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양복순기자] 지난해 소득을 많이 올린 작목으로 시설재배는 오이(촉성), 노지재배는 부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작목별로 소득 상위 20% 농가와 하위 20% 농가 간에 적게는 3.9배에서 많게는 41.2배까지 소득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산 주요 56개 작목에 대한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오이, 감귤, 부추, 쪽파 등 56개 작목 4200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 농가수취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비용을 조사하여 분석했다. 시설재배의 경우 소득이 높은 작목은 오이(촉성), 감귤, 토마토(촉성), 파프리카, 딸기(반촉성) 순이고, 노지재배의 경우에는 부추, 쪽파, 참다래, 포도, 복숭아 순으로 소득이 높게 나타났다. 시설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은 오이(촉성) 1540만원, 감귤 1520만원, 토마토(촉성) 1300만원, 파프리카 1290만원, 딸기(반촉성) 1200만원 순이다. 오이(촉성)와 감귤은 4000㎡ 정도 농사를 지을 경우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5860만원, 2016년기준) 수준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노지재배 작목의 10a당 소득 부추가 390만원, 쪽파 380만원, 참다래 350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전통연희 축제로 아시아가 대동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습니다. < 전통연희, 아시아를 품다>는 시흥시에서 전통연희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었던 문화축제의 장이었지요. 시흥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가 공동 주관한 <전통연희, 아시아를 품다>는 9월 16~17일 이틀 동안 시흥 옥구공원에서 아시아 각국의 전통 연희 문화 교류를 통해서 아시아의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던 축제였습니다. 아시아 문화를 한자리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는데 처음 접하는 아시아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새로운 문화 경험이었습니다. 2017년 9월, 경기 시흥 아시아 전통연희 축제를 통해 아시아문화 플랫폼을 구축하여 문화로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로 출범하였습니다. 아시아로드를 따라 한국전통연희와 함께 아시아의 전통연희가 한자리에서 펼쳐지는데 공연마당은 옥구놀이마당, 광대마당, 바람정원, 연희창작마당, 아시아빌리지, 줄타기마당, 대동마당으로 옥구공원 곳곳에 영역을 나누어 구성되어 공연마당을 찾아가는 형태로 진행되어 종일 옥구공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하루였습니다. 옥구놀이마당에서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문화 시설이 부족한 목감동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함에 있어, 건립 반대를 요구하는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향후일정을 공유하는 주민설명회를 오는 9월 21(목) 저녁8시 목감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목감동 239번지 일원 공원 내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건립비 77억(국비 19억, 시비 53억, 교부세 5억)이 투입되는 목감도서관은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하였으나, 부지 이전을 요구하는 일부 지역주민의 반발로 공사가 중지된 상태이다. 시흥시는 3차례 공문을 통한 안내와 2차례 방문으로 도서관 건립에 대한 시흥시 입장을 전달했고, 보다 많은 주민들에게 안내하기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 그간 추진경과, 향후일정, 도서관 건립으로 인한 인근 아파트의 일조권 침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된 시뮬레이션 결과 공유를 통해, 목감 지역의 숙원사업인 목감도서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특별한 문화시설이 없고 특히,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기에 너무 힘들었는데 목감에 도서관이 생긴다니 너무 기쁘다. 빨리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라
[인천/양복순기자] 인천광역시(시장유정복)는 중국 후난성(湖南省)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2017 중국 후난성(湖南省)식품요식박람회(中国食品餐饮博览会)’에 인천식품․생활용품기업 28개 업체가 참가해 총1,186건의 수출 상담과 152만2천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중국 후난성(湖南省)식품요식박람회’는 중국 상무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중국내 식품․요식업분야 최고의 플랫폼이다. 전체 54만㎡ 규모에 3,000개 부스, 1,200개사가 참여했다. 관내 기업들이 참가한 인천관은 288㎡ 규모에 총 28개사의 부스가 운영됐다. 인천시는 후난성과‘1성1도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맺기’를 통해 지난해부터 후난성정부 상무청과 후난식품업계연합회를 방문하여 한․중 식품제조가공기업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제안한 결과, 이번 박람회에 후난성의 초청을 받아 인천시 대표단(단장 이종원 투자유치산업국장)과 28개 인천식품․ 생활용품기업이 함께 참가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인천관 독립 부스를 기획하고, 28개 업체라는 유례없는 대규모 파견단을 구성했다. 중국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4차 산업혁명, 경계를 넘는 평생학습의 진화’ 라는 주제로 <제11회 시흥시평생학습축제 및 2017 전국평생학습실천대회>를 평생학습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현장실천가, 활동가, 일반인 등 1,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했다. 시흥시와 경기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시흥시평생학습축제추진단, 시흥시중앙도서관운영위원회,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경기평생교육사협회 공동주관, 시흥시의회,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한국평생교육사협회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갈라파고스를 넘어라’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평생학습 실천사례의 발표‧토론‧상호학습을 통해, 평생학습 현장 실천가들의 역량 강화와 정보 공유를 통하여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전국학술축제의 형태로 진행됐다. 첫날 숙명여대 이지선 교수의 ‘4차 산업혁명시대, 메이커로 여는 미래’라는 여는 강연을 시작으로 둘째 날까지 6개 세션(평생교육사, 도서관, 교육, 일자리, 문화, 공동체)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에는 특별히 제4회 시흥책축제 및 성인문해한마당과 연계
