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양산 국민체육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7년도 전국 우수 공공체육시설 선정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공공체육시설’로 선정되어 다고 10일 밝혔다. 양산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인 국민체육센터는 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지난 2010년 준공하였으며, 연 36만6,055명이 체육관, 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볼링장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응모한 43개 공공체육시설(경남도 5개소)에 대하여 최근 3년간의 경영관리, 운영 활성화, 시설관리의 3개 부문 12개 지표에 대한 계량평가와 현장실사,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최우수 시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우수공공체육시설 지정판, 선진지 견학의 특전을 수여 받는다. 그간 경남도, 양산시,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sns등을 이용한 회원과의 소통으로 프로그램 개선, 태양광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시설 보강, 문화 체육행사 유치 홍보 등 시설물 운영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불시에 진행된 선정위원회 현장실사에서
[경남/윤종규기자] 경남도는 ‘충북 제천 화재참사’를 계기로 복합건축물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지난 9일 2차 야간 불시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불시단속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에도 불구하고 건축물 관계인이소방시설 잠금·폐쇄 등 편리성 위주로 관리하고 있어 이런 관행을 근절시켜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복합건축물 화재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9일 도내 근린생활시설 및 유사 복합건축물 520개소에 대해 소방서 158개반 318명의 점검반이 불시단속에 나서 ▲자동화재탐지설비 정상작동 여부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설비 정상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변경 행위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다. 지난달 26일 실시한 1차 점검에서는 총 74건(과태료 33, 기관통보, 4, 조치명령 37)을 적발했으며, 이번 2차 점검에서는 총 175건(과태료 65건, 기관통보 14건, 조치명령 96건)을 적발했다. 경남도는 건축물 관계인의 부족한 안전관리 의식 향상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도내 근린생활시설 및 복합건축물 등 520개소에 대해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하여 3차 불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규 경남소
[경남/윤종규기자] 한경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9일 오후 2시 창원 CECO에서 ‘2018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도내 각계 인사들과 신년인사를 나눴다. 경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한 신년인사회에는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박동식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 김한표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 노회찬·박완수·강석진·김규환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과 시장·군수 등 도내 정·관계, 법조계, 경제계, 시민단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참석자 상호교례, 도민 새해소망 영상 상영, 한경호 권한대행의 신년사, 박동식 도의회 의장의 축사, 새해덕담, 건배제의, 축하 떡 자르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한경호 권한대행은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항공MRO 사업자 확정,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6곳 선정,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지난해 도정 주요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 이룬 성과 모두는 도민들의 합치된 노력의 결과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지역공약
[한국방송/윤종규기자] 먹는샘물 공장에 탄산수에 이어 커피, 과일음료 등 음료류 생산도 허용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먹는샘물 제조공장에 음료류 제조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먹는물관리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으로 먹는샘물 공장에 탄산수(2014.11.28. 시행)에 이어 음료류* 제조 시설 설치가 허용되어 앞으로 먹는샘물을 이용한 음료류 생산이 가능해진다. * 음료류: '식품위생법' 제7조제1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고시한 식품의 기준과 규격 중 다류, 커피, 과일음료, 탄산음료류, 두유류, 인삼홍삼음료 등 음용을 목적으로 하는 것 다만, 먹는샘물의 품질관리를 위해 음료류의 배합 및 병입 공정 설비는 먹는샘물 제조설비와 구분된 공간에 별도로 설치 및 관리하도록 시행규칙을 개정(2017.11.29.)하여 시행 중에 있다. 이는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이 먹는샘물에 혼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제조업자가 음료류 생산을 목적으로 추가로 샘물을 개발하려는 경우에도 샘물개발 허가를 받도록 하고, 취수량에 따라 먹는샘물
