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안준열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일부 개정되어 10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연휴양림 지정구역 면적의 10분의 1 미만을 확장하는 경우 사전입지조사서 제출을 생략하도록 하여 운영자의 부담을 완화하였다. 기존에는 자연휴양림 면적이 증가될 경우 규모와 상관없이 용역 등을 통해 사전입지조사서를 작성하게 되어 있어 변경 시 마다 매번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번에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규제를 개선하였고 이를 통해 앞으로는 소규모 면적의 증가 시에는 운영자가 부담했던 비용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한 산림치유지도사 자격부여 시 산림복지진흥원을 업무 위탁 가능한 기관으로 지정하여 업무 근거를 명확히 하였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관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이번에 개정된 시행규칙으로 산림휴양ㆍ치유 업무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규제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청/안준열기자] 산청군은 '2024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0일부터 2월 28일까지 양봉, 블루베리, 딸기, 수정벌, 아열대, 단감, 양파, 한우, 사과, 고품질 쌀 등 10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 당일 2~3시간의 실용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수강생은 19일까지 읍면 사무소에 신청하거나 21일까지 평생교육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업육성담당(970-7904)이나 읍면 사무소 산업경제 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봄 벌 깨우기, 봄철 블루베리 생리장해, 단감 탄저병 피해 예방, 사과주요 병해충 등 지난해 영농 애로점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며 "이번 교육이 농민들의 영농 애로점을 해결하고 영농계획수립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은 낮밤의 경계가 무색하다. 시간은 물론, 공간까지 초월하는 온라인에서 우리는 직접 마주했을 때보다 오히려 진솔하게 속마음을 건네며 소통의 난관을 초월하기도 한다. SNS, 메타버스 등이 친근한 근래의 청소년들에겐 이러한 온라인 소통이 익숙하다. 디지털 세대로 불리는 청소년들은 온라인이란 공간에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처럼 청소년들이 익숙한 온라인 공간에서 그들의 심리적, 정서적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가 있다. ‘청소년상담1388’은 쉽사리 꺼내지 못할 청소년들의 어려움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이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지난해 10월 기준 31만 5739건의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 ‘청소년상담1388’은 일상의 고민부터 가출, 우울, 데이트폭력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심리 상담을 비롯해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더욱 확대됐다. 기존의 웹채팅,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자에 더해 인스타그램과 라인 등 총 6개의 온라인 창구를 통해 상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청소년상담1388’은 만 9~24세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의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겨울방학(1~2월)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도내 117개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중 석면 건축자재가 사용된 학교 건물을 철거하거나 보수하는 공사장 117개를 대상으로 점검하며 이중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감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석면 해체 면적 800㎡ 이상)해야 하는 공사장은 88개소, 임의로 지정(석면 해체 면적 800㎡ 미만)할 수 있는 공사장은 29개소이다. 공사장별 공사 기간과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규모가 큰 사업장 15개소를 선별해 도·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나머지는 교육청에서 자체 점검을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감리인 지정 적정 여부, ▲관련 법령에 따른 감리업무 수행 여부, ▲석면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안내판 설치 등 석면 해체‧제거작업 기준 준수 여부, ▲석면 폐기물 관리 실태 등이다. 점검 결과, 감리인을 지정하지 않았거나 부실 감리, 석면 해체‧제거작업 기준 미준수 등 주요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
[한국방송/안준열기자]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에게 시행되고 있는 나라사랑대출 가운데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활안정자금에 대한 온라인 즉시 대출이 처음 도입된다. 국가보훈부는 위탁은행(국민은행·농협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나라사랑대출을 온라인(비대면)으로 신청하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는 국가유공자 전용 온라인 즉시 대출을 도입해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온라인 대출이 늘고 은행영업점이 줄어드는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정책대출인 나라사랑대출도 온라인 신청을 도입하기 위해 위탁은행과 협조해 왔다. 이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대출 이용이 가능해져 보훈대상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에 시행되는 온라인 즉시 대출은 보훈급여금(군인연금)을 담보로 제공하고 별도의 서류 제출이 필요 없는 한도 300만 원 생활안정자금에 한해 시범적으로 도입됐다. 