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 내 다양한 인적 자원망을 활용해 복지위기 가구의 선제적 발굴로 일상 속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단체회원 등 총 91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취약 가구의 위기 징후를 수시 파악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역할을 촘촘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통장회의가 있는 매월 25일을 '2(이)웃이 5(오)는 날'로 정하고, 세대 우편함을 순찰해 각종 우편물 등의 적치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집배원, 공인중개사, 전기·가스 검침원 등 평소 주민과 접촉이 많은 생활업종 종사자 활동기관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징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발굴한 위기가구는 총 3,354명으로 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의 공적지원과 함께 복지시설, 푸드뱅크, 자원봉사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총 1,525건, 5억9천4백만 원 상당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하우스 지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긴급생활비 지원과 일자리 연계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6월 12일 금천구 G밸리에 위치한 마리오까르뜨니트 공장에서 전자음악 공연 '가산디지털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산디지털페스타'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청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가 위치하고 G밸리 직장인 중 청년 인구가 많은 가산동을 무대로, 전자음악과 동시대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부대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디오테잎', '바밍타이거', '키라라', '시라카미 우즈' 등 총 4팀이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청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자 비트와 압도적인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이디오테잎'은 일렉트로닉과 록을 결합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로, 몽환적인 전자음과 강렬한 드럼 연주로 관객들에게 생생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밍타이거'는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체(얼터너티브) 그룹이다. 실험적인 창작을 통해 시대정신과 젊은 세대의 감각을 작품에 담아내며 예술의 무경계를 추구한다. '키라라'는 제14회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수상한 실력파 전자음악가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4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대표 소통 채널이 되어줄 '함께이음단' 발대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구는 '관악, 교육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구와 학부모 간 긴밀한 소통 체계 구축과 학부모 간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함께이음단'을 올해 새롭게 발족했다. 지난 3월 관내 52개 초중고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구성된 총 150명의 학부모 대표들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공식적인 첫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학부모 대표 3인의 힘찬 선서문 낭독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즐겁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참여 ▲학교-지역사회-학부모간 존중하는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 ▲아이들의 꿈을 위한 차별없는 돌봄 ▲더 나은 성장환경을 위한 책임 있는 활동 등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구는 개그맨 김영희, 조승희가 진행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학부모로 살아가기, 나로 살아가기'를 준비했다. 학부모들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자녀를 교육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함께이음단은 5일부터 진행되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협의회장 조성민)와 함께 '6.15 남북공동선언'의 25주년을 기념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제2회 한반도 대축제'를 6월 7일 레드로드 R5, R6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긍정적인 통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주민과 9개 관계기관, 탈북민 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민다. 이번 행사는 낮 12시부터 레드로드 R5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현장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한반도를 함께 그리는 '공동미술 프로젝트 多(다)르지만 多(다)함께', '평화의 소중함, 전쟁 음식 체험하기', '통일 염원 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대형 태극기에 직접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우리가 만드는 태극기' 프로그램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일의 주역이 될 미래 세대가 참여한 '마포구 평화통일 그림 그리기 공모전'의 작품도 전시해 주민뿐 아니라 레드로드 관광객에게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소망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남과 북을 잇는 공존의 문화공연은 개막식과 함께 레드로드 R6에서
법무부와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회장 김갑식)는 2025. 5. 31.(토) 10:30 서울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에서, 제12회 ‘다링(Daring)* 안심캠페인’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 ‘다링(Daring)’이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안에서 ‘모두’가 하나 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되어 범죄피해자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의미임‘ ‘다링(Daring) 안심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범죄피해자분들의 치유와 회복을 응원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공익캠페인으로, 2014년에 시작되어 매해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을 비롯하여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범죄피해자 지원 종사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였고, ’25. 5. 9.부터 ‘워크온(Walkon) 앱(App)’을 통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었던 ‘나눔걷기 챌린지’ 이벤트에도 시민 14,593명이 참여하여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습니다. 행사는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장의 개회사, 범죄피해자 보호ㆍ지원제도 관련 홍보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음 달 16일 오후 2시 청사 12층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론장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연다고 밝혔다. 