[한국방송/윤종규기자] 우리 동·서·남해에는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김상진)과 함께 ‘2017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우리나라의 해양생물 다양성*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영토를 보유하고 있어 활용할 수 있는 해양수산생명자원의 범위가 매우 넓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관련 권리를 확보하고 인접국들의 이익공유 주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6년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 목록집을 발간하였다. * 우리나라 해역의 해양생물종수는 32종/1,000km2으로 단위면적당 세계 1위(해양생물센서스, 2010) ** 나고야의정서(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및 그 이용 과정에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자원 제공국과 이용국이 이 이익을 공평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의 협약, ‘14.10발효)에 따라 각국이 자국의 해양수산생명자원을 국가자산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추세 2016년 발간한 목록집에는 기탁등록보존기관*에서 보유한 4,644종의 생물 목록을 수록하였다. 2017년 목록집에는 위 목록을 최신화하면서 2,363
[한국방송/윤종규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어선원의 안전·복지공간을 늘리고 조업경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제작된 기선권현망* 표준어선 실증화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어업현장에 보급한다. * 기선권현망어업 : 주요 조업 어종은 멸치로 그물을 끄는 끌배(본선), 어탐선, 가공선과 운반선 등이 선단을 이루어 조업하는 방식의 어업 기선권현망어업은 본선 2척, 어탐선 1척, 가공·운반선 2척 등 5척으로 선단을 구성하여 조업하는 형태의 어업이다. 여러 척의 선박을 운영해야 하기에 연료비 등 조업 경비가 높다는 단점이 있으며, 현장에서 사용되는 선박 중 노후화된 선박 비율이 높고 어선 내 어선원에 대한 복지공간도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산업부와 함께 14년 10월부터 약 26억원(국비 14억원, 민간 12억원)을 투입하여 ‘선진조업형 기선권현망 어선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표준선형 기준에 따라 산업부가 시제선을 건조한 후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경남 통영 일원에서 실증화 연구어업을 진행하여 성능 등을 확인하였다. 본 사업에서는 기존에 다섯 척으로 구성되었던 선단(본선 2척, 어탐선 1척, 운반선 2척)
[한국방송/윤종규기자] 관세청은 설·대보름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품 등을 불법이나 부정하게 국내로 반입하거나 유통하는 것을 엄격히 통제하기 위해 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6주간 농·수·축산물 등 불법·부정무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는 인체에 해로운 먹을거리를 밀수입하거나 외국산 농수산물 등을 저가신고하여 폭리를 취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설·대보름 물가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단속품목은 고추·마늘·양파·참깨 등 농산물, 명태·조기·조개·새우 등 수산물,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축산물, 기타 식품류 등 25개 품목이다. < 중점단속 품목(25개) > 농산물(10) - 고추류, 마늘, 양파, 생강, 참깨, 콩류, 곶감, 과일, 버섯, 고사리 수 산 물(9) - 명태(북어채), 조기(굴비), 조개류, 새우, 게, 민어, 장어, 낙지, 참치류 축 산 물(4) -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유제품 기 타(2) - 식품류(주류, 건강기능식품 포함), 식품 흡수·흡착 유해물질(살충제, 살균제, 항생제, 비료, 목탄 등) 관세청은 이들 품목을 대상으로 품명을 위장하거나 정상화물 속에 숨겨 밀수입하는 행
[경남/윤종규기자]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법정감염병 9종에 대한 확인진단 검사를 추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에서 검사하던 법정감염병 중 항생제내성균감염증(VRSA, CRE) 등 9종에 대한 검사가 올해부터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관되어, 앞으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해당 감염병은 우리원에서 직접 확인진단이 가능하다. 신규로 추가되는 법정감염병은 ▲(세균질환 4종)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큐열 ▲(바이러스질환 5종) A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C형간염, 진드기매개뇌염 등 9종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정된 법정감염병은 80종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업무 이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까지 감염병 9종 검사기술에 관한 교육 이수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검사능력 정도평가를 모두 완료하였으며, 이에 따라 확진검사 가능한 법정감염병은 해외 유입 감염병(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과 결핵, 콜레라, AIDS 등을 포함하여 당초 36종에서 45종으로 대폭 확대되었