보훈부는 앞으로 다른 종류의 나라사랑대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연 2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나라사랑대출 인원 2만 4000여 명의 85%를 차지할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024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바다 조성, 수산업 성장을 고도화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수산산업을 육성하고, 도민과 어업인 생활복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새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및 미래 어업인 육성 지원 □ 깨끗한 경남 바다 조성, 어구 보증금제 시행 해양환경 보전과 수산자원 보호를 위하여 ‘어구보증금제’를 1월 12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어구보증금제’는 어업인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포함된 어구를 구매하고 폐어구를 지정된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어업인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어업인들은 '22년말 기준 통발 어구 약 1,320만 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연간 455만 개를 교체하는 상황으로 이중 상당량(118만 개 정도)이 유실・침적되어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태 개선을 위해 2023년 1월 수산업법 개정을 통하여 어구의 전주기 관리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올해 1월 12일부터는 통발어구에 대하여 어구보증금제를 우선 시행한다. □ 어장청소 이행강제금 제도 도입 「어장관리법」 및 하위법령 개정으로 어업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서 주장한 의대 정원 확대 적정 규모 350명에 대해 지역의 의사 인력 부족 실태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1월 9일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350명 적정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협회에서 주장한 적정 규모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감축한 규모를 다시 복원시키는 데 불과하여, 의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감축 당시에 비해 인구 고령화, 전문의 수도권 집중 등으로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지역 의료현장에서 응급․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체계가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남도는 의대 정원 확대의 근본적 목적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것인 만큼, 지역의 의료 현실을 고려하여 정원 규모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40개 의과대학에서 실현 가능한 증원 수요를 이미 제출한 바 있으며 이를 고려하여 과감한 증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각 대학은 2025학년도에 2,151명 ~ 최대 2,847명, 2030년까지 3,953명 증원 희망 현재
[남해/안준열기자] 남해군은 1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과 창동점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한 시금치 '보물초' 특판 행사를 펼친다. 특판행사 가격은 보물초 100g에 590원이며, 300g 묶음 한 단은 2,780원이다. 10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열린 특판 행사 첫날에는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지역농협장들이 함께 참석해 보물초를 홍보했다. 특히 이날은 특별 할인판매(300g 한 단/2,124원)가 펼쳐졌으며, 하나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주는 1+1 이벤트(100단 한정)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금치 크리스피롤' 시식 행사까지 열려 내점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11월부터 이마트, g마켓, 11번가 등 다양한 유통 매체를 통해 제철을 맞은 보물초 특판행사를 연이어 추진하며 홍보와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보물초는 겨울철 남해군의 주 소득 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해풍을 맞아 풍부한 영양을 담고 있고 노지에서 자라 단맛까지 좋은 '보물초'가 일등 시금치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정부가 국내외 원자력시설에서 발생하는 방사능 누출 사고 등에 대비해 국내 해역 감시 정점, 부산항 입항 일본 활어차 방사능 검사, 환경방사선감지기를 확대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처럼 올해부터 방사능 감시 및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염수 방류 전에는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과학기술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오염수 방류 이후에는 오염수 관련 데이터 확인,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방문 등 오염수 방류를 당초 계획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점검하고 있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IAEA 후쿠시마 현장사무소 방문, 화상회의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원안위는 올해부터 인접국 방사능 누출 사고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 해역(원근해)의 방사능 감시 조사 정점을 기존 73곳에서 78곳까지 확대한다. 부산항을 통해 입항하는 일본 활어차에 대한 방사능 검사도 기존 311대에서 7
[경남/안준열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부산지방우정청과 2011년 협약체결 이후 도내 거주중인 다문화가족이 모국으로 발송하는 개인 국제특송(EMS)에 대해 10% 요금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대상은 외국인등록증에 ‘국민의 배우자’ 또는 체류자격 F-6-1(국민의 배우자), F-6-2(자녀양육), F-6-3(혼인단절)으로 명시된 자, 결혼이민자, 귀화 허가를 받은 자로 경남도 내 모든 우체국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방문 시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하면 된다. 또한 인터넷 우체국이나 스마트폰(우체국앱)으로 사전접수 시 3%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내 다문화가족 2023년 기준 국제특송 이용건수는 673건이며, 건당 할인금액은 약 6,000원으로 총 4,04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았다. 박현숙 여성가족과장은 “경남에는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2만3천 가구의 다문화가족이 생활하고 있어, 모국으로 우편물을 발송할 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경남도는 다문화가족들이 보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