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병태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가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활발하게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태생* 세대의 시각에서 개인정보 정책을 알리기 위해「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학생 기자단」을 운영한다. *디지털 태생 :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의 대체어, 문체부 ’22.1. 28일 출범식을 계기로 본격 활동에 나서게 될 대학생 기자단은 개인정보위의 주요 정책과 행사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고, 디지털 세대의 감성으로 정책과 홍보의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수행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위원회와 국민 사이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학생 기자단 개요 ► 대상 :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 온라인 모집 후 콘텐츠 제작 능력을 고려하여 12명 선발 ► 활동기간 : 2023년 5월 ~ 12월(8개월, 방학기간 집중 활용 예정) ► 활동내용 : ➊개인정보위 주요 정책과 행사 소개 ➋개인정보위 정책과 홍보에 대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소방본부는 다음 달까지 진행하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화재취약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도내 관람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화재요인을 사전에 살필 계획이다.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등 화재취약시설 801곳은 일일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113곳은 불시점검을 통해 소방시설 차단, 폐쇄행위 등 위법 사항을 단속한다. 공사장과 숙박·관광시설, 물류센터 등은 소방본부장, 관할 소방서장 등이 현장에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행정지도를 추진한다. 이날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은 태안에서 열린 세계튤립꽃박람회장을 찾아 행사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과 관람객 대피로 등을 확인하고,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따뜻한 봄을 맞아 지역 축제장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민이 편안한 봄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화재예방과 안전관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7일 도를 공식 방문한 헤이룽장성 실무대표단과 기존 협력분야 및 신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중국 13개 교류지역 중 도를 공식 방문한 지역은 지난달 장쑤성에 이어 헤이룽장성이 두 번째이다. 도와 헤이룽장성은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활용해 △자매결연 5주년 기념식 △수출상담회 △청소년 쿡방 교류전 △농업 기술연수 등 교류협력을 지속했으며, 이번 공식 방문을 계기로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날 윤주영 도 투자통상정책관은 양홍펑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 등과 △농산업 오프라인 교류 재개 △청소년 교류협력 재개 △언더2 연합 가입 △통상·무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사를 매개체로 한 민간공공외교 추진과 의회 및 스포츠 교류에 있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헤이룽장성과의 교류재개 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따라 올해 맞이하는 △쓰촨성 자매 5주년 행사 △상하이 교류 15주년 행사 등 주요 이슈에 맞춰 실리적 지방외교 기조에 근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헤이룽장성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 형성을 위해 지자체 및 학교 등 20여 곳에 무궁화를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한 무궁화는 삽목 3-5년생 높이 2m 내외이며, 보급수량은 2000여 본이다. 다음달 어린이날에는 ‘내나무갖기 캠페인’과 나라꽃 무궁화를 널리 보급하고자 금강수목원을 찾은 방문객 500명에 무궁화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상월시험장은 2016년부터 무궁화를 자체적으로 증식하고 있다. 이태윤 임업시험과장은 “도민을 비롯한 많은 국민이 나라꽃 무궁화를 일상에서 마주치며 애국심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무궁화의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박병태기자] 통일부가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상황을 해외에도 알릴 수 있도록 ‘2023 북한인권보고서’ 영문판을 26일 공개했다. 통일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정부의 첫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영문판은 통일부 누리집(www.unikorea.go.kr)에 PDF 형태로 먼저 공개됐다. 책자는 추후 재외공관, 국제기구, NGO, 국내외 연구소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2023 북한인권보고서 영문판 표지. 영문판에는 보고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에서 익숙하지 않은 북한 특유의 용어를 따로 모은 북한용어집이 추가됐다. 특히 독자의 편의를 위해 북한인권 상황을 요약한 Ⅱ장을 별도로 발췌한 요약본도 함께 제공됐다. 통일부는 “북한인권보고서 영문판을 통해 해외에서도 북한 주민의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의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인권보고서가 북한인권 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초자료로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 조사과(02-2135-7113)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앞으로 반려동물을 수입, 판매할 때는 별도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반려동물을 수입, 판매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개정된 ‘동물보호법’ 및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법 개정에 따라 반려동물 영업자의 준수사항과 불법영업 처벌·제재 등이 강화된다.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을 종전의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한다. 무허가 또는 무등록 영업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무허가 영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영업정지 처분 등을 받았음에도 영업을 이어간 영업장에 폐쇄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을 유기하거나 폐기할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2개월령 미만인 개나 고양이를 판매할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반려동물을 생산·수입·판매하는 영업자는 매월 취급한 내역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또 등
