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운영 중인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소장 이미영, 위탁법인 시흥YMCA)에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학교온라인 개학에 발맞춰,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4월 13일부터 온라인 화상 검정고시 수업과 e-학습멘토링 등 온라인 수업 및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2020년 1차 검정고시가 2주 연기된 5월 23일에 치러짐에 따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며 가정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을 오전·오후 2시간씩 총 4시간으로 편성했다. e-학습멘토링은 총 32명의 멘토와 35명의 학교 밖 청소년 멘티가 연결되어 필요한 학습 자료를 이메일 등을 통해 지원하고, 멘토-멘티 간 다양한 화상플랫폼을 활용해 검정고시 시험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스마트기기를 갖추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의 지원을 받아 태블릿PC도 대여·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안에서 흐트러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점검하고 능동적인 생활을 유지하고자, 4월 20~24일 한 주간 자립준비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점포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면서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시흥시에서도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는 ‘착한 임대인’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달 정왕1동에서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정왕1동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임대인 조 씨가 입점해 있는 상점들에 3월과 4월 2개월분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한 것이다. 조 씨는 3개 점포의 임대료를 모두 56%~75%까지 인하하며 “어려움은 나누면 절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추후 코로나19 진행상황을 봐가며 임차인들과 임대료 추가 감면 여부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야동에 위치한 서광교회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서광교회는 교회 소유 건물에 입점해 있는 3개 점포의 임대료를 3월부터 5월까지 인하했다. 해당 건물에 입점해 있는 슈퍼와 카페 등 총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 지역화폐 시루가 새롭게 5만 시루를 발행한다. 기존 1천, 5천, 1만 시루에 이어 현행 법정화폐와 동일한 권종을 구비, 활용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흥화폐 5만 시루는 지난해 민관 협치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를 통해 신규 발행이 결정되고 지난해 말 시민공모를 통해 권종 디자인이 확정됐다. 출시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1차 발행은 총 40억 원 규모이다. 5만 시루의 디자인은 ‘300년 간척의 역사, 호조벌’을 주제로 한 출품작이 최종 당선됐다. 호조벌은 갯벌을 다져 농토를 일군 과거와 젊고 역동적인 현재의 시흥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보존해야 할 가치가 높은 지역 생태의 보고라는 점에서 고액권인 5만 시루의 이미지로 적합했다는 심사평이 나왔다. 시흥화폐 시루는 상품권형 시루와 모바일시루 두 종류의 결제수단을 갖추고 있다. 현재 모바일시루 사용이 상품권형 시루를 크게 뛰어넘고 있지만 모바일 사용 환경에 취약한 연령과 계층의 이용 편의도 보장해야 한다는 점도 이번 5만 시루 발행의 이유 중 하나라고 시흥시청은 밝혔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연령과 장애유형을 확대하고, 장애인재활프로그램 이용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시는 장애인 재활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에 시 자체 사업인「장애인 재활프로그램」대상자의 연령을 만 40세 미만에서 만 60세 미만으로, 장애유형을 언어, 지적, 자폐성, 뇌병변장애에서 시각 및 청각장애까지로 확대를 협의 요청한 바 있다. 해당 건이 지난 4월 10일 승인됨에 따라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운영 범위를 넓혀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의 종류로는 만 18세미만 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아동재활치료프로 그램」과 60세미만 장애인을 위한「기타재활프로그램」이 있다.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기타 재활프로그램 제공기관」으로 등록을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시흥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을 통해 자세한 방법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신청 안내 - 구분 장애아동 재활치료 장애인 기타재활프로그램 대상 연령 만 18세 미만 만 60세 미만 장애유형 시각·청각·언어·지적·자폐성·뇌병변 소득기준 소득 무관 지원금액 월 10만원 이내 실비지원(월 4회 이상: 10만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채소 중에서도 유독 시선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빨간 채소다. 빨간 채소의 붉은빛은 ‘리코펜’이라는 색소에서 나오는데, 이는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심장질환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우리가 잘 아는 대표적인 붉은 식재료 7가지의 효능부터 고르는 법, 손질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1. 새콤달콤 인기 만점, 딸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는 주로 1~5월에 생산된다. 100g에 26kcal밖에 되지 않는 저열량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딸기 속 리코펜과 알라직산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 항암 효과가 있다. 식이섬유인 펙틴도 다량 함유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춤으로써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딸기의 안토시아닌 성분과 비타민 C는 각각 시력 개선과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딸기를 고를 때는 알이 단단하고 모양이 균형 잡힌 것이 좋다. 꼭지는 마르지 않고 진한 초록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꼭지 부분까지 붉은빛이 선명하게 도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 손질할 때는 꼭지를 제거한 뒤 식초나 소금을 탄 물에 씻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등교 연기 등으로 소비 위축을 겪고 있는 화훼 재배농가를 위해 꽃 구매를 추진하고 민간의 소비 확산을 유도한다. 또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공동구매 캠페인을 진행하고, 농협·생협 및 유통업체 등과 협력하여 할인 판촉을 지원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화훼 및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을 설명했다. 