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출산율 저하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시 정책으로 둘째아이부터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부모가 6개월 이상 시흥시 거주했을 경우에 첫째아이 50만원, 둘째아이 100만원, 셋째아이 200만원, 넷째 이상 1,000만원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또한 임신 전 건강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엽산제를 임신계획 단계부터 임신 12주까지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하고, 철분제는 임신 16주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 최대 8개월 동안 지원한다. 예비부부 또는 신혼부부 대상으로 실시하던 건강검진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총 20종의 검사를 실시한 후 검진결과 풍진항체 미형성 여성에게는 풍진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신·출산 건강관리 지원 확대 정책을 통해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조성에 기여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 임산부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출산정책으로 건강하고 청렴한 시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27일 시흥시 시민자산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예비사회적기업인 빌드㈜와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시민자산화란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을 위해 지역기반 공동체조직을 통하여 그 지역의 토지와 건물 등의 자산을 소유·운영(비즈니스 활동으로 수익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뒤, 이를 공동체에 재투자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가져오도록 공유(共有)자산을 형성하는 전략이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 공유재산을 활용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자산 확보 전략으로 시민자산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유재산을 임대하여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비즈니스 활동으로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공동체 자산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시민자산화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시흥시는 시민자산화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및 시민자산화 사업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빌드㈜는 시민자산화 기금 적립 및 법인 설립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흥시에서는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에 대한 지역사회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회경제적 인프라 구축 전략을 지속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시흥잔디 생산농가 육성을 공감하며, 잔디생산 관심농가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한 잔디산업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농민지원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20일 시흥시청에서 농민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잔디식재 현장에서 발생해온 문제점들과 대응방안, 잔디유통 및 생산 현장에서 신규 진입 농가에 바라는 바, 신품종 생육 및 재배특성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에 대해 궁금한 사안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는 원활한 잔디유통을 위해 대량 생산을 위한 잔디생산단체 결성 및 운영이 필요하고, 고품질 잔디생산으로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꾀하면서도 생산량을 고려한 수요시장의 예측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시흥시의 관내 소비와 같은 직접적인 지원과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등 간접적인 지원이 필수적임을 언급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와 같은 행사를 통해 향후 시흥잔디 생산에 참여하고자 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양한 전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도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모든 성분을 표시해야 한다. 햄이나 소시지, 햄버거 패티 등 식육가공품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적용도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우선 식품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사항을 표나 단락 등으로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월에는 위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항생제와 같은 잔류물질에 대한관리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4월에는 계란을 안전하게 유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영업이 신설된다. 6월에는 수입건강기능식품 유통이력추적관리 의무적용 대상을 2016년 기준 매출액이 1억원 이상인 건강기능식품 수입업체로 확대한다. 사람과 동물 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동물카페 등의 출입구에 손 소독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7월부터 시행된다. 의료제품 분야에서는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조소 관리 방식 강화
[시흥/양복순기자] 올해 경기도에서 실시한 ‘학교용지부담금 우수기관 평가’ 결과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시흥시가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평가는 1년 동안(2016년 11월 ~ 2017년 10월) 31개 시·군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8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시흥시는 2개 개발사업자에 약 48억 원을 부과하여 전액 징수하였고 분양사무실 방문 등 부과·징수를 위한 적극성 있는 활동을 높게 평가하여 2년 연속 장려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이밖에 우수기관으로는 김포시(최우수), 수원시, 평택시(우수), 용인시, 안산시, 의정부시, 고양시(장려)가 선정되었으며, 시흥시를 포함한 8개 시·군은 이달 29일 도지사 훈격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말부터 장현지구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되어 2018년에는 학교용지부담금 징수액이 전년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도 학교 수요에 사용되는 경비인 만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학교용지부담금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12월 21일,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대회에서 ‘2017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 부문 우수기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평가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계획과 핵심성과 지표 선정, 우수 사례 및 사업 수행 결과의 평가 항목 전반적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모범적인 사업수행과 시민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금연과 운동, 영양, 치매관리, 방문 건강관리 등 11개 영역의 맞춤형 건강관리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업을 이끌어 내어,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건강관리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주도 활동에서 도출되는 한계점을 극복하고,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도시 환경 조성’을 실현하는 과정이 타 지자체로 확산 가능성이 높은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시흥시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건강도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초저출산,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 새정부들어 첫 모임을 가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새롭게 재편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민간위원과 여성위원의 비율이 높아지고, 연령도 젊어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저출산대책으로 그동안 투입한 예산이 200조나 됨에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이 저출산을 제대로 따라잡지 못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 위원회가 지금까지 있어왔던 저출산 대책들의 한계를 성찰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그런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며 위원회의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저출산 대책의 한계를 과감하게 벗어달라는 주문도 함께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대체로 출산장려정책을 펴왔으나 이제는 출산장려 대책을 넘어서서 여성들의 삶의 문제까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며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도 일과 삶도 지켜날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원회가 모아주는 지혜를 정부가 잘 받아서 성실히 집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출산 전 임신 기간에 여성근로자에게 1년간 육아휴직이 허용된다. 또 현재 임신 12주 이전·36주 이후에만 허용하고 있는 임신기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2020년부터는 임신 기간 전체로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26일 이와 같은 차별없는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충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여성 일자리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임신한 여성근로자의 퇴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임신기에도 1년간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임신기에 제한적으로 허용(임신 12주 이전, 36주 이후)하고 있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2시간) 청구권을 임신 모든 기간으로 확대한다. 남성육아 활성화를 위해 현재 5일 한도(3일 유급)의 배우자 출산휴가를 연간 유급 10일로 확대(2022년까지 단계적 확대)하고, 두 번째 육아휴직자(90%가 남성)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현재 상한 150만원 → 내년 7월부터 200만원)하며, 육아휴직급여 인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아빠 육아 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아빠넷,papanet4you.kr)’도 26일 문을
[한국방송/양복순기자] 정부가 출산·육아 병행이 가능한공직사회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전보제도를 개선한다. 또 금품·향응수수 또는 성 관련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에대해서는 승진제한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령’과 ‘인사감사규정’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의 공직 진출과 적응을 촉진하기 위한 균형인사정책을 활성화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인사처는 균형인사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5년마다 균형인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부처는 기본계획 이행을 위해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시행하게 된다. 또 임산부 공무원의 전보와 육아휴직 복귀자의 기관 내 주요 직위로의 전보, 시간선택제 근무에 적합한 직무로의 전보는 필수보직기간(실무자 3년)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시간선택제 근무 전환자의 근무시간을 현재 주당 15∼30시간에서 15∼35시간까지 확대해 일한 만큼 급여를 더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육아휴직 대신 시간선택제로 전환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둘째 자녀부터 3년까지 경력을 100% 인정하기로 했다. 공직사회 내 차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겨울철 전력의 안정적인 수급과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에너지 절약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절약대책은 최근 한파로 난방기기 등 전력사용량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통한 안정적인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공공기관은 실내 적정온도 18℃ 유지, 에너지 지킴이 운영, 중식 시간 완전소등,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을 시행․점검하고, 내복착용 등 체감온도를 높일 수 있는 복장 착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민간부문은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운동으로 실내 건강온도 20℃ 유지, 내복입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걷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 방법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매장, 상가 등 일반상점을 직접 찾아가 난방기 가동 중 개문영업이나 과도한 난방 등 전력 낭비에 대한 집중 계도 및 홍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흥시는 “전력이 많이 사용되는 겨울철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 시민들의 자율적인 절전 참여가 필요하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절약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