취관리 정책방향을 담고 있다. 시책은 ‘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2028년까지 악취로 인한 불편민원 건수를 2017년(2만 2851건)과 비교해 5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사전예방적 악취관리 ▲맞춤형 악취배출원 관리 ▲과학적 악취관리기반 강화 ▲적극적 소통을 위한 거버넌스 활성화 등 4대 분야, 9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음식물쓰레기 악취 저감효과가 우수한 무선인식시스템(RFID) 방식 종량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를 사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모든 악취배출시설은 설치단계부터 악취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기존에는 악취 피해가발생한 경우에만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기아자동차가 10년 경과 노후경유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교체 지원에 나선다. 기아차는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차량을 말소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의 신차를 구입할 시 차량 가격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노후경유차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량 보유자 신차 구입 개별소비세 70% 감면 정책’ 시행에 맞춰 실시되는 것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 대표 차종 구매 시 30만원을 지원하며 카니발, 봉고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차량 구매 시 40만원을 지원해 생계형 노후경유차량 보유 고객들은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 개소세 70% 감면 혜택 및 6월 30일까지 연장된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대표 차종을 예로 들면, 10년 이상 운행하던 경유차량을 폐차한 고객이 ‘쏘렌토 2.2 마스터 모델’을 구입할 시 10년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민선7기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올해 추진할 4대 행정 원칙으로 ‘적극적인 행정’, ‘현장 소통행정’, ‘청렴도 향상’, ‘도민과의 거버넌스 협치’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갖고 “올해는 전남 행복시대 원년으로, 지난해 6개월간 준비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이제 속도감 있게 주요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확보한 SOC 국비사업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만들고 기존 산업은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올 한 해 도민 제일주의우선주의 기조 하에 도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도민 목소리를 크게 듣고 잘 설명하는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또한 청렴이 핵심이고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청렴도 향상’에 매진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도민과의 거버넌스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중앙정부 업무보고에서 파악된 정부 정책 방향을 충분히 파악해 도정과 연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라”며 “특히 1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