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목감동 건강실태조사 및 중재모델 개발ㆍ실행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 질병관리부 공모사업인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 사업’선정에 따른 올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전문가들이 의견수렴을 위해 모였다. 연구용역은 2022년까지 진행된다. 목감동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그 결정요인을 진단하고, 중재모델을 개발해 실행한다. 이후 성공한 보건사업모델을 우리시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진료기능을 제외하고, 중부권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 특화된 보건기관인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올 10월 경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를 중심으로 주민 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추진으로 목감동 주민의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우리시 전 지역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유럽 속담처럼 토마토는 의사가 필요치 않을 정도로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강력한 항산화 식품이며, 매력만점 채소인 토마토가 우리 몸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구매,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토마토의 효능 첫째, 붉은색을 내는 성분인 리코펜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둘째,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켜 혈관 질환 및 각종 성인병을 예방한다. 셋째, 글루타메이트 성분이 젖산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피로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넷째, 토코페롤 성분은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펙틴 함량도 높아 변비증에 효과가 있다. 좋은 토마토 구매·보관법 첫째, 크기가 너무 크지 않고, 모양이 둥글고 일정하며 표면이 매끄럽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둘째, 색깔이 고르게 빨간색을 띠고 있고 만져봤을 때 단단하고 무거운 것이 속이 알차고 좋다. 셋째,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서로 겹치지 않도록 놓아준 뒤 냉장 보관한다. 토마토 손질법 첫째, 토마토의 밑 부분에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약 10초 정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식히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 둘째, 생으로 먹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정왕동 시흥맑은물관리센터 내 유휴공간을 재생해 조성한 맑은물상상누리를 매력적인 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갈 서포터즈 2기 ‘맑은물 상상씨’를 모집한다. 맑은물상상누리는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정왕동 시흥맑은물관리센터 내 기능이 상실된 폐하수 시설을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지난해 5월 준공된 창의센터를 중심으로 전시ㆍ견학ㆍ교육 등 다양한 문화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맑은물 상상씨’는 8주간 교육을 통해 ▲예술을 매개로 한 공간재생 ▲맑은물상상누리가 갖는 공간적 특성 등에 대해 습득하고, 이후 하수처리장이었던 맑은물상상누리의 스토리를 담아 문화복합공간으로 의미를 갖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문화재생에 대한 학습과 문화 공간에 관심이 많은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교육 수료 후 ‘맑은물상상누리’ 서포터즈로 활동 가능한 사람을 우대한다. 오는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 교육이 진행되며, 6회 이상 수강 시 수료증과 심화과정(업사이클링)을 수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육 후 공간해설, 홍보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시흥갯골 랜선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기존의 현장 방식을 전면 취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주호 경제국장은 28일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지역 축제가 연기·취소되고 있지만, 무조건 축제를 취소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되는 시흥갯골 랜선축제를 통해 시흥갯골축제의 정체성과 가치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15회째를 맞이한 시흥갯골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시흥시 대표 축제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예술축제다. 올해는 시흥갯골축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의 축제를 즐길 수 있으며, 50만 명 이상이 시흥갯골 랜선축제에 방문·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흥갯골 랜선축제는 시흥갯골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6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많은 시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시흥갯골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갯골패밀리런’은 가족이 일상에서 자연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코로나19’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가 됐습니다. 바이러스의 감염, 박테리아나 기생충의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위장염과 결장염은 더운 날씨에 특히 발생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심평원 블로그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40대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질병의 정보와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으로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9년에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앓는 질환입니다. 2018년 12월부터 환자 수 추이를 보면 봄과 가을보다 여름과 겨울에 환자 수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특히 7, 8월에 많았습니다. 위장염의 원인과 증상 위장염은 쉽게 말해 위 점막에 손상과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과음, 흡연, 폭식, 과식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아스피린, 소염진통제와 같은 약물 등이 주원인입니다. 