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인사 이동에 따른 업무 인수인계를 신속히 해 최근 빈번한 해상사고와 홍역 예방관리를 철저히 하고, 천사대교,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 현안사업에 성과를 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실국장과 토론 방식으로 인사 심의를 했지만 모든 희망을 다 반영하는 것은 어려웠고, 다음 인사에 미흡한 점은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자세를 갖고, 새 업무를 철저히 익혀 구성원과 단합된 힘으로 각자의 업무에서 성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최근 자주 발생하는 해상 선박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면 운항 과실이나 정비 불량 등 인적 요인이 85%를 넘는 점을 감안, 평상시 선박 안전과 안전수칙 이행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며 “또한 광양순천 등 동부권에 건조특보가 발령돼 산불 위험이 크고, 고시원과 상가 화재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하는 홍역과 관련해 김 지사는 “한 달 새 대구와 경기 안산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전남에서도 환자가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정부가 농어촌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형버스와 100원 택시 등 공공형 교통수단 운행을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전국 기초 및 광역 지자체 교통담당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21일 밝혔다.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은 농어촌 및 도농복합지역 등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형버스(공공형 버스), 100원 택시(공공형 택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정부가 발표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에 반영된 내용이다. 100원 희망택시를 이용하는 어르신들. (사진=서천군청) 이를 위해 올해 국고 552억 원을 반영해 국토부는 78개 시 지역(도시형 교통모델), 농식품부는 82개 군 지역(농촌형 교통모델) 내 교통소외 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 구입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사업을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을 통해 올해 7월 노선버스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기존 노선버스의 일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살피기 위해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농업경영인연합회(연합회장 정임수) 도시군 임원진 30여 명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전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민선7기 농정 방향을 설명하고 농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새로 취임한 한국농업경영인 도 및 시군 임원진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 및 시군 새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전남 농업의 지도자로서 농업과 농촌을 굳건히 지켜오고 농업인의 권익을 위해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에 있는 농업인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우리 농업의 좋은 정책 제안을 주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임수 연합회장은 “남과 북의 평화통일과 공동 번영을 위한 통일농업을 위해 도와 손잡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는 후계농업인 선정자로 구성됐다. 현재 전남지역 1만 4천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후계농업인의 친목과 농업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과 ‘여순사건 진실규명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 전라남도 예산이 역대 최초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확보된 것에 대해 당정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시급한 지역 현안 2가지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지난해 12월 기준 1만 8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국 최고 성적을 거둔 반면 인구 1만 3천 명이 줄어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며 “올 한 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고, 당정 방침대로 예산 조기 집행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자리 활성화와 관련해 김 지사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내수를 크게 살릴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관광여행수지 적자가 연간 20조에 이르고 있어 내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남해안의 경우 세계적 관광 여건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관광객이 바라는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 공약사업인 남해안 관광도로 개설과 남해안광역경제권 구축이 하루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가 경제활동이 왕성한 5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에게 교육의 다양성을 제공하고, 섬지역 대원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군 민방위 담당자의 업무 편의를 위해 ‘민방위 대원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을 추진한다. 1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1년 이상 4년 미만의 민방위대원은 1년에 4시간 집합교육을 하며, 5년 이상 8년까지의 대원은 연 1회 1시간의 비상소집훈련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5년차 이상 8년차 민방위대원은 일상생활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대원들이 대부분이다. 비상소집훈련 1시간 교육을 받기 위해 훈련 장소까지 왕복하는데 수 시간을 소비하는 문제 등 많은 애로점이 있다. 특히 섬지역 대원의 불편함은 상당히 컸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맞춤형 민방위교육으로 사이버교육을 이수하는 민방위대원에게는 비상소집훈련을 면제해주는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을 올해 신규시책으로 채택,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 비상소집훈련 대체 사이버교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8일 시군 민방위 업무 팀장과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이버교육 전문업체를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준비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교육은 3월부터 실시할
