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회가 헌정 사상 최초로 안내견의 본회의장 출입을 허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회 본회의장에 최초 출입하게 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의 눈 역할을 해주는 '조이'(4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김 당선인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조이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이하 안내견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조이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안내견의 대다수는 '천사견'이라고 불리는 리트리버 종이다. 세계 최초 안내견은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셰퍼드 종이었다. 하지만 다소 무서워 보이는 외모 등 문제로 현재는 리트리버 종이 안내견으로 활동 중이다. 리트리버는 귀여운 외모로 성격이 온순해 잘 짖지 않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다. 최근에는 털이 긴 골든 리트리버보다 상대적으로 털이 짧아 관리가 수월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 안내견으로 많이 선호된다. 안내견학교에서는 리트리버를 안내견으로 육성하기 위해 퍼피 워킹(Puppy Walking)을 시행하고 있다. 퍼피 워킹이란 생후 7주가 넘은 예비 안내견 강아지를 일반 가정에 1
[시흥/양복순기자]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성창열)는 지난 4월 14일 정왕본동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으로부터 저소득층을 위한 한끼 식사대용 오분귀리 단호박, 오분귀리 자색고구마 14개입 110박스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 성창열 동장을 비롯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참석했다. 기탁받은 오분귀리는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및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달달한 맛이 있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고, 포만감이 있어 아침이나 저녁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이다. 김장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통합방재단에서 자원봉사로 방역활동을 하다보니 바깥 출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었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중단된 주민자치프로그램과 체력단련실도 운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성창열 동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애써주고 있는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취약계층에게 주민자치
[시흥/양복순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독려하며, 관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에는 현재 1만2,000여개의 기업이 있으며 이중 65% 정도가 임대 기업인인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19로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시흥시는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의 경영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임대료 일부를 올 4월부터 12일까지 9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총 70여개 입주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매출하락, 원자재 수급 등으로 기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고통을 분담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착한 임대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ㆍ독려하고, 언론 홍보, 현수막 게시, 인센티브 제공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직 내 선·후배 공무원 간 멘토링에도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이 도입되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지난 10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공무원과 예비사무관 간 온라인 교류·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직 선후배 간 온라인 멘토링 실시 장면. (사진=인사혁신처)현재 국장급 고위정책과정과 5급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에는 멘토-멘티를 지정해 소속 부처를 포함한 다양한 부처의 멘토들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 중이다. 특히 5급 신임관리자 경채 과정에서 선발된 예비사무관들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앞으로 마주하게 될 현장의 조직문화와 공직생활, 업무처리 방법 등을 질문했고, 국장급 고위공무원들은 자신들이 공직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예비사무관은 공직 적응에 도움을 받고, 선배공무원은 공직에 새로 진입하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역량을 배양하는 등 상호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예비사무관들의 온라인 교육 과정에 퇴직한 실·국장급 고위공무원들을 학습 지도교수로 참여시켜 현장감 있고 실질적인 교육을 도모했다. 이는 예비사무관의 보고서 작성과 국·과장의 피드백 등 현장에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에코센터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대응을 위한 비대면 환경 교육 프로그램 ‘에코Play’를 운영한다. ‘에코Play’는 비대면 온라인 동영상과 연계 체험활동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실천 주제를 강조하고 있다. 동영상 연계 체험활동은 현재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로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온라인 동영상은 4월 말 경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에코Play’는 ▲환경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시흥에코센터의 기획전시 <당신의 하루는 어떤 색입니까?> ▲시흥에코센터 창작 환경 인형극-<땅땅마을 이야기>, <산신령이 아파요> ▲친환경 만들기 체험 초록공감 나눔학교-<주물럭 비누 만들기>, <입욕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 그림책 작가가 들려주는 전시 이야기 <당신의 하루는 어떤 색입니까?>는 시흥에코센터 기획전시를 연계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한성민 작가의 전시 해설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활동을 신청한 사람에 한해 하루 한 끼 채식 운동을 실천할 수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스마트공장의 보급․확산과 제조로봇 보급 확산을 통해 관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변화된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흥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등에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었으나, 정작 기업들의 매칭사업비 부담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시흥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기관이나 경기도, 기타 공공기관에서 지원중인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나 제조로봇 시스템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매칭 자부담 중 일정비율을 지원함으로써 기업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지원대상은 2020년 정부기관 및 경기도, 기타 공공기관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이나 제조로봇시스템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이다. 기업당 자부담 매칭 비용의 20%이내 최대 2천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예산(5억원) 소진시 까지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흥시 홈페이지(www.siheung.go.kr), 시흥산업진흥원 홈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리 농산물과 수산물의 소비감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면역력에 좋은 4월의 제철 수산물로 ‘숭어’와 ‘해조류’를 선정했다. 이 2가지 수산물에는 우리 몸에 어떤 영양소와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 1. 숭어 100가지 생선 중 몸매가 가장 빼어나 수어(秀漁)라고 불리는 숭어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는 회귀성 어종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숭어는 10월에서 다음해 2월 사이에 수온이 높은 먼 바다로 나가 산란을 하고, 봄이 되면 알에서 깨어난 어린 숭어들과 함께 돌아온다. 숭어는 임금님의 진상품이었으며,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 속에 혈구가 만들어지는 ‘조혈작용’을 도와주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도 풍부해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며, 특히 B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나이아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 외에 DHA, EPA 등 불포화지방산도 풍부하다. 2. 해조류 해조류는 바다에 서식하는 수산식물 중 광합성을 하면서 포자로 번식하는 다세포 식물을 의미한다. 주로 연안해역에 서식하며 다시마, 미역,
[시흥/양복순기자]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 건강을 높이기 위한 ‘시흥시 심리적 방역- 집콕건강레시피’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흥시 심리적 방역- 집콕건강레시피’는 ▲시민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위로와 안부를 나누는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 ▲#심심할때진짜놀이 해시태그 달기 캠페인▲마음 건강 증진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이 유익하고 올바른 심리 치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시민들이 스스로 실천한 사항을 공유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본격추진하기 위해 건강도시과, 정신건강센터, 자살예방센터, 놀이문화운영위원, 시민 플레이스타터들로 구성된 민·관 TFT ‘집콕건강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주 1회 비대면(화상)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를 통해 국내·외 사례(WHO, 중앙정부, 타 지자체 등)를 조사ㆍ공유하고, 집에서 쉽게 참여 가능한 마음건강 증진 방법, 놀이 및 운동 방법 등을 개발·보급한다. 시·센터 홈페이지, SNS 등에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캠페인을 확산할 계획이다. 시민 플레이스타터들이 진행하고 있는 ‘#심심할때진짜놀이 해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만 3000명 늘어나 1376만명을 기록했다. 노동부는 고용안정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숙박음식, 보건복지, 교육, 도소매 등 서비스업과 여성, 60세이상, 청년 중심으로 증가폭이 둔화 또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용행정통계로 본 2020년 3월 노동시장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먼저 3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1376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5만 3000명(1.9%) 증가했다. 이 증가폭은 전년동월 52만 6000명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출 자제, 모임 최소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숙박·음식, 도소매, 교육서비스 등 서비스업에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일자리안정자금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시간제 근로자 가입여건 완화 등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의 효과로 지난해 고용보험 가입자수가
[시흥/양복순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적은 수의 시민이 건강거리를 지키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