[한국방송/윤종규기자] “서해 바다는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과 전쟁중입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다 붙잡힌 중국어선 2척과 선원 20명을 목포해경으로 압송해 위법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에 중국 어선이 불법조업하다 적발된 것은 4일 오전 9시40분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35해리 부근. 60∼80t급 중국어선 50여 척이 중국과 맺은 어업협정선을 기준으로 우리측 21해리에 들어와 무리를 지어 불법 조업을 하다 해경 기동단대에 발견된 것이다.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포착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기동단대는 퇴거를 명령하는 경고 방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쇠창살과 철망을 단 중국어선은 해경의 검문검색에 불응하면서 단속 요원들의 등선을 방해하고 검문검색에 불응하며 저항했다. 또 퇴거작전 중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을 빼앗기 위해 다른 중국어선들이 수차례 해경대원들이 탑승해 있는 중국어선을 충돌하며 위협했다. 해경은 3000t급·1500t급 등 경비함정 5척,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헬기 1대를 동원해 대응했다. 중국어선 2척이 해경 대원들에게 나포되자 다른 중국어선들은 어선을
[한국방송/윤종규기자]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새해가 밝으면서 올해는 과연 얼마나 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해처럼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는 없지만, 휴일 수는 119일(법정 공휴일 69일)로 작년과 같습니다. 특히 징검다리 휴일이 많아 연차를 활용하면 더욱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18년 휴일을 알아보고, 연차를 알차게 써봐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방부는 21일 미국과 공동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6주 동안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6·25전쟁 때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영웅들을 찾는 유해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미는 6·25전쟁 전사·실종자의 유해를 찾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모두 15회에 걸쳐 한·미 공동 유해발굴을 추진해 왔다. 올해 발굴하는 경북 문경시 지역은 지난해 5·6월 우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가 이미 한 번의 공동발굴을 진행했던 곳으로, 올해까지 발굴을 이어간다. 공동발굴팀은 국유단 10여 명과 미 DPAA 20여 명 등 모두 30여 명 규모이며, 유해나 유품을 발굴하면 우선 수습해 국유단 내 중앙감식소로 옮겨 공조해 정밀감식한다. 올해 공동발굴에는 특별히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미 DPAA를 따라 방한해 공동발굴팀과 일정을 함께 한다. 또한, 다음 달 2∼14일에 미 DPAA 조사관이 추가로 방문해 미 제25보병사단 전투지역인 경상북도 문경시와 상주시 일원에서 전사와 실종자의 유해·유품의 흔적을 찾기 위해 2차 한미 공동조사도 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왕시 모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현지기준 5월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여, 미 해군성과 국방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간 해군 함정 건조와 운영·유지·보수(MRO)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이 해양 패권 유지와 잠재적 위협 대응을 위해 자국 조선업 재건과 해군력 증강을 시급한 과제로 인식하는 가운데, 동맹국인 한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장은 브렛 사이들(Brett A. Seidle) 해군성 차관과 면담을 갖고, 동맹으로서 한국이 미 해군 전력 강화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반스-톨레프슨법* 등 관련 법규 완화에 대한 미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번 면담은 지난 4월 미 해군성 장관(John P. Phelan) 방한 시 대통령 권한 대행과 접견하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 조선 협력 추진 가능성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습니다. * 반스-톨레프슨법(Byrnes-Tollefson Act) : 미국 해군 함정을 미국 내 조선소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민원 처리 후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과정의 만족도·청렴도 등을 평가받아 개선하는 ‘청렴 해피콜’을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렴 해피콜은 담당 공무원이 친절하고 청렴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지에 대해 민원인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실시간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의 제도이다. 청렴 해피콜은 다수의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으나, 중앙부처에서는 새만금청이 처음으로 도입·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새만금청에서는 민원인과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소속 공직자들의 친절하고 청렴한 민원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다. 민원 처리가 완료된 민원인들에게 문자를 통해 업무처리의 신속성과 청렴도, 친절도, 만족도, 개선 사항 등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청렴 해피콜은 새만금 산단 투자유치, 기업지원, 관광개발, 건축 인허가, 구매·용역·공사 계약 등과 관련된 민원에 대해 진행된다. 