강원 춘천시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훼농가를 돕고자 구매한 튤립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서는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화훼 구매를 추진하고, 민간의 소비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농식품 유관기관과 지자체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화훼 약 602만 송이를 구매했고, 대기업과 은행 등 민간 부문에서도 꽃 구매·기부 추진 등으로 화훼 소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유재석, 펭수, 이휘재·문정원 등 연예인·방송인 19명이 자발적으로 ‘꽃 소비 부케 챌린지’ 및 대구·경북 의료진 대상 꽃 기부 행사 등에 동참해 건전한 꽃 소비 확산을 지원하고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의 선도모델인 시흥마을교육자치회가 올해 7개소로 확대 운영된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교육자치회는 전국최초로 시흥에서 시범운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모델로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거버넌스다. 2018년 3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장곡, 정왕, 군자, 대야‧과림, 소래, 목감 그리고 신규 모집된 연성교육자치회를 포함해 총 7개소가 운영된다. 시흥시는 공모‧선정된 7개소를 대상으로 공통 과제를 제시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학교를 포함한 마을전역에서 배움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시흥마을교육자치회는 비전 수립, 마을교육과정 연구, 마을매체 만들기 등 공통된 과제를 수행해 마을교육자치의 기반을 다지고 마을별 교육자원을 찾아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장곡의 경우 중학교 학생들의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위해 자유학년제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마을자치배움터를 운영 중인 정왕의 경우 학교 밖 배움터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군자교육자치회는 학부모중심의 마을활동가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야‧과림의 경우 지역 내 특성화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약 177만 명의 보호자 카드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 돌봄포인트 지급을 시작했다.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아동돌봄쿠폰은 전국 총 197개 시군구에서 돌봄포인트로 지급하고, 나머지 32개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 또는 지역전자화폐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아동돌봄쿠폰’의 사용방법 등과 관련된 주요 질문과 답변 자료를 제작·안내했다. ◆ 아동돌봄쿠폰의 사용방법 [Q1] 아동돌봄쿠폰으로 사용한다고 미리 이야기해야 하나요? - (자동 결제 기능) 아동돌봄쿠폰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일반카드를 이용할 때처럼 자동으로 돌봄포인트가 사용됩니다. - 이는 사용하는 카드를 통해 정책지원을 받은 돌봄포인트를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지역경제가 빠르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Q2] 남은 돌봄포인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 (문자 안내) 사용하는 카드의 고객센터 등에서 언제든지 남은 돌봄포인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통해 돌봄포인트 사용 시 문자안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사용 시 문자 안내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카드
[시흥/양복순기자]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지속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이 장기화되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식료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북부노인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 복지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4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 식사배달에 더해 긴급식료품을 추가 지원한다. 현재 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 이후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매주 2~3회 조리식과대체식,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감염예방 위생물품과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 시흥시의 긴급식료품 추가지원을 통해 어르신이 더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어르신(능곡동, 81세)은 “코로나19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 하는데 노인복지관에서 매주 다양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배달해주어 마음이 편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선미 시흥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어르신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은 정상 운영이 될 때까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대체식 등 긴급물품을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코로나19로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 총 234개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술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도 교육청 17곳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되는 이번 콘텐츠는 문체부의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 온라인 콘텐츠 중에서 음악콘텐츠 99건, 미술콘텐츠 116건, 무용(체육)콘텐츠 12건, 연극(국어)콘텐츠 7건 등 총 234건을 선별해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학교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이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선별하고 검토했다. 학생들은 이제 온라인 수업으로 문체부 소속 국립기관 및 산하 예술기관 10곳에서 제작한 실황 공연 영상, 전시장 가상현실(VR) 등 분야별 전문 콘텐츠를 보며 집에서도 쉽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문체부와 교육진흥원은 교사들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본 안내서와 활용 지침도 함께 제공한다. 이 안내서에는 각 콘텐츠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