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방진호기자) 충북 영동군 공무원 40명이 최근 172mm의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 괴산읍 능촌리의 한 버섯재배 농가를 찾아 복구작업을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세복 군수의 인솔로 21일 피해복구에 참여한 직원들은 몸을 아끼지 않고 버섯재배사 안으로 밀려든 토사를 제거하고 뒤엉킨 표고 목을 바로 세워 세척하는 등 헌신 봉사해 슬픔에 잠긴 피해농가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군은 장비지원에도 앞장서 빨래차 1대와 청소차 1대를 지원해 더렵혀진 옷가지를 세탁하고 수해잔재물을 깨끗이 정리하도록 도왔다. 또 지난 18일부터 숙련된 드론조종사와 드론 3대를 하천과 공공시설물의 피해조사 현장에 투입해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충남/방진호기자) ‘2017 화랑훈련’ 사후검토 보고회가 2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안희정 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 박찬주 2작전사령관, 정형희 32사단장, 김재원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훈련 결과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17∼20일 도내 전역에서 실시된 올해 화랑훈련은 전시 및 평시 후방지역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지자체장 중심 통합방위 지원본부 운용 정착에 초점을 맞췄다. 또 민·관·군·경 통합 상황 조치, 피해복구 숙달, 후방지역 동시다발 복합테러 발생 시 상황조치 능력 숙달 등에도 중점을 뒀다. 훈련에서는 구체적으로 ‘병종 사태’ 선포와 함께 긴급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으며, 내륙지역으로의 적 침투에 따른 이동 차단 작전과 탐색격멸작전, 대량 전·사상자 발생에 따른 처리 훈련 및 중요 시설 방호 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날 사후검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일 동안 진행된 훈련 결과와 위기상황 시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 태세 발전과 주요 훈련 통합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이번 훈련에서는 다양한 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의 총력
(충북/방진호기자) 충청북도는 7월 20일 옥천군 전략산업클러스터센터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본부장의 ‘지역격차 실태와 지역균형발전 모색’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도내 시·군지역 공무원 및 지역발전연구센터 자문위원 50명이 참석한 이날 강의에서는 지역격차의 실태, 변화 가능성, 문제와 도전, 균형발전 전략의 방향과 과제 등을 현재의 상황과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진행됐다. 송미령 본부장은 특강에서 “지역의 경쟁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지역균형발전정책이 재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방 자율적 특화발전이 지역균형발전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북도 김연준 균형발전과장은 “유익한 특강을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관계자 역량 강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면서 ”특강이 지역을 위한 다양한 고민 해결과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길 희망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명인사 초청 특강은 지역발전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내외 동향을 탐색하고, 시군의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군 균형발전 담당공무원 및 지역발전센터 권역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연 4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첫 번째 강의로 지난 5월 18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지난 7.14.~7.16 기간 중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충북지역의 수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려는 따뜻한 손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폭우로 가옥?차량 침수 등의 피해를 입어 불안감과 상실감이 큰 주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동참한 자원봉사자가 21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3,000여명(군인?경찰 포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그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는, 본인도 피해를 입었지만 더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이승례(67세, 여)님과 같은 수많은 충북도 내 자원봉사자들과,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전국의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피해 주민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이동식 밥차, 세탁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도 평창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복구 작업에 필요한 미니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직접 가져와서 참여하기도 하였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에서도 이렇게 전국에서 모여드는 자원봉사자 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자원봉사센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교육나눔기업 ㈜희망이음(대표 이용석)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밥차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이음은 수해 현장 인근의 한 공장에서 수재민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을 위한 한 식사 봉사에 참여했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식수조차 부족해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식사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장에서 바로 식사가 가능해 복구 작업을 더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이음은 27일까지 일주일간 수해 현장에 밥차를 지원한다. 밥차는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 수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의 식사 준비에 활용된다. 이봉욱 희망이음 대외협력본부 본부장은 “큰비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로 작은 위로를 건네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봉사자들의 노고만큼 하루빨리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를 비롯한 충북지역은 16일 3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덮치며 4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당했다. 웹사이트: http://hopeium.kr/
(충북/방진호기자) 20일 이른 새벽, 200여 명의 생활공감 모니터단이 전국 각지에서 충북 청주시로 집결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청주 일대 피해상황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수해극복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생활공감 모니터단 충북 대표가 모니터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생들이 교복도 없이 등교하는 등 피해상황을 올리며 도움을 호소하자 전국 각지의 모니터단들이 이에 화답해 즉석에서 ‘수해복구 모니터단’을 결성했다. 이날 모인 200여 명의 모니터단은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피해지역을 청소하고 소독 및 양수기 활용 고인 물 제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7월 20일 봉사활동은 긴급하고 촉박한 공지기간으로 인해 전국 3,800여명의 모니터단 중 200여명만이 참여할 수 있었으나 모집 종료 이후에도 SNS에 각지 모니터단의 봉사참여 요청이 빗발치고 있어 향후 2차, 3차 복구활동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장관 김부겸)는 이러한 자발적인 모니터단의 적극적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청주시까지의 교통편 제공 등 지원을 요청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취지에 공감하여 모니터단을 적극 지원키로 결정하였다. 2017년 4월 출범한 제6기 생활공