[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어촌마을에서 새해 첫 민심탐방에 나서 김새우 양식어업인과 현장 소통행정을 펼쳤다. 김 지사는 17일 밤 신안 압해읍 분매1리 마을을 방문, 70여 명의 마을 주민 및 어업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여는 민박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박우량 신안군수, 김문수 전남도의원 등과 함께 1차로 마을 경로당에서 50여 주민과 대화를 했다. 이어 민박집으로 장소를 옮겨 20여 명의 김새우 양식어업인과 소통간담회를 저녁 10시 10분까지 이어가며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민박집에서 10여 명의 김 생산 어업인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김길동(66) 전국김생산자연합회 부회장은 신안 지주식 김 고급화와 해역 특성에 맞는 우량종자 개발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친환경 기자재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도에서 개발한 ‘해풍 1호’에 이어 지속적인 우량종자 개발을 위해 전문 연구인력을 채용해 힘을 보태겠다”며 “어업인들도 우수 김 엽체 수집 등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새우양식 어업인과의 간담회에서는 박인석(63) 새우양식수산업협동조합장이 “새우 출하 시기 조절이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월 18일(금) 오후, 우리나라 식품수출의 거점기지가 될 국가식품클러스터(익산시 왕궁면 동촌제길 소재)를 방문했습니다. * (참석) ▲관계기관 :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윤태진 국가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 ▲입주(예정)기업 : 안진영 CNC레그비 대표, 박남주 풀무원식품(주) 대표, 양성준 하림식품(주) 이사, 박창욱 ㈜바이오코젠 대표, 구자곤 리발란스케이 대표, 신주연 핀컴퍼니 대표 이번 방문은 ’18년까지 식품기업 69개사, 연구소 4개소 분양계약을 완료하는 등 투자유치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클러스터지원센터 관계자들과 입주기업을 격려하고, * 클러스터분양실적(기업누계) : (’15) 6개사 → (’16) 24 → (’17) 50 → (’18) 69 (분양면적 대비 42.4%) → (’19) 90 (목표치 150개 대비 60%) 세계 식품시장이 전세계 인구의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 등의 요인으로 지속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지자체의 육성전략*을 모색
[한국방송/이대석기자] 올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를 구매하면 각각 최대 1900만원, 3600만원이 지원된다. 환경부는 올해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을 지난해 3만 2000대에서 76% 늘어난 5만 7000대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에서 전기차 1만대 돌파를 기념한 페스티벌 열려 참가한 전기차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당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전기자동차 최대 1900만원, 수소자동차 최대 3600만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500만원, 전기 이륜차 최대 350만원이다. 보조금을 지급받고 차량을 구매한 자가 2년 이내에 전기자동차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연구기관이 연구를 목적으로 차량을 사는 경우에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 친환경자동차 구매 희망자는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 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는 1~2월 중 각각 보급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은 해당 지자체에 관련 서류 접수를 대행한다. 구매보조금 신청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친환경자동차 통합전화상담실 콜센터(☎1661-090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보조금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그랜드플랜인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시작점이 될 천사대교의 개통을 보름여 앞둔 17일 ‘안전’과 ‘편의’에 방점을 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방문 및 최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오는 2월 1~7일 임시 개통 예정인 천사대교는 국도 2호선 미개통 구간인 신안 압해도~암태도 간을 연결(총연장 10.8㎞교량 길이 7.2㎞)하는 교량이다. 천사대교는 기존에 연도교가 완료된 자은-암태-팔금-안좌까지 사실상 육상으로 연결하게 돼 국토 서남부 지역의 지리적경제적 가치를 배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최종 점검회의에는 김영록 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무안군신안군 관계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대교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13개) ▲정주환경 개선(8개) ▲관광서비스 향상(3개) ▲SOC 확충(3개) ▲교통 안전대책(4개), 5개 분야 31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31개 과제의 추진상황을 분석한 결과 완료된 과제는 2개(6.4%), 정상 추진은 24개(77.4%), 부진은 5개(16.1%)다. 대응과제 대부분이
[전남/이대석기자] 농업 현장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을 바로잡아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농업농촌의 발전을 일궈나가기 위한 ‘전남농정혁신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전라남도는 농업인단체, 농업인, 교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남농정혁신위원회를 구성,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출범식과 제1차 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전남농정혁신위원회는 현장 농업인과 농업인 대표 등 25명을 비롯해 농업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각계 인사 18명 등 43명으로 이뤄졌다. 여성위원은 14명(32%)이 참여했다. 과거 행정 주도의 일방통행식 농정으로 농업인과 농촌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해 일부 불신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농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함께 김재욱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의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농업인과 도민의 눈으로 애로사항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농정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모색하는 협치농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성 강화를 위해 농업정책, 친환경, 식량원예, 농식품유통, 축산, 농업기술, 산림분과 등 7개 분과위로 구성하고 각 분과별로 6명의 위원이 활동할 계획이다. 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