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준열기자] ‘제1회 정책협업회의’는 실국본부별 칸막이를 허물고 도정 전반의 협력을 강화해 현안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되어 산업국을 포함한 관련 실국 및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였다. 회의에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2040년까지 우주항공청이 설립될 사천시와 인근 시군 일원에 170만 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경남도, 사천시 및 관련 기관이 포함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준비단이 활동 중이며, 올해까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전략 수립’을 완료하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는 남해고속도로와 KTX 노선을 사천시 및 인근 지역으로 확장하고 사천공항 기능재편 및 노선증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주인프라 측면에서는 진주 항공국가산단 내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립,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등에 대해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실국별 보고를 받은 후 “실국별로 개별적으로 구상하고자 하는 방향이 막연하여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5월 개청과 관련된 포럼이나 행사들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건설준비단을 상설화하고 분야별 담당자를 정해 함께 근무
[창녕/안준열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7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밀폐공간 관리부서 관리감독자와 담당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밀폐공간이란 산소결핍과 유해가스로 인해 질식과 화재, 폭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장소로 상하수도 시설물과 폐수처리시설, 소각시설 등이 해당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상남도 안전관리자인 이상욱 주무관이 ▲밀폐공간의 정의와 종류 ▲밀폐공간 질식재해 사고사례 및 주요 조치사항 ▲밀폐공간 작업프로그램 수립 방법 등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밀폐공간에서 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사업장을 관리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 산동사무소는 경남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현지의 협력 기관을 발굴하여, 8일 중국 산동성 청도시에서 중국 청도보업전매그룹과 문화·교육·관광 협력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식을 개최했다. 중국 청도보업전매그룹은 1949년 설립된 중국 청도시 국유 문화기업으로 신문사(청도일보, 청도조보, 노년생활보 등), 잡지사(청도화보, 독보참고), 여행사(산동성노년국제여행사, 청도보업국제여행사), 청도신문망 등 뉴스사이트 5개, 관해뉴스 등 앱(APP) 6개를 운영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산동사무소는 청도보업전매그룹과 협력하여 경남에서 개최하는 축제와 문화교류 행사를 소개하고 정기적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오는 4월에는 100여 명의 관광객을 모집하여 산청 동의보감촌(한방체험), 통영 케이블카 및 디피랑(관광), 진주 노인대학(문화교류) 등의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8월에는 중국 청도시 청소년 축구팀 여름 캠프 등을 경남에 유치해 동계 전지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10월에는 진주 유등축제를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방문 행렬을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나 교육분야에서도 지역 화가, 사진작가 등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초중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소재 폐차장에서 18개 소방서의 구조·생활안전대원 57명을 대상으로 잠금장치 개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이 출시되고,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대원의 차량 잠금장치 개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 주요내용은 ▲유압장비 등을 활용한 차량문 파괴, ▲차량문개방기를 활용한 비파괴 방식의 구조활동, ▲내·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구조기법 및 현장활동 노하우 공유, ▲반복 실습을 통한 전문기술의 습득 등이다. 한편, 최근 3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구조 출동은 1만 5,552건이며, 차량 문이 잠겨 긴급하게 안전 조치한 사례는 206건에 달한다. 박길상 방호구조과장은 “실제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전문교육 과정 개발과 운영으로 현장대원의 구조 전문성을 키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방송/안준열기자]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3월 8일(금) 15시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전공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➊ 「전공의 지원 방안」 금일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일환으로서 ‘전공의 지원 방안’에 대해 보고하였다. 전공의 지원방안은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수련 내실화, 권익 보호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3월 중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상담센터’ 내에 전공의 권익보호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전공의 인권보호 및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현재 외과, 흉부외과 전공의에게 지원 중인 수련보조수당을 3월 중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도 지원한다. 정부는 향후 소아청소년과 외에도 분만, 응급 등 다른 필수의료 과목 전공의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둘째, 「전공의 연속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전문가 논의를 통해 모형 등 계획을 확정 후 공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련환경
[한국방송/안준열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지난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병원급 의료기관으로서 치매관리법령상 요건을 갖춘 기관이 지정을 신청하면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지정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으나, 노인 및 치매 환자 수가 전국의 40%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치매안심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지난 1월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이 서울 지역에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면서 3월 현재 18개소로 늘어났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그동안 서울·경기 지역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들이 치매안심병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거주 지역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맨발걷기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맨발걷기(earthing:어싱) 육성·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기본계획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맨발걷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맨발 보행로를 비롯한 기반(인프라)을 조성하고, 행사 및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맨발 보행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군에 이미 조성된 35여 개의 맨발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올해에는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자연·도시공원, 숲길, 강변 등 지역 녹지공간 70여 개소에 맨발 보행로를 만들어 다양한 자연 치유 공간으로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별·계절별 특색있는 다채로운 맨발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전문강사를 초청해 맨발걷기 특강을 열고, 걷기지도자 양성을 통해 맨발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 또한, 경상남도는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체험형 관광 상품화 개발도 추진한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
[경남/안준열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8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도, 사천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이하, 준비단)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지난 1월 16일 사천시청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참석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 현판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종합전략 수립 추진계획, ▲우주항공청 개청 동향과 도, 사천시 추진사항,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정주여건 시책 발굴 현황 보고에 이어 전문가 토론 등이 진행되었다. 경남도는 지난 첫 번째 회의 이후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본구상을 위해 관련 부서장으로 구성한 자체 ‘우주항공청 도 추진사항 점검 특별팀(TF)’을 구성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에 필요한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사천시에서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청 개청 지원 추진단’을 자체 운영하여 우주항공청 이주 직원의 사천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등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추어 관
[산청/안준열기자] 산청군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산청군의 자살 중 54.9%는 65세 이상에서 나타나 노인 인구 자살률 감소를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마을이장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발견해 자살예방센터 등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교육을 수료하면 생명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다. 산청군은 지난 4일 신등면을 시작으로 5월까지 11개 전 읍면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생명지킴이단'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우울정도 측정을 위한 정신건강 지면검사, 생명지킴이 소개, 농약 등 자살수단 차단예방 등이 이뤄진다. 산청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이장들이 이웃의 자살 위험신호를 먼저 인식해 소중한 생명을 지킴으로써 마을 수호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을 통한 자살률 감소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서비스 개입으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
[하동/안준열기자] 하동군이 학업·취업 준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청년 생활안정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성인이 되면서 교통비 부담이 급증한(시내버스 요금 500원 증가, 농어촌버스 요금 1,150원 증가) 20대 초반 청년들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경상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24세 청년으로 1999년 1월 1일생부터 2005년 12월 31일생까지 해당하며, 신청 방법은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선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지원 대상 금액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선불형 교통카드(마이비, 캐시비, 티머니 등)로 결제한 대중교통비이며, 1인당 최대 6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 교통수단은 경남 시내버스, 경남 농어촌버스, 경전철(김해↔부산), 지하철(양산↔부산)이며 올해 1월부터 사용한 금액을 소급해 7∼8월 중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관련 문의 사항은 전화(대표번호 1588-0788) 또는 경남바로서비스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사회에 첫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