(한국방송/방진호기자) 가맹점 수가 22만 개에 이르면서 가맹사업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가맹사업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자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가맹점 창업을 염두에 두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맹사업은 다른 창업과 마찬가지로 많은 자금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할 때까지 신중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7월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가맹점 사업자는 전년도 대비 9.2% 증가한 4268개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하지만 피해 없이 가맹사업을 하려면 가맹사업에 대해 꼼꼼히 숙지해야 한다. 가맹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가맹본부의 영업 정보이다. 편의점·치킨·커피 등 가맹본부별로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정보를 비교해 수익을 낼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맹본부의 영업 현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누리집(http://franchise.ft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희망플러스’ 애플리케이션에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가맹사업거래 누리집) 가맹사업거래 누리집에는 가맹본부에서 공개한 정보공개서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2시간 30여 분을 꼬박 달려 강릉IC에 들어섰다. 장맛비가 그친 강릉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르렀다. 강릉시내에 들어서자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 각종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였다. 현수막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도시, 강릉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 옆에 서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동상이 시선을 끌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릉터미널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가벼운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관광객들은 택시를 타고 강릉의 관광명소로 각각 흩어졌다. 터미널에서 만난 한 택시 기사는 “작년 여름철만 해도 커피거리나 경포대로 가자는 관광객이 대다수였는데,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 빙상장이나 홍보체험관으로 가달라는 경우가 꽤 많다”고 말했다. 강릉시내의 식당이나 카페의 상인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한 식당 주인은 “상인들은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실제로 지난 테스트이벤트 당시 경기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이 꽤 있어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G-200일(7월 24일)을 맞아
(한국방송/방진호기자) 산림청이 개청 5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치유원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숲속 음악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산림에서 다양한 공연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총 50회의 숲속 음악회를 펼치고 있다. 음악, 마임, 마술, 댄스, 비보잉 등의 공연이 소규모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20여 차례의 공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숲속 음악회에 대한 국민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유명산 자연휴양림 등 숲속 공연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은 많은 인파가 찾고 있으며, 희리산 자연휴양림처럼 잔디밭에서 진행되는 주말 저녁 음악회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또 서울 근교 휴양림 공연은 접근성이 높아 관람객, 출연자들의 호응이 높다. '숲속 음악회'는 오는 10월까지 주말 등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확대 실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은 산림청 개청 5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www.forest50.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욱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산림청은 그동안 가꾼 우리 산림에서 국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교육·문화·레포츠를 활성화
(충남/방진호기자) 충남도는 18일 예산 관모산 일원에서 ‘탐색격멸작전’을 실시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화랑훈련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훈련은 안희정 지사와 황선봉 예산군수, 2작전사령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군 관모산에 적이 은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적을 최단 시간에 찾고, 작전 지역 확대 방지를 위해 봉쇄선을 점령한 뒤, 적을 격멸하는 전투 수행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특히 32사단은 이날 훈련에서 전술지휘소를 설치, 현장에서 작전을 지휘·통제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이 참여함으로써 통합방위 작전 수행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남은 훈련도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랑훈련에서는 이와 함께 전면전 발발을 가정한 국가 중요시설 방호 훈련도 도내 곳곳에서 진행했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AI·딥테크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유니콘 선·후배기업, 벤처캐피탈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중기부는 이러한 현장의견 수렴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8일 한성숙 장관 주재로 한국벤처투자에서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쿠팡·토스 등 선배 유니콘기업, 벤처투자자와 함께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과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번 간담회는 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대표 벤처투자 프로그램인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가 지난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만에 운용사 선정을 마쳐 성과 창출을 위한 추가 정책방향을 다각도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새벽배송, 핀테크 등 혁신 서비스로 국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 선배 유니콘기업 쿠팡과 토스가 그동안의 성장 경험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조달청이 발주단계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건설공사 전 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중대재해가 반복 발생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제한 제재도 확대한다. 