새만금청사 내 민원 응대 및 홍보 공간에 X배너를 설치하여 투자 상담 등 방문 민원인이 QR코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여성가족부는 (사)한국여성변호사회와 협업해 올해부터 교제폭력 등 폭력피해 지원을 위한 '대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이하 무료 법률상담) 사업을 새롭게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17개 대학교를 순차적으로 찾아가 법률상담을 지원할 예정으로, 대학생 등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대학교 인근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지난해 6월 여가부가 발표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디지털성범죄·스토킹·교제폭력 등의 폭력피해 발생 비율이 높은 2030 세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서울 중구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 관계자가 관련 내용이 담긴 배너를 살펴보고 있다. 2024.8.28 (ⓒ뉴스1) 여가부는 2003년부터 폭력피해자 무료 법률지원을 실시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민사·가사 소송대리, 형사소송 지원 및 법률상담 등을 제공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폭력 피해 유형의 다변화에 따라 스토킹·교제폭력 피해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168건의 소송구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은 20일 올해 '소방산업진흥정책'과 국제 홍보를 위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소방산업은 현재 9800여 개 사업체에 18만 5000여 명이 종사하며, 매출규모는 19조 4000억 원 정도다. 지난해 12월 기준 소방산업 무역규모는 3억 2100달러로, 2021년(+16.5%), 2022년(+14.8%) 연속으로 성장하다가 2023년(-0.2%), 2024년(-2.7%)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 이유는 세계 경기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해석된다.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마다 소방산업진흥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여전한 기술격차가 존재하고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은 열세다. 이에 소방청은 ▲국내 수요 기반 및 해외시장 진출 강화 ▲소방산업 지속 발전 체계 구축 ▲소방산업 육성 기반 조성 ▲소방산업 우수 기술 및 제품 개발 촉진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올해 소방산업진흥정책을 수립해 추진에 나선다. 소방청 윤상기 장비기술국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공용브리핑실에서 '2025년도 소방산업 진흥정책'과 '2025년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추진 계획'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기업 기술거래 정례화와 소상공인 파산·회생 패스트트랙 신설을 위해 서울회생법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산과정 중 기술(특허)의 경우 환가(매각)되지 못하고 청산 이후 소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민간이 보유한 기술이 사장돼 경제적 손실이 생기고, 청산종결까지 걸리는 기간이 늘어나 절차적 비효율성도 발생했다. 이에 중기부는 파산기업 보유기술의 수요기업 이전으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보전과 정부의 중복 재정투자 방지뿐만 아니라, 신속한 법인 파산절차 이행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서울회생법원과 함께 파산기업 기술거래의 제도화를 추진했다. 파산기업 기술거래는 파산관재인이 관할하는 특허를 기술보증기금에 중개를 위탁하고, 기술보증기금은 AI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활용해 매칭·이전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기술보증기금은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27건을 시범적으로 중개 위탁받아 3주 만에 10건을 매칭해 계약체결을 지원하고 있다. 매칭된 기술을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 분야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 소재 분야 기술도 포함돼 있다. 국가 재정이 투입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에스케이텔레콤(SKT) 개인정보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신고 당일인 지난달 22일 조사에 착수했으며, 집중조사 TF를 구성해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기존에 유출 발표된 가입자 휴대전화번호와 IMSI(가입자식별번호), 인증키 등 유심정보를 개인정보라고 판단해 지난 2일 위원회 긴급의결로 유출이 확인됐거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하고 피해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 내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출국자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개인정보위 유출조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63조에 따른 것으로 정보통신망법에 근거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침해사고 조사와는 구분된다. 개인정보위 조사의 핵심은 개인정보 유출 대상 및 피해 규모의 확정과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포함한 사업자의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에 대한 확인이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SKT 측으로부터 유출조사에 필요한 증적 자료를 별도 확보해 보호법에 따른 조사를 독립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