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대석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검토하는 것에 대해 ‘말 바꾸기’에 따른 ‘경제침략’으로 규정하고, “도민과 함께 이를 이겨내고, 진정한 극일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일본기업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검토 중이고, ‘화이트(수출심사 우대국)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려는 움직임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일본은 19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강제징용 배상문제가 끝났다고 우기지만 그야말로 자가당착, 억지에 불과하다”며 “1991년 8월 야나이 슌지 당시 외무성 조약국장이 공식석상에서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개인의 청구권 자체가 소멸된 것은 아니다’고 했고, 고노 다로 현 외무상도 지난해 11월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슌지 조약국장의 발언을 인정했다”고 상기시켰다.이어 “일본 최고재판소 역시 2007년 중국인 징용 피해자들이 낸 소송에서 ‘국가간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소멸된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며 “그러
[전주/이대석기자]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하절기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전주시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이번 헌혈운동은 전체 헌혈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을 맞는 하절기에는 혈액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혈액부족 사태 해소와 소중한 생명 나눔 사랑실천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이용한‘사랑의 헌혈운동’이 1일 덕진구청, 5일 전주시청, 16일 완산구청에서 진행되며, 헌혈을 원하는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헌혈을 위하여 전날 과음, 과로를 피하고, 일정별 해당 장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혈액검사, 혈압체크, 빈혈검사, 간기능 검사, B·C형 간염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 검진으로 자신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헌혈증 발급과 함께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혈액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공무원을 포함한 전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신안 증도 짱뚱어 해변 일원에서 2일부터 11일까지 ‘5GO 싶은 축제, 5GO 싶은 신안’이란 주제로 3만여 명이 참여하는 섬 갯벌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전라남도지사기 구간 마라톤대회, 신안군수배 카약 및 패들보드 전국 대회는 물론 갯벌 배구와 갯벌 풋살 등의 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레저보트패들보드카약 등 해상레포츠 탑승체험과 증도 호핑투어, 갯벌 레슬매니아(레슬링, 닭싸움), 갯벌 깃발 뽑기 서바이벌, 태평염전 소금밭 체험 등 관광객들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일 오후 8시 식전공연에는 가수 DJ DOC와 바다, 개그콘서트 트윈스가 출연해 축하 공연을 한다. 밤 10시에는 환상적인 1004 아일랜드 해상 불꽃쇼가 증도 바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특히 황금조개 찾기에선 갯벌 속에 황금모형의 조개를 숨겨놓고 찾는 사람에게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무대 주변에는 풀장과 에어 바운스가 있어 온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갯벌 공방,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음식부스도 운영한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섬과 갯벌은 전남의 미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2개 국제선 정기 노선이 21일부터 신규 취항, 이용객 100만 명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취항 정기노선은 중국 옌지와 장가계다. 제주항공에서 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한일 무역 갈등으로 중단된 일본 노선을 중국 인기 관광지로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운항 노선 다변화와 함께 광주 민간공항과 통합을 대비한 활주로 연장사업(2천800→ 3천200m)도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 대형여객기까지 투입되면 노선 다변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상훈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최근 반일운동 확산에 따라 일본 노선이 중단되고 있으나 중국, 동남아 등 신규 노선 다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돌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국제공항은 올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47만 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가 늘었다. 국제선 이용객은 167% 증가한 36만 명을 기록 중이다.
