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월 1일 임시 개통 예정인 신안 천사대교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시작점으로서 관광객 6천만 달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17일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개통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천사대교는 국도2호선 미개통 구간인 신안 압해도~암태도 간(총연장 10.8㎞)을 연결하는 7.2㎞ 길이의 교량이다. 지난해 12월 국가지명위원회 의결로 정식 대교 명칭을 부여받았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총 공사비 5천814억 원을 들여 지난 2010년 9월 첫 공사를 시작, 이번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부터 7일까지 임시 개통한다. 천사대교는 교량 길이로는 국내 4번째지만 국내 최초로 단일 교량 구간에 사장교와 현수교 공법이 동시에 적용됐다. 전라남도는 천사대교의 개통이 국토 서남권의 지리적경제적 가치를 배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신안 압해~암태 간 기존 선박을 이용하는 연인원 60만 명에게 직접적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60분이 소요되던 시간이 7분으로 단축돼 무려 53분이나 절약되고 선박 이용과 비교해 회당 2만 9천600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다. 전문 연구기관에
[전남/이대석기자] 전남지역 지난해 고용률은 오르고,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4분기 조선업 등 광공업(제조업 포함)의 고용이 많아지고 청년 실업률은 낮아지는 추세여서 올해 고용여건은 호전될 전망이다. 1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남지역 고용률은 62.4%로 전년보다 0.3%p 높아지고, 취업자도 96만 1천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 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보다 0.4%p 낮아졌으며, 실업자도 2만 8천명으로 4천 명이 줄었다. 특히 2018년 12월 고용통계는 전남지역 고용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12월 전남의 고용률은 63.1%(국제노동기구(ILO) 기준)로 2017년 12월보다 1.3%p 높아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도 중 최고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취업자도 97만 1천 명으로 전년보다 1만 8천 명이 늘었다. 실업률은 2017년 12월 2.7%보다 1.1%p 줄어든 1.6%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실직자 수도 전년보다 1만 명 줄어든 1만 6천 명이었다. 상용근로
[한국방송/이대석기자] 미세먼지 등 환경현안에 대해한·중 양국간환경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오는 23∼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열어 양자·지역·글로벌 차원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위와 연계해 22일에는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이하 국장회의), 제1차 한·중 환경협력센터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를 개최한다.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발령된 서울 도심 일대에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 공동위에는 우리측에서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중국은 궈 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국장회의와 운영위에는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위에서는 양국 관심사항인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황사 ▲수질 오염 예방 및 관리 ▲환경산업과 기술 ▲해양오염 대응 ▲지역 차원 환경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국장회의에서는 대기·수질·토양 분야 협력사업, 운영위에서는 올해 한·중 환경협력센터 업무계획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위는 1993년 체결한 한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전라권(광주·전북)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미세먼지가 심각한 상황에 수도권 지역(서울, 인천, 경기도(연천군, 가평군, 양평군 제외))에서 차량 2부제와, 사업장·공사장 운영 단축·조정을 실시해 단계적으로 미세먼지(PM2.5)를 저감시키는 긴급조치이다. 미세먼지는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이 들어있어 호흡기에 영향을 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 ▲ 호흡기질환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다. ▲ 심혈관질환 미세먼지가 폐포를 통해 혈관에 침투해 염즐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혈관에 손상을 주어 협심증, 뇌줄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천식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 기타 눈 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이 생길 수 있으며, 코질환으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국내 대표 B2B 식자재 전문 기업인 선인과 세계적인 투자은행이자 선인의 투자자인 골드만삭스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손잡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는 ‘함께 빵을 나누는 사람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선인은 지난 2017년 골드만삭스로부터 3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어려운 형편 탓에 끼니를 굶거나 몸에 좋지 않은 간식을 섭취하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제가 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이 공개한 ‘시도별 결식아동 급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전국 결식아동은 31만7234명이었다. 대한적십자사 등 사회복지단체들은 각 지자체 별 통계에 잡히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까지 포함하면 약 40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매일 끼니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영양 결핍 및 불균형의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선인과 골드만삭스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정의 문제 때문에 배고픔을 느끼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면 안 된다는 취지에 공감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선인, 대한적십자사, 골드만삭스는 매주 혹은 격주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5일 장흥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황주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22개 시군연합회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대 안훈석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라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를 새롭게 이끌 안훈석 회장은 2006년 장흥군 체육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장흥군 의소대연합회장 등 각종 사회단체에서 활약해왔다. 