[충남/박병태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AB지구 청년 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등 민선8기 농정 현안 11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도와 농식품부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지사, 정 장관을 비롯한 농식품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민선8기 농업 정책 및 현안 설명, 추진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농촌협약 공모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확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펫 웰페어 콤플렉스’ 조성 △우량 종자 생산·보급 인프라 구축 등 농정 현안 11개 과제를 설명하며, 농식품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중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는 청년들의 농업 진입 장벽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도가 지난해 12월 서산시,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이다. 이 영농단지는 330만㎡ 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와 도내 대학 등 교육 및 산업계가 정부의 ‘지방대학 시대’ 실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나로 뭉친다. 도는 26일 충남내포혁신플랫폼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대학 처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고등교육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도와 대학 간 소통창구로, 지난 3월 도지사-대학총장 간담회 당시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정부는 지방대학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에 대한 행·재정 일부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이양,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 육성 정책(라이즈, RISE)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앞장 서 나아가기 위한 것으로, 라이즈 체계 구축을 위한 구심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협의회는 학령인구 감소,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 현상 등 지방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부의 라이즈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구성했다”며 “2025년 라이즈체계 전국 시행 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일 발표한 △충남형 천원의 아침밥 사업 안내 △충남형 고등교육정책 기본계획(RISE) 수립
[충남/박병태기자] 걷기를 실천하는 충남도민은 크게 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경험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4341명(보건소별 9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요 13개 지표 중 △걷기 실천율 △남자 현재 흡연율 △당뇨병 치료율 △우울감 경험률 △스트레스 인지율 5개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특히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인 걷기 실천율은 전년 대비 7.4%p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율은 전년 90.9% 대비 1.5%p 높아진 92.4%로 나타났고 남자 현재 흡연율(36.0%)과 우울감 경험률(7.9%), 스트레스 인지율(25.4%)은 전년 대비 각각 0.3%p, 0.2%p, 1.6%p 줄었다. 시군별로 보면 서산이 걷기 실천율과 당뇨병 치료율이 52.7%, 99.5%로 가장 높았고 남자 현재 흡연율은 계룡(25.2%), 우울감 경험률은 보령(3.4%), 스트레스 인지율은 예산(19.6%)이 가장 낮았다. 반면 △흡연율 △월간 음주율
[한국방송/박병태기자] 정부가 4대강 보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광주·전남 가뭄 해소를 위해 하루 61만톤 상당 물을 추가적으로 확보한다.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25일 제2기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가뭄대책안 주요내용. 대책안에 따라 영산강·섬진강 유역의 최대 미래 물수요를 예측, 2단계에 걸쳐 연간 61만톤의 물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1단계 대책으로 ▲물 공급체계 조정 ▲대체 수자원 확보 ▲비상연계 ▲보 활용 ▲신규 수자원 개발 등을 통해 하루 최대 45만톤의 물을 추가확보한다. 구체적으로는 주암댐에서 광주·목포 등 영산강 유역 6개 시·군에 공급하는 물량의 일부를 장흥댐에서 대체 공급할 수 있도록 도수관로를 연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확보된 주암댐 여유물량을 여수산단에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취수시설 및 도수관로(45.7km) 설치를 추진한다. 또 광양산단에 물을 공급하는 수어댐 물 부족시 주암댐에서 광양산단으로 직접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비상 공급시설인 취수장과 가압장 설치도 검토한다. 여수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한국방송/김성진기자] 배경택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은 12월 17일(수) 오전 11시 보건복지부와 종교계 노숙인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민관협력 구호활동에 참석하였다. * 개신교, 불교 조계종, 원불교, 천주교가 참여한 단체로, 2013년 출범 이날 행사에서는 거리노숙인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무료급식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온 거리노숙인에게 패딩, 내복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보건복지부와 종민협은 노숙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구호물품을 직접 나눠주었다. 2013년부터 종민협과 정부는 사각지대 노숙인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노숙인 복지서비스 내실화를 위해 그간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배경택 복지정책관은 “한파취약계층인 거리노숙인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라면서 “거리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민협은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2020년부터 최근 5년 간 도로 결빙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으로,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78%(3198건)가 12월과 1월에 집중됐고, 맑거나 흐린 날이 눈·비가 오는 궂은 날보다 오히려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또한 눈·비와 습기 등이 도로 표면에서 살짝 얼어붙어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인 '블랙 아이스(Black ice)'는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매우 위험하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빙판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빙판길에서는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 마른 노면보다 길어지므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시 봉개동 한 리조트 입구에 빙판길 주의 안내판이 서 있다. 2025.1.10 (ⓒ뉴스1) 도로 결빙 교통사고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시간대별로 기온이 낮고 출근길 교통량이 증가하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7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치사율(사망자 수/교통사고 100건)은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에 겨울철 도로를 운행할 때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내년부터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한다. 