나풀나풀 협치론장이란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공동의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한 주민참여형 토론회다. '나풀나풀'이란 이름에는 문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푼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지역의 문제는 주민이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생각에 2017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웠던 2020∼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진행해, 나풀나풀 협치론장은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이번 협치론장에서는 금천구협치회의에서 선정한 8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한다. 8개 핵심 주제는 ▲자연 및 문화환경을 활용한 건강증진 ▲구민 안전(범죄예방) ▲아동 틈새 긴급 돌봄 ▲지역자원 활용 도시 콘텐츠 발굴 ▲청년, G밸리의 지역사회 참여 ▲1인가구 고립과 외로움 해소 ▲다문화 상호 수용성 증진 ▲장애인 이동 편의성 등이다. 협치론장에는 주제별 테이블이 설치될 예정이다. 최소 8개에서 최대 10개 테이블이 설치돼 8명의 주민, 협치위원, 관련 분야 전문가가 함께 해당 테이블 주제에 대해 논의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6월 4일 10시부터 5억 원 규모의 관악 땡겨요(공공배달앱) 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이번 상품권 발행은 보라매공원에서 개최 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해 구민들에게는 맛집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이다.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20만 원,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며, 사용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 특히 서울시 공공배달앱 활성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구는 땡겨요 앱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최대 3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땡겨요상품권을 땡겨요 앱에서 사용 시 결제금액의 10%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익월 20일 배달 전용 상품권으로 돌려받고, 5%는 땡겨요 포인트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땡겨요 앱 포인트는 1인당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되고, 보유한 포인트가 50만 포인트를 초과하면 추가 지급이 불가하다. 한편 공공 배달앱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광고료와 중개 수수료에 대한 소상공인의 부담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9일 10시 26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내달 1일 서울역 광장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흡연 단속을 실시하며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집중단속은 중구, 남대문경찰서와 함께 합동으로 7월까지 2개월간 지속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역 광장은 일일 유동 인구가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교통 허브로 간접흡연과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서울역 광장 일대는 ▲서울역 전면 지하철 1번 출구 앞 광장 및 인접부지 약 2340㎡ ▲서울역 서부 지하철 3번 출구 앞 약 500㎡ ▲서울역 서부 지하철 15번 출구 앞 광장 및 인접부지 약 3730㎡로 총 6570㎡에 달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증진법'상 서울역사와 출입구 인접부지만 금연구역에 포함됐다. 흡연자는 지하철 1번 출구 인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흡연부스(동자동 43-205)를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8일(수),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 방문객의 가명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작나무숲이 지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2022년 방문객의 소비 지출과 거주지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제 자작나무숲 방문객 수는 2021년 대비 22%, 지역 내 지출 규모는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식점 소비가 최대 35%까지 증가했으며, 늘어난 지출은 일시적이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 유지돼 지역경제에 안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객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50~60대로, 여가와 자기관리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이었다. 특히 여름철에 방문한 중장년층은 음식점 소비 비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속초·고성 등 동해 인근 지역에서도 소비가 활발했다. 이 그룹에 속한 방문객은 여가 활동지로 자연휴양림과 동물원 등 자연과 관련된 여가 공간을 상대적으로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문객의 소비 특성과 지역경제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성과는 잘 가꾼 숲을 국민 삶의 질 향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 월정기권 운영에 대해 기존 선착순 배정 방식을 폐지하고, 온라인 무작위 추첨제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월정기권 이용자가 기한 내 요금을 납부하면 자동 연장되는 방식으로, 특정 이용자에게 이용권이 고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일부 주차장은 월정기권 대기 인원이 100여 명에 달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또 정기권 배정 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상시 만차 상태로 인해 지역상권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구는 공영주차장의 이용 회전율을 높이고, 이용 기회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하반기부터 전면 월정기권 '온라인 추첨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월정기권 배정 규모는 각 주차장의 혼잡도와 여건 등을 고려해 전체 주차면수의 60% 범위 내에서 설정해 지역 내 총 19개소 공영주차장 700면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월정기권 당첨자의 이용 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다. 이용 희망자는 5월 30일(금)부터 6월 8일(일)까지 10일간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자 중 무작위 전산 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잔여분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3일 전했다. 문체부는 내수 진작을 통한 민생 회복과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271억 원을 확보해 지난 7월 25일부터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 장을 배포한 바 있다. 이번 배포는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 할인권을 재배포하는 것으로,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 씨지브이(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누리집과 응용프로그램(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은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표시된 좀비딸 상영 정보.(사진=연합뉴스) 1차 배포 시기와 마찬가지로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한다. 2차 배포 때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때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바꾼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을 1인 2매씩 자동 지급하며, 결제 때 할인권을 사용하게 된다. 