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의용소방대가 쌓아온 업적과 신뢰를 바탕으로 도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진정한 봉사자로서 도민을 섬기는 안전파수꾼 역할에 충실토록 하겠다”며 “의소대의 소통과 화합은 물론, 새 시대에 걸맞은 비전 제시와 의소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온 전임 의용소방대 회장과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새로 취임한 연합회장과 1만 2천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수시 의용소방대 연합회 박금낭 여성회장을 도 연합회 여성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그동안 의용소방대에 몸담아 지역사회의 재난 예방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지역 주도의 대표적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정부 시범사업 공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는 기초자치단체에서 각 지역이 필요로 하는 다부처·다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중앙정부와 협약을 맺어 사업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예산지원을 받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부터 본사업으로 본격 확대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 지원사업은 중앙부처가 주도하면서 부처 간 칸막이식으로 운영돼 효율성이 낮고 지역에서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여론이 있었다. 앞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가 도입되면 지역 주도로 여러 부처에 걸친 ‘정부 묶음 사업’이 가능해져 최적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14일까지 2달여간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목포시, 순천시,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강진군, 영암군, 무안군, 장성군, 완도군, 신안군, 11개 시군이 사업을 신청했다. 올해 시범사업의 경우 수도권 3개 시·도(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를 제외한 14개 광역시·도에서 2개 이내의 사업계획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AHR 엑스포’에 참가해 무풍에어컨을 포함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가 주최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로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최신 공조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며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주고 동작감지센서로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과 전열교환기 등 북미 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한다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직자부터 차량 2부제 운행에 적극 참여하고, 저감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국민 건강생활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비록 중국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의 영향 때문이어서 차량 2부제 시행의 실효성 논란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국민건강생활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라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각 시군에 진공흡입차량과 살수차 등을 적극 활용토록 하고, 장비가 없는 시군에는 소방본부나 도로공사 등의 협조를 구해 저감대책을 추진토록 하고 있는지, 전남지역 화력발전소 발전량을 줄이는 것을 비롯해 산단의 관련 기업에도 저감 대책을 이행토록 지도 감독을 잘 하고 있는지 등 도 차원의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유통 관리와 다중이용시설 안전 강화 노력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원산지 부정유통은 농수산도인 우리 전남에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완도항 등 9개 항만의 부두 및 터미널 신축 등에 국비 386억 원을 투입해 다기능 항만으로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9개 항만은 완도항, 홍도항, 송공항, 진도항, 녹동신항, 나로도항, 화흥포항, 땅끝항, 신마항이다. 완도항의 경우 2015년부터 추진한 해경 전용부두 축조공사가 오는 4월 공사가 완료된다.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행사장 전면 해상에 500m 길이의 중앙방파제 설치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조기에 착수함으로써 선박의 안전한 접안은 물론 대피항만으로서 기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홍도항은 지난해 150m 길이의 동방파제 축조공사가 완료(866억 원)돼 방파제 밖 파도로부터 막혀 있는 정도인 항내 정온도가 확보되고 여객선 접안이 용이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60m 길이의 남방파제 공사를 착공해 섬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2020년까지 14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진도항 2단계 건설공사는 그동안 부두 축조와 일부 항로 준설이 이뤄졌다. 올해는 부두 배면부에 토사 매립 및 항로 준설을 마무리해 2020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땅끝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해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농촌 지역의 빈집은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에는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주거시설로 재활용하려는 민간의 다양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민간투자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난 18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복면의 한 빈집이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7.7.23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개정안에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한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으로 포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자본 유입이 활성화되면,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활력 회복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이두희 국방부차관은 10월 22일 오후 국방부에서 사디코프 카이랏 아누아르베코비치 ( Sadykov Kairat Anuarbekovich ) 카자흐스탄 국방부차관과 회담을 실시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양국은 ’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자동차, 광물자원 개발협력 등이 활성화되면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교역국으로 성장하였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홍범도 