내달 5일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경기 시작과 함께 대회 개최 기념 축하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입장할 수 있는 무료공연으로 2000여 명이 관람할 수 있다. 8월5~18일 14일간 열리는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포스터.(사진=조직위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마스터즈 대회의 성공 개최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내달 5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남부대 특설무대에서 마스터즈대회 개최 기념 축하 콘서트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와 교통방송이 마련한 이번 무대는 정겨운 트로트와 발라드 등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들의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무료공연으로 선수단 외에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선수권대회와 달리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마스터즈대회의 특성을 감안해 출연자와 관객들이 감흥을 공감하고 소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방송인 박철 씨가 MC를 맡는 이번 콘서트는 윤수일, 양수경을 비롯한 추억의 7080세대와 장윤정, 윤수현 등 트로트 가수들이 대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농어민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은 신청년도 이전부터 1년 이상 전남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농업인·어업인 중 경영체를 등록한 농어가 24만 3천122명이다. 이 가운데 농어업외 소득 3천700만 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수급한 농어민을 비롯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제외해 지급 대상 선정의 정당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업식품기본법과 수산업·어촌발전기본법에서 규정하는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농어민에게 사회적으로 보상함으로써 농어촌을 지속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농어촌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를 해소하고,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득 감소 등을 보전함으로써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는 첫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추진해왔던 규모화·기계화·현대화 위주의 농업정책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하고 농어촌의 빈곤층을 더욱 가속화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지방 차원에서 공익수당을 도입, 이를 해소하는 한편, 중앙정부의
[한국방송/이대석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8.1(목)-8.3(토)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강 장관은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아세안+3(한·일·중),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등 아세안 관련 5개의 회의에 참석할 예정 ※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일정 - 8.1(목)16:00-17:00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 8.2(금) 09:00-10:30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10:45-12:45 EAS 외교장관회의 14:00-18:00 ARF 외교장관회의 - 8.3(토) 09:00-10:00 한-메콩 외교장관회의 우리 정부는 금번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계기, 외교지평 확대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2017년부터 적극 추진중인 신남방정책에 대한 아세안측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신남방정책의 이행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19.11.25-27, 부산)의 원활한 준비를 위한 협의 또한 가질 계획 ※ 아세안은 2018년 기준 우리의 제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사회적 가치와 정책 준수 지표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 2019년도(2018년 실적)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전년보다 소폭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로 구분해 이뤄졌다. 경영실적 평가 결과 여성가족재단, 신용보증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생물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 환경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나’ 등급을, 복지재단, 중소기업진흥원, 청소년미래재단 등이 ‘다’ 등급 이하를 받았다.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에선 중소기업진흥원, 여성가족재단, 환경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 신용보증재단, 생물산업진흥원, 복지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테크노파크 등이 ‘보통’ 등급 이하를 받았다.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정부의 혁신 비전인 사회적 가치 영역을 확대했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위해 일자리 창출, 정책 준수 지표를 신설했다. 또한 출연기관의 청렴도 향상 및 비위 방지를 위해 비리·부패 발생 시 경영실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에 대한 감점제를 적용했다. 출연기관 별로 자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빛가람 치유의 숲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하는 길이다.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치유의 숲을 조성한 이래 연간 18만 명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1975년 현 위치로 이전한 이래 산림유전자원으로 조성한 수목 882종, 3만 7천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도심 일상에서 지친 이들에게 ‘일상 속의 치유’를 실현하는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무장애나눔길’은 그동안 교통약자층이 활동 제약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연구소의 아름다운 숲을 폭넓게 이용하는 기회를 제공해 숲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도록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하는 장소가 될 전망이다.특히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운영하는 ‘빛가람 치유의 숲’이 무장애나눔길을 조성, 산림 휴양·치유 공간을 확충함으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질 높은 산림복지서비스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화식 소장은 “무장애나눔길의 의미에 걸맞게 교통약자층이
[전남/이대석기자] 전라남도는 9월 1일부터 자가용이나 렌터카 등 신규 승용자동차 번호판 앞자리가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되므로, 주차장 등 시설물의 차량 번호인식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29일 밝혔다.신규 번호판은 기존 흰색 번호판에 앞 숫자만 추가된 현행 ‘페인트식’과 앞 숫자와 국가상징·축약 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재귀반사식 필름식’ 2가지 방식으로 제작된다. 단 필름식은 2020년 7월부터 도입될 예정이다.아파트와 주차장·쇼핑몰 등에 설치된 기존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은 8자리 새 번호판을 인식하지 못한다. 차량번호인식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 관리자는 9월 신규 번호판 도입 전까지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전라남도는 신규 번호판 미 인식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22개 시군 아파트와 쇼핑몰·주차장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와 사전 점검 홍보를 해왔다. 8월 말까지 정보에 취약한 소규모 상가 등 민간 부문에 안내장 발송과 전화·대면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차량번호인식시스템 업데이트는 해당 시스템 납품이나 유지관리업체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기술적 사항은 국토교통부나 한국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에 문의하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