이외에도 세균이나 바이러스성 감염, 자가면역성 등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7일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 청구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 등에는 손실보상금을 개산급 형태로 지급했는데, 이번 손실보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등으로 사업장이 폐쇄·업무정지 또는 소독 명령을 받고 이를 성실히 이행한 경우 이로 인한 영업손실을 보상하는 것이다. 지난 6월 25일 오후 대전시 한 백화점 식당가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방역·소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 손실보상 대상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조치를 이행한 요양기관(의료기관, 약국)과 일반영업장 등이다. 해당 영업장은 시군구에서 별도 안내할 예정으로, 대상자는 손실보상 신청자가 손실보상청구서와 손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 시군구에 제출하면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http://www.hurb.or.kr)을 통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심사를 요청하게 된다. 또한 손실보상 신청 시 약국과 일반영업장은 국세청 등에서 발급받은 소득 증명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 의료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활용하므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평가 개선사항으로 반영돼 있는 ‘배곧~월곶 연결교량(차도교) 설치공사’를 7월 23일 시작했다. 사업위치는 시흥시 배곧동 해송십리로 신세계아울렛 입구 삼거리 앞부터 월곶동 월곶중앙로 월포초등학교앞 사거리까지다. 사업연장은 총 490m로, 교량 신설(왕복4차로,양쪽 보도) 217m, 보도 및 도로정비 273m가 포함된다. 총 사업비 183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1월 8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배곧북단에서 월곶으로 차량 진입하려면 서해안로를 경유해 약 2km가 소요됐으나, 공사 완료 후에는 0.5km로, 도보이동시에는 0.7km에서 0.5km로 단축되어 도로 및 보도이용자들의 통행 개선된다”며 “배곧~월곶간 연결도로가 없어 단절되었던 두 신도시간의 소통 원활 및 월곶신도시의 상권 활성화, 배곧신도시 에서의 월곶역으로 이동이 한층 더 수월해 질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월곶신도시 주민 및 상인들도 “출퇴근 시간대 서해안로에서 월곶신도시로 좌회전해 진입하기 위해서는 차량정체로 약 10~20여분의 소요됐는데, 교량이 생김으로서 교통량이 분산되어 월곶신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보건복지부가 주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 추진 기간 중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229개 시군구 중 실적이 우수한 기관 23개소를 선정했다. 시흥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법정 저소득부자가구 일제조사를 실시해 453가구를 발굴했다. 또 독거노인 중 기초연금 수급가구를 일제조사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공적·민간자원을 연계하고, 건강실태를 파악해 사고예방 및 보호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시는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활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생활업종 종사자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또 동 주민센터 맞춤형복지공무원이 위기가구를 찾아가 긴급복지, 기초수급 등 공적서비스 및 민간자원를 연계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위기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A씨 가구 사례도 동 맞춤형 복지팀의 방문으로 발굴됐다. A씨 가구저소득부자가구로, 자활참여 중 유선상으로 눈이 아파서 일을 나가지 못하겠다며,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었다. 장애를 가진 어린자녀와 청장년 남동
[시흥/양복순기자]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출범식 및 창립총회’를 7월 23일 오후 5시 북시흥농협에서 개최했다.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총회준비위원회가 정관(안) 작성 및 의제구성, 행사운영계획수립 등 모든 과정을 직접 추진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은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창립총회(정관제정, 위원장선출), 출범식(환영사, 2019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 활동영상시청, 사업추진경과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초대 위원장으로 이상욱 소래산 가는 길 분과대표가 선출됐다.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상욱 위원장은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서 시흥시 전역에서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구도심재생 우수사례를 꼭 완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체 문화거점 조성, 살기 좋은 주거환경재생, 생활밀착형 상권재생, 호현로 동네공동체 재생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 12월 활성화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0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이도어촌계가 오이도 선착장 내 컨테이너 박스 자진철거 및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이도어촌계는 오이도선착장 내 어구적치 공간으로 쓰이고 있는 4×3 규격의 컨테이너 박스 43개가 적치되어 있는 516㎡(156.4평) 공간을 오는 27일 자진철거하고 정비할 예정이다. 이는 오이도어촌계 및 지역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 지역협의체 협의와 어촌뉴딜300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임병택 시흥시장의 의지가 이뤄낸 결과물로 평가된다. 시는 지난 4일 오이도선착장 불법시설물 정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허가 받지 않은 시설을 이용하던 어업인들은 오는 27일 철거를 앞두고 컨테이너 박스 내 적치 물건을 자진 정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어촌계와 대체시설 부지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앞으로 선착장 끝단을 대체공간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한편,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인 오이도항과 그 배후지역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66억 원을 포함한 총 94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낙후된 어항 기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