아울러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070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에 아크차단기와 자동확산형 소화기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또 입주민이 스스로 화재안전 성능을 보강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의 정보공개를 확대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 제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안전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필로티 공동주택에 대한 화재와 인명피해 우려가 커져 필로티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7.18 지난 7월 기준으로 전국의 필로티가 있는 건물은 35만 동으로 추산되며, 그중 주택이 28만 동(81%)으로 가장 많고, 상업시설 4만 동(11%), 교육시설 9000동으로 순으로 분포돼 있다. 주거용 필로티 건물 28만 동 중 이번 광명 아파트 화재와 같이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설치한 건물은 22만 동(78%)이다. 이 중 공동주택이 11만 6000동 308만 세대에 이르며, 많은 세대가 거주해 화재 때 큰 인명 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는 내년부터 화재에 취약한 약 150만 세대에 신속한 감지와 경보 기능을 갖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화재 등으로부터 아동 보호를 위해 야간에 홀로 남겨지지 않도록 방과후 마을돌봄시설 350곳을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산 아파트 화재로 아동 4명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부모 없이 자고 있던 아이들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에 노출됐고, 해당 세대에 경보기와 스프링클러 등 안전장치가 없어 초기 대피·진압에 실패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화재가 아닌 제도적·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3대 분야를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한 마늘밭에서 고령의 농부가 산불로 며칠째 돌보지 못했던 밭에 스프링클러를 작동시켜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5.3.31. (ⓒ뉴스1) 정부는 먼저,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을 개선한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2만 5212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긴급 화재 안전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대학생에 이어 앞으로 산업단지 입주 기업 근로자도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시범사업 추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파일럿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13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학교 제1기숙사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대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해 왔던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산업단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산단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는 식사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인근 도시와 멀리 떨어진 산단은 식당 접근성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은 비용 부담 등으로 자체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을 계기로 산단 내 아침밥 문화를 확산하고, 쌀 소비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17곳을 선정해 지원한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앞으로 국립공원에는 교통약자 차량이 도입되고 주말에도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선방안은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배려 확대, 생활편의 제고, 서류·절차 간소화, 교통편의·여가 증진, 공공데이터 개방 등 5개 분야에서 33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센터에 놓인 학자금 지원 안내문.(ⓒ뉴스1) 지난해 발표한 고궁탐방 확대, 임산부 열차 요금 감면 등 34건의 서비스 개선 결과, 관련 공공서비스 이용실적이 크게 늘고 서비스 처리기간이 단축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도 공공기관 서비스 혁신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이 협업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경제활동 지원 서비스까지 확대한다. 정부는 먼저, 사회적 배려를 확대하기 위해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서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기안전 11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학생이라 영화비가 부담됐는데, 할인을 받아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아요." "할인권 덕분에 가족과 함께 왔어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해요."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몰랐어요, 2차 발급 때 꼭 이용해보고 싶어요." 8월 마지막 수요일, 서울의 CGV 극장가는 평일임에도 관객들로 북적였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정부가 배포한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이하 영화할인권)'으로 단돈 1000원에 영화를 즐길 수 있어, 혼자 영화관을 찾는 '혼영족'부터 친구, 연인, 가족 단위 관객까지 길게 줄을 늘어섰다. 8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20대 친구들이 영화를 보기 전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윤종규) 친구들과 삼삼오오 영화를 즐기러 온 20대 A 씨는 "영화할인권 덕분에 극장에서 보는 작품 수가 늘었다"며 "특별관도 적용돼 아이맥스(IMAX)로 관람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친구 B 씨는 "사실 영화할인권이 있는지 모르고 왔는데, 정부가 2차로 배포한다면 다시 보러 오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 C 씨와 D 씨는 영화를 본 뒤 주변에서 함께 먹을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업계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K)-관광 혁신 전담팀'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담팀은 '케이-컬처'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는 방한 관광 수요와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구성한 관광 혁신 민관 협력체다. 문체부는 전담팀을 통해 관광을 '대한민국 진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중심 체계를 넘어 지역이 세계 무대가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안희자 문화관광연구원 관광연구실장이 '한국 인바운드 관광 현황과 과제'를,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지역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방한 관광 성장세 지속 전략과 지역관광 혁신 방안, 소비·체류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응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문화예술 협·단체장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예술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25.9.1 (ⓒ뉴스1) 문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케이-관광 혁신 전담팀은 기획재정부, 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