또한, 액상형 전자담배도 담배로 규정해 규제하고, 복무형과 계약형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법제처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국회를 통과한 35개의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한 공포안 35건 중 16개는 예산부수법안이며, 나머지 19개는 일반 제·개정 법률안이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회 헬시·큐티 베이비 페스티벌'에서 큐티 베이비 부문에 참가한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9.25. (ⓒ뉴스1) 먼저, 소득세법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강화했다. 근로자가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출산과 보육비의 비과세 한도를 월 20만 원에서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으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 또는 9세 미만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를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내년 1월 1일 이후 소득분부터 적용한다. 법인세법은 납세자의 지불능력에 따라 과세하도록 하는 원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이 감염병 유입 차단 중심이던 기존 검역을 여행자 건강 예방과 정보 제공 중심으로 확대하는 검역체계 개편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여행자 건강 중심 검역체계 구축 추진(안)'을 발표하고, AI 기반 검역시스템 도입과 여행자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운송수단 위생관리 강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안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2027년까지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Disease X) 대응 수도권 합동 훈련에서 국내 도착 항공기에서 가상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승객이 발생했다는 가정하에 국립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이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입국자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2024.9.3 (사진= 연합뉴스) 질병청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검역체계 구현'을 미션으로, 평시에는 예방과 정보 제공, 위기 시에는 신속 대응이 가능한 검역체계를 구축해 국제 이동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위험에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시범사업으로 효과성을 확인한 과제를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국민 정보 제공과 서비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앞으로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5년 단위로 조류충돌예방 기본계획 및 해마다 공항별 조류충돌 위험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공항에서 반경 13㎞ 이내 지역의 조류충돌 위험도 역시 해마다 평가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공항시설 등의 설치기준을 개선하고 항공기와 조류충돌 예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항시설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활주로 운영재개를 앞두고 신설 시설물 사용성 및 안전성 점검을 하고 있다. 2025.8.6 (ⓒ뉴스1, 공동취재) 국토부는 먼저, 공항·비행장시설과 항행안전시설 설치 기준을 개선한다. 활주로 주변에 설치하는 항행안전시설 등의 물체는 부러지기 쉬운 재질로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러한 설치기준을 적용하는 대상구역을 종단안전구역과 이에 연접하는 착륙대와 개방구역으로 명확히 한다. 아울러, 부러지기 쉬운 재질의 기준을 항공기의 중량과 이동속도, 물체의 구조와 강도 등을 고려해 국토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1958년 제정 이후 67년 간 큰 틀의 개정 없이 유지돼 온 민법이 변화된 사회·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전면 개정이 시작된다. 법무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민법의 현대화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계약법 규정에 대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현판 개정안은 민사 연 5%, 상사 연 6%로 고정돼 있던 법정이율을 금리·물가 등 경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금리가 크게 변동해 온 현실과 달리 법정이율이 수십 년간 고정돼 있었던 한계를 보완해 시대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과도한 이자 부담이나 형평성 논란을 줄이고, 계약 당사자 간 권리·의무 관계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이른바 '가스라이팅' 상태에서 이뤄진 의사표시는 취소할 수 있는 규정도 포함됐다. 기존 민법으로는 심리적 지배나 부당한 간섭 상황에서 한 의사표시를 취소하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해, 부당한 간섭이 있었을 경우 의사표시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개인의 의사결정 자유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상황에 대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이른둥이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최대 5년 4개월로 늘어나며, 건강보험 부당청구 신고 포상금 상한은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이른둥이 의료비 부담 완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건강검진 사후관리 강화 등을 통해 국민 편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먼저 이른둥이(조산아)의 외래진료 본인부담 경감 기간이 연장되고 재태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기존에는 모든 조산아에게 출생일부터 5년까지 동일하게 본인부담 경감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출생 시 재태기간(태아가 자궁 내에 머문 기간)을 고려해 최대 5년 4개월까지 경감 기간을 늘린다. 재태기간이 33주 이상 37주 미만인 경우 5년 2개월, 29주 이상 33주 미만은 5년 3개월, 29주 미만은 5년 4개월까지 외래 본인부담률 5%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의 성장·발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외래진료에 대한 의료비 부담을