장군의 숭고한 생애와 정신이 깃들어 있고 약 12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는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가로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적 관계와 더불어 국방·방산 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디코프 차관도 양국관계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군사교육교류, 인적교류, 국제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국방협력의제를 발굴해 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두희 차관은 서울 ADEX 2025 계기 방한한 사디코프 차관에게 K-방산의 우수성을 설명하면서,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이달 30일부터 5개 보험사(삼성, 한화, 교보, 신한라이프, KB라이프)에서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 출시를 앞두고 22일 점검회의를 열어 출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전경. 그동안 정부와 주요 생명보험회사가 TF를 구성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준비해 왔다. 5대 생보사의 1차 출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은 41만 4000건, 가입금액은 23조 1000억 원으로,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 계약자에게 23일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한다. 이후 내년 1월 2일까지 모든 생보사에서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해 사망보험금 유동화 대상은 75만 9000건, 가입금액은 35조 40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55세 이상 고령층 전용제도인 점 등을 감안해 시행 초기에는 대면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에서만 신청받는다. 보험사에서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비교안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유동화 신청 전 시뮬레이션으로 소비자가 선택한 유동화 비율과 기간에 따른 지급금액 비교결과표를 제공한다. 사망보험금 유동화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당대 최고의 과학자인 장영실이 국내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 장영실함(SS-087)으로 부활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10월 2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장보고‑Ⅲ Batch‑Ⅱ 1번함인「장영실함」진수식을 거행했다. 장보고‑Ⅲ는 3,000톤급 잠수함 획득사업으로서 Batch‑Ⅰ은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며, 이번에 진수하는 장영실함은 Batch‑Ⅱ의 첫 번째 함정이다. * 장영실함 함정번호 : SS-087, 영문명 : Jang Yeongsil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한 장영실함은 지난 2019년 건조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 착공식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이날 뜻깊은 진수식을 갖게 됐다. * 착공식 :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 * 기공식 : 함정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이자 다양한 해양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된 핵심전략자산이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비해 탐지 및 타격 능력, 은밀성,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이하 ‘강릉 ITS 세계총회’)」의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10월 23일 오후 개최한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 교통시설·수단에 AI, 엣지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하여 교통흐름·안전 등을 강화하는 시스템 ITS 세계총회는 ITS 분야에서 세계최대 규모의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를 통해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장으로,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98년 서울과 ’10년 부산에서 ITS 세계총회가 열린 이후 3번째로 다시 강릉시(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26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 시연·시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90개국(약 60,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5월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과*를 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APEC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되는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보문단지 순환 노선 A형 자율주행 셔틀버스 (KGM C090) 이번 자율주행 셔틀은 기아, KGM 등 국내 대표 완성차의 하드웨어에 자율주행 전문기업(오토노머스 에이투지)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K-자율주행’ 모델로,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한 순수 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셔틀은 보문단지 순환형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순환형 등 2개 노선으로, 모두 올해 9월 10일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 APEC 정상회의 기간 자율주행 셔틀 노선별 운영계획 》 구분 노선 운영 기간 인원 A형 셔틀버스 서편환승주차장-동궁원-켄싱턴리조트-라한셀렉트-일성콘도-콩코드호텔-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더케이호텔-동편환승주차장-보덕동 행정복지센터-경주월드-천군매립삼거리-서편환승주차장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이하 조사원)은 우리 바다의 해양정보를 빈틈없이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10월 23일(목) 여수에서 해양 분야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해양 관측자료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여 해양을 3차원으로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으며, 관측자료와 예측 기술을 융합하여 실제 과거 해양의 상태(수온, 염분, 해수유동, 해수면 높이)를 재현한 해양재분석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해양의 과거를 재현한 자료는 해양의 발자취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는 동해와 황‧동중국해에 대해 각각 20년(2001~2020년) 기간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40년(1982~2021년) 기간의 자료 생산을 시작하여 2028년도에 제공할 예정이다. * 바다누리 해양정보 서비스 누리집(http://www.khoa.go.kr/oceangrid) 이번 연수회는 ‘해양 예측·재현 기술의 발전, 우리 바다를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조사원을 비롯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