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영모재·생금집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전회차 참가 신청 마감되며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생금집에서 지난 1월 6일과 7일 ‘연 만들기 및 연 날리기’, 영모재에서는 10일과 11일 ‘탈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생금집에서는 연 만들기를 시작으로 제기 만들기, 풍선로켓 만들기, 딱지 만들기를 할 예정이며, 만든 놀잇감으로 노는 시간도 갖는다. 회당 10명씩,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매주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능곡동에 위치한 영모재에서는 1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4주에 걸쳐 오전 11시, 오후 1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선 후기 유행했던 탈춤에 대해 알아보고 탈 문양을 만들어 액자로 꾸미는 ‘탈 이야기’, 민화 속에 숨은 뜻과 상징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색 입혀보는 ‘민화 그리기’, 조상들의 생활복이었던 한복의 종류를 배우고 한지 색종이로 접는 ‘한복 접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이 담긴 ‘장명루 만들기’를 진행한다. 영모재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회당 5명씩 참여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2018년도부터 시흥형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지원 사업’과 ‘시흥형 주거비·집수리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먼저 총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 가능한 마을 육아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공동육아 나눔터를 조성하는 공동주택 단지에 시설 공사비의 90%,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육아라는 공통된 활동으로 모여 이웃 간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육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기 위한 육아 품앗이 공간이다. 시는 2017년도에도 공동주택 4개 단지에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을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설 준공 이후 공동육아 나눔터를 인근 단지에 개방토록 하여 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하였으며, 공동육아 나눔터의 지속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단지별 맞춤 컨설팅 및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주거비·집수리 지원도 확대된다.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부담을 최소화하고 주거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거비 지원사업의 경우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는 1월 10일 4개월간 실시한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을 마치고 ‘시흥시 아동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흥시장, 아동참여위원,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학부모와 경기아동옹호센터 등 아동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조사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 향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아동실태조사는 관내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아동관계자 1,668명을 대상으로 2017년 8월 31일부터 4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총 1,560명이 응답하여 93.5%의 높은 회수율을 보였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6개 지정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나의 사생활 및 가정환경)과 3개 추가영역(삶의질, 양육환경, 친구관계)을 포함 총 9개 영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연구용역은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유서구 교수)에서 맡아 진행되었다. 조사결과 나의사생활 및 가정환경(2.84점) ▶ 교육환경(2.64점) ▶ 놀이와여가(2.35점) ▶ 안전과보호(2.31점) ▶ 참여와시민권(1.86점) 순으로 평가(4점 만점)
[시흥/양복순기자] 2017년 11월 전북 고창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주로 전남지역 오리 농가에서 발생하던 AI가 경기도 포천의 산란계 농장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8일 시흥시 고광갑 부시장이 방역 담당부서 및 축산 농가를 방문하여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AI 발병 위험이 높은 동절기 소독 등 방역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철저한 축사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등 강력한 방역 활동만이 가축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축사입구 생석회 살포와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 시간에 반드시 소독을 실시토록 당부하였다. 특히, 지금은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있고, 개최지의 관문인 경기도를 경유한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시흥시에는 67농가에 약 4,500수의 조류가 있으며, AI 발생 이후 소독용 생석회와 소독약품을 농가에 긴급 지원하였고, AI 종료 시까지 추가 방역물품 지원 및 공동방제단을 활용한 지원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 소독의 날에는 조류농가별 전담 공무원이 방문 및 유선예찰을 실시하고 유사증상 발견 시