조달청은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반복되는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을 건립하기 위해 건설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현장.(ⓒ뉴스1) 먼저 발주단계에서는 공공공사 입찰·낙찰 때 건설안전 평가를 강화한다. 또 종합심사낙찰제·PQ심사(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의 건설안전 평가항목을 가점제에서 배점제로 전환해 건설안전 평가의 효과성을 높인다. 이제까지 사회적 책임·신인도 평가에서 안전 미흡업체에 대해 감점해도 다른 가점으로 상쇄해 불이익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배점제로 전환해 안전 미흡업체는 낙찰받기 어려운 구조가 된다. 이어서, 적격심사·종심제·PQ심사에서 중대재해에 대한 감점을 신설하고 재해 정도에 따라 차등 감점한다. 다수 사망 등 중대한 재해 발생업체는 실제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되는 수준으로 감점하는 한편, 그동안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만 가점으로 인정하던 것을 가점 부여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건설안전 우수기업에 대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외교부는 18일 미국 비자 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TF에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로 참여하며, 대미 협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민관이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경제인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TF 회의에서는 비자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한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 애로사항, 우리 기업들의 인력 파견 수요 및 계획 등 대미 협의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비자문제 개선을 위해 우리 측이 미국 측에 제기할 사항들을 포함, 대미 협의계획도 논의했다. 향후 범정부 TF는 주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한국의 대미 투자기업 인력의 미국 입국 관련 애로 해소 및 비자문제 개선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의: 외교부 북미경제외교과(02-2100-7690)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금융당국이 롯데카드 해킹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 원칙 하에 엄정히 제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과 관련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구체적인 유출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 모습.(ⓒ뉴스1) 회의에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롯데카드가 정확한 정보 유출 규모 등 피해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방지와 피해 발생 시 차질 없는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금융보안·정보보호 미흡사항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금융보안·정보보호 관련 전 금융권 재발방지 대책과 근본적인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등의 현장검사에 따르면, 이번 해킹 사고로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기간 중 약 200기가바이트(GB)에 달한다. 롯데카드가 당초 금감원에 보고했던 유출 데이터 1.7GB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7만 명의 개인 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000명(9.5%)은 카드 비밀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18일 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법하도급 점검에 나섰다. 국토부와 노동부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및 임금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설현장의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합동으로 강력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김윤덕 장관과 김영훈 장관은 서울 용산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공종별 직접 시공 및 하도급 현황과 근로자 채용경로 등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불법하도급이 있는지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위험공정에 대한 안전조치 준수 여부와 임금 전액 및 직접 지급 여부 등도 확인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청년주택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불법하도급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5.9.18. (ⓒ뉴스1) 김윤덕 장관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원도급 하는 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원도급사에서 하도급 구조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심장정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와 관련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할 경우 일반적인 근무 시간(7~9시간) 대비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근경색은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와 같은 결과는 장시간 근무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근무 환경과 근무 시간이 급성심장정지 발생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고, 심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장 내에서도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과 적절한 휴식 확보는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급성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경우 급작스러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직장인들이 출근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7.4 (ⓒ뉴스1) 질병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국가중요시설을 대상으로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무력화, 디지털포렌식 등 지능형 통합 대응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주항공청과 경찰청은 18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해 원자력시설에 '불법드론'이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대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19일 대전 동구 대전교통공사 판암기지에서 2025 을지연습 '드론테러 대비 실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이날 시연은 우주청과 경찰청이 주관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21년 4월부터 연구를 수행해 '불법드론'에 대한 탐지·식별·무력화(제어권 탈취)·사고조사(포렌식)를 통합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력시설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것이다. 시연은 총 3단계로, 첫 단계는 '불법드론 탐지와 무력화'다. 지상 레이더와 무선 주파수(RF) 스캐너, 드론캅 등을 연계해 불법드론 침입을 즉시 탐지하고 불법드론에 대한 제어권을 탈취해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초기대응 과정이다. 두 번째 단계는 '라이브 포렌식'이다. '라이브 포렌식'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