[시흥/양복순기자]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대화)는 9월부터 기존에 운영하던 복지5일장 사업을 확대 개편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확대 시행은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오전시간에 거모공원 앞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내년부터는 보건소의 협력을 받아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군자동에서 시행하는 다(多)행복 복지5일장은 복지일자리 통합 상담으로 일할 수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일자리를 연계해주고, 일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다른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과는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확대시행은 주민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가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자동 다(多)행복 복지5일장 사업은 매월 3.8도일장날에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해 ‘움직임’을 창조하는 키네틱 아트를 매개로, 시민의 문화예술 경험과 메이커스 문화의 확대를 위해 시흥형 레지던시 「이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키네틱 및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예술인 김동현, 김진우, 왕지원, 한승구 4인의 입주 작가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별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계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그 중 김진우 작가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의 미래 자동차 그리기>공모전을 기획하였다. 상상할 수 있는 갖가지의 자동차를 그려보고, 그중 가장 별난 그림을 찾아 실제 자동차로 구현해보는 공모전에는 총 61명의 관내 초∙중∙고등학생이 미래자동차 스케치를 제출하였다. 1차 심사 과정을 통해 20점의 작품을 선정하고, 그 중 대상 1점을 선정하여 실제 자동차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심사한 김진우 작가는 “대상작 1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시흥시 청소년의 무궁한 상상력과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그림 실력에 크게 감탄했다.”라며, 그림이 조형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얻는 성취감이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원한다는 소감을 전했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추석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방문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미리 인하고최소 출국 2주 전에는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18일 당부했다. 지역별 감염병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또는 콜센터(☎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백신의 경우 면역형성 기간이 2주 가량 걸리는 만큼여행을 시작하기 최소 2주 전에는 접종을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시아 방문객은 장티푸스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고 말라리아 감염에 대비해 예방약을 처방받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동남아시아 여행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을 주의해야 하는데 올 들어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린 후 국내로 들어온 사람은 69명이었다. 세균성 이질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티푸스 14명, A형간염 13명, 파라티푸스 8명,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6명, 콜레라 4명 등이었다. 말라리아 감염자도 44명으로 집계됐다. 또 현재 루마니아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 중으로유럽 방문 예정자는 홍역 예방접종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올1~8월 1만 2156명의 홍역 환자가 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10월 2일(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0일간의 달콤한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긴 연휴기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한층 더 깊이 있는 추석을 위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과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가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추석 황금연휴인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월)까지를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으로 지정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은 명절을 여행의 계기로 활용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맞추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2016년에 시작되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주요 문화?여행시설 할인, 한가위맞이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연계 등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볼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진다. 구체적인 혜택은 다음과 같다. 문화로 더 깊어지는 한가위 <문화 분야 주요 혜택>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 왕릉 등 문화재가 무료로 개방된다. ▲ 경북 울진의 불영사, ▲ 경남 양산의 통도사와 내원사도 입장료 없이 방문할 수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덕수궁관, 과천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결핵예방법’*에 따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될「제2기 결핵관리종합계획(안)」**을 마련하고, 각계각층 결핵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공청회***를 9월 18일(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 결핵예방법(제5조)에 의거하여 5년마다 결핵관리종합계획 수립·시행 ** 전문가자문회의(6∼8월, 6회) 및 결핵전문위원회(4월∼8월, 3회) 등을 거쳐 초안 마련 *** 공청회 : 9월 18일(월) 14:00∼17:00, 연세재단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지하1층) 이날 공청회에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 학계, 민간,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13년에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2013-2017)」을 수립·시행하는데 이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16.3.24.)」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2011년 대비 절반(10만 명당 50명)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지난 5년<2013~2017년> 간 강도 높은 대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