[시흥/양복순기자]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정왕동 어울림 스마트 안전도시 재생사업과 관련하여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시흥시에서는 오는 1월 17일 (수) 오후 3시, 시흥시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정왕동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추진관련 설명 및 질의답변’, ‘주민 및 관계전문가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되며, 방청인 등 이해당사자는 공청회 당일 의견을 제시하거나 공청회 장소에 비치된 의견서에 도시재생선도지역 지정관련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문의는 시흥시 도시재생과 (031-310-3754)로 하면 된다.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와 시흥시 자치분권협의회(위원장 조태영)는 개헌 논의의 불씨를 살리고, 지역사회에 자치분권을 확산하기 위하여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은 지역 주도의 개헌촉구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에서 지방 4대 협의체를 중심으로 전국의 지방정부에서 전개하고 있는 서명운동이다. 시흥시에서는 시흥시자치분권협의회와 여러 시민단체, 시흥시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현재까지 5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치분권에 대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태영 시흥시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은 “분권을 통해 선진국이 된 사회를 맛 본 사람들은 지방자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자치분권을 통한 선진 사회에 이르기 위해서는 지방분권 개헌이 꼭 필요하다”고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였다. 서명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온라인(www.1000mann.or.kr), 가까운 동 주민센터, 도서관, 시청에서 서명할 수 있다.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장고는 만능 보관소로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해 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냉장고로 직행시키는 식품들 중에는 냉장 보관으로 인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들도 많다. ‘인디펜던트’가 냉장고에 넣으면 더 잘 상하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1. 토마토 토마토를 냉장고에 넣으면 숙성되는 것을 막고 풍미를 죽이는 꼴이 된다.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를 냉장 보관할 경우 화학 구조가 변형되어 토마토의 맛을 내는 휘발성 성분의 양이 감소한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토마토의 육질과 색깔 또한 영향을 받는데, 특히 5℃ 이하에서 보관할 경우 저온 장애가 나타나 물렁해지고 짓무르는 자국이 생기기 쉽다. 2. 감자 감자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종이로 감싸거나 구멍 뚫린 비닐 팩에 넣으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서늘하다고 냉장고에 넣어서는 안 된다. 냉장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한다. 결국 감자의 육질에 영향을 주어 본연의 색을 잃게 되고 요리하면 단맛이 난다. 3. 양파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에서 통풍이 잘 드는 서늘한 곳에 놓는 것이 올바른 보관법이다. 연구에 따르
[한국방송/양복순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 대표단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대표단 파견, 군사당국회담 개최 등에 합의했다. 다음은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 남북고위급회담이 2018년 1월 9일 판문점에서 진행되었다. 회담에서 쌍방은 북측 대표단의 평창 동계올림픽경기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참가 문제와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에 맞게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남과 북은 남측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은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하였다. 쌍방은 북측의 사전 현장 답사를 위한 선발대 파견문제와 북측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와 두산건설(대야동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이 사업지역 내 자생하고 있는 수령 100년(추정) 이상 된 토종 목련 나무를 보존하기로 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목련 나무는 대야동 주택재개발사업 초기 협의 과정에서 사업구역 내 일반 나무로 인식되어 철거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무를 보존하자는 지역주민의 요청이 계속됨에 따라 시가 현장을 방문한 후 보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하여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이는 ‘대야동 주택재개발조합’의 토지보상 및 재개발 관련 조합원외 입주자모집 승인이 완료된 시점에서 제기된 사항으로, 목련 나무 보존에 따른 추가 사업비용 및 기간 연장 등의 사항과 관련해 사업시공사인 두산건설의 협조가 절대적이었다. 시흥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관계자 설득에 나섰다. 이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업시공사도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재개발사업은 좀 더 나은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다”라는 의견에 공감했다. 향후 시흥시와 두산건설은 목련 나무 보존 및 활용 방법에 대해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이 애착심을 가지고 사업에 참여
[시흥/양복순기자] 시흥시 능곡동 우남퍼스트빌2차아파트 경로당(회장 강등자)과 구진남 관할 통장은 개인의 자발적 의사와 경로당 회원 간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사랑의 후원금과 개인후원 총 70만원을 지난 1월 5일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한 ‘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희망드리미협의체) 기금’으로 지정 기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1%복지재단 관계자(최재은 과장)와 경로당 회원, 동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후원금은 저소득층 모범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남2차 경로당 회원들은 선사유적공원, 능곡고·승지초, 송골마을 인근에서 정화활동을 하여 모은 파지수익금과 자신들의 정례 회비 등을 조금씩 보태 후원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해 지속적인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로당 후원이외의 개인적으로 후원에 동참한 강등자 회장과 구진남 통장(희망드리미협의체 위원)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어 바르게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능곡동 희망드리미협의체(공동위원장 이상익, 서선자)는 소외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